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3/10 18:01
다른 건 모르겠고 글 느낌만 보자면 님 이미 마음이 떠난 것 같네요.
다만 여자분께서 미련이 남아 보입니다. 마음이 떠났다면 과거 잘못이 있다면 흔쾌히 사과 말씀하시구요.. 마음이 아직도 있다면 조금 접어두셔도 될 정도의 잘못 같구요. 마음이 갈팡질팡하신다면 그건 이미 마음이 떠난 것 같네요. 이런 시기일수록 똑부러진 대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2/03/10 18:08
헤어질 각오까지 했는데 솔직히 잘 이야기 해보세요.
만나서 이야기하면 감정적으로 상대방 탓하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이런 것 보다는 자신의 감정상태에 대해 솔직히 말하세요. 내 여자친구가 날 못믿으면 너무 괴롭다라는 이런 식으로요.
12/03/10 18:10
왜 후회하실거면서 헤어지자는 말을 하셨어요.... 왜 관계 그 자체를 인질로 믿음을 요구하시는지... 믿음이란게 한 순간 생기는 것도 아니고, 또 님만 잘한다고 생기는게 믿음이 아니라 서로 자기 자신과 상대방을 믿도록 노력하는 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12/03/10 18:14
6년동안 사귀다가 헤어지는 이유가
저게 다는 아니겠지요. 아파서 누워있었던걸 못믿는다고 헤어지자고 하는게 제 기준엔 좀 이해가 어렵습니다. 글쓴님 께서 서운해할수는 있는 상황이지만 거짓말을 한번 하셨던 적 도 있고 봄바람 님 생각과 비슷합니다. 솔직해 지시길.
12/03/10 18:26
저도 위에분들이랑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그랫거든요 구년만나는중인데 뭔가 마음이식어버리면 사소한일에도 헤어지고 싶고 이건아닌것 같고..서로 상처안받으셧으면 좋겟네요
12/03/10 18:41
5년간에 꾸준히 진실된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여자친구분이 저런 반응을 보인 거라면 확실히 여자친구분이 너무 과한 의심을 하는 것이죠.
중간중간 믿음을 저버릴 일이 계속 있어왔다면 이해가 갑니다만, 당사자인 손님이 더 잘 알고 계시겠죠. 어쨌든 만나서 정말 진심으로 얘기를 나누시고 해결책을 찾으세요. 이런 일로 헤어지는 건 좀 아니에요.
12/03/10 18:49
사랑하는 사람이 외박을 했는데 걱정 안하고 의심 안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화 안내고 의심 안하는 사람이 이상한 듯.
여친은 5년의 시간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그랬다는것에 더 무게 중심이 갈수도...
12/03/10 18:58
처음에 댓글 달려다가 안달았는데
글쓴분은 층수에 대한 얘기를 거짓으로 말했기 때문에 믿지 못한다고 하겠지만 그리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계시지만 여자분은 남자친구가 여자를 만나는 상황을 자신에게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는 것을 가지고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댓글도 그렇고 저게 무슨 대단한 거짓말이야 싶겠지만, 여자의 관점에서 이해해 보세요. 그래도 6년이면 짧게 만난 것도 아닌데, 왜 믿지 못할까하는 생각이 더 먼저 드네요. 사람을 믿지 않는 눈으로 보면 진짜 작은 것 하나도 믿지 못합니다. 상대가 내 눈앞에 계속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만나면 '헤어지자고 한 것은 잘못했다. 아프다고 하는데 믿어주지 못해서 화가나서 그랬다. 그런데 나는 너 말고 다른 여자는 쳐다본 적도 없다.' 고 말해주세요. 그래도 믿지 못하겠다고 하면 답이 없습니다. 계속 사귀는게 더 고역일테니 헤어지세요.
12/03/10 19:03
의심하는 이유가 뭘까요?
사귀다보니 님한테 실증났는데 그냥 헤어지긴 재미없고 화풀이와 스트레스해소용으로 갈구고 쪼아댈려고? 글로만 봐선 그렇게 안보이네요 이게 다 사랑이 너무 깊어진 바람에 다른여자가 님 채어갈까봐 걱정이 너무 커서 그런거 아닐까요? 이거랑 비슷한논리아닐까요? 아빠가 대학생딸에게 통금시간 열시라고 강요하는것과 딸은 이제 다컸는데 어린애도 아닌데 못 믿냐고 갈등이 형성되는 것이랑요 솔직히 여자가 집착이 심하긴 심한것 같은데 두가지 요인이 있죠 여자입장에선 자기남자가 여자본인스펙에 비해 과분하다고 생각될때... 그래서 놓치기 싦다는 불안감에 집착에 가까운 행동이 되버리는거죠 자기자존심 다버려가면서요 그렇게 의심 많고 자기의견 맞다고 우겨대니까 자존심 센거같죠? 노노 자존심 셌다면 너같은건 시러 세상에 널린게 남자야 하고 떠났겠죠... 두번째 요인은 사귀는 동안 연애기간동안 의심을 살만한 행동을 많이 했는가 생각해봐야합니다 물론 남자는 이건 아니겠지 하는요인도 섬세한 여자는 그요인때문에 의심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이점은 대화로 풀어야한다고 봅니다 혹시 연애기간동안 내가 의심 살만한 행동이나 행적을 많이 보였니? 있다면 어떤것들이니? 라구요 또 혹시 잘 안챙겨준거땜에 의심하는거일수도 있구요 한두달 사귄거라면 단호히 그런여자랑 사귀지마세요 했겠지만 이경우엔 글쎄요... 대화로 잘 풀어 가시길 바랍니다 헤어지고 나면 남녀 둘다 후회되고 미련 남을 케이스 같이보이네요
12/03/10 19:18
5년전 일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게 전 이해가 안갑니다.
이미 먼저 신뢰를 져버리신 것처럼 보이는데 말입니다. 5년 동안 회복하기 위해서 노력하셨다고 하는데 애초에 그일을 별거 아니라고 여기시는 분이 어떤 태도로 임하셨는지는 모르겠네요. 뭐, 본인 마음이 중요한거죠. 아픈 사람한테 못믿는다 그러면 누구나 서럽고 속상하죠. 그렇다고 누구나 이별을 말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별을 전화상에서 입에 담으실 정도면 관계에 대해 회의를 가지고 계신거 같습니다. 솔직하게 대화해보면 제자리라면 정리하시는게 서로에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2/03/10 19:18
10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6년간 지낸 시간이 너무 소중해서 가슴이 미어지네요 어떻게 말하고 올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12/03/10 20:04
너의 불신을 못견디겠다. 그것때문에 헤어지고 싶다 말씀하시고,
여자친구분이 헤어지기 싫다 하시면 다시는 과거 얘기 꺼내지 말자, 다시 그 얘기 나오면 무조건 헤어지는거다 약속을 받으세요. 뭐 말로는 간단하지만 쉽지 않은, 그리고 짧지 않은 이야기가 되겠지요. 5년 전 이야기까지 꺼내는건 심각한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상습적 거짓말장이도 아닌데 상대방 못믿는거 이거 정말 두고 두고 힘듭니다. 친구놈이 비슷한 이유로...몇년간 고생하다가 상처만 받고 헤어졌네요. 뭐 이제 다른 여자 만나서 애가 둘이지만 ; 그리고 6년, 많이 아쉽겠지만 지나놓고 나면 희미해집니다. 제 주변엔 10년 9개월, 그중 8년을 결혼을 전제로 하고 사귄 사람과도 헤어지고, 조금씩 조금씩 잊어가더군요.
12/03/10 20:33
제가 볼때는 그냥 손님이 의심하실짓을 했으니까 의심 받는겁니다. 애초에 그런 상황을 만들면 안되는거죠... 손님께서 5년전 일을 말씀해주셨지만 실제로 그외에 다른 요인들이 더 있을수 있습니다. 여자들은 절대 그냥 의심 안합니다.
그리고... 그거때문에 헤어지자고 한것도 약간 오버스러워 보입니다. 마음이 떠나지 않은이상... 이부분은 개개인 성격차이고 생각차이라서 제가 말하긴 뭐하지만 보통 이런경우 화를 내더라도 설득하려고 하지 헤어지자는 말이 나올수 있는건가요... 상대방을 좋아하는데... 이건 그냥 마음이 떠난거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제말이 맞다면 그냥 헤어지는거고 아니라면 붙잡는거죠... 화를 내서라도 설득하는거죠... 믿어달라고... 여자분이 못믿겠다고 하면 알아서 떨어져 나가겠구요. 그냥 마음가는데로 하시면 될듯 합니다.
12/03/10 20:58
아프시는 바람에 감성이 폭발하셨네요.
엄밀히 말해서 아프지 않은 상태에서 저런 상황이 벌어졌다면 헤어지자는 말 까지는 안 나왔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플 때 사랑하는 사람이 안 챙겨주고, 오히려 의심까지 하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화가 나거나 서러울 수 있다고도 생각이 들지만 그것만으로 믿음 운운 하면서 헤어지자는 말을 한 건 아프기 때문에 과잉반응 보이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됐건 나중에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는 방향으로 가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