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3/27 11:07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연애상대라면 그냥 덮어두고 결혼까지 생각할 상대라면 헤어지겠습니다. 안좋게 말하는거야 그럴수있다쳐도 어플로 첨보는 남자를 술자리에 부른다뇨
12/03/27 11:11
만난지 얼마나 되셨나요?
개인적으로는 "그럴수도 있다"라고 생각하는 케이스입니다만 사후 여친분의 대처가 =오빠는 친구들끼리 그런 애기 안하냐 이런식으로 말을 하네요. 자기가 잘못한 거니깐 저보고 결정 하랍니다. 자기는 할말이 없다고 하네요. ==이런내용이라는게 좀 걸리네요 글쓴님을 적극적으로 잡는게 아니라는데 그닥 마음은 없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12/03/27 11:13
사실 이런 유형의 사람(남자나 여자나)들은 본심과는다르게 남앞에서 허세, 센척이 좀 있죠. 남자라면 마치 여자애 별로 안좋아하지만 만나주는 것처럼 이야기하거나, 반대로 여자도 남자친구를 완전 아래로 만들거나 하는.. 자기 진심과는 다른 말로 허세를 부린다고 해야하나..그런 경우가 꽤 있습니다. 물론이게 심해지면 오해를 많이사죠. 잘못된 습관입니다. 대화를 해보시는게.
12/03/27 11:15
다만 대화에서 아마 시작하자마자 그런걸로의심하냐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세게 나오고, 여자쪽에서 치부를 들킨 것 마냥 버럭할수도있는데, 그러면 좀 다시생각해보는게 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보입니다.
12/03/27 11:20
술먹고 친구들끼리는 그런 이야기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자분들중에선 (남자도 마찬가지긴한데; ) 다른 여자 이야기 옮길때는 이상하게 좀더 안좋게 옮기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런것도 감안해보세요.
12/03/27 11:20
저는 못 감싸고 갈 것 같네요. 이미 오고 간 대화의 질 자체가 낮습니다. 그리고 이번 한번이 아닐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물론 친구들 사이에서 강하게 보이려는 타입이 있긴한데, 이미 친구 여자친구가 이렇게까지 나서면서 전달된것으로 보면 상황이 안 좋았을 것 같네요. [m]
12/03/27 11:21
저라면 헤어집니다
술김이라도 할 얘기가 있고 아닌 얘기가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오빠는 친구들이랑 그런 얘기 하지 않냐'고 하는데 받아주면 이 말에 동의하는 모양이 되어버리구요
12/03/27 11:28
그냥 친구들끼리 한애기 같은데요. 제 친구도 여자친구를 엄청 좋아하고 사랑하는게 옆에서 보입니다. 그런데 저희끼리 있을때 가끔 여자친구가 짜증난다라는 식으로 애길합니다. 우리끼리 놀고있으면 여자친구한테 전화오면 아 짜증난다 라는 장난식으로 애길하지만 막상 받으면
"어 ~ 왜? ^^" 라고 전화를 받습니다. 그냥 그뿐인것 같습니다. 제생각엔 말이죠.
12/03/27 11:29
원래 친구들끼리 있으면 남자친구 씹으면서 놀기도 하고 쎈척도 하고 그러는거죠.
화나는 일은 맞는데 단숨에 헤어져야할 일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이번 일로 정이 떨어져 버렸으면 또 모르겠지만요. [m]
12/03/27 11:29
뭐 욕했는거야 참는다 쳐도 그뒤에 하는말을 들으면 좋다가도 싫겠는데요. 조금이라도 애착이 있으면 잘못했으니 관계유지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나올텐데 내가일벌여서 할말없으니 니가 계속 사귀고 싶으면 사귀고 아니면 말고 식이네요. 저같으면 그냥 뚝. 끊을거같습니다.
12/03/27 11:33
평소에 하이킹베어님께 어찌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나한테 정말 잘하지만 친구들끼리의 모임에서 저런이야기를 한다면 그건 충분히 있을 수있는 일이라고 보거든요. 평소에 여자친구분이 잘하신다면 저 반응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이사람은 내가 친구들이랑 모임에서 장난치는 이야기에도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수도있죠. 글만으로는 유추하기 어려운 일인거 같습니다. 여자친구분과 한번 진솔하게 이야기 나눠보세요.
12/03/27 11:45
다른거 다괜찮은데 " 저보고 결정 하랍니다. 자기는 할말이 없다고 하네요." 여기서 저는 정이 떨어지네요.. 솔직히 말해서 가벼운연애 혹은 엔조이 같아보입니다.
12/03/27 11:49
판단은 글쓴분이 하지만
=오빠는 친구들끼리 그런 애기 안하냐 이런식으로 말을 하네요. 자기가 잘못한 거니깐 저보고 결정 하랍니다. 자기는 할말이 없다고 하네요" 이 문구 굉장히 맘에 안드네요. 별로 적극적이지가 않아보여요
12/03/27 12:19
딴건 다 그렇다 치고 "할말이 없다. 니가결정해라." 이 말에서 끝입니다 저같으면.
너랑 헤어져도 난 아쉬울거 하나 없다는 쿨함이 느껴지네요. [m]
12/03/27 13:01
제 친구 여친이 그자리에서 아...이건 제가 알고있어야되는거라고
생각을 했답니다 제 여친이랑 절교할 생각으로 제 귀에 들어가게끔 한거라네요 성격이 남 여가 서로바뀌었다 싶을 정도입니다 서로 좋아서 시작한건데 왜이리 됐는지 모르겠네요...
12/03/27 13:01
술자리에서 뭐 저런 얘기가 나올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근데 사후처리가 영 똥이네요.
넌 그런 얘기 안하냐?는 적반하장에 난 떳떳하니 니가 알아서 선택하라는 허세까지.. 별로 글쓴분 안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12/03/27 13:05
다른사람 조언 들으실 필요가 뭐 있나요?
그냥 본인이 이게 마음에 걸리시면 헤어지시면 되고, 별 생각 안드시면 안 헤어지시면 됩니다.
12/03/27 23:12
제가 속이 좁은건지 모르겠는데,저런 말만 나와도 솔직히 좀 짜증나고 화낼 것 같습니다
근데 그보다,글쓴이분 결정에 따르겠다니..음..저라면 헤어지겠습니다. 좀 너무한걸지도 모르겠는데,생일때 차버리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