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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7 02:40
그냥 한바탕 놀고 오되, 정말 가끔씩 연락하는 처자가 생길 수 있고, 정말 가끔씩 그 처자와 잘되기도 합니다. 능력과 상황에 따라 다르겠죠.
그리고 돈은.......... 전적으로 스무살 때 제가 다녔던 미팅들의 경험에 의해 말씀드리자면 오늘 좀 괜찮다 싶으면(외모도 외모지만 분위기도 중요합니다. 자기들끼리 꽁냥꽁냥대며 너무 앞뒤 재는게 느껴지면 그냥 손놓으시는게 낫습니다. 괜찮은 처자한테 대시하면 자기들끼리 꽁냥거리며 얘기 돌거 뻔하거든요) 같이 나간 친구분들이랑 우리가 내고 2차 가자, 2차에선 더치하자 뭐 이런식으로 무언의 상의를 하세요. 눈빛만으로 통해요 크크 별로다 싶으면 총대 멜 사람 정해가지구 1차 더치하자고 하고 친구들이랑 당구치러 가시면 됩니다 크크 미팅이라 해도 아시다시피 그렇게 어려운 자리도, 무거운 자리도 아닙니다. 그냥 놀러나온 사람들끼리 적당히 젠체하면서 놀러나온거 아닌 척하며 노는 자리라서 술 한잔 두잔 그렇게 한 시간 두 시간 마시다보면 모두가 죽마고우가 됩니다. 어색함을 지우기 위해 한쪽은 웃겨야하고 한쪽은 웃어야하기도 하는데, 너무 재밌으려고 애쓰지말고 편한 마인드로 평소 친구놈들하고 있을때만큼의 드립력만 있으면 됩니다. 아 그리고 피지알러라면 당연히 소개팅엔 모자를 쓰고 나가야.......
12/04/07 08:37
미팅이든 소개팅이든 한국에서는 왠만하면 남자가 냅니다. 저도 그런 고정관념이 싫어요 그런데 대부분 다 그렇게 하니까... 싫으면 미팅이나 소개팅을 안하면됩니다..(기분나쁘게 듣지마세요 제 경험상 내린 결론입니다..)
여자랑 더치페이하고 싶거나 그럴러면 그런 여자를 찾아서 꼬셔서 만나야 되죠..(특히 일하는사람 만나면~!) 그리고 미팅은 일반적으로 그냥 단순히 한번 만나서 놀고 끝납니다. 남자들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여자들도 소개팅은 뭔가 꼭 사겨야될것같고 그래서 부담스럽지만 미팅은 편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남자와 여자가 1:1이 되어야 뭔가 썸씽이생기고 좀더 친해지고 그런게 있는데 이건뭐 움직일때도 다같이 움직이고 뭐할때도 다같이 하고 이러니까 1:1이 될수가 없습니다. 만약 될려면 미팅하자마자 서로 작대기같은걸해서 짝짝을 맞춰서 그렇게 놀아야 되는데 어디 그게 쉽나요 해보시면 알겠지만 보통 한쪽몰표도 많이 생기고 중복표도 생기고 꼭 그중에 폭탄은 한명있고 그렇습니다. 그냥 깔끔하게 입고가서 재미있게 놀다가 매너있게 잘해주고 마무리하시면 되겠습니다.
12/04/07 10:05
덜덜....
미팅이 더치 안하는 자리였나요? 저는 여지껏 항상 더치 해왔었는데....솔직히 조금 양심에 찔리지만 좀 많이 걷어서 여자애들한테...올 때 택시비로 쓰곤 했었는데 말이죠크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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