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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5 12:09
미국이 말도 안 되는 OP인거지 2차대전 이후 유럽이 받은 노벨상만 봐도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뭐 소프트웨어적인 파워에서 미국에 밀린 건 사실인데, 이건 미국 말고는 바짓가랑이 붙잡는 정도도 없어서...
22/05/15 17:45
어디까지나 인상비평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유럽대륙은 유사이래 옹기종기 국경을 맞대고있는 국가들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던 곳이었습니다. 유튜브에 유럽의 국경선 타입랩스같은 류를 보시면 얼마나 국가의 흥망성쇠가 잦았는지 알 수 있죠. 국가 내부에서 체제가 전복되는 혁명도 종종 있었구요. 그 말은, 유무형의 낡은 시스템과 인프라를 스크랩&빌드 할 계기가 충분했다는거죠. 물론 그만큼 사회가 불안정했겠지만 그런 와중에 개인에게 기회의 사다리가 열려있었을 테고요. 이런 역동성이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말씀하신대로 2차대전 이후로는 모든 것이 큰 틀에서 안정되었고, 제도와 인프라는 낡았고, 사람들은 늙어버렸죠. 유럽연합이라는게 '야 이제 우리끼리 아웅다웅하면서 유럽정벜 이런거 하지말고 사이좋게 잘 살아보자. 우리이제 굳이 그런거 안해도 먹고살만 하잖아?' 라는 발상에서 나온 시스템이니.. 뭐 자칫 더 나가면 전쟁발전론으로 흐를 소지가 있는 얘기입니다만.
유럽 뿐 만 아니라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종종 폄하되긴해도 한때는 일본도 창발과 혁신의 대국이었죠.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고있는 물건들의 최초발명이 알고보면 일본인 경우도 종종있고, 여기 PGR분들이 즐기는 오락문화의 상당부분은 일본에서 기인한 것들이고. 하지만 이젠 그런 반짝반짝한 재기가 많이 사라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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