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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3 16:10
통합이 안되서 3당이 망하거나, 통합이 되서 자기가 대표직을 내려가거나 본인에게는 똑같은 결과이기 때문이겠지요.
손학규 입장에선 이번에 대표직 내려가는 순간 정치인생 관뚜껑 못 박는 것인데, 절대 물러나려 하지 않겠죠?
20/02/13 16:16
47년생으로 한국나이 무려 74세신데; 아무리 정치가 고령화되고있다곤 해도 그정도면 이제 정치인생 물러나게 되는걸 위기로 생각할 나이는 아니실것같은데.... (실제로 학규형보다 나이 많은 분이 이제 몇명 없죠) 무슨 계획이 있는걸까요..
20/02/13 16:11
손학규는 고문도 안당했는데 왜 저렇게 정치 감각이 없어지고 노욕만 남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대로 정계 은퇴하는게 손학규 와 국민에게도 이로울것 같습니다.
20/02/13 16:19
손크나이트의 큰 계획을 아무도 몰라주시네요. 안철수의 영향력이 약해진 지금 믿을 건 손학규 대표님 뿐이십니다.
보수통합으로 위기가 고조중인 이번 총선에서 여당에 힘을 몰아주는 방법은 이것 뿐입니다.
20/02/13 16:34
제 생각은 손대표님은 정치인생 마지막 이벤트인 총선을 100억의 보조금과 함께 아무 눈치도 안보고 내 맘대로 롸끈하게 질러보고 한풀이 하시려는거 같고..
박의원님은 그 100억을 어떻게든 넘겨받아서 선거 잘 치러서 좋은 지분받고 민주당 복당해 이낙연 의원(진)을 제2의 DJ로 킹메이커를 하고 싶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킹덕산님이 안내려와서 조질듯
20/02/13 16:23
저도 바미당 사태때부터 손학규 정치인생 마지막 목적은 현 여권 도와주는거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극적인 이벤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지켜볼 생각입니다.
20/02/13 16:27
저도 굳이 추측하자면, 여기 걸린 돈이 너무 많아서 (세 당 합당으로 교섭단체 만들면 선거보조금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죠) 어떻게든 되긴 될것 같아요.
강짜를 부리고 싶어도 [라고 하기엔 너무나 큰 돈이었다...] 가 될듯.
20/02/13 16:23
통합되면 박지원외 한두명 정도는 살아남고 더 살아남을지는 거대양당이 앞으로 얼마나 삽질을 더하느냐에 따라 달렸습니다만, 당장 이걸 어떻게 해야 할거같긴 하네요.
20/02/13 16:26
최대한 손학규 입장에서 써보면,
- 어차피 총선에 출마할 생각 없음. - 자한당, 민주당 두 당에 있었던만큼 기존의 양당에는 절대 돌아갈 생각이 없음 - 마지막으로 뭔가 한국정치를 위한 업적을 만들고 싶어함 - 노욕이니 뭐니 해도 마지막에 기권을 다 포기하고 넘겨주기만 하면 되는데 기존의 정치인이 아닌 다른 이미지를 원함 - 3당 통합되고 자기 물러나고 호남 정치인 중에 적당히 대표 선출하고 적당히 총선 치르면 남는게 없음 - 이도 저도 아니게 대표 물러나면 그렇게 욕먹고 버틴 의미가 없음 - 3당 통합될때까지 당대표 유지하고, 청년이던 뭐던 뭔가 다른 세력 끌어들여서 호남당이 아닌 다른 이미지의 3지대 당을 만들고 싶음
20/02/13 16:53
운영진입니다.
선게는 아직 공식적으로 열리지 않았고, 하루이틀 안에 오픈하기 위해 최종 준비중입니다. 공식 오픈 이후에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2/13 17:29
대의가 있는 사람이라고 보여지고 싶기 때문이겠지요.
게다가 기존에 한 번 이런 합당과 분당을 겪고 난 뒤 표만 보고 달려드는 정당과 정치인의 이미지를 뒤집어쓰기 싫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손학규 정치력이야 저도 의문스럽지만 실리와는 별개로 움직이는 게 아닐까 싶어요. 안 그러면 저도 납득이 안 되네요.
20/02/14 05:21
'어떤 거대한 세력한테 포섭되어 일부러 해방놓는 중' 라고...카터라통신에 따르면요. 이 인간님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대충 맞아떨어지는 카터라, 라는 개인적 감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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