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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7 10:53
제 생각인데 용기있는자 라는 뜻이 그뜻이아니고 다른뜻으로 쓰여서 그런게 아닐까요?
예를들면 철없는 고등학생끼리 자신의 용감함을 보여주기위해서 누가 더 많이 훔처오는가 하는 그런용기...
12/04/27 10:55
원래 용자라는 것이 뭔가 강하게 튀는 행동을 하고 그것을 만천하에 인증하는 행위를 할 때 붙여주는 농담조 칭호로 많이 쓰였는데, 튀는 행동들이 좋은 쪽보단 나쁜 쪽으로 많이 나타나다보니(정확히는 잉여스럽게...) 뉘앙스가 약간 변하긴 했죠.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나쁜 쓰임은 전혀 아닙니다. 지양해야만 하는 부정적 표현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12/04/27 11:00
제가 달았던 답글 같군요. 그분 행동이 좀 못마땅한것도 있어서 꽤 까칠하게 달았습니다만 루크레티아님 말씀 정도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덤으로 그때 달았던 글은 "오해 살 각오하고 말하자면 요즘은 [또라이]를 대신해서 쓰이는 정돕니다" 입니다 .
12/04/27 11:08
용자라는 말은 용사와 같은 뜻이지만, 거의 모든 경우 한국에서는 용사를 쓰고 일본에서는 용자를 씁니다. 그래서 일본풍의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그 영향으로 한국인이라면 용사라고 해야 하는 상황에 용자를 자주 사용하는데... 그쪽 사람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혹은 그쪽 사람들이 자조의 의미로, 그걸 비꼬아서 용자를 '용감하긴 한데 잉여스러운 용기를 부리는 사람'으로 사용한 것이 어원으로 압니다.
12/04/27 14:12
제가 그 디아블로 계정 빌려 준 사람입니다만,
애초에 계정 빌려주고 용자라는 소리를 들으니까 칭찬(?)임에도 괜히 기분이 나빠지더군요. "와, 계정을 빌려줘? 진짜 용자네.." 이런 뉘앙스랄까.. 거기다가 친구꺼 하나 더 구한다고 하시니까 음...기분이 나쁘긴 한데 왜 기분이 나쁜지는 모르는 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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