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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3 15:39
제주도서 살아본 적은 없지만 제주도에서 여행이 아닌 삶을 사는 것은 난이도가 급증한다고 들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제주도 이주 등으로 검색하면 관련자료가 많이 나올 껍니다
22/05/23 15:47
제주도가 고향입니다.
경제쪽은 일자리가 있으시니 문제가 없으시고, 결혼 계획이 없으시니 교육여건도 고려하실 필요는 없으시겠네요. 1. 자차가 있는가? (대중교통 불편) 2. 밖에서 즐기는 문화생활, 취미가 있는가? (단 해양 액티비티는 제외) 크게 서울생활과 가장 큰 차이가 느껴지는 건 이 두가지이고 그 외 말씀하신 택배 문제와 습기가 많아 곰팡이가 잘피며, 태풍이 잦다는 점 정도가 있겠네요. 다른분 얘기 들어보면 카페, 맛집, 명소 돌아다니는 것은 좋긴 하나 3개월 정도면 질린다는 모양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KTX와 인천공항이 되게 크게 느껴졌습니다. 제주에서 육지 가려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야해서 항공편이 잦은 서울, 부산가기는 크게 나쁘진 않은데, 타지역은 불편하거든요. 해외라도 가려면 더욱 그럴테구요. 하지만 결국 일자리 걱정이 없으시다면 유니크한 경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만약 그런 걱정 없이 해외근무 기회가 있다면 주변분들이 어쩌니 저쩌니 해도 해보고 싶거든요.
22/05/24 13:39
운동과 피아노/ 문화생활을 즐기는 편인데(전시공연영화등)... 제주도 가면 포기해야겠지요? 여러모로 고민이 되네요. 차라리 제주도 가서 잠깐 쉬다가 올까 싶기도 하고..긴 댓글 감사합니다.^^ 곰팡이라니 생각만 해도 끔찍하긴 하네요..
22/05/23 15:49
제주도에서 제주살이에 대한 기대로, 산간지방 단독주택에서 사는게 어렵지
도심지역 아파트에서 살면 어려울게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주말마다 올레길 바닷가 다니면서 힐링하면 괜찮을듯 합니다 아 물론 자차는 필수입니다
22/05/23 16:03
길게 산건 아닙니다만.. 일단 택배비 포함 물가가 다 비싸긴 하고요.
어디에 계실지 모르겠지만 완전 제주 시내에 사는게 아니면 육지에 이름 꽤 알려진 지역들이라 해도(애월, 함덕, 성산, 표선, 남원 등) 생각보다 되게 시골입니다... 서울/광역시급 인프라에 익숙하다면 좀 당황할수있습니다. 병원도 별로 없고 집에 수리공 불러도 꽤 오래걸리고 뭐 좀 특별한거 사려면 꼭 제주시내까지 가야합니다. 자차는 당연히 필수인데 실제로 살아보면 제주도가 생각보다 커서 은근 집에서 제주시 왔다갔다하는데 시간소요가 많이 됩니다. 그리고 보통 놀러가는건 여름에 날씨보고 가니까 크게 체감 안될수 있는데, 1년 내내 살면 제주도 날씨가 생각보다 훨씬 험하다는걸 알게됩니다. (비바람 불면 창문 떨어질까봐 겁남..) 위에 말한 불편함은 제주 시내 아파트같은데 살면 딱히 해당안되는거긴 합니다. 커리어상 많은걸 포기하고 오는게 아니고 제주생활 접었을때 육지에서의 재취업도 쉬운 상황이라면 인생 살면서 한번쯤 트라이해볼만 한 경험일것 같습니다. 육지에서 느끼기 힘든 제주살이만의 정취가 확실히 있는것 같습니다.
22/05/24 13:35
하루걸러 한번꼴로 택배가 오는 사람인데;; 택배비 비싸고 백화점 없는 게 사실 좀 걱정이긴 합니다. 제주도 한달살기는 딱 좋았는데...자세히 경험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22/05/23 16:29
다시 재취업이 가능하시면 무작정 그냥 한번 갔다 오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불편하면 불편한데로 나중에는 추억이 되거나 지금 사시는 곳의 소중함도 깨닫게 되는 계기도 될 수도 있구요
22/05/24 13:34
재취업은 되지만 1-2년을 약간 허비하게 될까봐 그게 또 걱정이네요.. 안맞으면 그만둬야 하는데 제주도에서 한번 준비하면 쉽게 그만두기도 힘들것 같고..현실적인 문제가 되니 좀 더 고민입니다^^ 감사합니다.
22/05/24 13:33
잘 지내고 계신다니 부럽습니다. 단조로운 일상에 변화를 주고 싶은데...제주도에 지인도 없고 지금 하는 것들을 다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려니 좀 걱정스럽네요. 감사합니다.
22/05/24 11:03
5년 살다 왔는데 진짜 한 두달은 즐겁고 그 뒤로 너무 외롭고 심심해서 우울증 왔다가 동호회하면서 지인 많이 만드니까 또 즐겁게 1~2년 재미있게 살고 3년차부터는 이제 좀 지겹더라고요. 새로운 게 너무 없어서...... 1년정도 추천드립니다.
22/05/24 13:31
5년이나 있으셨다니 대단하시네요. 저도 제주도에 지인이 1도 없어서 너무 재미가 없을까봐 걱정입니다. 그리고 이동수단이...육지로 나가려면 매번 비행기를 타야 하는게 또 걱정이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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