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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0 02:59
저는 징크스에 대해 별 생각 없었는데 보고 나니까 캐릭터에 대한 불호가 크게 생겼습니다.
열심히는 해보려 하지만 결과적으로 망한 탑이 '게임 던짐 수고' 하는 인상이라...
21/11/10 04:02
장편이길래 대충 만들었을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엄청 공들여서 만든 티가 많이 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전 게임영화들(파이널판타지, 어쌔신크리드, 워크래프트)과는 다르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운이나 필트오버 도시 컨셉과 건물 디자인, 필트오버의 각 지위별 복장 등을 보면서 고민을 참 많이했겠구나 싶더군요. 청각적으로도 음악이나 노래도 꽤 만족스럽습니다
챔프별로 보자면 제이스 딩거의 캐릭터성이 잘 표현돼있고, 빅토르 케틀 등 도 자연스럽게 나와서 좋았네요. 다만 징크스의 서사는 조금 아쉽다 느꼈습니다. 마지막부분이요. 더 이야기하면 스포일거 같아 여기까지만.. 개인적으론 바이의 심리가 공감이 갔는데, '원딜님 0/5/0 이니깐 타워 끼고 프리징해서 cs먹고 후반 도모해요' 했더니 이걸 기어코 강가에서 몸니시 걸어서 한타 대패하게 해주는거라. 아!! 소리가 절로나오겠더라구요.
21/11/10 09:43
어차피 롤 스토리는 매니아도 거의 모르니 문제 없을겁니다 크크
음 게임을 해보셨다면 '오 얘가 걔네?', '이름만 알았던 동네가 이렇게 생겼구나?' 정도를 추가로 느끼실 뿐 몰라도 보는데는 지장 없을거에요
21/11/10 11:40
작화가 거의 미친수준이더라구요.
애니인데 한컷 한컷이 거의 일러스트 수준이라 얼마나 공을 들였을지 상상도 안되네요. 지금까지 6년 걸렸다는데 그것조차 짧게 느껴지더라구요.
21/11/11 10:48
저는 잘 보긴 했는데, 애니에 문외한이라 이게 얼마나 공들여 만든거고 얼마나 잘 만든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호평 해주신 분들로 올라간 기대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그냥 롤 이라는 게임을 좋아하고 그 세계관이나 설정이 흥미로워서 재밌게 봤습니다. 제가 롤을 전혀 모르는 상태로 봤으면 그저 그랬을 거 같아요. 3화 밖에 안 나온 아직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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