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 전쯤부터 생긴 문제인데요.. 오랜동안 컴퓨터를 꺼놨다가(몇시간 정도..) 키면 한 70% 정도 확률로 화면이 안나옵니다.

부팅이 안되는건 아니고 윈도우 시작음도 나오고 PC의 전원스위치로 끄면 윈도우 종료음 들리고 정상적으로 종료되기 때문에 부팅은 되는게 확실합니다..

또, 문제가 되는 상황이 되면 반드시 나타나는 증상중 하나는 고주파음 같은게 들립니다.. 본체에서 나는건지 모니터에서 나는건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약 0.5초~1초 정도 간격으로 삐~하는 고주파음이 들렸다가 잠깐 멈췄다가 다시 들리는 현상이 반복됩니다.. 정상동작할때는 그런 소리가 안나고요..

또, 어쩔때는 모니터 화면이 깜빡이면서 부팅된 윈도우의 화면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하기도 하고요..

화면이 보이지 않으니까 PC의 전원스위치로 강제로 끄는데 다행히도 전원스위치로 꺼도 윈도우가 부팅된 상황에서는 윈도우의 종료로 꺼져서 하드에 부하가 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끄고 다시 부팅하면 이때는 100% 정상동작되고요..

고주파음이 들리거나 하는 문제 때문에 하드웨어쪽 문제일듯 한데 정확한 문제점을 찾기가 어려워 글을 올립니다..

일단 의심되는게 모니터, 비디오카드, 파워 정도인데, 모니터는 4~5년정도 쓴 22인치 LCD모니터(비티씨정보통신 Zeus5000)고요 비디오카드는 3년된 4850, 파워는 2년 조금 안된 raptor 500w 인걸로 기억합니다..

다른 백업부품이 있으면 바꿔가면서 테스트를 해볼텐데 그럴 상황이 안돼 뭐가 원인인지 찾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