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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30 14:00
옷가지등이면 그분에게도 중요한 것이니 최대한 빨리 자리를 내어 가져가시려 할거에요. 정 보기 싫으시면 회사로든 어디든 보내버릴수도 있겠지만 그분께서는 상당히 곤란을 겪으실테고, 끝까지 예의없는 사람으로 기억되실 수 있겠죠. 그냥 어디 잘 보관해 두시는걸 추천합니다. [m]
12/05/30 14:01
일단은 최대한 집안에서 잘 눈에 안띄는 곳에 보관해주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상황이 힘들어졌지만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다면 일단 별다른 조취없이 보관해주시는게 좋을것 같기도합니다.
12/05/30 14:13
잘되고 싶으시다면......
당장 가져가라고 하시는걸 저는 추천합니다. 마음이 다 정리되고 옷가지 가질러 방문하는걸 붙잡는거보다는 낫습니다. 애시당초 짐이 있는 상황에 님이 이별을 원치 않으셨다면 뭘 헤어져~ 장난하지말고 짐도 많은데 어떻게 헤어지냐~ 라는식으로 헤어지려면 짐을 당장 가져가야한다! 뉘앙스를 풍겨 라는 귀찮아서라도 헤어짐을 재고해보게 만드는게 좋았을거 같구요.. 지금 님의 집에 있는 짐이란 것도 좋은 스토리 텔링의 소재입니다. 님의 집 안에 있는 상대의 짐. 그리고 님이 가지고 있기도 힘들고 가져가기도 힘든 그 상황이 님의 상황에 투영이 가능하네요. 집안에 있는 짐을 빼는 것도 이렇게 '서로간에' 어렵지 않냐. 내 마음속에서 널 빼가지 말고 다시 잘해보자 정도로 이야기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12/05/30 14:25
근데 이게 애매한게 이 짐들이 거의 모두 그 친구 전 남자친구 집에 보관되어 있다가 이리로 가져온거 거든요. 제가 바득바득 우겨서 왜 전남친 집에 물건을 아직도 보관하냐고 해서요. 근데 또 이렇게 되니, 이 친구는 그냥 짐 쌓는 시간도 없고 옮길 장소도 마땅히 없어서 나두는 느낌이 많이 강하긴 하거든요. 이럴때도 그냥 쿨하게 기다리는게 나을지.. 참.
12/05/30 14:34
정말 가져가기 힘든 상황이면 한달 정도만 맡아주세요. 옛 정이 있으니까요.
그러고도 가져가지 않는다면 굉장히 괘씸한 일이지요. 몇 박스 정도 맡길만한 곳은 어느 정도의 수수료만 낸다면 굉장히 많아요. 본인 물건임에도 그 정도로 돈을 들일 생각이 없다면(큰 돈이 아님에도..) 한달정도 기다렸다가 임의로 처리해도 괜찮다고 생각함미다. 옷이랑 신발 사이즈가 어떻게 되나요? 제가 살께요.
12/05/30 15:04
이친구가 자존심이 엄청 강해서 다 갖다 버려도 자기는 옷 세네벌로도 살 수 있다고 하는 정도에요. 물론 갖다버리면 난리가 나겠지만요. 갖다버리면 발생할 후폭풍을 생각하면 상상하기도 싫으네요. 괜히 싸워가지고...
12/05/30 15:20
골치가 아프네요, 집에가면 온갖 신발에다가 옷가지에다가 그렇다고 버리자니 그건 너무 이기적인것 같고 그렇다고 나중에 짐 찾아 갈걸 기다리자니 그때의 아픔도 극명할테고..
12/05/30 15:34
결국 IHG CP님 맘이지요.
어떻게든 다시 만나고 싶으시면 짐을 핑계로 잘 다독여보시고 안될 것 같거나 맘이 떠나셨다면 과감하게 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12/05/30 16:30
남녀관계 헤어지는 순간 남남입니다. 어찌보면 남남만도 못한 관계이기도 하고...
정말 귀찮으시고 신경쓰이시면 상대가 사정이 어떻든 뭐라 하든간에 그냥 아는 주소로 죄다 택배 붙이시면 됩니다. 택배를 착불로 하실지 말지 정도는 개인의 아량으로...
12/05/30 17:00
익숙한 아이디라 다시 검색해보니, 저번에 비싼 선물만 요구하던 여자분인거 같네요. 그런데 글쓰님은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는걸로 보아 여자쪽에서 헤어지자고 한 모양인듯 한데, 제가 보기에 여자분 모양새가 보기가 안좋네요. 굳이 이런상황에서 예의 있는 사람으로 기억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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