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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8 11:09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절대영도 부근에서 액체로 존재하는 물질도 있습니다.
특히 물질의 상전이, 즉 물질의 상(相, phase)(고체, 액체, 기체 등)이 다른 상으로 바뀌는 것에는 온도 뿐 아니라 압력의 영향도 있는데, 예를 들어 액체헬륨 같은 경우는 절대영도 부근 & 1기압 조건에서는 액체로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압력이 높아지면 고체로 바뀌기도 하지만, 우주 공간이니까 일부러 압력을 높이지 않는 이상 압력은 1기압보다 낮죠.
22/06/08 11:11
우주에서는 대류나 전도를 안해서 온도변화가 급격히 일어나지는 않는다고 하대요
그래도 최소한 복사열 방출은 있을거라 조금씩 낮아지기는 할거라 유통기한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22/06/08 14:25
진공이라서 햇빛이 닫는 부분은 뜨겁고 안 닫는 부분은 차고 뭐 그럴 겁니다. 태양으로부터의 거리가 지구와 거의 동일한 달에서도 해가 비치는 곳 (즉 달의 낮 지역)과 안 비치는 곳(달의 밤 지역)의 온도 차이가 엄청나죠. 아무튼,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도 반사경 아래쪽에 넓게 펼쳐진 부분이 햇빛을 가리는 용도라고 합니다.
22/06/08 11:05
액체인데 반사율이 높은 액체여야겠네요...
액체금속을 쓰려나.. 근데 우주공간에서 액체상태로 존재하려면, 온도가 어마어마하게 낮은 공간에서 액체여야겠군요..
22/06/08 11:11
대충 드는 생각은 단순하게 온도에 따른 액체상태만 고집할 필요없이
우주 공간의 특정 파장이나 전기적 자극 등으로 유지하게 할수도 있지 않나...싶긴 합니다.
22/06/08 11:35
"In microgravity, liquids take on shapes that are useful for making lenses and mirrors, so if we make them in space, they could be used to build telescopes that are dramatically bigger than was previously thought possible."
일단 실험은 렌즈 쪽만 했는데, 렌즈 앤 미러라고 한 거 보면 거울도 생각중인 것 같습니다. 사실 렌즈는 굴절을 위해선 두께가 필요한데, 그건 곧 소재의 양이 엄청나게 늘어나는걸 의미하니 발사 페이로드 문제가 있겠죠..
22/06/08 11:14
구도 상으로는 망원경 전면에 액체랜즈를 달아서 집광하는 식인거 같은데 우주선이나 미립자 맞으면 표면에 물결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주 미세한 굴곡만으로도 문제가 생긴다던데 괜찮은가 싶네요
22/06/08 11:17
저도 그게 궁금하긴 한데, 사이즈가 거대해지면 그런 요동은 무시할 수 있는 정도라고 보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보다는, 고체 렌즈에 비해서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는 것 같습니다. - 고체 렌즈와는 달리 우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형체가 고정되어 있을 필요가 없음 - 고체 렌즈와는 달리 미세한 연마작업이 필요 없음 https://www.khan.co.kr/science/aerospace/article/202204102205005
22/06/08 11:26
실험방식이 틀 안에 폴리머를 주입하는 형식인거 같은데 이러면 틀을 압출하는 기술이 필요한거 아닌가요? 일정한 두께로 압출하느니 깎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한데요
22/06/08 11:41
지구에서 실험했을 때는 그렇게 실험한 게 맞는데,
우주공간에서는 미세중력으로 인해 거의 완벽한 구형 액체 렌즈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게 기사에서 언급된 내용이라서, 틀을 사용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반대로 얘기해서, 만약 틀을 사용할 거면 이 부분이 유리할 게 있나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구형 렌즈라면 구면수차 문제가 반드시 발생할 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해결하려나 궁금합니다. 뭔가 이래저래 기사만 읽고는 좀 아리송한 소식이네요.
22/06/08 11:23
여기서 궁금한 점 몇 가지...
1. 반사경이 아니라 렌즈로 쓸 거면 속이 꽉 차야 하니 렌즈 사이즈가 커질수록 필요한 액체량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그 양을 올릴 수단이 있는가...액체니까 나눠 올릴 수도 있긴 하겠지만요. 2.그게 표면장력으로 구형이 되지 않고 렌즈 형태로 넙적하게 펴져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 가능한가... 3. 액체라면 증발에 대해 자유로울 수가 없을텐데, 증발로 인한 소실분에 대한 보충은 어찌할것인가.. 일단 첫 짤을 보면 렌즈라기보단 집광용 반사경을 액체로 만드는 것도 생각중인가본데, 그러면 필요한 액체량이 매우 줄어들긴 하겠네요.
22/06/08 11:45
https://www.nasa.gov/feature/ames/nasa-tries-new-ways-fluid-materials-to-build-giant-space-telescopes
이게 원문인거 같은데요 짧은 영어실력으로 느끼는 느낌은 우주공간에 액체랜즈를 만드는게 아니라 반사판 표면을 폴리머로 도포한다는 느낌인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굴절망원경이 아니라 반사망원경을 더 쉽게 만드려고 반사성능이 있는 폴리머를 반사경 위에 도포한다 는거 아닌가 싶네요 표면장력은 우주에서는 표면장력이 우세해서 크기가 커도 일정한 표면을 유지할 수 있다?는 느낌인거 같고요 이게 맞으면 문제는 각도조절할 때 발생하는 운동관성을 어떻게 처리할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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