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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2/29 19:50:04
Name 재입대
Subject [질문] [이혼문제] 이혼관련 질문 글입니다
아래 결혼 혼수 관련 댓글 달다가 급 궁금해져서 질문 드립니다.
제 여동생의 결혼 상대가 신불자라서 자기 명의로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었고, 그래도 결혼을 하긴 했습니다(저는 뭐 알아서 해아 분위기였고 아버지는 돌아가신지 좀 됐고 어머니와 여동생은 평소 성향이 된장녀 정 반대성향이랄까; 연애할때 남자보다 더 쓰는 막 그런 스타일) 결혼식 비용, 신혼 전세집(춘천이라쌈크크) 등등 전부라고 봐도 될 정도를 어머님이 다 대다시피 했는데(근데 저희집도 가난 합니다...제 월급 도 많이 흘러들어갓을듯 어머니의 적금과 함께..) 아이 낳고 친정에서 잠깐 살았는데 그 시기에 동생 남편이 혼자 신혼집에서 살다가(친정이랑 코앞입니다) 아이 좀 크고 해서 다시 신혼집으로 가려니까 이상한 핑계를 대면서 못오게 하더니 결국 별별 거짓말 들이 다 걸려서(ex 어머니가 원주 병원에 입원해서 간병중이다 - 병원가보니ㅜ없고 어머니 멀쩡히 일하고 있음) 이미 마음이 다 돌아간 상태입니다 문제는 제가 결혼시작부터 거의 개입을 안하고 알아서 해라 스탠스여서 이후의 일도 저와 상의가 거의 없었고 위의 내용도 대부분 사위 따귀올리러 간다는 어머니를 말리면서 겨우 안 내용이고요 대충 듣기론 신불자 남편이라 이혼 해도 득되는게 없어서 이혼 안하고 있다는데 제가 보기엔 지금 상황이 너무 깝깝하다는 겁니다 나이찬 미혼모 같은게... 얼굴몸매가 되는것도 아니고 나이도 이제 29되는데 경력은 끊겻고;
이상황에서 어떻게 하라고 조언하는게 좋을까요
ps. 요즘 돌도 안된 애 보는거 보면 자살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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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Hate
15/12/29 19:57
수정 아이콘
제가 이혼에 대해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할거면 최대한 빨리...입니다..
그것외에 이혼을 해라 말라는 감히 제가 드릴 말씀은 아닐거 같습니다.

흔히 결혼전에 형성한 재산, 결혼을 맞이하여 한쪽 부모님이 증여하신 재산들은 분할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데
특유재산도 분할대상이 됩니다.
기여도가 있다거나 뭐 이런 저런 이유를 붙히는데 재산의 형성만 기여가 아니고 재산의 유지 조차도 기여거든요.
물론 얼마나 살았느냐, 실제 가계에 보탬이 얼마나 됐느냐에 따라 기여도 결정이 다릅니다만
여튼 이혼을 안하실거라면 모르되 하실거라면 최대한 빨리..입니다.
재입대
15/12/29 20:02
수정 아이콘
결혼 전부터 제가 뭐 이래라 저래라 한게 거의 없고 끽해야 결혼선물 애기선물 몇개가 다라서 지금에 이르러서도 이 주제에 대해 말을 꺼내기가 너무 어려워서 방관만 했었는데 이혼 한번 생각 해 보라고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마음은 완전히 떠낫다고 한걸 들었습니다 믿을 수가 없다고... 저런놈들도 연애하고 결혼을 하는데 후...ㅠㅠ
미메시스
15/12/29 20:02
수정 아이콘
저희집과 매우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남자가 급하게 돈 쓸데가 있으니 전세값을 잠깐 대출해주면 안되겠냐고..)
다행이 결혼전에 거짓말들이 걸려서 결혼은 막았습니다만 ..

남편이 신불자라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는분은 아니신 듯 하고
이미 신뢰가 바닥인데 가정을 유지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네요.

ps를 보니 동생분 스트레스도 극심한것 같고
아이 입장에서도 불화심한 가정에서 자라느니 편부모가 훨씬 좋다는 생각이라 ..

저라면 헤어지라고 조언해 줄 것 같네요.
29면 새시작하기 충분한 나이 같은데요.
재입대
15/12/29 20:05
수정 아이콘
신불자 이긴 한데 본문이 매우 길어졌고 폰으로 쓰다보니 정확하게 전달을 못한 것 같아서 첨언 하자면 남편 어머니가 방탕하게 생활해서 자식들을 다 신불재로 만들엇다고만 들어 알고 있습니다 동생과 같은 회사 다니다가 결혼하고 동생은 퇴사한 케이스 인데 아이 낳고 일하기 싫어하다가 일도 접었다네요 원주에서 혼자 살고 있답니다..
사악군
15/12/29 20:11
수정 아이콘
혼인생활이 길어질수록 재산을 많이 나눠줘야 하죠.
신불자 남편이라 이혼해도 득될게 없다 - 득은 없죠 손해를 줄이는거지..
절름발이이리
15/12/29 23:06
수정 아이콘
빠른 이혼이 답입니다. 안 좋은 상황은 방치하면 더 악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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