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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25 03:57:16
Name 권유리
Subject 헤어진 여자친구 문제...
9년동안 사귀다 제작년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근데 몇일전부터 계속연락을 받기 시작하다가 오늘 만나서 얘기를 했습니다..

자기는 헤어진게 나 때문이다 , 자기가 헤어지자고 했고 다른사람도 만났지만 니가 자꾸만 생각난다
너만 괜찮다면 다시 만나고 싶은데 넌 어때 ?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전 여자친구랑 헤어진후 다른여자를 만난적은 없습니다.. 솔직히 여자를 만날자신이 없었거든요...
부모님들도 서로 다 아시는사이라... 제가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전 정말 이젠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얼굴보고 얘기하니 흔들리네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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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5 04:19
수정 아이콘
자주 만나면서 헤어졌던 이유와 다시 만나야 하는 이유를 같이 찾아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직접적으로 말고, 어디 놀러다니거나 얘기를 많이 하면서 계기를 만들어보는거죠...
아스날
12/02/25 04:23
수정 아이콘
9년동안 사겼는데 고비는 있다고 봅니다...님의 상황을 잘모르니 충분히 생각하신 다음에 해결하시는게..

개인적으로 요즘저와 좀 비슷하네요;;
12/02/25 04:27
수정 아이콘
9년이면 거의 20대로 치면 한 시절을 다 같이 보낸 여자친구란 말인데, 조언드리기 조심스럽네요.
그런데 주변에 결혼한 형,누나 지인들보면 정말 오래사귀고 결혼에 성공한 커플중 한두번 정도 헤어졌더라구요. 뭐 그런 케이스도 있으니 한번 잘 대화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봅니다.
오히려 '한번 깨졌으면 다시는 안돼' 뭐 이런 마인드로 접근하면 될 것도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요.
一切唯心造
12/02/25 04:36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너보다 괜찮은 사람이 없네' 같습니다
흔들리면 만나세요 지금껏 자신없어서 여자를 못만났다면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이쳐봐야 두 번의 연애를 하셨을 것 같은데, 비교도 못하겠고, 새로운 사람한테 맞추는 것도 꽤 고역입니다
여자분도 이 부분이 작용했을 겁니다 오래만났던 애인은 알아서 다 해줬으니까요
너 때문에 헤어졌다는 말도 핑계같지만 상황을 알 수 없으니 확언은 못하겠네요

재결합하지 않더라도 남자가 먼저 손내밀지 않았는데 여자가 돌아왔으니 역시 난 괜찮은 놈이었다고 생각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다른 여자를 만나도 되겠습니다
화이팅!
Contax_Aria
12/02/25 07:05
수정 아이콘
비슷한 경험이 오래전에 저도 있긴 하고 주위의 친구도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확실한 정답은 뭐라 말할수 없지만...

일단 다시 사귀는것 자체는 나쁜건 아니지만 잘못하면 더 큰 상처가 생길수도 있고
보통은 저런 제안을 하는게 남자쪽이 많고 여자쪽은 잘 없는 편인데
까놓고 말하자면 여자분의 추후 변심 여부가 여전히 걱정됩니다.


제 기억으로는 저런 상황에서 남자가 제안하고 여자가 받아줘서 잘된 경우는 봤는데
반대 경우는 .... 글쎄요. 전 좀 부정적입니다. 아래 댓글로 다른 케이스도 있다면 들어보고 싶네요.


일단 윗분 말씀처럼
"재결합하지 않더라도 남자가 먼저 손내밀지 않았는데 여자가 돌아왔으니 역시 난 괜찮은 놈이었다고 생각하고"
이 부분에 강력 동의하고요 자신감 회복하세요.

솔직히 말하면 생각좀 해보시고 다른 여자분도 좀 만나보고
그때도 생각이 변함이 없는지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연애 시작할때 될놈은 뭘해도 된다 라고 하듯이
연애의 끝도 끌날 커플은 뭘해도 끝난다 라고 봅니다.
결혼식장 나올때까지는 내 옆에 누가 있게될지 아무도 모른다잖아요.

힘내시고 열심히 사세요. 40대의 조언입니다. :-)
12/02/25 09:45
수정 아이콘
9년이나 만나셨으니.....잘생각해보시는게 좋을듯하네요. 후회하지 않게요.

제 개인적인 생각만 써보자면 말이죠...
여자분이 이남자 저남자 만나보니까 너만한애가 없더라...하면서 아쉬워서 오는것같은 느낌이 드는게 개인적으로 기분이 나쁘네요
아스트랄
12/02/25 10:26
수정 아이콘
전 그 여자분의 입장인 남자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헤어진 이유가 저 때문이었다는거죠.
지금은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조언을 드리자면 다른 것들은 생각하지 말고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제 와이프의 경우 제가 다시 만나자고 했을 때 주위에서 참 많이 뭐라고 했답니다.
그래도 그런거 고려하지 않고 절 다시 만나서 지금은 행복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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