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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3 19:59
작년에 패전조 였나 추격조 였나 어쨌든 필승 계투진이 아니었던 이우선 선수가 다른팀 가면 필승조다 라는 말이 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m]
12/04/23 20:01
안지만은 리그 우완 최고 계투. ( 이번 시즌 직전에 스포츠서울의 파워랭킹에서도 무려 정우람을 제치고 1위 )
이우선은 리그 최고의 패전처리 투수.. 나머지는 다른 분이...
12/04/23 20:03
작년 기준으로 안지만은 언터쳐블.. 중계에선 리그 최고였고.. 정현욱 선수는 시즌초엔 좀 맞았지만 중반부터는 이전처럼 역시나 언터처블에 가까워졌고..
권혁, 권오준 선수는 잘 모르겠고.. 이우선 선수는 패전조인데 타팀 가면 필승조에 들어갈 선수라는 평이었죠..
12/04/23 20:28
..이우선이 그정도로 평가가 높진 않습니다. 작년이 커리어 하이에 말그대로 패전시에만 나왔고
투수 순수 실링이 높은것도 아니고 FIP은 4점대입니다. 불펜 약하디약한 팀이면 모를까 다른팀가도 그냥 점수차 좀 있을때 등판하겠죠. 삼성의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서 패전조라지만 솔직히 급차 이는 꽤 많이 납니다. 안지만은 올시즌 초반에 좀 헤메고 있는데 작년기준으로 리그 특급 선수였고 정현욱도 비슷 권혁은 그리 평가가 좋지는 않습니다. 작년 겉보기 기록자체만 좋지 이닝, 볼삼비율, FIP, 그리고 뒤 계투진이 승계주자 싹 막아줘서 그렇지 내용은 좀 안좋았습니다.
12/04/23 20:32
적어주신 순서대로,
권혁- 좌완 파이어볼러, 유일한 좌완이라 중요한데, 롤러코스터 심합니다. 좌완이라서 중요한 인재입니다. 권오준 - KO펀치의 한명이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보는 경기는 언제 나와도 잘하는데, 다른 선수에 밀립니다. 필승조에요. 안지만 - 필승조?셋업맨, 선발, 롱릴리프까지 다 가능합니다. 다만, 안정감과 특유의 견재구(좌완이상의 견제..)때문에 오승환 바로앞에 자주나옵니다. 제가보기엔 추격조 해주면 딱 좋겠는데.. ㅠㅠ 정현욱 - 맡형입니다. 류감독이 가장 신임하는 선수입니다. 필승조이고, 빠른직구와 리그 최상급커브가 일품입니다. 이우선 - 지금 2군일겁니다. 작년 패전조 해줬는데, 작년 말미의 모습을 보면 진짜 다른팀들이 탐낼만 합니다. 일명 필승추격조라는 말을 들을 정도인데, 다른선수 부상되면 바로 올라올겁니다. 좋은모습 기대합니다. 그 외에도 오승환(오승환 세이브어스), 원래 선발조인 정인욱(현재 2군, 어려서 차세대 에이스지만... 아직 위에서 자리를 안비워주네요..), 차우찬(에이스급 대우해주고 있는데, 아직 폼이 덜올라왔습니다. 아시안시리즈때 모습이 나오면 10승은 할거에요) 정도가 있습니다. 적은거 보시면, 다 필승조입니다 -.- 무슨.. 그만큼 잘해줬다는 거죠. 폼만 올라오면 다들 좋은 모습 보여줄겁니다. 현재는... SK, 롯데불펜에 그냥 밀리는중이죠.. 곧 잘할거에요!
12/04/23 20:32
사실 삼성팬으로 보자면 이우선 선수가 다른 모든 팀 가도 필승조 할 레벨은 아닙니다만 추격조로서 3점대 방어율 유지했고 큰 무리 없이 잘 던졌으니까요. 권혁은 좌완 스페셜리스트 였으나 지난해부터 망가지고 있고, 정현욱은 5년 정도 클래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도 이름값 했고. 안지만 선수는 지난해 정우람에 필적할만한 계투였죠. 권오준 선수도 곧잘했고.
지난해 기준 안지만 > 정현욱 > 권오준 > 권혁 > 이우선 정도라고 봅니다. 기대치 제외하고 활약한 정도만 보면.
12/04/23 20:51
일단 안지만 선수는 리그 최고급의 우완 계투입니다.
굉장한 위력의 직구를 가지고 있고 이닝도 잘 먹어주고 연투능력도 좋죠. 삼성에선 오승환 앞의 셋업으로 나오는데 타팀가면 마무리로도 충분히 활용가능하다고 봅니다. 권혁 선수는 좌완 파이어볼러로 역시 직구 구위가 좋고 슬라이더도 잘 던집니다. 좌완중엔 손꼽히는 계투긴한데.. 기복이 약간 있는 편이고 투구밸런스가 무너질 시에 제구가 급격히 흔들리는 스타일이죠. 본인 성향상 마무리를 안한다고 듣기도 했고 그래서 좌완중엔 정우람 다음으로 손꼽히는 훌륭한 선수임에도 작년이후론 안지만보다 약간 가치가 낮게 평가받지 않나 싶네요. 권오준 선수는 2005~2006년 삼성 우승의 주역이죠. 직구와 체인지업이 주무기이며 사이드암의 투구폼을 지니고 있습니다. 최근엔 삼성 불펜이 워낙 강하다보니 필승조라기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1이닝 정도 막는 계투로 자주 나오는거 같은데 좌타자에게 약점을 좀 노출하면서 맞는 빈도가 늘고 있습니다. 다쓰려니 너무 기네요.. 정현욱 선수는 강력한 직구와 투심,커브를 주무기로 2008년 이후로 리그 최고의 셋업 우완계투였고 굉장한 연투능력을 바탕으로 많은 이닝을 먹어줍니다. 이우선 선수는 정통파라기보단 쓰리쿼터에 가까운 폼을 지닌 선수로 직구 구속이 거의 140아래에서 형성될 정도로 느리지만 힘보단 다양한 구종과 정교함을 바탕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나 역시 구위자체가 뛰어난 투수는 아니다보니 연타를 잘 허용하고 삼성에선 필승조나 선발로 쓰이지 못하고 있네요.
12/04/24 10:54
재작년 말미 부터 권혁이 흔들렸는데, 그때부터 안,정,권 필승조의 위력은 좀 떨어진것 같습니다.
특히 정현욱도 노쇠해 가는 느낌이구요. 그런데 삼성 불펜의 강점은 믿고 던지게 할 선수가 많다는 겁니다. 재작년 말미 부터 권오준이 부활했고 작년에는 오승환이 돌아오면서 안,정,권 필승조의 부담이 줄어 들었죠. 오승환이 없던 시절에도 삼성의 불펜은 막강했던걸 생각하면 그때의 안정권은엄청났습니다. 아무튼 지금의 불펜진을 수치화해서 보면 안지만 90 정현욱 85 권혁 75 인것 같습니다. 권혁은 좌완이라 특별한 쓰임새로 사용되지만 이젠 거의 망삘에 가깝더군요. 그리고 권오준 80 오승환 100 권오준은 사이드암이라 또 특별한 쓰임새가 있고 오승환은 말 할 것도 없죠. 하지만 삼성 불펜의 강력함은 던질 투수가 아주 많다는 겁니다. 선발을 변형 6선발 체제로 한다고 하더라도 탈봇, 고든, 차우찬, 윤성환, 장원삼, 배영수 정인욱이 남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패전조에서 끌어갈 이우선도 있지요.그리고 적지않은 패전조에서 뛸 투수들도 많구요. 그러니까 불펜의 여유가 있다보니 불펜의 과부하가 오지 않고 이길 때 확실히 이길수 있는 겁니다. 다른팀과의 불펜 전력을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조금 우위 일텐데 체력이 고갈 되지 않으니 장기레이스에 들어서고 특히 여름이 되면 삼성이 펄펄 날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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