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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23 22:09:18
Name 강희최고
Subject 여친이 무슨 생각인지 감이 안 잡히네요;;;
안녕하세요 거진 눈팅만 하다가 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됩니다.

저는 이제 사귄지 40일쯤 넘어가는 여친이 있습니다.

만난지 10일정도만에 제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는데, 처음에 호감도 서로 있지만 아직까지 완전히 좋아하는

감정은 아니라서 서로 알아가는 재미로 사귀고 있습니다.

만날때는 저한테 잘 맞춰 주기도 하고, 재밌게 놀다가 갑니다.

그렇지만 제가 여친이 친구 만나고 늦게 들어갈때, 새벽에 잘 들어갔냐고 문자나 전화를 안 하는것이 섭섭해서 전화해서

조금 싸운적도 있고, 여친이 문자로 계속 삐친척 하는 바람에 제가 좀 화가 난적도 있었습니다. 미안하다고 여러번 사과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삐친척 했거든요.. 나중에 전화해서 농담이었다고 말하긴 했지만...정도가 지나쳤기 때문에;;;;

뭐 이런식으로 안 맞는거 서로 조금씩 맞춰가면서 사귀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이제 고민이 시작되는데요...

3일전에 제가 여친이 늦게 들어갈때 확인도 안하고 해서 좀 섭섭하다는 말을 하길래 내가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일이 있고 다음날에는 여친이 먼저 문자를 보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좀 신경이 계속 쓰이는게 어제는 오후 6시 좀 넘어서 문자를 했는데, 몇번 주고 받더니 자기가 조금 있다가 문자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려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12시가 가까이 되도록 문자 하겠다고 해놓고 안하길래 제가 문자를 먼저 했습니다.

뭐했었냐구 물어봤더니 그냥 컴퓨터 웹서핑하고 기사보고 그랬다고 하더군요...ㅡㅡ;;

솔직히 좀 중요한 일이 있어서 못했겠거니 생각했는데, 그렇게 말하는게 좀 어이 없긴 하더군요...그래도 그냥 넘어갔습니다.

하지만...오늘도 또 똑같네요...몇번 주고 받다가 자기 밥 먹고 온다면서 그 담부터 연락한번 없네요..

문자로 사람의 감정을 판단하는게 섣부르긴 하지만..여친이 제게 감정이 없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여러분들의 댓글을 필요로 합니다.

마지막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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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body
12/05/23 22:15
수정 아이콘
제 여친도 처음엔 님 여친하고 똑같았는데요 그냥 서로 맞추면서 사귀다 보니 여친이 군대도 기다려주고 아직까지 잘 사귀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연락문제 때문에 섭섭한게 좀 있었는데 그걸 나 화났다 삐졌다 이렇게 표현하는게 아니라 약간 장난반 진담반식으로 얘기하니까 그냥 스무스하게 좋아지더라구요.
정성남자
12/05/23 22:20
수정 아이콘
별거 아닌거같은데요

반년, 1년사귀시다보면 어느순간 입장이 반대가 되어있을걸요

만난지 50일정도 됬는데 여성분이 글쓴이를 사랑하신다고 믿는건 아니실꺼고; 마음을 얻으시려면 계속 만나가면서 좋은 모습 보여주셔야겠죠.

말하고 싶은건, 무슨 생각인지 감도 안잡힌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여성분께서 아무 생각이 없으신 상태 같습니다.
데굴데굴 맹덕충
12/05/23 22:21
수정 아이콘
좋아하시면 먼저 적극적으로 문자말고 전화하세요~~~ 남자답게!!
괜히 여자친구 문자 기다리고, 기다리는 것 때문에 속상해 하고, 속상해하다가 여자친구가 나한테 감정이 없나 생각하고
소극적으로 행동하면 자신만 괴롭습니다.
12/05/23 22:25
수정 아이콘
하나하나 다 반응하고 신경을 곤두세우면 관계를 유지할수 없습니다.
그러면 본인의 페이스가 무너지고 페이스가 무너지면 그런자신을 들킬까봐 소심해지고
소심해지면 온갖 잡생각이 늘면서 스트레스 받고 그러면 점점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무너집니다.
프리크라
12/05/23 22:25
수정 아이콘
연애란게 케바케이긴 한데..
이런 부분에서 스트레스 받기 시작하면 연애관계를 오래 유지하기 힘듭니다...

내가 저사람 생각하는만큼 저사람도 나한테 표현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여유있게 생각하세요. 정 답답하면 나중에 웃으면서 좀더 자주 연락해달라고 조르시거나..

그리고 뭔가 이성적으로 여성에게 요구하면 스트레스 정말 받습니다....
이성적판단보다 감성적인 부분을 좀 생각하시고 공감많이 해주세요..
Impression
12/05/24 00:08
수정 아이콘
umm... 아마 아직도 자길 안 챙겨준다고 속으로 여자들말로 '꽁기'해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감정을 풀어주려면 나중에 늦게 들어가거나 했을 때 반드시 챙겨주는 모습으로 변해야 할듯요
발로텔리
12/05/24 00:13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는 역시 케바케인 상황이라
(다른 일이 있었을 수도 있고, 진짜 웹서핑하고 밥 먹고 그러다 까먹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밀당 중일수도 있고 등등)
뭐라 확답이 어렵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사소한 부분 예를 들어 문자 하나, 전화 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강희최고님도 피곤해지고, 여친님도 피곤해지고, 연애 자체가 고달파질거에요~

그리고 강희최고님께서 주는 만큼 여친한테 받아야 된다는 마인드를 바꾸세요
일반적인 연애의 시작이 남자의 대쉬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보니
연애 초기에는 남자들이 여자들한테 더 매달리고 맞춰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1년 정도 넘어가면 반대로 여자들이 남친한테 더 매달리게 된다네요
조급해 하지 마시고 그냥 마음 가는대로 아껴주고 사랑해주세요~^^
정 마음에 걸리면 직접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끝으로 제 경험상 밤 늦게 또는 외출한 후 집에 잘 들어갔는지 확인하는걸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더군요
이 사람은 내가 밤늦게 집에 들어가는데 걱정도 안 되나?
날 이 정도 밖에 사랑하지 않나? 뭐 이런 생각이 든다네요 크크
잠잘까
12/05/24 00:15
수정 아이콘
나중에 세월이 흐르다 보면 그런일도 있었지 라고 느낍니다..
굳이 여친님 입장에서 기술하자면, '내 남자친구는 나만을 위해 살아야돼!!!' 라는 마인드입니다. 말 그대로 나만을 위해 살아야돼는 아니고 자기를 챙겨주고 바라봐 줬으면 하는 마음이 크니까 그런 행동을 합니다.

여튼 설사 그런 일이 있다고 해서 상처를 받는다거나 애둘러 표현을 하게 되면 잘 될 일도 그르치게 됩니다. 누구나 그때쯤 혹은 3년이 넘어도 그런일도 비일비재하게 싸우거든요. 다르게 표현하면 그게 여친님의 단점일 수도 있겠죠.

하나 희망적이랄까 그런일로 싸우는 커플은 부지기수 입니다. 꼭 강희최고님의 커플만이 그런 것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다만 사소한 것부터 신경쓰면 위의 댓글처럼 언젠가 큰일이 정말 벌어졌을 때는 전에 있던 감정까지 모조리 배출해내 버리니, 가타부타 싸운다기 보다 자주 만나고 자주 이야기 하면서 해결하세요.

그리고 그런 여성분 많아요. 대개 나이가 어릴수록 그런 경향이 있더군요.
12/05/24 09:21
수정 아이콘
그냥 뭐 그럴 수 있습니다. 좀있다 연락할게 그래가지고 신경 끄고 연락 기다리다가, 음 왜 연락이 안오지? 싶을 때 연락 해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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