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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 17:16
세월호하고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를 동치시키는 건 진짜... 미친 소리죠... 크크크
자한당 지지자들도 동의하지 않을 프레임을 무슨.... 크크크크크
20/02/03 17:18
머 이거는 머가 됐든 가불기 아닌가요.
그리고 어리굴젓 이야기는 정말 어이가 없는게 세월호 때 503이 여러 이야기와 지시를 하면서 장보러 다녔으면 머라 했나요. 저기 나온 이야기들이 동일선상에 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20/02/03 17:21
중국 경제 망하면 한국GDP 폭락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인데, 중국을 도와줄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인간이란게 원래 그런거다 싶으면서도 이런 장면을 목격할 때마다 씁쓸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20/02/03 19:07
정말 딴 거보다 중국 힘들어지면 우리도 손해 보는 것이 확실한 거 같은데. 최소한 경제적으로는.
따라서 기분 상 미워도, 도와줄 일은 도와야하는게 맞을 거 같고요.
20/02/03 17:21
세월호 비교야 언급할 가치가 없으니 빼고...
어른들에게는 호불호를 떠나서 나이먹고 감옥에 오래있으니 불쌍하다는 동정여론이 좀 있죠. 호남도 부정 여론이 67%밖에 안되고
20/02/03 17:22
언론들이 세월호와 코로나를 같이 두는 건 말도 안되지만, 여론이 박근혜 석방 40% 인거야 그게 무슨 문제가 있나요.
그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데요.
20/02/03 17:23
우한폐렴 선방이요?
우한 지역은 이미 봉쇄된지 한참 되었는데, 무슨 그 동네만 입국금지한다고 되나요. 지나도 한참 지난 거죠. 이제 감염학회, 의사협회 권고대로 중국 전역에 대해 입국금지를 해야 할 시점입니다. 문재인 정권에서의 일관된 문제 중 하나가, 전문가 말을 안 듣는 겁니다. 소주성 하면 안된다고 경제전문가들이 말해도 무시하고, 탈원전하면 안된다고 원자력전문가들이 말해도 무시하고, 문재인케어하면 망한다고 의사들이 말해도 무시하던데 이번 우한 폐렴 껀은 좀 전문가 말을 들었으면 합니다. ------- 그리고 박근혜 석방하면 보수 분열로 민주당이 제일 이득일거 같은데요. 그렇지만 아무리 그래도 문재인의 강한 지지자들이 결사반대할 박근혜 석방을 섣불리 하지 않을 거 같아 다행입니다.
20/02/03 17:25
아까 "이게 선방하고 있는 건가"라고 댓글 쓰셨길에 답 달고 있었는데...
전문가들 말을 안듣는다라... 전문가도 여러 분이 계시니까요. 한 사람 얘기만 들을 수는 없죠. 원자력문제도 그렇고 단순 그 분야에만 한정된 문제는 아니니까요.
20/02/03 17:28
거기다가 의협 회장이 하필 그분이셔서 더 신뢰성이 떨어지는...
물론 그런 정치적 성향때문에 전문가가 정치적 권고를 하지는 않았겠지만 신경쓰일수 밖에 없기는 합니다
20/02/03 17:4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9&aid=0004510506&sid1=001
의협만 그랬다면 뭐 충분히 그런 우려하시는게 당연하긴 합니다만, 감염학회 등 다른 학회에서도 같은 의견입니다. 중국 전체에서 오는 입국을 막아야 합니다. 국민인전만은 늘 최우선으로 하겠다는게 문재인 정부의 진심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문재인 주장 딴건 다 불신해도 이건 믿고 있었는데요...
20/02/03 17:50
저도 그게 의료계 의견이고 그런방향으로 가야하는게 맞는거긴 하지만 하필이면 의협회장이 그분이라는게 있다는거죠...
사실 지금도 일반 관광은 거의 막았고 신규비자도 막혀있는거라고 봐도 될겁니다. 문제는 기존에 입국허가를 받은 기취업자나 기유학생들의 입국이 문제인데... 이걸 무작정 막으면 지역사회의 경제적인 파장도 커서 복잡하다고 봐야죠
20/02/03 18:10
그런 사람들은 경제적 효과 같은 걸 계산하진 않으니까요.
원자력 전문가라는 사람도 향후 몇 백년이 될 지 몇 천년이 될지 모르는 폐기물 문제를 책임지지는 않죠. 그럴 수도 없고.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이해관계가 걸린 사람들이 있게 마련인데 이걸 부드럽게 조율하는 게 정치고 정부가 할 일이죠. 너무 늦장부리다 때를 놓치는 우를 범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현재 국내 감염자 수나 사망율, 중증도를 봤을 때는 아직 견딜만 하다 싶은 부분이 있으니 전면금지는 신중하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이제 그렇게 많은 인원이 중국에서 넘어오지도 않고 중국도 전면통제 들어간 이후 진정 기미를 보이는 중이니까요. 정보만 정확하고 빠르게 공개한다면 일단 믿어보자는 생각입니다. 전 정부는 결과보다 그 과정에서 불투명한 게 많아서 신뢰를 잃었던거구요.
20/02/03 19:18
그럼 우한폐렴을 막는 것쯤은 경제적 이득보다 덜 중요하단 걸까요;; “종합적”이란건 경제적 이득을 위해 우한폐렴의 위험이 높아지는걸 감수한단 뜻이죠
20/02/03 20:02
네. 위에 거친풀님 말씀처럼 심사숙고해서 잘 조율해야 한다는 뜻 입니다.
단순 이분법적 사고를 벗어나자는 거죠. 생명보다 경제를 우선하냐고 하실지 몰라도 경제도 생명에 큰 영향을 끼치니까요. 중국관련해서 폐업사태 일어나면 거기 회사에 딸린 사람들은 또 어떡합니까?
20/02/03 20:27
경제적인걸 생각해도, 지금 폐렴 공포가 한국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을 생각한다면 마이너스가 상당하겠습니다
거기에 국민안전을 그리 부르짖던 정부가 현 정부란걸 생각하면...
20/02/03 20:30
네. 그래서 지금까지는 잘 관리하고 있다고 보이는데요?
아직 감염자 수도 적고, 그렇게 중증환자도 많지 않아 보이고 선제적 대응으로 웬만한 사람 다 검사해서 적극적으로 감염자 찾아내고 있고요... 정보도 잘 공개하고 있다고 여겨지구요(이건 나중에 조사해 봐야 하니..) 우한에 있는 우리 교민도 구해왔고... 중간중간 휴먼에러 정도는 있지만 아직까지 정부가 사태를 악화시켰다거나 통제를 벗어났다는 증거가 없습니다. 오히려 언론에서 혐오와 불안을 조장한다고 여겨질 정도죠. -------추가합니다-------- 기본적으로 정부를 불신할 수는 있는데 그건 이승만 때 이후로 유구한 전통과 반복학습으로 이루어진 거라 계속 나아지고 투명한 운영을 하면서 신뢰를 쌓아나가야 하고요. 그래서 일단 저는 아직까지는 정부를 믿어주자는 편입니다. 정부에 대한 불신이 크면 구성원 모두 그 사회적 비용을 치르게 되니까요. 글쎄... 중국에 준하는 사망율이라도 나오면 모르겠는데 아직까지는 중국의 피해가 큰 건 초동대처가 너무 미흡했던데다 중국의 의료수준과 위생상태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입니다. 이런 위급 시에 그걸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뭐라도 꼬투리 잡으려고 애쓰거나 아예 나라 망하길 바라는 세력이 있어 보이고 그걸 경계해야 한다는 게 좀 슬프기도 하네요.
20/02/03 17:31
http://naver.me/5TOa2NCp
정부, 신종 코로나 확산 차단 위한 남북방역 협력 추진검토 휴전선 의문의 1패.... 이상황에서 북생각이 난다는게 참...
20/02/03 17:58
님 첨부한 기사에 전정권때는 개성공단에 자국민이 왕래하니까 그 명분으로 개성공단에 방역협조 했다잖아요.
지금은 북한에 왕래하는 자국민이 없는데 그걸 같다고 보시면;; 링크다실때 제목만 보셨어요??
20/02/03 18:02
또한 정부는 2014년 11월에도 북측의 요구에 따라 에볼라 바이러스 검역을 위해 동일한 장비를 지원했고,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에도 북측의 요청으로 장비를 지원했다.
개성공단에만 협조한건지는 애매한거같은데요. 그렇게 판단하시는건 주관적 판단이 아닐까 싶네요 솔직히 총풍에 편지까지 써놓고 아니다! 그럴리 없다 하는것도 설득력이 좀..
20/02/03 17:33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2031503001&code=94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C 이런 기사도 있고...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926690.html 이런 기사도 있고...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현재까진 선방하고 있는게 맞습니다.
20/02/03 17:34
박근혜 석방해주면 저같은 민주당 비판적 지지자들은 완전히 민주당을 돌아설 거라 그게 민주당에 이득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석방하면 보수가 분열이 될지 오히려 통합이 될지 모를 일이고. 나라는 확실히 쪼개지겠네요.
20/02/03 17:43
아 그렇네요. 그럼 석방 안할테니 다행입니다.
유불리를 떠나서도, 나라 전체적으로 봐도 죄를 지었으면 죄값을 다 치르는게 더 발전된 세상이라 생각합니다.
20/02/03 22:00
예전에 의사임을 밝히신 걸로 기억하는데,
그렇다면 정치나 정당 이야기 배제하고 나름 업계 종사자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일반 대중들은 뉴스 혹은 커뮤니티, SNS에서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이야기들을 쉽게 믿거나 부정하고, 저도 무지의 소치로 인해 쉽게 그러고 있는 실정이니, 정부의 대처가 어떤 점에서 미흡한지 전문가에 가까우신 입장에서 한번 풀어주셨으면 합니다.
20/02/03 22:28
감염내과가 제일 전문성이 있겠죠.
전 감염내과는 커녕 내과도 아닙니다. 따라서 전문성은 없어요. 비말감염이라 하니 손씻기와 마스크만 철저히 하면 되겠네, 별거 아닌가, 했다가 여기 올라온 란셋 논문들 보고 “생각보다 심각한가” 했다가, 극우성향 의협회장이 중국 입국금지 외칠 때엔 “왜 저리 오바야”까지 생각했었어요. 감염내과 등등 다른 학회에서도 움직이자 “어 진짜 심각한가” 하고 생각할 정도고요. (전 ㅠㅠ전문성이 없다는 소리죠) 하지만, 여전히 유병율과 실제 한국 사회에 끼치는 영향에 있어선 결핵, 독감 수준엔 안 미칠거라 예측만 합니다. 다만 새로 생긴 거라 정보가 부족하여, 얼마나 커질지 알 수 없고, 또 공포감이란게 너무나 커서 이게 지나간 병원은 쑥대밭이 되어 문을 닫아야 하니 더 조심하고 있죠. 우리 나라는 메르스 이후 엄청 전염병에 대한 대책이 빡세졌습니다. 메르스 초기에만 해도 없던 분류, 격리, 대응책 등이 메르스 후반에 이미 꽤 생겼고, 그 뒤로 프로토콜화 되어 이번 우한 때의 빠른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개개인 수준에선 손씻기 잘하고 마스크 잘 쓰기만 해도 위험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질 겁니다. 하지만 정부 입장에선, 중국 입국 금지 같은걸 하여, 우리의 한정된 관련 인력 내에서 커버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2/04 08:57
전문성이 없으니까요. 제가 직접 전문성 없다고 쓰고 시작했어요. 제 전공분야에서도 제가 잘 다루지 않은 것은 모르는게 많은데요.
이렇게 새로 생긴 병이라 알려진 것도 많지 않은 것에, 타과 전문의에게 해당분야 전문성을 요구하진 말아 주세요.
20/02/04 10:13
선생님 선방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근거를 여쭤봐도 될까요?
신종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국외 감염자 수를 보니 태국이 19명 싱가포르가 18명 그뒤로 우리나라와 일본이 15명이더군요 (3일기준) 중국과 인접한 거리를 생각 했을 때 충분히 선방 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 됩니다만, 아니라고 생각하시는데는 어떤 근거가 있으신 건가요?
20/02/04 13:18
지금 막 엉망으로 그르치고 있다곤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전과 달리 2020년 대한민국에선 일반시민들도 마스크를 열심히 쓰고 다니고 있으며, 환자 격리 등의 프로토콜이 메르스때 이후로 잘 갖춰졌기에 그때와 달리 병원내 감염의 가능성도 현저히 낮습니다. 이런 민간과 학계의 변화된 모습 때문에, 뭔가 파괴적으로 나빠질 가능성이 이전보다 줄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선방이란 표현은, 마치 정부가 잘해서 좋아졌다는 뉘앙스를 주는데, 전 절대 거기엔 동의 못합니다. 정부의 역할은, 우왕좌왕 말이 바뀌고, 중국에서 들어올 사람은 다 들어온 후에나, 이미 중국 내에서도 외부와 격리된 후베이성에 한해서 격리하는 등, 부족해 보입니다. 뭐 정부가 부족해도, 민간과 학계의 변화된 모습이 더 중요하므로, 이전보단 낫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지길 빕니다.
20/02/07 09:32
어떤 의미로 말씀 하셨는지 알겠습니다.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 합니다.
'선방'은 대체적으로 잘막았다는 의미로 사용되다보니, 이전 메르스사태같은 심각한 상황까지 번지지 않게 막았다의 의미로 저는 받아들였고, 여수낮바다님은 정부가 좀 더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의미의 '선방'은 아니라고 하신 것 같군요. 다만, 여수낮바다님의 의견을 보면 현상황에서 나아진 부분은 민간영역이고 정부영역은 없다고 단정하시는 것 처럼 보이는데, 그부분은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발생한 현상의 원인을 반으로 나누어서 한쪽은 잘했고 한쪽은 못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0/02/07 14:07
넵 트루할러데이님 말씀이 맞아요. 정부만의. 민간만의 책임과 노력만이 아니죠. 다 잘 해야죠!
손 잘 씻으시고 무탈하게 건강하시길 빕니다^^
20/02/03 17:25
제주도 관광은 직격탄을 맞긴 하겠죠.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해야되는 조치인거고...
기사의 의도는 몰라도 내용자체는 딱히 비판조의 기사는 아닌거 같아요. 그냥 건조하게 보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0/02/03 17:27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3·1절 특사 등을 통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503 석방에 대해 503명에게 물어본 통계결과 크크크크크 장난치나
20/02/03 17:40
한 회선으로 조사하는것도 아니고 10000명 가까이 전화해서 응답 503명째에서 딱 멈추는게 더 어렵지 않을까요
홈페이지 다른 조사들 보니 대략 500+@ 응답자가 많이보이던데 여러회선으로 돌리고 500넘으면 추가 안하는건지 501 502 503 응답자수가 많이 보여요
20/02/04 00:51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에 들어가 보시면 리얼미터는 500명에 딱맞춘 조사가 없습니다. 굳이 맞출 이유가 없이 공교롭게 그럴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0/02/03 17:31
박근혜를 불쌍해서 풀어주자는 사람도 많죠
사실 따지고 보면 불쌍한건 없는데 말이죠 제가볼때는 저 긴 형을 다 살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다만 언제 풀려나올지는 변수가 많아서... 문재인 정부에서는 풀려나올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다음 대선 아니 다음지선 끝날때 까지는요
20/02/03 20:45
내막은 몰라도...
위안부합의 건 같은 경우는 정말 나라를 팔아먹었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으니까요. 위험한 정치적 선택을 했고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얻기 전에 정부의 친일성향으로 이미지가 덧씌여지면서 인심이 떠난 계기 중에 하나가 되었죠.
20/02/03 22:30
조국이 죽창가를 올리며 반일선동을 할 때 정경심은 반일테마주를 사기도 했죠
그 위안부합의, 저도 뭥미 했던 기억이 납니다 박근혜를 비판하며 등장한 정부인데, 그보단 많이 마아져야 할 텐데요 친일은 물론이고, 친중종북 색채도 없어야 하겠습니다
20/02/03 23:24
그렇죠. 나아져야죠
근데 정경심 껀은 저도 뭐라 하긴 그러네요. 정경심은 공인도 아니구요. 조국의 위선성이라면 모를까. 저부터 이번 마스크 테마주 못산 게 아쉬운데... 건전한 욕망이 어디까지인지.. 정부 인사들이 집 사는 것도 웃기고... 그렇다고 집을 못 사게 할 수도 없구요.. 사회 전반적인 투명성과 공정성이 올라가야 개인의 그런 이기심을 더 공익과 합치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글고 친중이야 미국 심기 건드리는 수준(열병식 참여 등등)만 아니면 좋은 것 아닐까 하기도 하구요. 역사적으로 일본을 견제해야하는 지정학적 위치다보니... 종북은 저도 끌려다닌다는 느낌을 줄 수준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오히려 철저히 비지니스적인 태도로 임하는 게 서로 편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20/02/03 17:39
무슨 대통령이라고 사면받고 이런거 없어져야됩니다. 오히려 대통령이라서 사면을 더더욱 주면 안되면 안됬지
대통령이 사적으로 이익 챙기라고 뽑아준데가 아닌데 역대 대통령중에 사적이익으로 눈안돌린 사람이 없는 수준이죠. 이게다 ys dj 때문이죠 그냥 전두환 노태우 빵에서 썩게 했어야 했는데
20/02/03 17:45
고 이전 정권들은 사실 군사 쿠데타나 하야 같은걸로 마무리가 되서 처벌이 애매해진 감이 있는데
ys때 전투환 노태우 형집행하고 난다음에 ys imf맞고 지지율 꼬라박한다음에 퇴임 할때 되서 dj랑 이야기해서 둘이 사면해준건 진짜 두고두고 까여야..
20/02/03 17:48
마침 옛날 기사를 찾아봤는데, 전두환, 노태우 사면 때도 찬성이 40프로나 됐었네요. 광주전라도 33프로나 됐고요. 한겨레에서 조사한거니 뻥튀기하진 않았겠죠.
20/02/03 18:10
저도 DJ가 당선되고 YS와 쿵짝해서 스리슬쩍사면해준 건줄 알았는데, 이미 대선후보 때 사면을 공약으로 걸었었네요. 이회창 후보도 마찬가지였고요.
20/02/03 17:48
사실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아직 멀었다는게
상당수 풀어줘야한다는 사람들이... 박근혜가 뭐 능력없기는 한데 밑에것들이 해쳐먹고 정작 책임은 박근혜(+최서원) 혼자 지는것 같다 라고 말하는걸 봐서... 사실 따지고보면 그전의 대통령은 비슷한짓 하고도 그다지 처벌 안받았다는걸 생각해보면 뭐 나름 억울하기도 하겠지만 시대가 바뀐걸 어쩌겠습니까만... 시대가 바뀌었다는걸 생각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거겠죠... (물론 그분들이 진짜 나쁜놈이라고 주장하는 김기춘 등은 얼마 안살고 나오긴 했습니다만은...)
20/02/03 17:52
3년 살았으니 이만하면 됐지요. 라고 장/노년층은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 많아요.
그리고 사면은 문재인이가 해야한다 라는 당위를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넣은놈이 풀어줘야한다 결자해지적 접근이지요
20/02/03 17:56
여기서 한번 생각해볼 문제가 사드죠. 그거 하고 나서 중국이랑 난리 났었죠.
선택을 뭘할지는 높은 분들 선택이긴 한대 그렇게 쉽게 O, X 할 처지는 아닌게 확실합니다. 이 선택을 하는 순간 뒤따르는 문제들고 깊이 고민해봐야 될꺼라고 생각해요. 안그래도 2020년이 세계 경제 위기가 오냐마냐 하는 상황인데 여기서 신종 코로나 막자고 앞으로 몇년이 힘들어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20/02/03 18:05
선례가 더러운게 많아서 쿠데타 주범인 전두환 노태우에 비하면
죄도 가볍고 불공정하다고 볼수도 있겠죠 우리나라가 참 안좋은 선례가 많네요 정치인이나 고위공직자 재벌총수들 권력이 강한 사람일수록 사면을 하지말고 형기을 정확하게 지켜야지 사면을 남발해서 정치인 기업총수들이 사면을 못받으면 이상한 상황까지 와 버렸네요
20/02/03 18:05
전 반대네요
죄가 있으면 형량 다 채우고 나와야죠 남들 다 그러듯 말 잘듣고 나중에 모범수로 감형받으면 모를까 전두환 노태우 풀어줘서 당연시처럼 보이나 본데 박근혜부터라도 바로 잡아야 나중에 잡혀들어갈 사람들도 과거 지위때문에 죄를 감형받지 않겠죠
20/02/03 18:16
최근에 에밀리에게 장미를 이라는 소설을 EBS 문학관을 통해 들었는데,
박근혜에게 느끼는 사람들의 심정이 딱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20/02/03 18:18
전두환 노태우도 그냥 나왔는데.. 박근혜도 그렇게 나올거라 봅니다.
언제 , 누가 시행할지 문제로 봅니다. '국민화합' 이라는 아름다운 글자가 새겨지겟죠 재벌3·5법칙이라는것도 있고.. 법은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습니다. 사면도 평등하지 않을 겁니다. 애초에 사면이라는것 자체가 웃기는거죠.. 자의적으로 판단해서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봐주지 않고.. 그러는 거니 법이고 사면이고 힘있고 권력있고 사람에게 더 없이 관대합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썩었다 그런건 아니고. 다른나라도 별다를게 없을겁니다. 이명박도 재판중인데.. 같이 사면 되면 아주 볼만할듯..
20/02/03 18:19
석방이야 지지세력이 있으니 그런 바람이 있을수 있겠다 싶은데,
그걸 잣대로 어줍잖은 논리 세우는게 참... 현 정권에 불만 많지만 저런 기사 보면 더 병x 같음.
20/02/03 18:25
박근혜는 본인과 그 추종자들이 여전히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는점이 석방문제에 있어서는 발목을 잡지 않나 싶네요. 괜히 세상에 내놔서 화를 키울일은 없다고 보는데 정치판이야 워낙 훅훅 변하니~~
20/02/03 18:25
어차피 아직 형 확정도 안돼서 사면이불가하다는게 함정 크크크
물론 당장 석방은 가능하겠지만, 형 확정되면 또 들어가야해서 괜히 긁어부스럼이죠....
20/02/03 18:29
대립은 감정의 문제고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가 겹치고나면 사면은 어차피 시기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보수정권 들어서서 개선식하면서 사면시켜주느니 민주당 정부일 때 적당한때에 명분과 실리를 얻으면서 풀어주는게 낫겠죠.
20/02/03 22:23
민주당 정부에서 무슨 명분과 실리를 얻을 수 있을까요? 원래 지지자들 이탈하고 보수층 지지율 반짝 상승하는 실리는 그렇다고 해도 명분은 얻을리 없습니다. 죄 없으니까 풀어줬다는 프레임에만 들어가겠죠.
20/02/03 18:30
그런데 조선일보의 세월호 = 코로나바이러스
이거는 농담으로 하는말이거나, 선동적으로.. 그러니까 억지라는걸 알면서 하는말은 아닐겁니다 정말로 진지하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요 온라인에서는 그게 드러나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젊은층에도 상당합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20/02/03 18:40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 진압할 시간에 밝혀지지 않은 시간동안 검찰조사로 비선실세가 있으면 동급 인정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그냥 무지한소리일 뿐이죠
20/02/03 18:48
청와대의 초기대응보다는 애초에 비선이 있었다는게 문제였기 때문에 사실 다른층위의 문제긴 합니다. 저도 솔직히 비선실세 아니였으면 정말 동급 아닌가? 생각했을거같구요.
20/02/03 18:53
네 그런데 그분들의 인식에 있어서는 비선실세의 문제지 박근혜의 문제는 아니다. 박근혜에게 다 부풀려 씌운게 좌파놈들!
이런거라서 말이죠 좋다나쁘다를 떠나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죠
20/02/03 19:03
프레임이었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말씀하신대로 진지먹고 저러는거죠.
세월호도 메르스도 그쪽 세계관에서는 억울하게 당한거거든요. 엘리트집단에게도 억울서사는 평등하다는걸 우리는 너무 많이 봐왔죠...
20/02/03 19:26
맞습니다
지금 우리사회의 양극단은 과거랑은 많이 다른거 같아요 뭐랄까 똑같은 현실을 보면서 인식하는게 너무 달라서, 놀라울때가 많습니다 음.. 아닌가요 과거에도 똑같았나요? 크크
20/02/03 18:44
배신의 정치와 나라를 뒤덮은 좌파세력들을 심판해야해서 그런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뭐 본인 아버지가 남조선로동당 경력이 있다는건 안비밀
20/02/03 18:40
박근혜 개인에게 측은지심은 있으나, 마지막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것은 형기 다 마치고 나오는거 같아요.
박근혜를 본보기로 삼아 모든 정치인은 특별사면을 안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사면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이니 어디까지나 제 바람이겠지만요. 전 대통령도 특별사면 못 받는데 누굴 해주겠어요.
20/02/03 18:43
얼마전 sns 하는데 박근혜 지지기반 지역 사는 20대분이
남산의부장들 보고 좌빨영화 라면서 박정희 같은 위대한분을 펌하 했다고 한탄 하더군요. 댓글도 다 동조 하는 댓글이고, 무지한건 죄가 아닙니다. 그렇게 되게끔 만든 언론과 기득권이 문제죠 별수 있겠습니까.
20/02/03 18:45
sns는 그 특성상 끼리끼리 모일 수밖에 없는걸로 압니;;
PGR이 오히려 다양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편입니다.
20/02/03 18:54
http://www.realmeter.net/%eb%b0%95%ea%b7%bc%ed%98%9c-%e5%89%8d%eb%8c%80%ed%86%b5%eb%a0%b9-%ec%84%9d%eb%b0%a9-%ec%84%9d%eb%b0%a9-%eb%85%bc%ec%9d%98-%ec%98%b3%ec%a7%80-%ec%95%8a%eb%8b%a4-56-1-vs-%ec%84%9d%eb%b0%a9%ed%95%98/
지역별 (석방논의 부정 vs 긍정) 광주·전라(67.3% vs 20.9%) 경기·인천(64.0% vs 31.4%) 서울(56.9% vs 37.6%) 부산·울산·경남(52.9% vs 44.8%) 대구·경북(33.1% vs 65.0%) 대전·세종·충청(43.8% vs 53.7%) 연령별 (부정 vs 긍정) 20대(70.2% vs 26.2%) 30대(62.2% vs 33.0%) 40대(68.6% vs 27.0%) 50대(51.9% vs 44.6%) 60대 이상(36.3% vs 57.6%) 이념성향별 (부정 vs 긍정) 진보층(86.7% vs 11.7%) 중도층(58.3% vs 38.4%) 보수층(22.7% vs 74.1%) 지지정당별 (부정 vs 긍정)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8.2% vs 8.7%) 정의당 지지층 (86.7% vs 13.3%) 자유한국당 지지층(15.2% vs 81.7%) 거 자료좀 표나 그래프로 정리좀 해주지... 홈페이지에 참 뭐같이 올려놨네요 크크크
20/02/03 19:25
그러게요... 자한당 도로 친박당 되는거 보면서 무섭다고 느꼈는데 박근혜 석방을 원하는 사람이 40프로라니 믿을 수가 없네요.
20/02/03 19:37
어르신들 얘기 들어보면 [박근혜는 죄가 없다. 억울한 사람이다] 이런정도까지 주장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더라고요.
[박근혜가 잘못한건 알겠는데 이정도 했으면 된거 아니가? 나이도 많은 양반이 몇년이나 들어가있었으면 됐지 아직도 안풀어주는건 좀 너무한거 아니가?] 정도 스탠스가 많습니다.
20/02/04 00:59
매우매우 동의합니다
박근혜급이 형기를 다 채우는 선례를 남겨야, 추후 다른 정치인들도 대충 눈치보다 사면되는 참사를 막을 수 있기도 하고요
20/02/03 19:17
좌콘 4 : 2 : 4 우콘인가 봅니다.
후베이성 경유한 외국인의 제한적 입국금지는 그대로인데, 중국인의 관광목적 단기비자 발급 중단은 중단검토로 입장을 바꾼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02/03 19:23
어... 세월호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형 살고 있는건 아니지 않나요? 탄핵때 무혐의인가로 넘어갔다고 기억하는데... 왜 갑자기...
20/02/03 19:40
요즘 보면 노무현 2가 생각 될 정도로 앵무새들의 공격들이 많다고 생각될 정도에요
조용히 있는 사람들이야 아마 저랑 같은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을꺼라고 생각 합니다.
20/02/03 20:03
보수분열 노릴거면 차라리 이명박만 풀어주지 박근혜는 절대 안풀어주죠. 아니 그냥 윤석열이랑 거래해서 윤크나이트모드로 자리 박차고 나오면 되요. 그냥 문재인 망했으면 싶은건데 저런소리 보면 문재인이 맘에 안들다가도 재들 원하는대로 할바에는 차라리 문재인이 낫겠다 싶습니다. 진짜 오늘만 사는 자들의 전형을 보는거같아요.
20/02/03 20:35
민주당 8퍼, 정의당 10퍼도 있네요.
진보층 11퍼, 중도층 38퍼라고 뻔히 나와있네요.. 뭐 대통령이 민주당만 대표하고, 그에 따라서만 행동해야한다고 생각하시면, 일견 일리가있으신 말씀입니다만..
20/02/03 21:03
그냥 본인이 하신 말씀이 틀린 전제라고 말씀드린것 뿐입니다. 제가 주장하는 바는 적은 바가 없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위에 적었지만, 다음에도 민주당이 대선에서 이기면 3년차쯤 됬을때가 사면하면 좋을수도 있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7년정도 썩히고, 화합 하는 의미인거죠 뭐.
20/02/03 21:05
본인이 말씀하신, 보수지지자에서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란 이야기뿐입니다.
민주당만 대변해서 8프로만 저런 이야기를 하니, 나머지는 보수 취급을 해서 무시하는 경우가 아니라면요. 제가 주장한 내용은 하나도 없는데 많이도 이야기하시네요.
20/02/03 21:14
저의 첫 댓글에 들어간 내용이 아니었으니 뜬금없이 대댓글에 다실 내용른 아니셨을텐데요.
애초에 주장을 담아 이야기할 내용이 아니었다니까요? 굳이 궁금해하시니까 스탠스 밝혔는데 뭐가 안 당당해요? 뭘 숨깁니까 제가? 애초에 보수지지자만 이런이야기를 한다는 댓글에, 위에 보듯이 그건 아니다 라고 달았을 뿐인데요? 뜬금 없는 이야기로 논점 흐리는게 재밌네요.
20/02/03 21:23
국민 일부가 원한다가 가장 제대로 된 이유인거 같은데요. 언제까지고 박근혜 추종하는 적지 않은 세력을 무시하며 사는것도 좋은건 아닌거 같구요.
그리고 전 중도니 뭐니 벼슬이라 생각한적 없습니다. 오히려 hey!님이 저의 의견을 당당히 말해보라는듯 이야기하시는거보면, 본인의 의견을 제외하고 다른 사람은 당당한 의견을 못낼거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요.. 벼슬이고, 도덕적 우월감이고, 이런걸 가진게 전 아닌거 같습니다
20/02/03 21:31
hey! 님//
말씀하시는 분노도 이해가 가는데요. 저도 일단 박사모가 아니구요. 박근혜를 깜빵에서 죽게하면, 다시 한번 대립이 더 극한으로 벌어질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 확실히 그럴지는 모르겠구요. 그런면에서 7년이 될지 15년이 될지는 여론과 박근혜의 건강에 달려있겠지만, 죽기전엔 꺼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0/02/03 21:17
제 주장을 했는데, 뭐가 말을 못해요? 안 읽어지세요? 얼마나 더 다이렉트하게 이야기합니까.
보수지지자만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근거는 뭔가요? 뇌피셜아니면 민주당지지자는 8프로만 지지한다 이거 아닌가요? 그걸 기준으로 잡아서 판단근거를 만들면 민주당만을 위한 대통령이라는거 아닙니까. 왜 이해를 못하시는지.
20/02/03 20:08
근데 만~약에 문재인정권에서 사면한다면, 앞으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일단 대통령이 된 다음에 하고 싶은 거 다하겠네요. 저런 짓을 해도 사면되면..
20/02/03 20:08
개인적으로 세월호나 메르스같은 상황에서 누가 대통령을 한다고 상황이 크게 더 나았을거라고 보지는 않는 입장이라 그냥 당시 정부가 운나쁘게 일이 터져서 비난을 들었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만 굳이 그걸 박근혜의 탓으로 돌리시는 분들이 현 사태를 문재인의 탓으로 돌리는 것을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하시는건 그저 내로남불이라고 봅니다.
박근혜가 잘못한게 한두개가 아닌데 왜 세월호나 메르스를 자꾸 끌고 들어오는지도 모르겠고요. 마찬가지로 현 우한 폐렴 사태를 문재인 탓으로 돌리는 것도 영 아니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노무현 정부 때야 사스를 잘 막았다고는 하나 그때와 박근혜/문재인 정권 시기를 비교하면 중국과의 경제 교역 액수나 민간 교류 규모나 비교가 안되고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규모는 더 말이 안될정도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단순 비교도 어렵고요.
20/02/03 20:30
이런 저런 책임을 지고 조치를 한건 존중받을만 할 지언정 비선실세 만나고 있어서 세월호 7시간에 해명을 못한건 내로남불이나 박근혜가 책임이 없는게 아니죠 문재인에게 똑같은 비선이 있으면 모를까요.
20/02/03 20:44
선박 전복으로 인한 해상 사고에서 대통령이 자고 있든 옆집 아줌마/아저씨와 불륜을 하고 있든 조난 현장에 있든 대통령이 슈퍼맨이 아닌 이상 어차피 죽었거나 죽을 사람을 살릴 수는 없습니다. 이걸 가지고 몇시간이 어떻고 저떻고 하는 것은 소모적인 논쟁에 불과하고요.
전쟁이나 국지도발을 당한 것도 아닌데 대통령이 그 상황에서 위기 관리한다고 뭐가 상황이 바뀝니까? 대통령이 자리를 지키면 넘어가던 배가 안넘어갑니까? 아니면 보복공격을 할수라도 있습니까? 아니면 잠수사들이 특급 버프라도 받아서 초인적을 발휘해서 배를 뜯고 들었다놨다하면서 사람을 다 구조하기라도 하나요? 대통령에게 책임을 씌우려고 해봐야 소모적인 논쟁만 될 뿐입니다. 이런식으로 대통령은 그저 욕받이하고 비난듣는 일에 무조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시면 나중에 이 주장이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것은 감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걸로 논쟁을 하는 것 자체가 소모적이고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박근혜에게 그 책임을 씌우는 것도 반대하는 것이고요. 반대로 민주당 정권 / 문재인 정부에서 큰 불행한 인명사고가 난다고 하더라도 정부측이 잘해서 막을 수 있던 사고가 아니라면 정부나 대통령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은 반대하는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20/02/03 20:53
그러니까, 세월호 자체는 정부가 충분한 책임을 졌다(즉 세월호 문제로 박근혜에게 이 이상 책임을 묻는데는 부정적)는데는 동의하지만 제기된 문제중 비선실세라는 특수한 문제가 관련되있고, 그부분만으로도 같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요지의 덧글이였습니다.
20/02/03 22:21
세월호 사고야 박근혜가 그 자리에 있었어도 일어나는 일을 막을 수야 없었겠죠.
그런데 세월호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딱 비판하고 싶은 건, 사고 후 구명조끼~ 발언과, 세월호 유가족 사찰 지시 이겁니다. 이거 두 가지만 가지고도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도 못합니다.
20/02/03 20:22
세월호는 좋은 비교대상이 아닌거 같고, 메르스가 비교대상으로 좋은거 같습니다. 메르스때 정부 우왕좌왕 하는것 보다야 지금은 대응이 훨씬 나은편이죠.
20/02/03 20:33
메르스도 생각보다 잘 막았습니다. 혼자서 두자리 수를 전염시킨 슈퍼 전파자 제외하면 생각만큼 전염이 잘 안된 편입니다. 슈퍼 전파자를 정부에서 미리 알아서 통제하라는 것은 거의 어거지에 가까운 것이고요. 물론 여기에는 메르스의 특성상 생각보다 전염이 잘 안된다는 것도 크게 작용을 했고요.
그렇다고 해서 향후 우한 폐렴 환자가 메르스 때보다 더 높게 나오면 그건 또 문재인이 잘못한 탓이냐 라고 한다면 제 생각에는 그렇게 보기도 힘들다는 것이죠. 두 병은 다르고 전염율도 치사율도, 전염 경로나 슈퍼전파자 같은 것도 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이런걸 가지고 정권이 잘했니 못했니를 따지지 말고 (정부)인사, 경제, 시스템 정비 같은 것으로 시비를 다투는 편이 차라리 낫습니다. 재난에 가까운 상황에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다른 것을 가지고 시비를 다퉈봐야 소모적인 논쟁일 뿐 의미가 없습니다.
20/02/03 20:40
한정치산자는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곳에 있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명박이형은 자기 앞가림은 전혀 걱정이 안되는데 여긴 물음표 그 자체라서
20/02/03 21:02
어차피 향후 2년내 풀려날 가능성 없고 풀려나려면 다른 누구도 아니고 [친박]이 정권을 잡아야 하는 케이스라 신경이 안 쓰이네요
20/02/03 21:07
전 오히려 민주당이 잡았을때, 집권 후반부로 넘어갈때나 가능한 일 같습니다. 물론 친박 사람들은 제정신이 아니라 막 나갈 수도 있겠지만... (일단 친박이 정권 잡을 확률이 없겠죠..)
20/02/03 21:05
40%는 몰라도 그런 의견이 극소수의 태극기 휘두른 일부 '애국청년'에 국한된 건 아니라 생각하긴 합니다. 경상도 쪽 있는 친척분들만 봐도 문재인이 뭘 하기 전인 정권 초기부터 문재인 개까면서 박근혜 불쌍하다고 한걸 보면. 물론 현정부에 질린 모든 사람이 처음부터 자한당 지지자였던 것도 아니고, 모든 보수 지지층이 친박지지자라 몰아가면 그것도 맞는 말은 아니겠지만요.
그리고 세월호와 비교하는 건 좀 아니고 메르스에 비교하는 게 맞고. 세월호 관련해서 당시 근거 없던 음모론이나 정치적으로 부적절하게 활용했던 사람들을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 계속 싸잡아 욕하면서 문제 없었다, 박근혜 불쌍하다는 헛소리는 좀 그만 햇음 좋겠고. 메르스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어서 결과적으로 너무 까였는지 그정도로 까일 건이언지 알 수는 없지만 방역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사스건과 비교 될 수 밖에 없고. 지금도 결과적으로 메르스와 비교해서 어떨지는 모르지만 사스 때보다 잘했다는 평은 듣기 어려울 것 같고. 정당이나 정치인에 감정이입 해서 문제의 해결보다 피장파장을 외치면서 컴플렉스 해소하려는 시도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공익, 아니면 하다 못해 합리적인 판단에 기반한 사익을 근거로 지지하는 건 이해가 되는데. 왜 감정이입을 한 후에 감정에 따라 정치적 스탠스를 정하고 비판하는지 모르겠어요. 자한당 지지했었다는 이유 만으로 무조건 친박으로 몰아가고 까는 것도 잘못되지만 반대로 그것에 대해 컴플렉스를 느끼고 기다렸다 타이밍 보고 역으로 너희들이 틀렸다고 신나서 설치는 것도 웃겨요. 걍 지지하던 정치인이나 집단이 못하면 유체이탈 해서 같이 까고 다른 당으로 갈아타고 그러면 되는거죠. 궁극적으로 정당이나 정치인 미래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정치인이 어떻게 되든 나라가 살기 좋아지고 내 삶도 좋아지는 게 중요한거죠. 그 정치인이 우리가 부채의식을 느낄 만한 행적을 보여준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어차피 직업으로서 정치인이었을 뿐인데.
20/02/03 21:46
1. 탄핵될 만한 죄 또는 책임 소재가 (충분히/명백히) 있는가?
2.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넘어 법적으로도 죄를 물을 소지가 (충분히/명백히) 있는가? 3. 법적으로도 (충분히/명백히) 죄를 물을 수 있다면 그 경중은 어떠한가? 큰 틀에서 어느 입장을 표명하든 위 사안에 대한 세부적인 판단은 각자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20/02/03 22:11
징치적 이유를 빼면 박근혜를 풀어주는게 사회에 이득이 있나요?
여든야든 풀어주는건 자기네 정치적 이득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데요
20/02/03 22:21
친박의 바람이기도 하지만 민주당의 바람이기도 하죠
박근혜석방하라가 주류가 돼야 이래도 자한당 뽑을거야?! 하면서 결집이 쉬우니까요 크크크 문지지자들이 피지알이 일베한테 먹혔다고 한탄하지만 여기서조차 저것에 대한 피의쉴드는 제로네요. 대척점에 악을 세워야 걔를 두들겨패면서 시선을 돌리는데 거기 세울놈이 없으니 샌드백 역할 해줄놈이 없고 사실상 친박이여 뭉쳐라! 제발 뭉쳐줘! 가 아닐지
20/02/03 22:48
친박과 민주당의 바람이라고 썼는데 왜 문지지자까지 은근슬쩍 끼우시는거죠?
고의로 오독하시는건가요? 아니면 문지지자와 민주당은 동치입니까? 키배의 달인 외국할아버지도 그렇게 가르치시긴하던데
20/02/03 23:26
저기 쯔위님, cruithne 님은 "민주당 or 문지지자" 로 쯔위 님이 말씀하신 "민주당"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근거가 있는지 물으셨으니 대답하시기 더 편해지신 것 아닌가요?
그냥 근거를 말씀해주시면 될 것을, 왜 그리 상대가 꼼수라도 쓴 것처럼 날카롭게 반응하시는지...
20/02/03 23:56
뭐 이 건에서는 민주당이나 문지지자나 대충 퉁쳐도 별 문제 없어보이는데 되게 날카롭게 반응하시네요. cruithne님이 의견이나 주장이 있는지 물어보셨으니 그냥 그거에 대해 답해주시면 될 것 같은데요.
20/02/04 07:32
성향을 -10~10으로 나눴을 때 -6 이하면 박근혜를 석방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고 뇌피셜을 꽂자면, 저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다른 일반인에 비해서도 극단적인 성향을 가질 가능성이 높을 거라는 의심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네이버 댓글에서는 찬성이 많지 않을까요?
20/02/04 08:09
잘못한 박근혜와 단절을 하지못하고 석방 운운하는 지지자들과 세력에게 정권이 넘어간다면 또 그 인식수준의 정치를 그대로 하겠죠
그래서 더욱 안될일.
20/02/04 09:35
저 아줌마가 대체 뭐길래 아직도 난리인지...
근데 감옥에서 죽어서 신성시되느니 나와서 추한모습 보이고 가는게 더 나을거같긴 한데요 크크
20/02/04 13:16
이게.... 선례가 안 좋아서 그렇습니다...
저도 이번 정부에 불만이 굉장히 많은 편이지만 박근혜 관련건은 큰 죄를 지은 정치인과 재계의 사면은 없다 라는 메시지를 확실히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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