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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8 17:38
기부금 천만원이라... 허허
대안학교의 교육방식이 체계적으로 구성되고 적절한 교육효과를 낼수만 있다면 뭐가 문제겠냐만은.. 왠지 장사꾼냄새가 심하게 나네요. 실례가 안된다면 혹시 쪽지로라도 학교이름좀 알수 있을까요?
12/04/18 17:54
일단....아는 분이 그쪽관련해서 일들을 많이하셔서....건너건너 들은것이긴한데요.
장점은 부모에게 좋은점이 많다는것. 부모가 끊임없이 아이교육에 참여하니까요. 부모의 만족감이 좋은 편이고,그것은 꽤 괜찮다고 봅니다. 주변에서 공립학교에 보낸 뒤 상처받는 아이나 부모이야기를 듣다보면, 차라리 대안학교가 낫다고 볼 수 있고요. 그리고 대안학교 출신들이 사회에 나와서 얼마나 차별성이 있는지는 모르지만....제가 본 애들(현재 대학입학한것까지만)은 자존감이 강한편이라서....어정쩡하게 공립학교에서 상처받는것보단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공립학교라는 정글에서 살아남아야 사회에서 적응 잘한다고 보는 부모들도 있는것이니까....장단점은 있겠죠. 저라면, 부인께서 그렇게 강렬한 의지와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면....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시길 권합니다. 다만, 경제적인 문제가 있다면....그건 부인과 타협을 보시면 될 듯 합니다. 현재 이우학교라는 대안학교가 나름 성과를 내고 있어서, 생각보다 교육적 관점이 뚜렷하시다면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12/04/18 18:23
위에 해피엔드님께서 잘 설명해주셔서..
말씀하신 학교는 전혀 모르고, 일반적인 대안학교 교육에 관해서만 덧붙입니다. 그 학교에 대해선 스스로 더 알아보셔야 할 것 같구요. 어느 경우에나 학교 자체보다 부모의 교육이 초등과정에서는 더 중요합니다만, 대안학교를 보내실 때는 (학교가 뭘 알아서 해줄거란 기대와 달리) 부모의 역할이 보다 더 확대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 그렇기에 대안학교 자체가 어떠냐보다, 그 학교의 교육철학과('대안'학교이다보니 독특한 점들이 학교마다 있습니다) 부모의 교육철학이 부합하는지, 학교가 요구하는 수준의 부모 참여를 수행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상태인지 등등을 잘 따져보셔야 합니다. 만일 아이가 한 명이고 처 되시는 분의 뜻이 저러시다면, 경제적인 부분이 문제 없다면 일단 보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초등 저학년이 사실 공립에서 뭐 대단한 거 배우는 것도 아니고 하니까요. 도저히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일반 학교로의 전학도 대체로 자유로운 편입니다.
12/04/18 19:20
일단... 중학교 이전까지의 지식 습득은 이후의 학업 성취에 별 도움이 안된다는 연구 결과를 본 적은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초등학교까지 영어, 수학 같은거를 선행학습 시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는 주장에는 일견 동의하지만, 좀 오버하신다는 느낌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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