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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4 17:20
저는 쭉 미는 "아 내가 마속이다" 추천합니다.
이건 정말 이름때문에 손해본듯.... 역사 대체물중에서 제가 첫손에 꼽는 수작입니다.
22/06/14 17:23
저도 추강합니다. 크크.
아 내가 마속이다는 촉한 후기를 다루는 작품 치고 제갈량 비중이 낮은데, 그래서 제갈량이 더 멋있는 작품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22/06/14 17:57
검머머 냉전기는 루즈하긴 합니다. 우리가 알던 역사와 달라져버린 순간부터 작가의 부담이 엄청나졌어요. 대체역사물의 태생적 한계에 부딪친 것 같습니다.
22/06/14 18:05
3작품 중 2개 봤는데 둘 다 재미있게 본거네요
특히나 21세기 반로환동전은 최근 본 소설이나 영화 다른 컨텐츠 포함해서 최고의 로맨스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할배의 고백에 눈물 흘릴 줄 몰랐어요. 검머머는 2차대전 후반부쯤부터 쉬고있는데 아직도 글빨 좋나요?
22/06/14 18:06
글빨은 좋은데 이전처럼 전개에 몰입하게 만드는 힘은 빠져서 묵혀뒀다 봐도 됩니다. 저는 일제 항복에서 완결나도 괜찮긴 한데 좀 아쉽다...정도로 생각했다가 계속 전개되서 보너스 보는 느낌으로 보고 있어요.
22/06/14 18:55
음...아무래도 편당결제가 정액제보다 퀄리티가 높은건 사실입니다. 연중부담도 적고요. 물론 정액제 플랫폼에서도 괜찮은 작품들이 있지만, 고르고 고른다는 느낌입니다. 편당결제는 가격이 부담되서 수요가 마르고, 정액제는 가격 부담이 없으니 이거저거 보다보면 공급이 마른다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월 만원이면 그냥 노벨피아 질러놓고, 취향에 맞느냐 따져보고 끊을지 말지 결정하시면 될 듯. 정액제는 가끔 또 트렌디하고 괜찮은 작품이 나오는 맛이 있거든요(반지하 오크, 주술자, 미궁기담 등).
22/06/14 19:20
노벨피아 외에 정액제 사이트 마땅한데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전 노벨피아 전반적인 유행물과는 취향이 멀어서 한번 훝어보고 결정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22/06/14 20:13
정액제의 장점: '이런 것도 올라오네'
정액제의 단점: '이런 것도 올라오네' 음식 전혀 안 가리신다거나, 아예 괴식을 좋아하시는 게 아니라면 일반적으론 추천하지 않습니다 크크크.
22/06/14 18:59
그거와는 다르지 않을까...
저도 건너건너로 들은거라 그 이야기 듣고 떠오른게...거기 자이언츠는 잘할지였을뿐... 솔직히 한미일 자이언츠중 일본쪽 자이언츠만 잘하는편이잖...
22/06/14 18:50
개인덕인 문피아 공모전 전후로 나온 웹소 추천입니다. 대체적으로 마이너합니다.
왕씨영감 방랑기(문피아-공모전, 무료) 문피아 공모전에 나온 작품으로 굉장히 마이너한 편입니다. 올해 공모전 작품들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아쉬웠는데 그나마 건진 나작소라 따로 글파서 자게에 소개해보려다 동일 주제 글이 있어서 댓글로 남깁니다. 고려 말 공민왕 시기, 고려를 지키다 은퇴한 무장 왕호태가 서유기 덕질하다가 망령들려서 자신을 손오공으로 착각하면서 돌아다닙니다. 그런데 이 영감님은 최영과 동급으로 평가받는 무장이어서 큰 존경을 받는데다가 일신상의 무력은 일당백입니다. 덕분에 여러 가지 사건이 터지는, 그야말로 고려 말 돈키호테 이야기입니다. 킹받는 건 서유기 편명을 그대로 차용하는데 작중 사건이랑 미묘하게 맞다는 겁니다. 역사 배경의 독특한 웹소설을 읽어보시려면 한 번쯤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삼국지:조조의 아들을 죽이다(문피아, 유료) 유봉전의 작가인 은수랑의 새로운 삼국지물입니다. 주인공은 위풍의 난 시점에서 완성 전투의 조앙 사망 직후로 회귀한 장수입니다. 은수랑의 장점인 훌륭한 전투묘사가 그대로 들어있고, 전작의 진입장벽이던 시스템같은 요소가 사라진 점이 좋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촉빠이기 때문에 은은히 드러나는 위까 정신이 좋습니다. 삼국지물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천마홈즈 런던앙복-문피아(무료) 여러 사이트에서 어그로에 성공한 천마홈즈입니다. 제목만 봐도 아시겠지만 셜록 홈즈가 모리어티와 싸우며 폭포에서 떨어지다 진홍색 연구 시점으로 회귀했는데 런던이 무협화되어 있고 자신은 천마의 제자더라...정도의 배경입니다. 독특한 현대무협 웹소인 죽은 협객의 사회처럼 무협지에서 쓰는 단어를 영어로 부연해놓는데 이게 또 킹받는 요소입니다. 평가할만큼 많은 연재가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추리물과 무협물의 독특한 화합물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2/06/14 19:00
반로환동전은 저는 좀 아니올시다 싶더군요. 대여점이 한창 유행할 때 마구잡이로 찍어내던 퓨전무협이 생각나더군요. 망겜 성기사나 게임4 판타지로 재기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던 작가가 맞나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전개도 불호입니다. 여러 제약으로 주체적이지 못한 주인공, 세간에서 고구마라 부르는 조연의 등장, 군상극과 같은 느낌을 선사하는 구성, 베일에 싸인 전개의 연속.... 곤히 묵혀두고 완결까지 주파한다면 평가가 달라질 수 있지만 연재 중에는 도저히 결제할 엄두가 안나더군요.
22/06/14 19:33
요 몇년간 최고의 소설입니다. 오히려 망겜이나 게임4 보다 발전했다고 평가받는 소설인데요
게임4 랑 다르게 고구마도 거의 없고. 베일에 싸인 전개도 별로 없는데..
22/06/14 19:37
몇 화까지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칼맛별 작가라고 믿어지지 않을만큼 주인공이 잘 풀리고 대우받는 소설인데..망겜의 성기사 처럼 말이죠. 오히려 게임4가 고구마 여캐나 줏대 없는 주인공 때문에 발암이 너무 강했고..
마구잡이로 찍어내던 퓨전무협이랑 정반대 지점에 있는 소설인데..몇 화까지 보신건지 솔직히 감상이 잘 이해가 안갑니다. 실제로 망겜 게임4 등등 칼맛별 작가를 따라오던 팬들에게 열광적인 작품이었고요..
22/06/14 20:33
전 반대로 게임4판타지에서 흔들리던 이야기, 뜸한 몰입감에 비하면 반로환동전이 완성형이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거창한 신념이나 원칙이 (무리수를 저질러 쉽게 반박당하기 십상임에도) 인기를 얻기 쉬운 웹소판에서, 듣기 좋은 소리가 온전히 완성될 수 없는 현실적인 설정에서, 사사로운 충동의 반대편에 위치한 "내가 어떻게 그래"를 정말 잘 풀어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22/06/14 20:39
거창한 개똥철학이나 반대로 아무 생각없는 펄프픽션을 벗어나서, 자기극복을 아름답게 빚어낸 소설이죠.
그리고 연재페이지 댓글 반응을 보면 게임포판타지 보다 낫다는 건 검미성 팬들의 중론이고..
22/06/14 20:43
칼맛별의 주인공들이 다 '어떻게 그래'를 공유하죠. 양심적이지만 계산적이고, 손해보길 싫어하지만, 뚜렷한 선의를 품고 있고요. 그 결말이 왕도사전의 타락, 반로환동전의 등선으로 대비를 이루는게 참 좋았습니다. 그게 무슨 시원한 정답을 내놓지는 못하겠지만, 동화적인 이야기의 '어떻게 잘 풀려서 모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보다는 훨씬 더 몰입할 수 있고요.
22/06/14 19:26
1. 천마홈즈 런던앙복-문피아
- 무공을 익힌 홈즈와 여자가 된 왓슨 런덤무림의 지배자이자 대영제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반로환동하여 다스리는 기가막힌 세계관으로 시작하는 정통(?)무협입니다. 영국의 신사.숙녀에게 무공을 익히는 것은 무협의 기본상식이죠!! 2. 몰래 갑질하는 재벌-시리즈 - '신승'의 정구가 이번에는 무협이 아닌 현판으로 복귀했습니다. 흔하디 흔한 회귀해서 재벌되어서 사이다짓 하는 양판물인데.. 정구 특유의 치졸한 복수가 매력적입니다. 무협이 더 잘 어울리지만 이번 작도 재미있습니다. 3. 조선 오랑캐의 동물농장-문피아 - 동물애호가 형제가 운영하는 동물농장이 조선 성종시대로 통째로 전이했습니다. 조선최고의 동물애호가 성종의 비호 아래에 귀여운 동물들의 힘으로 달라지는 조선역사가 꽤나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추천 드린 3개 소설 중 '천마홈즈 런던앙복'는 최근 몇년 사이 본 웹소설 중 가장 흥미진진한 도입부를 보여준 소설입니다. 정말 뒷통수 세게 맞았어요. 작가가 이 페이스대로 150화 이상 쓰면 그냥 올해의 웹소설 확정입니다.
22/06/14 23:34
몰래 갑질 하는 재벌 잘 봤습니다. 신승 때부터 정구 작가를 정말 좋아했는데 그럼에도 이 작가님의 작품은 뒤로 갈수록 좀 찌질해지는 게 문제였지요. 무협에서 절대고수가 된 이후에도 찌질하면 이게 영 모양새가 좀... 절대고수면 무언가 초월적인 존재가 되어야 할 거 같은 데 묘사가 작품 초반으 찌질 했을 때랑 거의 비슷하니까요. 그러니까 이번에 재벌로 옮긴 게 정구 작가님에게 의외로 좋지 않을까 싶어요. 삼류무사가 무림지존이 됐는 데도 찌질한 건 영 보기 그래도 재벌이 찌질한 거야 그냥 같은 인간이니 보기 거북하지 않을 거 같아요.
22/06/14 23:38
'신승'의 절세신마 제외하면 참 궁상+찌질한 무림고수들의 면모가 정구표 무협의 맛이라 생각합니다. 그 찌질한 고수들 속에서도 우화등선한 '절세신마' 케릭터가 그래서 더 빛을 본 것 같고요.
22/06/14 23:51
신승까지야 그게 장점이었지만 후속작에서는 별로 그렇게 되지 않았죠. 저도 신승에서 그 모습을 보고 팬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신승 이야기만 나오니까요. 신승도 벌써 십년도 넘은 이야기이에요. 무협에서는 장점으로 활용되기가 어려웠다고 봐야죠.
22/06/14 19:28
검머머는 이제 슬슬 막바지에 든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오늘 연재분에서 그 양반도 가버렸고...제목도 그렇고 늦어도 다음 달 안에 완결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6/14 19:34
저는 항상 고정적으로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백수귀족, 검미성, 컵라면 이 사람들은 작품은 대체로 다 권해보고 싶네요. 특히 백수귀족의 바바리안 퀘스트와 지옥vs인간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탑을 찍은 작품이라 생각해서 꼭 순서대로 드셔보라고 하고 싶네요
22/06/14 20:43
지옥 대 인간은.. 진짜진짜진짜 병맛이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초반부 보고 안맞으면 바로 닫으시면 됨..
전 나름 재밌었음..
22/06/14 23:15
백수귀족 데몬소드가 입문이 더 편하다해서 데몬소드로 시작했더니 인간대지옥은 그냥 데몬소드 전작 그이상 이하도 아닌 것 같더라고요
병맛코드 개그코드가 동일해서 데몬소드 중도하차 인간대지옥은 살짝 찍먹만... 바바리안퀘스트도 고민중입니다
22/06/14 20:32
검머머는 괜시리 2차때 소련 많이 키워줘서 냉전기를 좀 끌어야 하는게 부담이 된것 같아요.
대충 2차때 소련도 같이 약화시키고 한반도 미군정 깔끔하게 끝내고 한국정부의 뒷배경이 되든 미국대통령이 되던 깔끔하게 끝냈으면 더 나았을것 같아요.
22/06/14 21:15
간만에 웹소설 추천글인데 무직용사 댓글이 없군요. 날것의 중세 판타지 감성과 뽕맛 넘치고 호쾌한 전투씬을 좋아하시는 분들게 추천합니다.
22/06/14 23:04
둘이 분위기는 아예 다르다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둘 다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은 점이 둘 다 글에 습관 같은 게 묻어나지 않는 작품이에요. 주인공한테 거슬리는 특별한 말버릇이 있다던지 손버릇이 있다던지 하는 그런 것들이요
22/06/14 23:10
사람들이 잘 몰라서 못 보는 작품인 거 같아요 저도 완결 랭크로 검색하다가 우연히 찾은거라
저는 그리고 글 읽을 때 딱 이 정도 어두운 분위기가 저의 한계치입니다 크크크크 옛~날에 황제의 검인가? 1부 때 주인공 좀 띄우더니만, 2분가 3부때 주인공 가족을 아이부터 아내까지 다 작살내는 거 보고 뭐 이런 혐소설이 있나 하면서 집어던졌던 기억이 있네요.
22/06/14 23:13
기프티드는... 재밌기도 하고 글도 꽤 잘쓴것도 맞고 한데 템포가 좀... 좀 많이... 아니, 솔직히 말해 진짜 지랄맞게 느립니다. 호불호 극하게 갈릴겁니다.
22/06/15 00:24
저는 말씀하신 부분을 안 느꼈던게 아마... 무료회차 보고 한번에 전편 지르고 주말 내내 읽으면서 한 호흡에 끝내버렸어서 인 것 같아요 크크
22/06/15 16:49
크크 심지어 후기 기억이 데뷔작 쓰다 잘 안 써져서 틀은 게 기프티드라 어떻게든 꾸역꾸역 마무리 하신 거 같긴 해요 크크
그래도 그 와중에 잘 쓰시고 끝까지 잘 유지하신 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22/06/14 23:14
요새 젤 재밌게 보는것 중 하나는 노벨피아의 '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 이겁니다.
뭐 엄청난 퀄리티를 기대하기 보다는, 그냥 나름대로 참신(?)한 수준에서 머리 비우고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소설입니다만, 노벨피아에서 본 것 중에 개인적으로는 최고입니다.
22/06/15 06:13
다들 무?난 한 양지의 것들만 추천해주시는 것 같으니 전 좀 음지 쪽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노벨피아 결제하실 생각 있으면 '마녀의 도시' 이건 꼭 한번 보세요. 19금이긴 하지만 한 번쯤은 봐볼 가치가 있습니다. 솔직히 편결 작가 입장에서 나름 이것저것 트렌드 파악한답시고 노벨피아 정기권 끊어놓긴 했는데(어차피 커피 2,3개 값이고). 정작 편결이랑 너무 달라서 전혀 참고가 안 되더라고요. 어째 요즘 들어 더 심해졌습니다 크크. 10위 이내 순위권 보다가 차례차례 각혈하고 정기권 해지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소재나 참신함 면에선 나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디테일이나 근본적인 필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쪽이 좀 아쉬운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무리 봐도 노피아 필력은 극상위보다 그 아래쪽이 더 나은듯.) 마녀의 도시 봤는데 보자마자 '이게 왜?' 생각 바로 들더라고요. '왜 이런 필력으로 굳이 정액제에 있지?' 그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필력이 너무 뛰어납니다. 솔직히 마녀시티는 편결 기준으로 놓고 봐도 상위권 필력이에요. 아마 까다로운 식성 가진 분들은 노피아 상위권 보고 5화 이내로 각혈할 확률이 매우 높은데 마녀시티는 필력 면에선 그럴 일 없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전 노피아 다른 작품들과 반대로 딱 5화 보고 글 쓰는 솜씨에 감탄했습니다. 물론 19금이라는 진입장벽과 중반 이후 정액제 특유의 느린 템포(연금화)는 답답하긴 합니다만... 그 둘 빼면 단점이 딱히 없는 거 같아요.
22/06/15 08:14
마녀의도시 전투씬은 진짜 예술입니다....
전투씬이 정말 쓰기 어려운건데 편결이고 정액이고 통틀어서 제가 본 소설 중 두 손가락 안에 듭니다.
22/06/15 09:36
검머머는 최근에 정주행을 다시 해봤는데...
재탕해도 여전히 재미있긴 하지만 확실히 1차 세계 대전 때의 그 모험활극 같은 느낌이 그립긴 하더군요. 최근 무협 웹소설에서 핫했던 작품 중에 하나는 역시 노벨피아의 '들불, 피, 칼'이겠죠. 완결도 났겠다, 노벨피아 구독자라면 추천. 문피아에서 아카데미물의 부흥을 이끈(?) '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도 완결. 역시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22/06/15 09:52
선조 삼국지 헌제가 되다
추천하고 갑니다 여기서도 언급되는 글을 쓴 작가가 삼국지 글 쓰나 싶은 수준의 막힘없고 거슬리는거 없고 찰진 유머와 위트(드립이라기엔 경박하지 않아서)가 요즘 여러모로 재미있게 봅니다
22/06/15 10:47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군요.
개인적으로 필드의 어린왕자는 현판 소설 중 최고 중의 하나라고 평가합니다. 저는 웹소볼 때 가장 중점적으로는 보는게 설정이나 개연성 이런게 아니고 캐릭터성입니다. 캐릭터가 살아있으면 연재 소설 특성상 개연성은 무너져도 소설 자체가 무너지진 않습니다. 추천하신 3 작품 모두 소설 속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살아있고 개성있죠.
22/06/15 11:14
아 죄송합니다. 약먹는 마법사랑 착각했네요.
천재 흑마법사는 아직 초반을 못 버텨서 조금 벼르고 있습니다. 볼 거 없으면 다시 도전할 생각입니다.
22/06/15 12:50
마침 천재 흑마법사 추천하면서 똑같이 쓰려고 했는데..초반부가 문제라고 말이죠 크크
초반부 넘기면 마법 체계나 캐릭터 같은게 확장되면서 초반보다 훨 낫습니다..
22/06/15 13:05
현재 시리즈에서 결재해서 읽고 있는 소설들, 언급이 안된 소설들 위주로 적어봅니다. 사실 매우 뛰어난 작품들은 입소문이 나기 때문에 위에 대부분 언급이 되었을겁니다. 제 기준 결재해서 읽을 만하다고 생각된 책들입니다. 단, 저도 읽는 중이기 때문에 결말에 개똥 싸고 튀었는지 그런건 알 수가 없습니다. 크크.
1.연극성 회귀 생활 - 취미글주의 지금 시리즈에서 100화까지 무료 이벤트 중입니다. 전에 무료로 50화 까지 읽고 인상적이라서 선작 해두고 결재를 할까 말까 하던 찰나에 100화 이벤트가 시작되었네요. 일단 100화까지 달려보고 결재 여부는 결정할 생각입니다. 회귀물인데 양판소 스타일의 회귀물은 아니고 굉장히 다크하고 처절합니다. 2.악당은 살고 싶다 - 지갑송 한 200화 정도 까지 본거 같네요. 게임제작자가 자기가 만들던 게임에 빙의(?)하는 게임 빙의물입니다. 사실 단점이 상당히 많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적당히 선을 잘 지키는것 같습니다. 예를들자면 주인공이 중2병이긴 한데, 꽤 매력있고. 시스템을 통해 먼치킨 스럽긴 한데, 자기보다 쎈 애들이 잔뜩이고. 하렘인데, 주인공은 별 생각 없고..(이건 좀 선을 넘은거 같기도 합니다. 주변인물 9할이 여자인듯..) 이렇듯 완벽한 작품은 아닌데 일단 재미는 있습니다. 3.전생 흑마법사의 이단심문법 - Gawayn 세상을 멸망시켰던 흑마법사가 회귀해서 이단심문관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살짝 디스토피아 스럽게 망가져있는 세계관이 꽤 매력적이더군요. 사실 저도 80화? 정도까지 밖에 못봐서, 전체적으로 평하기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만, 틈날때마다 결재해서 읽을 생각이긴 합니다. 4.망겜에 갇힌 고인물 - 체엔 이건 무료분까지만 봤습니다. 무료분 이후가 엉망인 경우도 없진 않아서 장담하긴 어렵지만.. 망겜에 갇힌 고인물은 게임회귀물인데도 불구하고 나름 설정이 납득이 갑니다. 사실 이게 양판소랑 그래도 수작을 구분하는 첫번째 잣대 정도는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냥 클리세를 가져와서 그대로 쓰는거랑, 클리세나 설정을 독자한테 납득 시키고 시작하는거랑은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면에서 망겜에 갇힌 고인물은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22/06/15 15:39
전생흑마의 이단심문법 연재 다시 시작했나요?
연중인거 보고 선작만 해두고 있는데.. 방금 가서 확인해보니 아직 연중이네요.. 적당한데서 주차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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