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03/11 00:06:37
Name 오프라인표시
Subject 흡연자이신 분들에게 질문드립니다.
제가 약간 특이체질이라서 담배냄세를 약간이라도 맡으면
머리가 어질어질거리고 제가 후각이 많이 발달한게 아닌데도
저와 20m정도 떨어진 곳에서 흡연하는 냄세도 고약하더군요.
그래서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길빵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코를 막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친구가 그런거보단 그냥 숨을 참고가는게 좋다면서
코를막고 지나가면 혹시나 흡연하는 사람이
시비를 걸 빌미를 제공할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흡연하시는 분들에게 궁금한게 있는데,
만약에 길거리를 담배피면서 지나가는데 반대쪽에서 오던사람이
코를막고 지나가면 불쾌하신가요?
딱히 잘잘못을 따진다기보다는 궁금해서 해본 질문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올빼미
12/03/11 00:07
수정 아이콘
흡연자아니더라도..누가 제앞을 코막고 지나가면 기분나쁘죠-_-...
Dementia
12/03/11 00:10
수정 아이콘
기분 별로 좋진 않습니다만 뭐 어쩔수 없죠....
어쩔땐 들릴정도로 뭐라고 하면서 손을 휘저으면서 가는 분도 있어요. 그냥 좀 뻘쭘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12/03/11 00:11
수정 아이콘
저는 일단 흡연자도 아니고 담배 냄새 때문에 코막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만, 친구분 얘기는 흡연자에 대한 예의 뭐 이런것 보다도 사회 생활하다가 일어날수 있는 호전적인 사람들과의 마찰은 피하는게 좋지 않겠냐 뭐 이런것 같네요.
12/03/11 00:11
수정 아이콘
뭐 시비거는거야 사실 쓰잘데기 없는 이유에서도 걸기 때문에...
그런데 님이 특별히 담배 냄세에 괴로워하는 특이체질인지 모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눈 앞에서 불쾌한 눈초리를 보내며 코막고 지나가면 기분이 좋지는 않죠. 물론 흡연자로서 길빵도 안하고 그래도 화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기분은 나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일상생활에서 땀이 많아 냄새가 자주 나는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 앞에서 코막고 다니지는 않잖아요. 그 친구가 되게 불쾌하고 불편할테니까요.
Migratory
12/03/11 00:16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제 될게 있나 싶은데요.
담배연기에 그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계시는건데 그걸 흡연자 기분나빠할까봐 조심해야 할 필요는 없죠
가해자가 기분나쁠까봐 피해자가 피해 보는걸 참고있는게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괜찮을 듯 하네요;
티파남편
12/03/11 00:16
수정 아이콘
불쾌할거 같은데 코를막고지나가던 손을 저으며 지나가던 길빵하는사람의 정당한대가입니다
기다리다
12/03/11 00:16
수정 아이콘
흡연구역에서 흡연할때도 근처 지나가는 분들이 가끔 그러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사실 기분 나쁘긴합니다^^;;

보통 사람이야 그냥 그려러니 하고 걍 넘어가긴 하는데 성질 급하거나 좀 더러운 사람 만나면 글쓰신분도 괜히

시비걸릴 위험이 있으니 그냥 숨참고 지나가시는게 나을듯해요
가을독백
12/03/11 00:18
수정 아이콘
저도 담배연기에 질색하는 편이라, 담배피고 있는 사람에 앞에 있으면 최대한 옆으로 돌아서 갑니다.

제 행동과는 별개로, 담배를 피는 사람 앞에서 찡그린다고 흡연자가 기분상한다고 생각했다면 그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고 봅니다.
그 행동이 싫었다면 먼저 길거리에서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을 하지 말았어야죠.
갓의날개
12/03/11 00:20
수정 아이콘
좀 과격한 표현이지만..
솔직히 길빵하는사람은 그런 배려안해줘도 된다고봅니다 그쪽이 먼저 배려안했으니까요
저라면 시비걸면 죽방갈길지도모르겠네요..^^;
스트릭랜드
12/03/11 00:30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저를 대통령으로 추대하는 겁니다.

취임 즉시 금연국가 선포하겠습니다. 어기면 담배빵~ 빵야빵야~

몸은 썪어가는데 담배를 못끊겠어요... 어서 대통령이 되어서 금연국가 선포해버리던지 해야지...흑흑.

-----------------------------------------------------------------------------------------------------------------

흡연자이다보니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생겨요. 사람 없을 때에만 피우고, 바람 방향 보고 어쩌고 노력은 하지만 간혹 직간접적인 피해를 받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런 경우 최대한 미안해 죽겠다는 표정으로 담배를 끄거나 피해를 줄 만한 사정거리에 들기 전에 멀리 돌아가거나 심지어 "뒤로 돌아 갓!!!"을 하는 경우도 있죠.

헤비스모커가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을 도리는 없는 듯 해요. 최대한 노력하는 정도...

뭔가 제도의 개선과 인식의 전환 및 다각적 캠페인이 필요해요. 강력한 여론이 조성되면 과감히 금연국가 선포 까지도 고려해볼 수 있겠죠.

결론은... 비흡연자 여러분~ 금연에 성공하고 싶으신 분들~ 저 대통령 시켜주세요...
프링글스
12/03/11 00:31
수정 아이콘
전 길에서 길빵하는 사람이 옆에 지나가면 꼭 반대쪽으로 침을 뱉어 버립니다.
평소에 절대 침 안뱉는데, 길빵하는사람 지나가면 보란듯이 침 뱉어버려요.
당연히 포스(?)있는 분들 한테는 안그럽니다;;
크흠..
12/03/11 00:44
수정 아이콘
제 경우 담배 피지 않을 자리에 대해 몇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1 내 주위에 천장과 벽이 있다(버스 정류장 같이 천장만 있는 경우도 해당 됩니다.)
2 사람이 많이 다니는 장소이다(피시방 당구장 대로변 기타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은 경우)
2-1 특히 어린애들(더욱이 10세 미만) 앞에서는 피우지 않는다.
3 밥 상 앞에서는 피지 않는다(술집에 안주 두는 테이블도 포함입니다)
4 어른 앞과 비 흡연자 앞에서는 피지 않는다 (시골 살아서 그런지 제 나이 보다 7~8에서 10여세 이상 되시는 분들 앞에서는 안 피웁니다)
5 불특정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길에서는 피지 않는다( 예를 들어 유동인구가 많은 길거리(지하철역 터미널 대로변 같은 길거리))

이 정도만 지켜도 인상쓰고 지나가시는 분들은 없더라구요 그리고 저 나름 기준을 지키기에 인상쓰고 지나가시면 오늘 좋지 않은 일 있구나
하고 신경 끕니다.
찰박찰박찰박
12/03/11 00:50
수정 아이콘
오우! 저도 담배연기 조금만 맡아도 질색하는 사람이에요!
근데 흡연자들 중에도 비흡연자들 신경쓰면서 하다못해 미안해하면서 피우는분이 있는가 하면...
아주그냥 지만 사는 세상인듯이 당당하게 피우는 분?놈?들도 계신데 진심 죽빵 날리고 싶습니다.
12/03/11 00:51
수정 아이콘
굳이 꺼리를 제공하지 않는게 좋겠죠
저도 담배냄새 엄청 싫어하는데 그냥 빠른걸음으로 제끼던지 아니면 잠깐 멈춰서서 보내던지 해요..

코를 막고 지나가본 적은 없는 것 같네요
낭만토스
12/03/11 01:43
수정 아이콘
일단 길빵이 먼저 잘못한거죠 뭐 -_-;;
12/03/11 01:44
수정 아이콘
전 불쾌한 생각은 안들고 솔직히 엄청 미안하더라고요; 길빵은 되도록이면 안하고 어쩌다가 사람들이 거의 안다니는 길에서 하는데, 그런 길에서도 간간히 사람이 지나가긴 하기때문에 그 사람이 좀 피하는 기색이 보이거나하면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반대로 제 앞에서 걷고 있는 분이 길빵을 하셔도 엄청 불쾌합니다. 어떻게보면 제가 그 짜증을 알기 때문에 역지사지가 잘 와닿아서 미안한 마음이 드는거 같습니다.
12/03/11 01:53
수정 아이콘
길빵은 하는 사람이 나쁜 겁니다. 사람 지나다니는 길에서 담배 피우다니요.
저도 흡연가지만 길빵하는 사람들 보면 노골적으로 인상 찌푸립니다. 눈치 좀 보라고요 [m]
12/03/11 02:09
수정 아이콘
전 비흡연자인데, 님 친구 분 말대로 그냥 숨 참고 지나갑니다. 제 성격이 갈등 상황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웬만하면 갈등 상황을 애초에 만들지 말자는 주의라, 코를 막는 행동을 한다면 상대가 혹시라도 기분 나쁠지 모르니까 그냥 내가 조금만 참자 하고 빠르게 지나갑니다. 길거리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양심에 맡기는 거죠. 물론 저 말고도 다른 누군가에게 길거리 흡연으로 간접흡연 피해가 발생한다면 금연구역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그게 잘못된 행동이란 건 사실이죠. 한 5초만 숨 참으면 통과 가능합니다. 물론 지나가는 그 순간만큼은 그 흡연자의 턱을 한 대 갈기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
디레지에
12/03/11 05:23
수정 아이콘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몰상식함의 잘못을 따지기도 전에, 비흡연자 입장에서 담배 냄새 가지고 뭐라 뭐라 하는 것은 전혀 잘못이 아닙니다. 그들에겐 담배 냄새가 역겨울 테니까 뭐라 하는 건 흡연자 입장에서 감내해야죠. 저는 노골적인 인상 찌푸리기든, 잔소리든 흡연자가 당연히 미안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담배를 피고나서 옷에서 나는 담배 냄새도 최대한 제거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비흡연자들은 간접흡연은 물론, 흡연자들의 평상시 풍기는 담배 냄새조차도 싫어하니까요.
12/03/11 05:37
수정 아이콘
길빵이면 니 담배냄새 좀 맡아봐라하고 다니는거랑 똑같은데 손으로 코 막고 인상 찡그리는것은 정당한 댓가죠.
그사람은 피해를 주는데 나는 왜 마찰을 안일으킬려고 참아야합니까? 담배피는 행위가 더 우월한것도 아닌데요.
저누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가 분명히 도서관 전체가 비흡연구역인데도 담배피고 오는사람이 대다수입니다.
특히 내 옆자리인 사람이 담배피고오면 완전 빡치죠. 남을 배려하는 에티켓이 발톱의 떼만큼도 없다고 생각해요.
전 그러면 책으로 부채질을 과하게하면서 짜증난다식으로 중얼거리는데 진짜 담배가 정 피우고싶으면 냄새를 좀 빼고오던가...
피고바로들어오는건 진짜 무슨개매너인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겠지만요.
대답 안해?
12/03/11 06:25
수정 아이콘
길빵이 매우 몰상식한 짓이라는것은 온국민이 다~압니다.
글쓴분은 잘잘못을 따지자는게 아니라고 하셨는데, 엉뚱한 답변이 대부분이네요..
제가 만약 길빵을 하는데 누군가 옆에서 코를 막고 지나간다면 어이쿠 이런 죄송해라.. 하면서 멀찍이 피할것 같습니다.
저라면 그렇다는 거고요..
하지만 길빵을 하는자=개념없는 놈,못배운 놈 이기 때문에 그런 인간옆에서 코 막고 지나가면 당연히 시비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프라인표시
12/03/11 11:48
수정 아이콘
역시 그냥 숨을 참고가는게 좋겠군요. 답변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9110 생후 20개월정도된 아들이 자다가 머리아프다면서 엉엉 울고있어요.. [10] 현호아빠2168 12/03/11 2168
129109 LOL 리그 흥행의 부정적 요소를 생각해 봤는데요. [10] 라울1870 12/03/11 1870
129108 [슬램덩크] 전호장은 어느 정도 급의 선수가 되었을 것 같나요? [18] 자유수호애국연대4960 12/03/11 4960
129106 수분크림 질문입니다. [13] 너랑나랑1789 12/03/11 1789
129105 본격 색마 키우기 게임 더비 데이즈 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8] Absinthe 4973 12/03/11 4973
129104 흡연자이신 분들에게 질문드립니다. [27] 오프라인표시2979 12/03/11 2979
129103 노트북 발열에 관해서 질문드립니다. [6] 꽃을든남자1875 12/03/10 1875
129102 일본에서의 뽀로로는 어느정도의 인기입니까? [4] 예인3137 12/03/10 3137
129101 마이클센델의 정의란무엇인가 하버드강의 같은 강의 동영상 추천 부탁드립니다. [1] opieo1447 12/03/10 1447
129100 음악을 들을때 따로 전용 mp3p 를 사용하시나요? [11] PokerFace1720 12/03/10 1720
129099 [lol] 도란검은 몇개까지 괜찮나요? [11] 가아든2183 12/03/10 2183
129098 로밍시 음성요금제는 어떤식으로 깎이게되나요?? [2] 엔마1841 12/03/10 1841
129097 에블린 속옷 구입처 질문입니다. [11] 사이시옷2264 12/03/10 2264
129096 영단어 암기 질문입니다... [9] 유안2765 12/03/10 2765
129095 이 가방 어떤가요? 괜찮은지 평가좀 해주세요.. [5] 아스날2073 12/03/10 2073
129093 pgr에 네임드가 뭔가요?? [17] 키나2219 12/03/10 2219
129091 운영자 분이 아무도 로그인이 안되있어서 여기다 신고 합니다. [1] 이름과 숫자2088 12/03/10 2088
129090 입시제도관련 질문입니다. [1] 64363463261520 12/03/10 1520
129089 국가장학금 농협계좌질문이요 [4] 초보교사3444 12/03/10 3444
129088 교보문고 ebook 사면 인쇄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비상대책위원회10163 12/03/10 10163
129086 신촌 맛집 여심 질문입니다! Magicshield1821 12/03/10 1821
129085 6년 사귄 여자친구 어제 전화로 이별 통보하고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46] 삭제됨6176 12/03/10 6176
129084 화이트데이때 선배님께 선물을 드려야할까요? [5] 생마린2097 12/03/10 209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