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4/05/07 09:56:26
Name 연어
Subject 피지알러와 결혼한 이야기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피지알러와 결혼한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




1. 발단

일터에 그냥 남자 사람이 있었습니다.
우직한 성격으로 맡은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크게 신경 쓰고 있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밥 시간에 다른 인원들이 빠지면서 둘이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서로의 개인사는 잘 모르던 사이여서 그 날 라멘집 다찌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성 간의 케미가 발생할 만한 발화는 전혀 하지 않는 '피지알 스타일의 대화법'을 구사하는 남자였어요.

이야기 속에 자기의 취미 중 하나는 스타 방송을 보는 것이고 어떤 커뮤니티 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다 큰 남자가 스타를 좋아하는 것도, 무슨 '이상한 게임 커뮤니티'를 한다는 것도 오덕 같고 이상해 보였어요.
e스포츠나, 게임방송,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들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여차저차 그 날의 식사 이후 조금 친해졌는데 이 남자가 어느날 아침 이런 메시지를 덜컥 보냅니다.

'오늘 하루 차조심~ 남자조심~ 곰돌이 방심!'  (남자의 별명이 곰이었거든요)

...... 잉? 뭐지?
오글토글 당황스러웠지만 제법 신선한 느낌이었어요!
직전에 몇 번 만나 데이트 했던 남자가 '우리 공주님 호박마차 타고 꿈나라로 안녕~' 따위의 어법을 구사해서
밤마다 김치 찢어 먹던 기억이 급 떠오르면서 이런 새로운 돌직구 어법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생뚱맞은 시작이었는데 당시에는 저 멘트가 박력있게 느껴졌고,
저 날을 계기로 호감이 생기면서 이 남자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뜬금없이 날아온 저 멘트가 결정적이었어요.

그 후 본격적인 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저 멘트, 어딘가 낯 익지 않으신가요?
Love&Hate님의 '픽업과 연애' 연작 중 '그녀에게 연락하는 방법'편에 나오는 멘트입니다. (https://ppt21.com/?b=1&n=1770)

이후에도 그는 피지알에서 배운 연애상식을 저에게 총 동원했고, 보는 재미가 쏠쏠한 유머사진도 꾸준히 날라주었습니다.
나중에 피지알의 존재를 알고나서 들어와보니 모두 당일의 유게 글이었고요.

저는 이 남자의 배후에 피지알이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이 모든 것이 오롯이 이 남자의 재주라고 생각하고!! 엄청 재치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낚여서 이 남자와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전개

연애는 뭇 연애처럼 달달하고 콩닥대면서 무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남자로부터 두부 카레 파스타도 얻어먹었고요(https://ppt21.com/?b=8&n=34407).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이 남자가 자기가 정말 가고 싶은 방송의 방청권을 얻었다며, 저더러 꼭 같이 가주었으면 좋겠다고 간곡히 부탁을 합니다.
장소는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이며, 경품도 많이 주니까 가보면 나름의 재미가 있을거라고 합니다.
저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 남자가 '어떤 커뮤니티'에서 어렵게 얻은 방청권이라고 하니 일단 같이 가주기로 합니다.

그리하여 전 8월의 뜨거운 날 용산 아이파크 몰 꼭대기 층에서 스타리그 조지명식 촬영장에 입장하게 되지요.

남자는 연맹이니 연합이니 신이나서 설명을 하고,
무대에서는 언더테이커로 분장한 툰툰한 남자가 왔다갔다 하는데 (http://goo.gl/KxEWAV)
저는 이게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그냥 백설기나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TV에 대빵만하게 클로즈업도 됐어요.
으악.
저는 '내가 이런 방송에 나온 것을 내 지인들 중 단 한명이라도 알게 된다면 3일동안 말을 하지 않겠다'며 엄포를 놓았습니다.

이 날을 계기로 대체 이 남자가 매일을 드나드는 커뮤니티의 정체가 무엇이고 뭐를 하는 곳인지 궁금해져서
피지알에 접속하게 되었고, 앉은자리에서 밤새도록 유머게시판을 읽었어요.

크크크크 엄청 재밌더라고요.
수위도 적절하고 댓글들도 신사적이고, 때로 급 진지먹는 분위기도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이 날, 남자가 지금껏 저에게 걸었던 수작들이 모두 이 커뮤니티에서 비롯되었음을 알게 되었죠!
엄청난 배신감!! 크크

그치만 그 날부터 오늘까지 피지알을 들락거리며 유게를 읽고, 유게를 다 읽으면 자게를 읽고, 그러고 있습니다.
남자는 곧 자게를 다 읽으면 질게를 읽게 될 것이고, 질게도 다 읽으면 빨간 +표시가 되어있는 글이 없는지 새로고침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어요.
곧 그렇게 될 것 같아요.

여담이지만 이 때 남자에게 아이디를 알려달라고, 너의 글도 좀 보자고 요청을 하였는데,
남자는 '아이디는 절대 알려줄 수 없다. 그것은 나의 인격이 허물어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라고 항변하여서 참 오바한다고 생각했었어요!
제가 몇 개월 씩 집요하게 추궁했는데 끝까지 안알려주더라고요.
이제와서 누가 저한테 피지알 아이디 물어보는걸 생각해보면, 소오름..




3. 절정

피지알 눈팅만 수 개월 하다 큰 마음을 먹고 가입을 하게 됩니다.
이후 우리의 연애에서 피지알은 입지적인 지위를 차지하지요.

지니어스 방영에 즈음하여서는 대화의 8-90%는 지니어스 이야기,
남자의 지도하에 콩진호의 콩땐스 영상, 콩진호의 콩땐스 영상, 이윤열의 벼봇춤 등등 과외학습도 충실히 했어요.
주위 여자들한테 지니어스의 위대함을 설파하다가 오덕 취급도 당했습니다.

추게에 고등어 굽는 방법이 올라온 날에는 같이 고등어도 구워먹고,
그에 자극받아서 요리 연재를 구상해보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은 "우리 어차피 언젠가 결혼할 것 같은데, 그럴거면 그냥 빨리 할래?"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마침 우리는 공히 엄격한 찍먹파라는 사실에도 합의했으니 부부싸움 할 일은 없겠다 싶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혼사는 일사천리 진행되어서 무사히 결혼에 골인했고
요새는 밤에 같이 누워서 유게 글 보면서 키득대다가 잠듭니다.




4. 결

전에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사람은 소수의 아웃사이더들 일거라고 생각했고,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들은 다 초딩들이 쓰는 수준낮은 글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피지알을 알게 된 후로부터는 커뮤니티 활동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고 그동안 가졌던 편견도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피지알 덕분에 짝궁을 만나게 되어, 백년해로하게 되었네요.

피지알러와 결혼한 것은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남편에게 피지알의 역사를 알아야지만 이해할 수 있는 소재들
이를테면 슈퍼 포식자 코알라나, 찔르면 생긴다는 것 등을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아요.
아, 피지알의 정신을 받들어 똥이야기도 편하게 하고 삽니다. 크크

저의 목표는 "여자친구가 놀러와서 같이 놀고 밥도먹어서 너무 좋다, 쟤가 있어도 나는 게임도 하고 혼자 놀 시간도 있어서 행복하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남편에게 평안하고 독립적인 결혼생활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피지알이 없었더라면 다 큰 남자가 게임방송을 보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죽치고 있는게 얼마나 이상해 보였을 것이며
남자로 하여금 '여자친구가 와서 좋은데, 안간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결혼생활을 했었겠지요.
피지알 덕분에 이 남자를 만났고, 이 남자의 즐거움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균형잡힌 결혼관(;;)을 가질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혹시 지금 썸을 타는 여자분이 계시다면 피지알에 충실하여 꼬셔보는 것도 승산이 있다는 말씀과
지금 여자친구에게 피지알러임을 오픈하지 않은 분이 계신다면 행여 노출될까 노심초사 하시기 보다 여자친구분을 피지알의 세계로 끌어들여보시는 것도 괜찮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글을 마무리합니다.

예상하신 반전이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차 조심, 남자 조심, 피지알러 방심 하세요.


* 라벤더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4-06-21 21:07)
* 관리사유 : 추게행에 대한 내적갈등을 잠시 겪었습니다만...
좋은 글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솔로9년차
14/05/07 09:58
수정 아이콘
후...
Infinity
14/06/23 18:43
수정 아이콘
첫 댓글다신분 아이디가 켜켜...
14/05/07 09:58
수정 아이콘
글잘못눌렀당
14/05/07 10:15
수정 아이콘
반전이 없는 졸작이죠...
14/05/07 10:16
수정 아이콘
아 대박 왜케 이 리플이 귀엽죠 크크
14/05/07 09:58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우리 집사람인줄 덜덜
코코볼
14/05/07 09:58
수정 아이콘
어... 출근하자마자... 눈에서............
아.. 뭐 방심하세요... 에서 또 한 번 눙물이..
노틸러스
14/05/07 09:59
수정 아이콘
아 몰라요 글 내용은 제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공개구혼합니다. 저도 좀 누가 구원좀..
가을독백
14/05/07 13:27
수정 아이콘
노틸러스가 버프되어 주류 정글러가 되면 나타나실겁니다.이름따라 간다잖아요(..)
14/05/07 09:59
수정 아이콘
PGR에는 어울리지 않는 결말이군요. 으크크
축하드립니다~ 저희 부부도 피지알 같이 하는 부부.

아내는 내 아이디를 알지만 나는 아내 아이디를 모른다는건 함정.
14/05/07 09:59
수정 아이콘
여러분 연애를 글로 배워도 기회가 생깁니다...
파이팅하는겁니다!
감모여재
14/05/07 09:59
수정 아이콘
헉. 피지알러는 방심하셔도 괜찮습니다. 해치지 않아요.
SSoLaRiON
14/05/07 10:00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The HUSE
14/05/07 10:00
수정 아이콘
이글은 해로운 글이다.
결말이 피쟐스럽지 않아서...
내려올
14/05/07 10:01
수정 아이콘
이 남자의 배후에 피지알이 있었어!!
크크크크크크

그나저나 Love&Hate 님께 한턱 쏘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14/05/07 10:13
수정 아이콘
정장 한 벌 해드려야 될 수준이지요.
Love&Hate
14/05/07 12:53
수정 아이콘
!!!!
구경꾼
14/05/07 14:11
수정 아이콘
진짜가 나타났다!!
언뜻 유재석
14/05/07 10:02
수정 아이콘
헤헤 저거 써먹어봐야지 헤헤....




그렇게 1은 없어지지 않고..,
스타트
14/05/07 10:03
수정 아이콘
피..피밍아웃 소오름 크크
휴머니어
14/05/07 10:03
수정 아이콘
울 와이프님도 저때문에 PGR에 입문하시더니 저보다 더 중독되셨습니다. :-)
잔인한 개장수
14/05/07 10:03
수정 아이콘
이 글은 해로운 글이다.

앞으로 커플들의 유게 진입을 통제해야한다.
14/05/07 10:05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역시 유익한 사이트입니다 크크크
스타카토
14/05/07 10:05
수정 아이콘
울 와이프님께 그렇게 PGR을 전도해도.....전도가 안되요.....ㅠ.ㅠ
그냥 맨날 가는 그 싸이트....일 뿐이에요....
아...부럽다.....
뚱뚱한아빠곰
14/05/07 11:43
수정 아이콘
전도 안되는 와이프 한 명 추가요....ㅠㅠ
14/05/07 23:09
수정 아이콘
2002년부터 전도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이단으로 낙인 찍힘.ㅜ
엘스먼
14/05/07 10:07
수정 아이콘
이 글은 해로운 글입니다. 부들부들
하드코어
14/05/07 10:08
수정 아이콘
재가 연애할때 피지알로 유도했는데 안통해서
전 그저 게임 오덕으로 결혼했습니다.
와이프에게 항상 피지알러 유머를 던지곤 하는데
이젠 그 유머를 예측하더군요...
이글을 보고 나니
저 출근하고 눈팅하는게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자동 로그인을 풀어놔야겠습니다..
14/05/07 10:12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자동로그인 덕에 남편의 아이디를 알게 되었죠!
14/05/07 10:08
수정 아이콘
연애를 글로 배우는 분들께 늘 드리고 싶었던 말씀인데 '꾸밈'이 통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이 통하는 겁니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0034

모든 피지알러 분들이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14/05/07 10:11
수정 아이콘
후... 부들부들 이럴줄 알면서 왜나는 이글을 클릭했던거신가....
방과후티타임
14/05/07 10:12
수정 아이콘
......
14/05/07 10:13
수정 아이콘
재밌겠다...T^T 부들부들
티아고 메시
14/05/07 10:13
수정 아이콘
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그렇고 그런 내용인것 같아서 패스합니다 크크
14/05/07 10: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남편분 아이디가 뭡니까! 인증글이 안올라오나요 크크
켈모리안
14/05/07 10:31
수정 아이콘
어딘가의 늑대님인걸로(?)

중간에 정체가 밝혀져있스니다

그나저나 역시 부들부들(...)
14/05/07 10:57
수정 아이콘
잉? 그냥 보고 따라하셨다는거 아닌가요?
이리님이라면 충격과 공포..
눈시BBv3
14/05/07 11:07
수정 아이콘
이리님 말구요 크크
14/05/07 11:15
수정 아이콘
시적늑대님이요 크크크 잘못썼군요.
역시 아니군요. 허헣.
눈시BBv3
14/05/07 11:21
수정 아이콘
헉 늑대님도 아니시네요 크크
14/05/07 11:12
수정 아이콘
아아아 맞아요 그 글을 따라하여 파스타를 해준 것 입니다. ^^
제가 서술을 명확히 하지 않아 엉뚱한 분께 덜컥 와이프를 또 만들어 드릴 뻔 했군요.
리뉴후레시
14/05/07 11:28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님이 저도 모르는 여성 분과 결혼을 했다면 ...
눈시BBv3
14/05/07 11:32
수정 아이콘
그그럴리가 없없지 않겠습니까
14/05/07 11:55
수정 아이콘
후.... 후덜덜더러;;;;
14/05/07 10:17
수정 아이콘
난 유부인데 왜 이글을 보고 부들부들하는가.
14/05/07 11:42
수정 아이콘
역시 인간의 욕심이란 한도 끝도 없군요. 크크
14/05/07 16:43
수정 아이콘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lupin188
14/05/07 10:19
수정 아이콘
깨알같은 [콩진호의 콩땐스 영상] 2번....크크크크
14/05/07 10:20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하지만 참 보기좋네요 하하
해먹이필요해
14/05/07 10:23
수정 아이콘
헐....
14/05/07 10:23
수정 아이콘
저는 실수로 제 아이디를 아내에게 보여주고 말았는데...
그 뒤로 무서워서 글을 못 쓰고 있습니다 덜덜덜덜
탕수육
14/05/07 10:24
수정 아이콘
아 나 연어회 진짜 좋아했는데...
설탕가루인형형
14/05/07 10:25
수정 아이콘
오오오. 축하드립니다.
14/05/07 10:25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
14/05/07 10:26
수정 아이콘
전 뭐 여전히 오덕사이트로 알고 있어서... 들어오라고 해도 귀찮아서 애보기 바빠서 안 들어오니까 다행이죠 모...
김연우
14/05/07 10:26
수정 아이콘
집에 테블릿으로 유머사이트 들어가 키득거리니 와이프가 뭐보고 웃냐고 욷더군요 그래서 유머 하나 보여주고 말았는데, 좋은 전략이네요 시도해봐야겠습니다
14/05/07 10:31
수정 아이콘
유머의 배경이 되는 피지알의 사이드 스토리를 곁들여 들으면 더욱 흥미롭더라구요. 흐흐
14/05/07 10:28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부럽~ 언급하신 글들을 다시 정주행을;;
영원한초보
14/05/07 10:29
수정 아이콘
게임 관심 없는 사람을 조지명식장에 데려가다니
그러고도 성공하다니
possible
14/05/07 10:31
수정 아이콘
왠지 남편분이 이글보고 자기 아닌척 댓글 남길것 같은데요..
14/05/07 10:36
수정 아이콘
글 썼다는 말을 안했는데, 자기 이야기인지 알아볼지, 어떤 반응을 할지 저도 궁금합니다.
해원맥
14/05/07 10:31
수정 아이콘
이 글은 해로운글이다.. 크크크
14/05/07 10:32
수정 아이콘
바다로 나오지 마세요...부들
엔하위키
14/05/07 10:3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뜬금포로 웃음터졌네요
알킬칼켈콜
14/05/07 10:49
수정 아이콘
캔참치 공습을 건의합니다. 육지의 커플들을에게 끔찍한 비린내를 선사합시다
14/05/07 10:33
수정 아이콘
하...... 내가 무슨 영광을 누리겠다고 이런글을 읽었을까........부들부들
14/05/07 10:36
수정 아이콘
후...
14/05/07 10:37
수정 아이콘
이 리플 왜 이렇게 웃기죠 크크
이젠다지나버린일
14/05/07 11:28
수정 아이콘
닉네임..
라이디스
14/05/07 10:37
수정 아이콘
결혼 축하드립니다.
남편분은 이 글 보시면 자기 와이프의 pgr 아이디를 알게 되는군요.
사티레브
14/05/07 10:38
수정 아이콘
역시 찍먹파
14/05/07 10:40
수정 아이콘
찍먹은 한치도 양보 할 수 없는 내면의 본질적 결단입니다.
14/05/07 13:05
수정 아이콘
오늘부터 찍먹으로 바꾸면 피지알러와 결혼할 수 있는겁니꽈?
물맛이좋아요
14/05/07 13:34
수정 아이콘
부먹은 안생깁니다.

찍먹은 생깁니다.
14/05/07 13:57
수정 아이콘
오늘부로 부먹파 탈퇴를...아 이게 아니지
산적왕루피
14/05/07 15: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않생겨요. 아, 물론 전 토종 찍먹파라 있습니다?
요즘 친한 2살 연하녀인데, 만나면 만날수록 서로 이성으로 않보고 동성처럼 편하게 지내게 되네요.
심지어 잘 곳이 없음 이친구네 원룸서 자고가는..

빨리 생겨야 하는데..ㅜ.ㅜ
14/05/07 17:23
수정 아이콘
있으신데 뭘 또 만드시나요.
설마 (애가) 빨리 생겨야 하는건 아니시겠죠? 크크크
산적왕루피
14/05/07 17:27
수정 아이콘
이 친구는 말 그대로 친구라서..ㅜ.ㅜ
남들이 보면 오해할만 하긴 해요. 팔짱 끼고 돌아다니고 순딩아~/ 애기야~ 이렇게 불러서..-_-;;
난나무가될꺼야
14/05/08 10:45
수정 아이콘
오해수준이 아니라 원룸에서 자고갈정도면...;;
HOOK간다
14/05/07 10:38
수정 아이콘
제 마눌님인가 했습니다..;;;;
언제 가입했어? 하면서...
간호사가 아니신지라 제 와이프일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 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14/05/07 10:43
수정 아이콘
가끔 지인들한테 피지알 제아이디가 털리는데... 참 아이디는 소중하게 간직해야 할 듯 -0-
그나저나 LOVE&HATE 님 ...책임을 지셔야... 이 사태에 대해서 크크크 왜 그런걸 올려 가지고 많은 분들은 패닉에 빠뜨립니까.
Timeless
14/05/07 10:43
수정 아이콘
한 편의 pgr 리뷰글이군요!

축하드려요~

제 유머도 많은 도움이 됐으리라 믿습니다.
내려올
14/05/07 10:4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Amor fati
14/05/07 10:55
수정 아이콘
티메레스님은 본 글보다 댓글이 더 웃겨요. 크크크크
닉부이치치
14/05/07 13:26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보면 참 개그 잘하시는 분인데
MLB류현진
14/05/07 14:12
수정 아이콘
포텐은 있지만.. 터지질 않아..
Timeless
14/05/07 16:03
수정 아이콘
저 푸이그 급이거든요?
Je ne sais quoi
14/05/07 10:44
수정 아이콘
오 좋은 글이네요. 제 와이프는 여전히 제가 보여주는 유머만 즐기고, 가끔 스1영상을 보면 '오랜만에 개미들 보네?' 이러지만요 크크
SuiteMan
14/05/07 10:48
수정 아이콘
먼저 찌르고 보실분들 생길까봐 걱정이네요;;
알킬칼켈콜
14/05/07 10:50
수정 아이콘
썸툰에나 나올 법한 얘기가 실제로 벌어지다니 믿을 수 없어요...
꽃보다할배
14/05/07 10:51
수정 아이콘
정말 해로운글입니다만은 축하드립니다.
피지알러 결혼이라고 해서 퍼모씨가 생각났었는데 아니라는데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14/05/07 10:53
수정 아이콘
하...
Amor fati
14/05/07 10:54
수정 아이콘
결말이 너무 훈훈해서 어색해요... 농담이고 부럽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14/05/07 10:54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반전이 있을줄알았는데
눈시BBv3
14/05/07 10:55
수정 아이콘
이젠 부부합동 염장글까지 봐야되는... 아아니 행복하세요 ^~^
아무튼... 중요한 게 배운 걸 실천하는거군요ㅠ
파란아게하
14/05/07 10:55
수정 아이콘
대박이네요. 오래오래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애패는 엄마
14/05/07 10:56
수정 아이콘
역시 연애는 글로 배우는 거죠!
피지알은 다들 커플이면서 솔로인척 하는 사이트 아니였나요?
아즈라엘D
14/05/07 10:57
수정 아이콘
우왕. 전 제가 먼저 피지알을 접하고는 그 당시 남친( 현 남편)한테 전파했지요! 하지만 내 아이디는 가르쳐주지 않겠어!
화잇밀크러버
14/05/07 11:00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글이네요. 흐흐.
14/05/07 11:06
수정 아이콘
사실 찍먹만큼 사람을 신뢰가게 할수있는게 잘없죠 암요
앨런페이지
14/05/07 11:06
수정 아이콘
소유 정기고 썸들으면서 글 읽었는데 막 제가 다 설레네요 크크
너구리구너
14/05/07 11:1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피지알의 연애유머들이 실생활에서 먹힌단 말이니꽈?
분탕종자
14/05/07 11:16
수정 아이콘
PGR을 안하던 사람이 PGR을 하면서 결혼하는 경우는 있어도 그 반대는...
14/05/07 11:18
수정 아이콘
우오
이쥴레이
14/05/07 11:19
수정 아이콘
저는 pgr을 이용해서 프로포즈를 했죠.
이상한 동아리 여자애로.... 엄청난 댓글을 보여주며
수백명이 우릴 저주힌다고..크크크
AraTa_Higgs
14/05/07 11:20
수정 아이콘
포...포....포에....포에.......포에틱.....포에틱울.........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부들부들
14/05/07 11:26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아니에요 포이틱울프님 아니에요. 으어. 그 분의 두부카레 빠스타 모작을 얻어 먹었을 뿐입니다.
늑대님께 민폐를 끼쳐 죄송해요.
AraTa_Higgs
14/05/07 11:27
수정 아이콘
포에틱울프님 아니랍니다...하핫
뭐, 민폐까지는......
다들 부러워서 이러는걸요...크크..
아마 울프님도 이해를.....흐흐...
14/05/07 11:37
수정 아이콘
이분 여자친구분이 열아홉이랍니다. 댓글 내려주세요.
(전 스물)
눈시BBv3
14/05/07 11:45
수정 아이콘
여섯살 꼬시세요
단약선인
14/05/07 11:21
수정 아이콘
찍먹파이므로 얻으실 수 있는 행복입니다.

부글부글 끓으시면서 '이 말만은 꼭! 해야겠어!!' 하는 순간 혼자 산책을 다녀 오는 것으로
대신하시면 천년해로하실거에요.
이젠다지나버린일
14/05/07 11:24
수정 아이콘
결혼까진 아직 머나먼 평범한 대학생인데요

이 글 다 읽고 나니
여자친구가 박용욱 팬이라는 것
롤에 빠져있는 남친을 조금이나마 이해해준다는게 너무 좋으네요 크크

추천 백만개 드리고 싶습니다
14/05/07 11:24
수정 아이콘
너무부럽네요 이렇게인연되는거요
축하합니다~~~
Jealousy
14/05/07 11:25
수정 아이콘
집에서완파당한 시적늑대님..
배수지
14/05/07 11:26
수정 아이콘
이런 사태를 대비해서 닉네임 바꿔야겠네..
피로링
14/05/07 11:29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보다가 찍먹파에 급정색
4월이야기
14/05/07 11:32
수정 아이콘
주말에 먹은 훈제연어가 이제야 소화되는 느낌;;;
속이 그냥 부글부글...

암튼 행복한 결혼생활 하세요~~!
그리고 제 유게 게시글이 누군가에겐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열심히 포스팅 하겠습니;;;
14/05/07 11:34
수정 아이콘
픽션이죠? 인물 사건 배경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걸 보니 픽션이 틀림없네요. 다 압니다. 부르르….
지니-_-V
14/05/07 11:43
수정 아이콘
후 두부카레파스타는 나는 나혼자 해먹었는데.............................................

부들부들
14/05/07 11:44
수정 아이콘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이 글을 눌렀을까... ㅠㅠ
부기나이트
14/05/07 11:45
수정 아이콘
이거 뭡니까.
14/05/07 11:46
수정 아이콘
역시 찍어먹는 사람들은 행복할 자격이 있습니다.
뚱뚱한아빠곰
14/05/07 11:47
수정 아이콘
도대체 연어를 잡아먹은 곰돌이는 누군가요?
똥깔장군
14/05/07 11:58
수정 아이콘
앗 남편분 되십니까?! 크크
뚱뚱한아빠곰
14/05/07 13:12
수정 아이콘
설마요....
울 마나님은 피잘 안합니다...ㅠㅠ
14/05/07 12:00
수정 아이콘
뚱뚱한아빠곰
14/05/07 13:12
수정 아이콘
으엌크크크크크
一切唯心造
14/05/07 11:47
수정 아이콘
피쟐유머가 잘 먹히는군요 크크크
14/05/07 11:48
수정 아이콘
왜 우리마눌님은 피지알을 증오하는가ㅠㅠ
조만간 피지알 못들어가게 서버 폭파시켜버리겠데요
가끔 두부에러 뜨면" 드디어 마눌님이 성공한것인가?" 하고 뜨끔합니다
뚱뚱한아빠곰
14/05/07 13:13
수정 아이콘
울 마누님 말고 피지알 서버 폭파시키겠다고 하는 사람이 또 있었군영...
제 시카입니다
14/05/07 11:49
수정 아이콘
제 여자친구도 피지알에 관심을 가지려 하던데 아이디부터 바꿔야겠네요.. 제 아이디 보면 등짝맞기 딱 좋을듯 크크
그나저나 남편분은 어디 계신가요? 위쪽에 이미 다른 사람인척 부들부들 댓글 남기신거 아닙니꽈?!
14/05/07 11:49
수정 아이콘
존 메이어 내한공연 후기를 보려다가....이놈의 마우스 ㅠ_ㅠ
적당히해라
14/05/07 11:49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우리 부먹파를 흔들리게 하려는 수작입니다 여러분! 부먹파여러분 께서는 이 글을 계기로 찍먹파로 돌아서지 않았으면 좋겠읍니다..
14/05/07 11:51
수정 아이콘
......... 젠장
검은별
14/05/07 11:53
수정 아이콘
제 여친도 여기 소개시켜주면 결혼할 수 있나요?
글렌피딕
14/05/07 11:59
수정 아이콘
피쟐러의 욕심은 끝이없고 똑같은 염장글을 클릭한다..
부들부들
14/05/07 11:59
수정 아이콘
동지여!!
저도 비슷한 길을 걸었어요. 심지어 스타리그 방청하러 간 것 까지도. 크크.
연애할때 피지알의 존재를 처음 알았는데 결혼할땐 둘 다 중독자가 되어 결혼했죠. 그만큼 피지알은 무서운 곳이예요.(....)
지금은 가끔 둘이 침대에 나란히 누워 스맛폰 하다 뭐하나 쳐다보면 둘 다 피지알을 하고 있을때가 종종 있어요. 이제 네 살짜리 아들만 피지알의 세계로 인도하면 완벽합니다.
전 아직도 스타고 디아고 롤이고 게임은 하나도 할 줄 모릅니다. 그래도 게임 마니아인 남편을 이해하고 옆에서나마 구경하고 게임관련 유머에 같이 웃을 수 있는 건 피지알 덕분입니다.
14/05/07 12:14
수정 아이콘
저는 일반인과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아내가 피지알러가 되어있네요.
GO탑버풀
14/05/07 12:31
수정 아이콘
일단 축하드립니다 흐흐~
부럽네요
다만 두분다 찍먹이시라니.....흠흠...
동네형
14/05/07 12:35
수정 아이콘
저는 제가 만든 동호회에서 열커플 넘게 나왔는데 저는 솔로네요..
14/06/22 08:54
수정 아이콘
이게 제일 슬프네요...
애인이필요해
14/05/07 12:36
수정 아이콘
후우....
이런 반전 없는 글따위........
내가 왜 클릭을......
14/05/07 12:36
수정 아이콘
찍먹이라니 이글은 해로운 글이다
14/05/07 12:37
수정 아이콘
올킬 스타리그 조지명식 백설기 드신 분 찾으면 되는 건가요....??
BetterTogether
14/05/07 12:37
수정 아이콘
크크 축하드립니다 저도 피지알유머 종종써먹곤 하는데 사이트 전파도 한번 시켜봐야겠네요
14/05/07 12:41
수정 아이콘
운영진! 운영진! 화가난다!
제가 이미 피지알러이므로 결혼만 하면 완벽하군요...
남편 될 사람에게 피지알을 전파해야겠네요 흐흐
14/05/07 15:33
수정 아이콘
제가 이미 피지알러이므로 결혼만 하면 완벽하군요...
남편 될 사람에게 피지알을 전파해야겠네요 흐흐(2)

피지알 유머를 가족한테나 써먹고 있는 게 잘못이었군요!?
좋아요
14/05/07 15:41
수정 아이콘
이 두분께 다X의 X장이라는 남성듀오를 추천드립니다
14/05/07 12:42
수정 아이콘
누군지 빨리 인증좀.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종이사진
14/05/07 12:43
수정 아이콘
저도 아내를 피지알로 끌어들어긴 했습니다...

태교를 스타로 한 제 딸은 저글링 캐첩을 좋아하네요.
박근혜
14/05/07 12:45
수정 아이콘
현실성있는 소설 잘읽었습니다.
제발 소설이길 부탁드립니다.
풀빵군
14/05/07 12:56
수정 아이콘
운영진! 운영진!
14/05/07 18:12
수정 아이콘
우, 운영진! 운영진!! 칼바랑님 웰컴글에 감사하다고 리플단거 취소합니다!!!
Love&Hate
14/05/07 12:57
수정 아이콘
연애를 하시라고 썼지...결혼하시라고는....
저 아직 싱글입니다..... 후....
잿빛토끼
14/05/07 13:14
수정 아이콘
청출어람....
14/05/07 16:29
수정 아이콘
닉처럼 먼저 가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14/05/07 12:58
수정 아이콘
이게 뭐다냐...?!
남편분은 아내느님의 아이디를 알게 되었으니 이제 흥미진진해지겠군요. 크크
축하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14/05/07 13:08
수정 아이콘
분명 정도를 가시는 분들이긴 한데 후...
백마탄 초인
14/05/07 13:18
수정 아이콘
아 훈훈하네요 ^-^
행복하세요~
감전주의
14/05/07 13:19
수정 아이콘
지~ 이제 남편분의 아이디를 찾아봅시다..크크
트릴비
14/05/07 13:23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한 글이네요
농담이고 크크 행복하세요
사직동소뿡이
14/05/07 13:25
수정 아이콘
응? 피춘문예 공모전하나요?
닉부이치치
14/05/07 13:28
수정 아이콘
너뮤 달달하네요
라뒤레 마카롱인줄
가을독백
14/05/07 13:28
수정 아이콘
아라타님을 뛰어넘는 부들부들이 나타났군요.
영원이란
14/05/07 13:31
수정 아이콘
해로운 글이다..
중용의맛
14/05/07 13:36
수정 아이콘
신체부위를 칠 수는 없고 방바닥 쎄게 치고 싶네요.

아파트라 안되지...
하루사리
14/05/07 13:38
수정 아이콘
Love&Hate 님 글 따라 하고 전 실패 했는데 ㅠ_ㅠ
역시 될놈 될인가요 부들부들..
MaximumSpeeD
14/05/07 13:59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추천하려고 로그인했습니다.
14/05/07 14:01
수정 아이콘
Love&hate님 멀티아뒤로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T T
14/05/07 14:04
수정 아이콘
찍먹을 선동하는 이런 글 좋습니다
럽헤님의 저 멘트 저도 써봤는데 참 좋은거 갗습니다 답장은 안와도 지금쯤 이불속에서 킥킥대고 있겠죠

제 질게글도 두분에게 웃음을 줬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MLB류현진
14/05/07 14:10
수정 아이콘
이건..음모다..음모야...
피지알러에게 이런날이 올리가 엄써!
습격왕라인갱킹
14/05/07 14:26
수정 아이콘
흑흑...이건 꿈이야ㅠㅠ 꿈일거야
타이밍승부
14/05/07 14:31
수정 아이콘
아후아~~
14/05/07 14:32
수정 아이콘
하하 예쁘십니다! 부럽사옵니다!
14/05/07 14:52
수정 아이콘
이제 남편 아이디만 찾으면 되는겁니꽈?!
14/05/07 14:53
수정 아이콘
피지알 눈팅만 10년째인데..어느새 제 아내도 피지알 눈팅족이 되어 있더군요..
수타군
14/05/07 14:57
수정 아이콘
역시 찍먹..
조윤희쨔응
14/05/07 15:04
수정 아이콘
하아....
14/05/07 15:05
수정 아이콘
역시 찍먹
14/05/07 15:08
수정 아이콘
찍먹이면 생긴다는 게 사실인가요?
Abelian Group
14/05/07 15:10
수정 아이콘
저는 댓글수가 굉장하길래 퍼모씨 얘기로 퐈이아 된 줄 알았네요-_-;;;

다른 의미로 [난 썩었어....;]
14/05/07 15:30
수정 아이콘
부부를 까다니 냉정하군요. 피지아르~
FIAT PAX
14/05/07 15:3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피지알 커플이 은근 많네요! 남녀 공히 눈찌푸리지 않고 볼 수 있는 커뮤니티라는게 자랑스럽습니다
14/05/07 15:41
수정 아이콘
사실은 피지알과 결혼한 이야기라는 반전을 기대했는데... 또르르....
홍승식
14/05/07 16:08
수정 아이콘
댓글이 많은걸 보고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ㅠㅠ
14/05/07 16:08
수정 아이콘
피지알러랑 결혼해서 어쩌구하다 결혼과 인생에대해 너도나도 의견이 갈려 싸우는건줄 알았는데...
내 피지알이 이럴리 없어...
14/05/07 16:25
수정 아이콘
제가 연어를 잡은 곰입니다.

피지알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생겼어요.
특히 제 연애시기에 맞추어 연재를 시작하신 Love & Hate님, 유머게시판을 채워주시던 찌개 두 분, 모두 감사 드립니다.

제가 잡은 연어는 만 25세 랍니다. 부들부들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니, 저는 재빠르게 도망가겠습니다.
14/05/07 16:29
수정 아이콘
스크롤하다보니 맨 아래 계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웰컴 투 유부 월드~
14/05/07 16:29
수정 아이콘
진짜가 나타났다~

근데 먼저님 연세는 어떻게 되시나요?
14/05/07 17:34
수정 아이콘
저는 올해 서른입니다.
이 정도면 꽤나 양심 있는 도둑이지요.
스타트
14/05/07 16:33
수정 아이콘
신고버튼이 이럴 때 쓰라고 있는거라고 배웠습니다?
로마네콩티
14/05/07 16:38
수정 아이콘
만 25세!!!!! 후 부들부들하네요.
기아트윈스
14/05/07 17:05
수정 아이콘
드디어 피밍아웃 으잌크킄킄
하늘깃
14/05/07 17:15
수정 아이콘
여기 부들부들 일인분 추가요~
GO탑버풀
14/05/07 17:20
수정 아이콘
연어님의 나이보다
먼저님의 나이가..........
영원한초보
14/05/07 19:57
수정 아이콘
아이디가 불순하네요
먼저 여자친구가 있는지 물어보는게?

뒤에 생략 된건가요?
부들부들 ((-_-))
PlayWithMe
14/05/07 17:18
수정 아이콘
(누구에겐) 아름답지만 (누구에겐) 슬픈 얘기군요. 흑흑
두 분 축하드려요.^^

피지알에 온 지 석 달쯤 되는데, LOVE&HATE 님의 글을 한 번 접하고선, 나중에 다 읽어봐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었습니다.
사실 실행할 곳이 없어서.. 미루었지만, 다시 한 번 찾아 봐야 겠어요.
14/05/07 17:28
수정 아이콘
진정한 혼돈의 카오스군요...
솔로(코스프레 하시는) 분들의 부들부들과 커플들의 여유로움...
먼저님과 연어님의 아이는 피지알 성골 출신이므로 태어나면 바로 3레벨을 주는게 어떨까 건의해봅니다 크크
14/05/07 17:42
수정 아이콘
두분이 아이를 프로게이머로 키우신다면 가능합니다.
14/05/07 18:07
수정 아이콘
하.. 부들부들. ㅠㅠ
두분 축하드리네요.. 하.. 난 안생길꺼야..
옆집백수총각
14/05/07 18:15
수정 아이콘
찍먹이라니 이글은 해로운 글이다(2)
14/05/07 18:32
수정 아이콘
피지알 산 동네에 올라가보면 도듁(https://ppt21.com/?b=10&n=203743)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이 정도쯤이야 괜찮습니다..
버, 버틸만합니다..
저글링아빠
14/05/07 18:53
수정 아이콘
크크 고등어 굽는 법 올렸던 아저씨입니다..
행복하세요~
14/05/07 19:10
수정 아이콘
헤에. 어제 먼저님과 마트에서 고등어 사왔는데 낼 아침 밥상에 올려야겠네요.
덕분에 그 방법대로 맛있게 구워먹고 있습니다. 감사드려요.
제가 참
14/05/07 19:14
수정 아이콘
찍먹이라니 이글은 해로운 글이다(3)
14/05/07 20:10
수정 아이콘
친목글 아웃좀 ㅠㅠ
9th_avenue
14/05/07 20:37
수정 아이콘
하...200플 넘어서 싸움난줄 알고 구경왔는데..
분탕질치고 싶다!!! 이 훈훈한 글에 똥이라도 싸고 싶다아아아!!!
The xian
14/05/07 20:53
수정 아이콘
백년해로하세요. 추천하고 갑니다.
singlemind
14/05/07 22:43
수정 아이콘
찍먹으로 합의되다니 백년해로 하겠네요
마요라
14/05/07 22:57
수정 아이콘
비나이다비나이다 나도 제발..
허리부상
14/05/08 04:33
수정 아이콘
제 여자친구에게 인터넷..주로 pgr에서 본 이야기를 꺼내면 인터넷 선생님들이 그렇게 말씀하셨어? 하고 비꼬곤 하네요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은 언급하신 아웃사이더 정도로 인식하는것 같아요.
14/05/08 11:38
수정 아이콘
저도 옛날에 똑같은 말을 했었어요. "어이구 피지알 없으면 세상사 어떻게 알려고 그러냐. 뉴스나 봐.쯧쯧"
지금은 피지알 통해서 알게 되는 정보가 무척 많습니다.
유게 글로 시작해서 살살 물들여보세요.
한달살이
14/05/08 10:48
수정 아이콘
좋은 pgr 하세요~
다리기
14/05/09 11:19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ㅠㅠ
쿠바왕
14/05/09 11:25
수정 아이콘
저도 제 여친님께 피지알을 전수해 드렸는데 결혼할수 있는건가요?
14/05/09 11:39
수정 아이콘
으아 축하드립니다.
저도 올해 서로의 취미를 이해해주는 동반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피지알&러브앤헤이트님이 큰 일 했네요 크
바람이라
14/05/09 21:33
수정 아이콘
뭔가 발암이 생기는 글입니다!!!
Gorekawa
14/06/21 23:01
수정 아이콘
아 전 이 결혼 반대합니다
14/06/21 23:10
수정 아이콘
'추게행에 대한 내적갈등'
파란무테
14/06/22 00:05
수정 아이콘
이 글 예전에 봤는데... (1달밖에 안되었군요..)
다시 보게 되다니.... 아... ㅠ
물론 저도 20대 아내와 2살된 아기가 있는 사람입니다.크크크
14/06/22 00:14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왜 또 다시 추게 메인에 등장하여 나의 심기를 어지럽히는가...
누르지 말 것을... 흑흑
신과달
14/06/22 01:16
수정 아이콘
아...찍먹이라니... 일단 해롭다
두 분 모두 부먹으로 귀의 하시길..흐흐
원시제
14/06/22 06:30
수정 아이콘
신고! 신고!
14/06/22 08:43
수정 아이콘
다 큰 남자가 스타를 좋아하는 것도, 무슨 '이상한 게임 커뮤니티'를 한다는 것도 오덕 같고 이상해 보였어요.
다 큰 남자가 스타를 좋아하는 것도, 무슨 '이상한 게임 커뮤니티'를 한다는 것도 오덕 같고 이상해 보였어요.
다 큰 남자가 스타를 좋아하는 것도, 무슨 '이상한 게임 커뮤니티'를 한다는 것도 오덕 같고 이상해 보였어요.

ㅠㅠ 엉엉..
14/06/22 17:54
수정 아이콘
전 피지알을 알려줬을 뿐인데... 생 겼 네 요.
아내는 지금 제 옆에서, 추게 입성해서 너무 기쁘다며 콩댄스를 추고 있습니다.
FastVulture
14/06/22 20:3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콩댄스라뇨
달바람
14/06/23 13:42
수정 아이콘
그냥 평소처럼 유머란이나 보는건데... 부들부들...
14/06/23 14:03
수정 아이콘
피지알 유게가 도움이 됐다는 것에서부터 소설로 낙인찍고 갑니다. ..흐..흐흐흡..ㅠㅠ
14/06/23 23:16
수정 아이콘
하... 추게에 올라와서 저번에 읽어놓곤 또 읽었네요.
덕분에 두배로 부들부들...
14/06/24 00:05
수정 아이콘
아...이게 왜 추게에 올라왔지..
메인페이지에서 보이면 곤란한데..ㅠㅠ
좌니킴
14/06/24 03:17
수정 아이콘
부럽고 또 부럽습니다 이 김에 여자친구에게 피지알을 알려줘볼까..
14/06/24 05:48
수정 아이콘
갑자기 추게 메인에 재등장 해서 또 읽게 되었지만
차라리 다행이다...
그래도 또 다른 커플 이야기는 아니니까..
루크레티아
14/06/24 08:5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맨 위에 떠억 하니 올려놓은 것은 운영진의 음모라고 볼 수 밖에...
흑백수
14/06/24 10:02
수정 아이콘
추게에서 다시 보니 재미가 솔찬하네요. 크크크크크
이니그마
14/06/24 12:26
수정 아이콘
결혼 7년차 입장에서 봐도 이건 판타지입니다 흐흐
예쁘게 사시는것 같군요. 행복한 결혼생활 되시길.
14/06/24 16:32
수정 아이콘
왜 울 마나님은 PGR을 알려 줬는데 유게만 가서 자기 혼자 신나게 웃기만 하고 정작 저는 게임을 못하게 하는겁니까 ㅡㅜ
바다님
14/06/24 17:38
수정 아이콘
푸핫.
원래다그런거야
14/06/25 11:08
수정 아이콘
글을 너무 재밌게 잘 쓰시는듯.
딱봐도 센스가 넘치시네요 크크
남편분이 부럽습니다.
제 여자친구도 피쟐로 끌어들여야할까봐요.
14/06/25 17:11
수정 아이콘
어..?.................. 언더테이커 분장을한 툰툰한남자?..
구경만1년
14/06/26 02:19
수정 아이콘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14/07/01 18:23
수정 아이콘
진짜가 나타났다...
14/09/24 15:26
수정 아이콘
헐?!
눈바람
14/07/01 16:37
수정 아이콘
피춘문예 대상작 잘 보고 갑니다, 소설인데도 현실감 넘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554 '역사' 라는 주제를 다루며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 한다고 느꼈던 순간 [42] 신불해18800 14/08/07 18800
2551 어떤 여자가 어떤 남자를 꼬신 이야기 [181] 메모네이드49568 14/07/16 49568
2550 내가 축구에 아쉬워 하는 것 [75] 구밀복검20808 14/07/03 20808
2549 서울의 숨겨진 야경명소들(사진 많음, 모바일 데이터주의) [64] tp41459 14/06/28 41459
2548 전성기를 사는 사람들 [35] 기아트윈스21671 14/06/26 21671
2547 눈치 [52] Right15806 14/06/19 15806
2546 이재수의 난 [23] 눈시BBv314814 14/06/09 14814
2545 메이저리그 함께 알아보기 2편: FA제도의 역사 1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9] 화이트데이11321 14/06/04 11321
2544 메이저리그 함께 알아보기 1편: 메이저리그에 대하여, LA 다저스 [69] 화이트데이13863 14/06/01 13863
2543 75kg 감량기 -4- [184] 리듬파워근성29486 14/06/02 29486
2542 75kg 감량기 -3- [51] 리듬파워근성18970 14/05/31 18970
2541 75kg 감량기 -2- [43] 리듬파워근성19941 14/05/27 19941
2540 75kg 감량기 -1- [60] 리듬파워근성25625 14/05/26 25625
2539 주방용품을 구입해보자 - 부엌칼편 [57] 저글링아빠43942 14/05/26 43942
2538 성원에 힘입어(?) PPT 제작과정 1편을 공개합니다. [32] 뀨뀨26569 14/05/18 26569
2537 나를 알아봐준 사람. [21] Julia16068 14/05/11 16068
2536 공부논쟁 - 김두식, 김대식저를 읽고 [22] 콩콩지12958 14/05/08 12958
2535 피지알러와 결혼한 이야기 [243] 연어27817 14/05/07 27817
2534 노출 이야기: 당신은 모르는 다양한 노출 [31] Naomi21753 14/05/05 21753
2533 [우주] 지구에서 가장 멀리 있는 인위적 개체, 보이저 1-2호 (3/3) 完 [48] AraTa_Higgs14340 14/05/05 14340
2532 [우주] 지구에서 가장 멀리 있는 인위적 개체, 보이저 1-2호 (2/3) [40] AraTa_Higgs13210 14/05/03 13210
2530 [우주] 지구에서 가장 멀리 있는 인위적 개체, 보이저 1-2호 (1/3) [39] AraTa_Higgs14068 14/05/02 14068
2529 대족황후 마황후 [13] happyend11718 14/04/26 117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