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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30 13:00:40
Name 운체풍신
Subject 격투기 관련 질문입니다.
현재 ufc에서 라이트 헤비급의 존 존스, 미들급의 앤더슨 실바, 웰터급의 GSP, 페더급의 조제 알도 등이 각 체급의 절대 강자로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강함에 시합 준비 과정과 옥타곤 링이 기여하는 부분이 얼마나 될까요?
보통 시합이 확정되면 그 때부터 몇 달 동안 상대방에 대해 분석을 철저히 하면서 전략을 준비하고 또 감량등을 통해 경기 당일날 몸상태를 100% 상태로 맞춘 후 옥타곤 링에서 맞붙는데 그런 과정 없이 두명의 선수가 즉석에서 바로 싸울 경우 결과가 뒤집힐 수도 있을까요?
그리고 싸우는 장소도 옥타곤 링이 아니라 철권처럼 뒷골목이나 산, 숲속 같은데서 싸울경우 장소는 어느 정도의 변수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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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2/05/30 13:08
수정 아이콘
스타일따라 다르지만 엄청난 변수가 됩니다. 당장 UFC 초창기에 호이스 그레이시가 압도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레이시 유술은 다른 무술에 대한 대비를 했고 나머지는 그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종합격투기의 시대에 들어오면서 주짓수 베이스 선수들이 많이 체면을 구긴 것도 비슷하고요.
그리고 장소도 엄청나게 차이가 있는게, 당장 프라이드와 UFC를 생각해도 선수 스타일이 엄청나게 바뀌거나 성적이 달라졌습니다. 하물며 뒷골목이나 숲 속이면 뭐.. 불확정요소가 어마어마해질 겁니다.
레지엔
12/05/30 13: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선수 분석도 중요한 게, 크로캅이나 척 리델같은 한 시대를 풍미한 강자들이 몰락한 가장 큰 이유가 버릇이 드러나서였습니다. 분석기간이 없다면 이 약점을 잡아내지 못했겠지요.
논트루마
12/05/30 14:03
수정 아이콘
마치 싸움과 비교되곤 하지만 격투기는 엄연한 룰이 존재합니다. 눈찌르기서부터 사점포지션 니킥금지, 낭심가격 금지 등 길거리의 무규칙 싸움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요. 어떻게 보면 경기를 치뤘던 선수가 다시 또 경기를 할 수 있게끔 하는 배려인 셈인데요, 위의 규칙이 없이 한 두번 싸우고 나면 이미 반식물인간, 반장애인 상태가 되서 더이상 경기를 치를 수 없을 겁니다.

아무래도 룰이 없는 상태에서 싸운다면 무규칙에 좀 더 적응되고 유용한 격투기술이 좋겠지요. 타격류보다는 보통 유술류가 훨~씬 좋을 겁니다. 일단 움직임 자체가 제한되어서 자칫 뒤로 빠지다가 벽에 부딪힐 수도, 아니면 각종 기구를 밟고 자빠지는 경우야 너무 흔하겠죠. 게다가 바닥이 시멘트라면 내리꽂히는 순간 척추가 부서지고 머리가 박살날 겁니다. 좁은 공간에서 테익다운에 걸려 한 번 밑으로 깔리게 되면 상대가 유술고수라는 가정하에 아예 빠져나올 수가 없습니다. 타격가가 갖는 유일한 변수라면 눈찌르기, 낭심가격 등의 한 방이 터지는 정도인데, 오히려 시도하는 타이밍에 테이크 다운에 걸려 영원히 인생을 퇴갤하는 상황이 99%일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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