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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8 23:32
굉장히 유치한 방법이지만 친구들 몇명이랑 계약해서 욕을 하면 100원씩 낸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재밌고 신경쓰이다가 나중에는 진짜로 100원 아까워서 욕 안하고 욕을 입 밖으로 내는 도중에 바른언어로 순화해서 쓰게됩니다. 그 이후로 욕을 아에 안하지는 않아도 욕 할때마다 뭔가 찝찝 신경쓰이고 아무렇지 않게 욕하는 사람보면 조금 안타까워 보이더군요...
12/05/28 23:37
말을 빨리 하려하지 마시고, 생각을 한번 한 뒤에 천천히 + 존댓말로 붙여서 이야기해보세요. 욕이라는건 그냥 무심코 말을 던질때 가장 많이 합니다.
12/05/28 23:43
저는 군대 갔다오고나서 후로리그 옵저버 방송하면서 욕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방송이라고 가려서 하게 되더라고요
또한 학회 발표 준비하면서 또한 더욱 줄였습니다. 공적인 장소에 있다보니, 또한 제 말과 마음가짐하나하나가 교수님에게 영향이 간다고 생각하니 더욱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위와같은 상황을 만드셔서 그에 따라 말을 가려가며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친구들끼리 술마시고 놀땐 서로 욕하면서 지내요 :D
12/05/29 00:43
욕을 할 수 없는 불편한 사람과 자주 지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제가 중학교 때는 학교에서 욕쟁이라 불릴 정도로 입에 욕을 달고 살았는데, 거의 매일 가던 교회에서는 욕을 한 번도 안했었거든요.(졸업 직전에 교회 친구와 싸울 때 욕을 했다가 같은 학교가 아닌 친구들이 놀랐을 정도.) 그러다 고등학교를 남녀합반으로 갔는데, 그 이후로 욕은 1~2년에 한 번정도 합니다. 사실 여자들 있을 때 욕을 안한 것도 의식적으로 안한게 아니라 저도 모르게 안한 것이고, 그 이후 욕을 전혀 안하게 된 것도 제가 의식했던 건 아니에요. 그렇게 안하다보니 그냥 혼자 있을 때 시험삼아라도 못하겠더라구요. 어색하달까... 유행처럼 번진 '김정일 XXX 해봐'라고 하면 할 수는 있는데 하고선 굉장히 어색할 것 같아요. --; 어쨌든 제 경험을 살려보자면... 욕하기 어려운 사람(대체로 어른들이겠죠?)과 대화를 자주하시면 고쳐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12/05/29 05:36
저는 게임을 하면서 욕설을 자주 내뱉는다는 것을 알고서, 그 이유 때문은 아니지만 게임을 안 하게 되면서 욕설도 없어지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욕설을 잘 안하게 되더군요. 역시 욕버릇이 어디서 유발되고 형성되었는지를 돌이켜보면 정답이 나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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