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4/06 22:05
물론 한국인의 인심에 대한 이야길 수도 있지만 우산에 대한 이야길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되네요.
저는 엘에이에 있었는데 우산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진짜 거의 한국사람밖에 없었어요. 저 아는 미국인은 마흔살 정도됐는데 평생 우산을 소유해 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엘에이는 비가 진짜 안오기도 했지만 오더라도 미국 사람들은 대부분 그냥 맞고 다니고;;;
12/04/06 22:42
극중에도 나오지 않나요? 이상한 의미의 인종차별이라고... 그러니까 릴리가 하지만 좋은 의미에서의 인종차별이지 않냐고 이야기하죠.
아마 미국에서는 특정인종이 어떠하다(좋은 의미든, 아니든) 라는 것만으로도 인종차별적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12/04/07 05:35
미국에서 사람들 우산 거의 안씁니다..
거의 한국사람들만 쓰죠. 한국사람들이 우산을 빌려줄거라는건 다른 사람은 우산이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한국인이라면 있을거라는 것에서 온걸 겁니다. 그리고 그건 사실입니다.. 이건 인종차별이 아니라 그냥 한국인들의 특성에 기인한거죠. 사실 미국인들은 한국에 아무런 관심이 없으며, 한국에 대해 아는게 정말 없습니다. 한국인들은 중동/동남아/아프리카 국가에대해서 사실상 아는게 거의 없는데(축구 볼때나 여행지로 가끔 보는게 그나마 전부죠).. 미국인들은 한국에대해 그것보다 더 모르며 더 관심이 없습니다. 게다가 한국인들은 미국내 가장 마이너 인종인 아시아인들중에서도 아주 마이너입니다. 수도 적고 힘도 없고 세탁소나 조그만 식당, 카페 운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구요. 우리가 축구를 볼 때, 오만하면 오만사태가 떠오르지만, 오만이 어떤 언어를 쓰고, 어떤 정치체제를 가지고, 어떤 역사를 가지고 어느정도 경제적 위치를 가지고 있는지는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죠. 그냥 오만은 오만사태를 겪은 하나의 국가에 불과합니다.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미국인친구들한테 물어보면 한국하면 떠오르는게 김정일, 그냥 운전 잘한다..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남한과 북한 구별 잘 못하고.. 둘이 다른 나라라는것도 제대로 인식 못 합니다. 사실 미국과 한국의 관계는 거의 100% 짝사랑입니다. 마치 동남아 어느 국가에서 한류가 불어서 그곳에서 한국에대한 관심은 많이 늘었지만 우리는 그 나라의 문화, 역사, 생활 수준엔 아무런 관심이 없듯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