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3/25 09:28:54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헤어진 여자친구가 자살시도를 한것같습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gor.G.Ne
16/03/25 09:37
수정 아이콘
부부사이도 아니고 헤어지면 남입니다. 부부사이도 이혼하면 사실상 남이고...
연인관계였던 것 말고 같은 학교에 다니시는 중이라던지 같은 회가에 다니신다던지 그런 접점이 있으신가요?
회사 최종면접에서 탈락한 사람이 충격먹고 자살시도했다고 해서 회사 면접관이 그 사람 문병을 가는 경우는 별로 없죠.
솔직히 안가셔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도의라는걸 따지자면야 가보시는 쪽이 낫긴 하겠습니다만 딱히 가서 하실 말씀도 없을거고
무슨 말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한다 한들 좋게 비춰지진 않을겁니다. 어차피 나쁜놈 취급받는거 그냥 깔끔하게 나쁜놈 되시는게 나아요.
Cheshire
16/03/25 09:37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안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헤어지면 끝이죠.
전여친분과 관계되는 모든 걸 끊으시고 사세요.
원딜달인김선생
16/03/25 09:38
수정 아이콘
접점은 거의없습니다.

같이 아는 친구가 몇명있기는하지만...

안가는게 맞는걸까요
Igor.G.Ne
16/03/25 09:41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인생사가 그러하듯 지금은 도덕/윤리 시험문제마냥 5지선다형의 문제라서 맞고 틀리고가 따로 있는 경우가 아닙니다.
어차피 상황은 이미 꼬여버렸고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을 상황인데 안가시면 적어도 지금 이상으로 일이 꼬이는 일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이미 연락이 온 이상 여자친구분 부모님께 '전여자친구랑 나는 이미 끝난 사이이고 더 이상 관여되고 싶지 않다'라는 얘기를
좀 적당히 예의바르게 하시는건 괜찮을 듯 합니다.
그리움 그 뒤
16/03/25 09:40
수정 아이콘
혹 가시더라도 혼자 가지 말고 누구랑 같이 가시는게 좋겠네요
전여친 부모님이 감정적으로 격해져 있는 상태라 험한 꼴 당할 수 있는데 혼자서는 대처가 힘들 수 있어요.
가운데서 말려줄 수 있는 분 대동하세요.
알팅이
16/03/25 09:42
수정 아이콘
안가는게 좋겠지만...가더라도 진짜 누구 한명 대동해서 가시는게 좋겠네요.
이밤이저물기전에
16/03/25 09:43
수정 아이콘
안타깝기는 하지만 남의 일이죠.
가지 않으셔도 무관하구요. 가도 그쪽 부모님이 책임을 묻는다던가 비난을 한다던가 등 괜히 안좋은 경험만 하시게 될거 같아 가신다고 하면 말릴것 가습니다.

두분 관계가 어땠는지는 모르나...
전여친분이 자살시도한 것이 과연 길어봐야 몇년 사귄 남친이 책임이 클까요 전여친분을 낳고 길러낸 부모가 책임이 더 클까요.
알팅이
16/03/25 09:44
수정 아이콘
전여친 부모입장에선 이렇게 된게 다 글쓴이님 탓이라고 몰아세울거 같네요 정말...
로맨스가필요해
16/03/25 09:46
수정 아이콘
그런 일이 생겨선 안되겠지만 최악의 상황이 일어났을 때 후회가 덜 할 쪽으로 하세요.

가서 그 기억에 후회 할 수도 있고 안 가서 후회 할 수도 있고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트루키
16/03/25 09:49
수정 아이콘
와달라는 표현이 부탁조로 예의가 있었다면 가시고, 무례하게 오라고 한 거면 안가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본문보니 후자 같긴 하지만요..
라이즈
16/03/25 09:54
수정 아이콘
이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Sir Pandragon
16/03/25 09:50
수정 아이콘
일단 김선생님의 전 / 후 사정을 모르니 확실하게 말씀을 드릴 수가 없지만 어떤 상황이 터졌을 때 순간적으로 본인에게 찔리는 구석이 있다면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합니다. 연인 사이도 아닌 이제 남남이니 나랑 관계 없어, 내 일 아니니까 관계 없어. 이렇게 생각하다가 진짜 큰 실수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제 경험담이기도 합니다.

Igor 님 말씀처럼 하다못해 도의상으로라도 병원에 가보시고 여자 친구 부모님 되시는 분들에게 자세한 상황을 들어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당연히 굉장히 흥분하신 상태일거고 최악의 경우 멱살잡이까지도 가겠지만 무시하고 안 가서 평생 찝찝하게 사는 것보다는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막강스매슁
16/03/25 09:52
수정 아이콘
연애, 사람 관계란게 무섭네요
자살시도라니 ㅠ.ㅠ 이래서 제가 싱글 생활을 하나봅니다. 암튼 힘내시고 후회 안남는 쪽으로 결정하시길 바라고 여자분도 아무일 없길 바랍니다
레너블
16/03/25 09:53
수정 아이콘
아예 모르는 사람이라도 사람 생사가 달린 문제에서 제 도움이 필요하다고 와달라고하면 갑니다.
게다가 전여친이면 원수도 아니고 저 같으면 무조건 가고요. 헤어졌다고 이제 남이지 죽던말던 신경 안쓰는게 저는 더 무섭네요.
전여친 부모님이 제탓을 하더래도 전 갑니다. 사람 생사가 달린 문젠데 무슨 욕을 듣던 그거 못참을까요.
16/03/25 10:31
수정 아이콘
저도 레너블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자식 잃을 상황에 놓인 부모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16/03/25 13:51
수정 아이콘
저도요.
다른 굉장히 특수한 사정이 있다면 모를까... 아니라면 갑니다.
그럴만한사정
16/03/25 09:56
수정 아이콘
전 여친이면 그래도 보러 가긴 할꺼 같습니다.. 근데 예의상 가주는거고 그 이상은 선을 그어야죠. 전여친 부모님미 막 다그치면 그냥 냉정하게 선 긋고 오세요. 어버버 하시지 마시고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3/25 09:57
수정 아이콘
저라면 갑니다.
상대방이 연락없이 알아서 수습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일단 연락을 했다면 안가기 힘들 것 같아요.
가서 욕먹고 안좋은 일 당해도, 옛 정과 자살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생각해서 꾹 참아야죠.
미카엘
16/03/25 10:04
수정 아이콘
어떻게 헤어지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면 가긴 할 것 같네요.
개념테란
16/03/25 10:04
수정 아이콘
그냥 연락을 끊어버리면 글쓴분 본인도 마음이 너무 불편하지 않을까요.. 저라면 욕을 먹더라도 일단은 가볼 것 같아요.
저글링아빠
16/03/25 10:07
수정 아이콘
어떻게 헤어지게 되신 거고 그 분께서 왜 그런 극단적인 결정을 하셨는지 모르니 답변드리기가 어렵네요.
재입대
16/03/25 10:18
수정 아이콘
이게 근데 자살기도 전이라던가 해서 간다면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하는거면 모르겠는데 이미 다 저지르고 난 후에 지금가봤자 전여친은 의식도 없겠다 전여친부모들 욕받이 내지 원수 등장 꼴인데 저라면 좀 신중하게 할듯...
16/03/25 10:21
수정 아이콘
헤어진 경위를 모르니 뭐라 말할순없지만 그래도 어차피 이제 남인데 자살을 하든 의식이 없든 무슨상관이냐 나몰라라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불과 2일 전엔 연인이었던거 아닌가요ㅠㅠ
AtomsForPeace
16/03/25 10:29
수정 아이콘
의식없다는 분의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갈 것 같네요.
어떠한 심정에서 오라고 했는지는 짐작도 안되지만 사람이 사경을 헤맨다고 전했는데도 안온다면 더 속상하실 거에요.
오스카
16/03/25 10:33
수정 아이콘
어떻게 헤어지신 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면 갑니다.
16/03/25 10:33
수정 아이콘
세상사 도의라는 게 있습니다. 가세요.
서연아빠
16/03/25 10:35
수정 아이콘
가시는게 도리인듯 싶네요.
건이강이별이
16/03/25 10:35
수정 아이콘
헤어진 과정등 고려할점이 많을거 같긴한데요
저라면 갈거 같아요.
그리고 가시면 감정적으로 말고 뭐든 침착하게 대응하시면 될거 같아요.
애패는 엄마
16/03/25 10:36
수정 아이콘
저는 갑니다. 가서 욕을 먹어도 어떤가요. 그게 제 도리라고 생각하면 갑니다.
16/03/25 10:41
수정 아이콘
가세요..엊그제까지 연인이었으면 그 정도는 해야죠.
좋게 헤어진게 아니더라도 사람이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힘들다는데 가서 따듯한 말이라도 한마디 해 주세요. 일단 사람은 살리고 봐야죠..
혹시 진짜 안좋은 일이 있으면 앞으로 님의 마음도 편할리가 없어요.
윗분들이 말씀해 주신대로 침착하게 행동하시고 말수를 줄이시면 될거 같습니다
스카야
16/03/25 10:42
수정 아이콘
실리적으로 안가고 연락끊는게 맞는데
전 갈 것 같네요. 혹시 정말 나쁜일생기면 너무 기분이 그럴것 같아요
Mephisto
16/03/25 10:42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본인의 가치관이 도의를 지키시면서 사시는걸 추구하신다면 무조건 가시는게 맞는거구요.
본인의 안위에 더욱 무개를 주신다면 어떠한 핑계를 대서라도 지금은 못간다고 정중하게 거절하는게 좋습니다.
양념반자르반
16/03/25 10:44
수정 아이콘
전후사정은 모른다지만 저라면 이런 상황도 이별에 한 과정이라고 생각할 거 같습니다...
가시는게 좋아보이긴 하네요
16/03/25 10:50
수정 아이콘
이런 건 정답이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으면 가겠습니다만, 가지 않는다고 해서 그게 옳지 않다라고 보기도 좀...
사과씨
16/03/25 10:57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은 간다고 마음 정하시고 병원 가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여쭤 보시는 것 같은데
가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질문 내용과 상관 없는 답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시게 되면 아무래도 그 쪽 부모님들이 지금 온전한 정신 상태가 아닐 가능성이 커서 욕을 하거나 물리적인 폭력을 가하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요.
하지만 한 때 사랑했던 사람이고 사람의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 그런 부분 가능하면 이해해 주시고
침착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말은 많이 아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 탓입니다 뭐 이런 말씀은 안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헤어졌다는 말 이런 말도 안하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전 여자친구 분도 쾌유하고 마음의 앙금없이 이별이 잘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물키벨
16/03/25 11:01
수정 아이콘
가긴할건데.. 이런식으로 계속 못헤어지게 붙잡는 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몽키매직
16/03/25 11:09
수정 아이콘
강력하게 가시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서 도움될 건 0.1% 도 없고, 되려 전여친 부모님의 projection 상대가 되어서 수십년 시달릴 수 있습니다.
(반응을 보아서는 이미 projection 하고 계신 것 같은데...)
가려면 부모님 진정된 이후에 가세요.
16/03/25 11:15
수정 아이콘
여자사람 의식이 돌아온 후에 가고 가족들은 안보는 방법을 찾아야죠
궂이 그쪽 부모 만나서 곤욕치를일 있나요
srwmania
16/03/25 11:16
수정 아이콘
도리라는게 있죠. 심지어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인데... 가야 됩니다.
저 상황에서 전 여친분 부모님이 냉정하길 바라는게 이상한 겁니다.
스프레차투라
16/03/25 11:38
수정 아이콘
여기다 물어볼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정황도 모르고요.
스스로 판단, 처신하시는 수밖에 없겠네요.
중력전선
16/03/25 11:40
수정 아이콘
이건 어떻게 헤어졌는지를 먼저 알아야 정확한 답변을 드릴수 있을것 같은데요

서로 깔끔하게 뒤끝없이 이별을 한건지..아니면 어느 한쪽이 잘못을 해서 헤어지게 된건지를 알아야 할 듯 합니다.

만일 서로 깔끔하게 이별을 한거라면 문제가 안되겠지만 어느 한쪽이 문제가 되어서 (그 문제가 된 쪽이 여자쪽이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남자쪽이라면?)

헤어지게 된거라면 그에 따라 다른 답변이 나오게 될 것 같아요.
무무반자르반
16/03/25 11:42
수정 아이콘
도의적이든.아니든 이건 가야하는게 부모님께 상황설명을 해드려야 하는거 같아요 큰 일이니까요...
wannaRiot
16/03/25 11:43
수정 아이콘
어떤 연애를 하셨는지 몰라 조심스럽지만 다른 의도, 생각 없이 그냥 도리로 가봐야죠.
어려운일도 아니고,
이런저런거 따지지 마세요.
자기 할 도리라는게 있습니다.
남이 보기에 영혼 없는 인사 같은 거지만 해야하는거, 지금 상황은 내키지 않아도 해야하는 도리라고 봅니다.

대처는 그냥 마음가는대로 행동하세요.
인사만하고 오든 위로를 하든 변명을 하든 그건 누가 말해줄 상황이 아닌거 같네요.
16/03/25 11:56
수정 아이콘
분위기 진정되고 가는게 맞다 싶은데
지금가봐야 욕받이 무녀에 괜히 님탓 100%라서
16/03/25 12:1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분위기 진정되고 여자친구 의식 돌아오고 가는 건 아니간만 못합니다. 지금 가세요. 바로요.
어떻게 헤어졌는지 두 분 사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생판 남은 아니쟎아요? 손이 덜덜 떨리실 만큼 충격도 받으셨고.
가서 우세요. 여친부모님이 욕해도 듣는둥 마는둥 여친 상태에 집중하시고 감정대로 하세요.
제가 여친부모님 입장이라면, 전남친이 와서 감정동요 없이 냉정하게 우리 이미 헤어졌으니 남이라고 하고 있으면 두들겨패주고 싶을 겁니다.
결과적으로 잘 안되었지만 한때는 아끼고 사랑하던 사이었다는 걸 느낄수 있게 하세요. 그래야 만약 안좋은 일이 생기더라도 부모님 마음이 나을 겁니다.
16/03/25 12:20
수정 아이콘
일단 이유가 어찌됐든 딸자식이 자살시도했다는데 예의차리고 말씀할 사람은 별로없다고 생각하고 헤어짐의 과정에서 상대가 자살시도할만큼의 일이 있으면 어찌됐건 가보는게 맞는것같네요.
16/03/25 12:31
수정 아이콘
어렵네요. 그 간의 사정이나 상황에 따라 다른거지, 무엇이 옳다 그르다, 도리다 도리가 아니다 정할 수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도토루
16/03/25 13:22
수정 아이콘
헤어진지 이틀뿐인데 남이라고 선을 바로 긋는건 지금 상황에는 맞지 않아 보입니다.
리플보고 조금은 놀랐네요.
도라귀염
16/03/25 13:39
수정 아이콘
삭제, 타 회원에 대한 비아냥입니다.(벌점 4점)
몽키매직
16/03/25 20:48
수정 아이콘
약삭빠르다고 비하할 이유가 있나요? 나와 생각이 다르고 왠지 나빠보이면 나쁜건가요?
수많은 경험에서 하는 충고였습니다. 일이 지저분해지면 문병가는 당사자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비극입니다.
그리고 그런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운이 좋아 부모님이 괜찮으신 분들이라면 괜찮겠지만 아닌 경우는...
자몽에이드
16/03/25 14:43
수정 아이콘
저도 놀랐네요. 연락 끊고 이제 남이니 신경 끄라는 식의 이야기는.. 사람 생사가 담긴 문젠데 말이죠...
레너블
16/03/25 14:50
수정 아이콘
자기한테 득될게 없으니 안가겠다는건데
정말 기회주의적이고 이기적인거죠.
제가 같은 상황에서 전여친이 와준다면 내가 사람 하난 잘사귀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것 같네요.
그와반대로 헤어진지 이틀됬다고 남이니까
가서 득될게 없으니까 하며 안오는 사람이라면 정말 그사람이랑 사귀었던 모든게 후회될듯요.
헤글러
16/03/25 13:38
수정 아이콘
상황 자체가 정답이 없기도 하고 자세한 상황을 저희가 모르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글쓴분께서 생각하는 현재 상황, 그리고 글쓴분께서 생각하는 스스로는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 같습니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마음에 상처가 남기 마련입니다. 연인이었던 사람의 자살은 더할 수도 있겠죠. 그 상황에서 찾아갔을 때 들어야 할 원망이나 비난(이건 그동안 겪어왔을 전여친의 부모님들이 어떤 사람들인지에도 영향을 받겠죠..)과, 찾아가지 않았을 때 남을 찜찜함(+어쩌면 죄책감도..)을 모두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니까 본인이 그나마 더 버티기 쉬운 쪽을 선택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16/03/25 13:40
수정 아이콘
무조건 가세요.
냉면과열무
16/03/25 13:41
수정 아이콘
여친 부모가 무례해보여도.. 딸이 의식없으면 냉정할 부모가 있을까요?? 가고 안가고를 떠나서 여친부모님의 입장을 어느정도 감안하세요..
조현영
16/03/25 14:21
수정 아이콘
전후사정 이야기가 더 있어야 결정내릴사아인거 같아요
사악군
16/03/25 14:38
수정 아이콘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가야죠. 니가 감히 여길 와 라면 몰라도.. 뺨한두대는 맞아도 참겠네요.
일본어회화
16/03/25 14:48
수정 아이콘
저라면 가볼것 같습니다.
mystery spinner
16/03/25 14:49
수정 아이콘
와...불과 이틀 전에 헤어진 애인이 죽어가고 있는데, 여기서 실리니 계산하는 분들도 계시다니 댓글들 무섭네요.
이건 전 여자친구분을 위해서 가보기도 해야하지만, 글쓴분 안 가시면 마음 속에 상처로 남으실거에요.
뭐 가셔서 특별히 해줄 수 있는게 있을수는 없겠지만, 얼굴이라도 보고 손이라도 한번 잡아주고 오세요.
글쓴분도 많이 놀라셨을텐데, 맘 잘 돌보시구요.
이나굴
16/03/25 14:58
수정 아이콘
전후사정을 몰라 조언하긴 조심스럽지만 저라면 갑니다.
피아노
16/03/25 15:07
수정 아이콘
저라면 갑니다.
16/03/25 15:35
수정 아이콘
가보는게 좋지않을까요
16/03/25 16:36
수정 아이콘
갈까 말까 할 때는 가세요

정말 어렵겠지만요 ㅜ
연필깎이
16/03/25 17:22
수정 아이콘
어떻게 헤어지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면 고민하기 전에 일단 출발하고
가서 부딪혀봤을 것 같습니다.
원딜달인김선생
16/03/25 17:39
수정 아이콘
다녀와서 인사드리고왔습니다
면회도 하고왔구요
댓글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특히 반드시다녀오라고 용기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아이유
16/07/26 03:32
수정 아이콘
야이....c...^^
16/07/26 06:06
수정 아이콘
어유 쓰레기
포메라니안
16/07/26 10:50
수정 아이콘
쓰레기같은...
방민아
16/07/26 11:09
수정 아이콘
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1482 [질문] 자살하려는 사람을 눈앞에서 보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9] 삭제됨3326 16/10/14 3326
89082 [질문] 아파트 매매하신 분들 대출 많이 받으셨나요? [66] 어떤 사람5976 16/08/29 5976
88942 [질문] 이 노래 아시는분.. 오구오구마시따1815 16/08/26 1815
88658 [질문] 어떻게 해야할가여 [8] 열심히살자3181 16/08/21 3181
88007 [질문] 현재 극장 상영작중 한편을 공짜로 볼수 있다면? [15] 태연­2748 16/08/09 2748
86325 [질문] 사이버 명예훼손죄 해당 되는지?(중3) [2] 술이 싫다2903 16/07/11 2903
86010 [질문] 물에 빠진 휴대폰 데이터 날아가진 않을까요? [3] 화이트데이2309 16/07/06 2309
85493 [질문] 두개골에 뼈암이 생길 경우 [4] Anastasia 3411 16/06/28 3411
85162 [질문] [고민 상담] 아무 말도 안하는 친구(선택적 함구증) [5] 학자5024 16/06/22 5024
84716 [질문] 일본에서 일하시는 분 계신가요? [20] YORDLE ONE4287 16/06/14 4287
84434 [질문] 성명학 사주 별자리 이런거 단 하나도 안 믿는분 계신가요? [52] Jace Beleren5499 16/06/09 5499
84121 [질문] 요즘 사회가 너무 뒤숭숭한지, 자꾸만 막 불안하고 안좋은 생각만 하게 됩니다 [14] 光海2690 16/06/03 2690
83318 [질문] 의사분들이 리베이트를 받는게 원래는 잘못된게 아닌건가요? [58] Igor.G.Ne4264 16/05/20 4264
83289 [질문] (스포) 곡성 보고 나서 생긴 질문 몇가지입니다. [17] 프레디3344 16/05/19 3344
82092 [질문] 육아휴직 근본적인 대책은 무엇일까요? [7] 시오냥2375 16/04/28 2375
81333 [질문] 자살을 할때 후회를 할까요? [9] 삭제됨3694 16/04/13 3694
80817 [질문] [청춘] 인생이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8] 나이스데이3121 16/04/03 3121
80339 [질문] [하스스톤] 무가옳성기사 vs 컨사제 상성질문입니다 [20] RickBarry2852 16/03/26 2852
80282 [질문] 헤어진 여자친구가 자살시도를 한것같습니다. [69] 삭제됨14021 16/03/25 14021
76043 [질문] 고통없이 죽는 방법이 있다면 [19] wish buRn30503 16/01/12 30503
75938 [질문] (스포 포함) 내부자들 보신분들께 질문 [2] 방패연3511 16/01/10 3511
75633 [질문] 양극성장애(조울증)을 극복한 사례가 있을까요? [3] 나이스데이9626 16/01/05 9626
75189 [질문] [이혼문제] 이혼관련 질문 글입니다 [6] 재입대3974 15/12/29 397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