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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8 13:28
설사 의도적으로 들어갔다 하더라도 온갖 비난과 막말을 해야 할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갓 스무살 초반에 6천만원이나 되는 채무을 떠앉은 상태인데요. 한순간의 치고는 너무 비싸죠.. 그냥 너무 안타깝죠.
22/06/08 13:28
피지알 글은 안 봐서 모르겠고 다른 커뮤니티에선 무슨 죽을죄 졌다고 정확한 사정도 모르면서 개처럼 까는 댓글들이 많았죠.
과감하게 후진 역주행으로 빠져나오지 않는 이상 당할 수 있는 함정인데 젊은 초보 운전자면 백미러 보면서 후진 하는 선택도 하기가 쉽지 않았을테니..
22/06/08 13:29
그런데 이런 정도의 상황이라면 렉카든 뭐든 불러서 근거리에서 견인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거기까지 생각이 닿지 못한 건지, 아니면 시도했으나 시간 내에 성공을 못한 건지는 몰라도 많이 안타깝네요...
22/06/08 13:32
https://news.v.daum.net/v/ERbqlJanbQ
소방차까진 부른 거 보면 빠르게 렉카를 부를 생각을 못했거나 여건상 렉카가 제때 못왔거나...둘 중 하나일 거 같습니다.
22/06/08 13:36
구난 장소가 육지랑 연결된 선재도 쪽이 아닌 측도 쪽이고, 측도 규모상 그 안에 렉카가 있을 리는 없었겠죠. 그럼 렉카도 바닷길을 건너와야 되는거라.
22/06/08 13:42
가본 적이 없는 곳이라 잘은 모르지만, 물 들어오기 전에는 육로로 다닐 수 있는 곳으로 보이고,
처음에 빠졌을 때는 아직 물 들어오기 전이라서 렉카가 들어올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거든요. 물론 아직 물이 들어오지 않았어도 밀물이 임박한 시점이라면 건너와주기 어려웠겠지만...
22/06/08 19:07
저도 인터넷 댓글로본거라 정확한 지식은 아니긴 한데
갯벌은 렉카와도 못꺼낸다고 하더라구요.. 어린친구들이니 어 이거 아닌거같은데 하고 신고하기까지 당연 시간 지체됫을거구요
22/06/08 13:50
영흥도 선재도에서 참 신기한 일 많이 일어나죠.
선착장에서 매년 몇대씩 잠수합니다. 배 타는 경사로에 차를 대놓고 낚시하러 가서 그대로 꼬로록하는 경우도 있구요. 저렇게 차만 침수되면 다행인데, 해루질하다가 구조요청이 들어오는 건 매달 있었구요. 심지어는 뭍으로 못돌아오고 돌아가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서해바다 물들어오는 거 순식간이니 항상 염두하셔야합니다. 정말!!!
22/06/08 14:12
밀물이 거기까지 올라올거라 생각을 못한거죠. 그리고 서해에서 밀물이 들어오면서 물이 차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순식간이라 구조요청을 할 겨를도 없었을겁니다. 실제로 서해 갯벌에서 썰물때 물놀이하다가 밀물 들어오기 시작하면 걸어서 돌아오는 것도 생각보다 빡셉니다. 되게 빨라요.
22/06/08 14:22
차몰고 백사장 들어간적이 있어서 비난못하겠더군요.
SUV들어가있길래 가본건데 바퀴빠져서 허우적..;; 보험회사불러서 별탈없이 나왔습니다.
22/06/08 14:37
애초에 아시는분은 알겠지만
물길이 빠지면 도로가나옵니다. 옆으로 나가서 문제가 된거죠. 오프로드차량처럼 널빤지라도 싣고 다니는 분이 아닌이상 빠지면 2륜으론 못나옵니다
22/06/08 16:08
처음에 인스타 감성사진 찍으러 들어간 커플 이런식으로 써있어서 그랬을겁니다. 저도 저기 가봤는데 바닷길 열려있을때는 좀 자갈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 문제없이 다닐수 있습니다. 네비상으로도 길로 나오고요
22/06/08 16:18
갯벌은 아니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네요.
그냥 드라이브 하면서 시골 도로 돌아다녔는데 포장도로의 길이 끊기고 공사현장인지 모래밭이 나왔는데 차 돌려서 가려고 모래밭 들어갔다가 차 빠져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후륜이라 뒷바퀴 헛도는데 사람 환장하더라는.. 어찌저찌 10분간 쇼하고 간신히 빠져는 나왔는데.. 앞범퍼 바닥 다 쓸리고 뒷범퍼는 작살나고 왼쪽 머플러 탭은 사라졌죠.. 괜히 들어갔다가 수리비 80 나왔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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