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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30 12:33
가능하다고 하면 가능하죠.
단지 성립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들이 있는데, 본인, 여자, 여자의 남친 세사람이 모두 친구분과 같은 생각이라면 가능합니다. 일단 글쓰신 분은 불가능하다는 거죠. 시기상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왠만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고백하고 거절당한게 3~4년 전이라면 또 상관없을 것 같구요. 이 경우 차라리, 아무일 없었던 남자보다도 괜찮다고 봅니다. 덜 위험하다고 봐요.
12/05/30 12:42
이게 정답같은데요..
저는 제 여친에게 고백했다가 차인 남자애가 친구라도 하자고 자꾸 달라붙는바람에 제가 나서서 커트시켰습니다. 여친은 친구라도 가능하다는 마인드인데 제 마음이 불편해서 안되겠더라구요. 전 남녀사이에 절친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라서..
12/05/30 12:40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자신의 애인에게 이성친구를 아무런 부담없이 소개시켜줄수 있어야겠죠.. 저도 고백했다 차이기 까지는 아니지만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와 베프입니다. 지금의 여자친구도 그 여자의 남자친구가 소개시켜줬죠 크크;; 문제는... 제 여자친구는 그 여자와 너무 친하고.. 그 여자의 남자친구는 저랑 너무 친해져버린게 문제라면 문제.. 커플문제만 생기면 맨날 연락들이 ㅡㅡ;;
12/05/30 12:42
여자 절친들과 십몇년째 친구로 이제는 다들 아줌마 되고 애낳고 하는 모습 지켜보면서
계속계속 누구보다 친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이젠 제가 결혼할 차례네요 허허허.
12/05/30 13:08
통계적인 가능성을 묻는다면 당연히 가능하죠. 과학적 법칙도 아니고 세상에 불가능할게 어디 있겠습니까. 댓글에도 이미 당사자들이 있는걸 알 수 있는데요. 어렵다와 불가능하다와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12/05/30 13:53
당연히 가능하고 실제로도 있잖습니까. 저는 주위에 종종 봅니다. 이번 석가탄신일에도 제 친구들이 결혼한 유부녀 세 명과 낚시 다녀왔는데, 전부 과거에 사귀었으나 지금은 헤어져 그 여자들은 다른 상대방과 결혼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연락을 주고받으며 술도 하고 육아 이야기도 교류하면서 잘 지내더라구요. 그래도 세명씩이나 유부녀를 불러내서 낚시를 다녀오다니;; 전 놀랍기도 하고 그녀들의 남편들 마음이 넓은 것에도 감탄했는데, 오히려 제 친구가 저를 좀 이상하게 보면서 평생 유가(공자님말씀같은 거)나 쳐보고 있으라고 해서 화가 좀 난 상태입니다.
12/05/30 14:07
인간관계에 불가능이 어딨겠습니까. 하나하나 따지고 들면 안될건 없습니다.
이미 불가능하다 라고 선긋는 순간 그 선안에서밖에 사람을 만날 수 없어요
12/05/30 14:34
전 이런글 볼때마다 어떤분이 남기신 명언이 기억나는데 이 얘기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말하죠
남녀사이에 친구 가능하다 다만 언제든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내포하고있다라구요
12/05/30 14:46
고백을 했다거나 이런 관계는 아니지만 이성친구간에도 절친이 되긴 하더군요. 근데 문제는 나 혹은 상대방에게 연인이 있다면 동성친구간 우정보다 빨리 쉽게 멀어지는것 같습니다.(싸워서가 아니라 그쪽에 집중하다보니 자연스레 멀어지는 경우?)
상대방의 연인까지 알아도 말이죠..
12/05/30 17:12
본문과 정확히 일치하진 않지만, 유사한 사연으로 연락되는 유부녀 친구가 두 사람 정도 있습니다.
부부 동반으로도 종종 보고 여자친구와 둘이서도 드문드문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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