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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9 18:22
현재 정권에서 밀려난 야심가들이 외세의 힘을 빌리는게 신선한일은 아니지요.
그리고 일본도 서양 증기선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쿠로후네) 뭐 아편전쟁때 베이징에 있었으면 영국 동인도회사의 증기선 네메시스호의 위엄을 잘 알았겠죠. 청나라도 네메시스호에 탈탈털렸는데.. 조선은..
20/01/29 19:05
제발 와달라면서 '너네가 오기만 하면 여기 미개한 사람들이 까무라칠 것이고 기독교도 전파되고 교역도 되고 다 된다니께~' 하고 약팔이하느라 쓰는 미사여구를
실제 그 사람들이 조선과 서양에 대해 갖고 있던 인식이라고 하기에는 좀 안맞지 않을까요?
20/01/30 03:34
한국에선 아직도 홍경래나 동학농민군 등 '내세'에 의한 체제전복을 하는 것은 받아들여도 '외세'가 하면 안된다는 민족주의적인 생각이 강하니까 황사영 같은 인물이 복권되기는 힘들겠죠....정치적인 의도 없이 순진하게 외세가 들어오면 정말로 본인이 원하던 신앙적인 구원이 올 거라고 단순하게 믿었던 사람이라면 천주교 내부적으로는 충분히 성인으로 추숭 가능하다고 보고요... 개인적으로 오경석의 생각처럼 정말 영국계 세력들이 19세기 초중반에 한반도에 상륙을 했다면 20세기 초반에 일본이 들어온 것보다는 훨~씬 나은 결과가 나왔을 것 같기는 합니다..
20/01/30 19:20
영국이 손댄 나라들 지금 꼬라지를 보면 그다지요. 중동에 이스라엘 만들어놓은 나라가 영국입니다. 쿠르드 먹버도 미국보다 먼저 해먹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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