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더 차기 전에 호주 다녀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것 저것 배우고 싶은것도 많고, 또 그보다 외국 생활 1년 경험해보고 싶기도 하고, 해서 워홀 제도 적용되는 나이일때 빨리
다녀오려구요. (사실 주변에서 많이 다녀오는것 보면서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집에서 경제적 원조를 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비용 마련 + 영어 공부
정도로 이번 학기가 끝나고 다음 학기에 한 학기 정도 쉬면서 돈을 벌고 내년에 1년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
일년 쉬고 돈 벌면 좀 더 느긋하게 많이 모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 오래 쉬는건 시간 아깝기도 하고 해서 한 학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봤습니다. 서비스직종에서만요. 서비스 직종이 학업과 병행해서 틈틈히 하기엔 좋지만, 사실 근무시간 대비
박봉이라 충분한 자금 마련이 힘들것 같기도 하고, 직종 특성상 한가하면 조기 퇴근, 바쁘면 끝없는 추가 근무로 인해 시간을
애매하게 많이 잡아먹어서 학원 다니기도 힘들것 같아요. -_ -;;;;

당장 구인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금액이 너무 높은건, 영업직인데 이거 하면 제 멘탈이 붕괴될 것 같고, 다단계 같은것들도 심심찮게
있을것 같기도 하고....... 용역일은 장기간동안 하기엔 제가 버텨낼 재간이 안되고, 어떤 직종으로 골라야 할지 대략적으로 감이 안옵니다.
일은 아마 7월부터 시작해서 내년 초쯤까지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