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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5 09:47
미의 기준도 나름 학습의 결과라고 보기 때문에 정상인들의 미의 기준은 아무 의미 없을 것 같아요.
발 킬머, 미라 소르비노 주연의 '사랑이 머무는 풍경' 이라는 영화에 선천적은 아니지만 아주 어렸을 때 시력을 잃었다가 성인이 되고 난 후에 시력을 다시 찾는 남자의 이야기가 그려지는데요. 실화를 배경으로 했다는데, 시각 장애인분의 시력을 찾기 전과 후는 그냥 새로 태어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거 같더군요. 실제 사과와 책에 그려져 있는 사과라는 개념, 거울의 개념 등 장애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간단한 일상인 일들조차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전혀 새로운 것처럼 다가오는 것 같더라구요. 이런 면에서 볼 때 미의 기준도 시각을 되찾은 시각장애인이 사회의 기준을 학습하기 전까지는 어떤 하나의 흐름이나 결론으로 귀결되기 어려울만큼 중구난방이지 않을까 싶어요. 앞서 언급한 영화가 영화적인 재미도 상당하니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12/02/25 11:20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마 꺠긋한 이미지의 사람이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이목구비에서 미의 기준으로 바뀔수 있다 하지만 깨긋한 피부나 깔끔함은 일맥상통할테니
12/02/25 18:49
서구적 미는 학습된 것이지만 윤기있는 고운 머릿결이나 깨끗한 피부, 밝은 미소 같은 것은 선천적으로 아름답다 느끼지 않을까 싶어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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