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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04 05:12:41
Name Arata_Stri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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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잡담] 카지노(Casino) 이야기


안녕하세요.

요즘 나라도 시끌하고, 게시판도 정치이야기로 절반이 채워지는 상황에서,
정치게시판이 아닌 자유게시판으로서의 게시판 목적달성을 위해 이 한 글 바치려 키보드를 누릅니다.
실은, 남보다 정치나 시사에 관해 '빠삭'하지 않아 제가 쓸 수 있는 범위내에서 하나 써보려 합니다만.
(여러분들의 정치, 과학, 문화, 역사에 관한 소중한 글들은 너무나 고맙습니다)

저는 해외 카지노 현업에서 근무하는 대한국민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카지노에 대한 이야기를 해 드리려고 합니다.
카지노 역사나 고리타분한 산업론은 제쳐두고, 게임에 관해서.


여러분들이 소위 말하는 선진국이든 동남아든 아프리카든 아메리카대륙이든,
어느 나라를 선택하시더라도 선택한 약 80%이상의 나라에는 외국인들을 위한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관광 유치를 위해 이젠 불가결한 요소가 되어버린 카지노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어느 나라 비행기를 타더라도 가능하다는 얘기지요.
가장 돈벌기 쉬운, 가장 외화를 획득하기 쉬운 사업 중 하나가 카지노이며,
각 나라의 카지노 라이센스에는 반드시 그 나라의 권력자들이 관여되어 있기 마련이고, 국가 정부에 의해 관리되어 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며, 전국에서 오직 한 곳 강원랜드만이 내국인 출입이 가능하고,
나머지 국내 모든 카지노에는 외국인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말이 외국인 전용이지, 그 중 절반이상의 고객은 우리나라 교포들입니다.

국내 가장 큰 규모의 카지노는 강원랜드입니다.
실제 연간 순이익도 어마어마한 규모이지요.
강원랜드는 공기업이라고 말해도 됩니다. 정부가 주인이니까요.
그 곳에 일하는 직원분들 또한 공무원에 준하는 대우를 받고 있지요.

외국인 전용 중에서 가장 큰 규모는 한국관광공사가 100% 출자해서 만든 '세븐럭'카지노입니다.
서울에 두 곳, 부산에 한 곳이 영업중에 있으며 기존 독점이다 싶이 한 워커힐 카지노를 능가하는 순이익을 달성하기도 합니다.
업장이 세 곳이다 보니 규모가 큰 건 사실입니다만, 또한 공기업이기 때문에 경쟁사인 워커힐 카지노와 대우는 약간 차이가 있지요.
그 외 경주, 인천, 속초, 제주도 등 몇 군데가 더 있지만 구모는 엄청 작습니다.
예전 SBS드라마 올인의 카지노씬 촬영장소는 제주도 신라호텔 카지노였습니다.


그럼 이 쯤에서 게임의 룰에 대해 얘기해 드리께요.
왜냐면, 언젠간 해외에 나가시면 반드시 접할 기회가 있기 때문이지요.
돈놓고 돈먹기 하는 곳이기에 회원분들의 여행경비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적어 봅니다. (정말로)

카지노의 3대 게임으로 룰렛(Roulette), 블랙잭(Black-jack), 바카라(baccarat)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1. 룰 렛

- 룰렛은 번호가 0부터 36까지 있는 둥근휠 안으로 구슬을 굴려 그 구슬이 들어가는 번호에 베팅한 사람이 정해진 pay rule에 따라
베팅한 것에 배수만큼 이기는 게임입니다.
각 번호마다 검은색과 빨간색이 그려져 있으며 0번만이 녹색입니다.

어디선가 보셨듯이 한 테이블에 둥근 휠이 있고, 그 옆으로 layout이 그려져 있는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그 layout에는 0번부터 36번까지 베팅할 수 있게 번호마다 사각형의 공간이 있습니다. (사진 참조)
현금을 건네주면 그 자리에서 딜러가 칩스로 교환해 줍니다.
룰렛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색깔이 다양한 플레이칩스가 있고, 입장한 카지노 전 곳에서 사용가능한 머니칩스가 있습니다만,
룰렛에서는 플레이 칩스 사용을 권합니다. 플레이 칩스를 사용해야 다른사람과 색상으로 구분이 가능하여,
한 테이블에 같이 게임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머니칩스로도 베팅은 가능합니다. 플레이칩스는 개당 1불정도 하기 때문에 베팅이 큰 고객들은 100불짜리 머니칩스를
사용하는 경우를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런식으로 칩스를 교환하여 자신이 가고싶은 번호에 칩스를 올려놓으면 됩니다.
한 번호만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라 전 번호 모두 중복이 가능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많은 번호에 베팅을 할 수록 이길 확률이 많겠죠.
실제 37개의 번호 중 하나를 맞춘다는 건 거의 불가능 한 일이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번호에 베팅을 하는 편이 훨씬 유리합니다.
번호 뿐만 아니라 각 번호에 그려진 색생에다가고 베팅이 가능합니다. 빨간색과 검은색 중 어느 한 곳이겠죠.
그리고 번호와 번호가 이어진 곳에도 베팅이 가능하며 layout에 그어져 있는 모든 선에 베팅이 가능합니다.
내가 찍은 번호가 들어왔을 경우 걸은 금액의 35배를 줍니다.
예를 들어 10불을 3번에 베팅했는데 3번이 나왔다면 350불 만큼의 칩스를 딜러가 건네줍니다.
그리고 두 번호가 이어진 곳에 베팅을 했다면 35배의 절반 17배를 주고, 4개의 번호가 이어진 곳이라면 35배의 17의 절반인
8배를 줍니다.

이런식으로 베팅을 하고 돈을 따먹는 게임이지요.
서양인들이 매우 좋아하며, 카지노에서 돈을 딸 목적이 아닌 즐기기위한 목적인 게임으로 적합합니다.
실제로 게임을 하면 상당히 재밌고, 아주 쉬워 보여서 야금야금 돈이 술술 잘 빠져나가니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2. 블 랙 잭

- 블랙잭은 카지노의 대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것은 딜러와 손님간의 게임 대결입니다. 숙력된 딜러의 '기'에 눌려 게임을 망치는 일이 허다하죠.

간단히 숫자 21을 만드는 게임이락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에 딜러를 포함하여 각 플레이어는 두장의 카드를 받습니다.
2-10까지의 카드는 그 숫자를 따르며, K J Q는 무조건 10의 숫자를 가지며, A는 상황에 따라 1 혹은 11로 계산이 됩니다.

손님이 받은 두 장은 모두 카드넘버가 보이게 놓고 딜러는 그 중 한장만 보이게 놓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처음 받은 두 장의 합이 21일 경우 블랙잭이 성립되어 딜러 카드에 상관없이 베팅한 금액의 1.5배를 받으며 자신의 게임은
끝이납니다. 그리고 블랙잭이 아닌 나머지 손님들과 딜러와 게임을 하죠.
반드시 처음받은 두 장의 합이 21일 때만 블랙잭이 성립되고, 게임 도중 3장 4장의 합이 21일 경우는 단순히 숫자 21일 뿐입니다.
하지만 내가 블랙잭인데도 딜러가 펼쳐놓은 한 장이 A일 경우에는 딜러가 블랙잭인 손님에게 1배만 받을 건지 물어봅니다.
even money라는 룰에 따라 만약 딜러도 블랙잭이면 딜러와 저는 게임을 비기게 되어 이익금을 받지 못하고 draw상태가 됩니다.
딜러가 자기 카드를 확인하기 전에 우선 1배만 받고 게임을 끝낼건지 물어보는 것이죠.
1.5배를 포기하고 비기게 되는 risk를 안고 가느냐, 1배만 받느냐의 갈등에 놓이게 됩니다.
(보통 손님들은 이븐머니를 포기하고 딜러 카드를 확인하려 합니다. 1.5배를 택한셈이죠.)
하지만 이 것은 내가 블랙잭일 때 딜러가 A카드를 펼쳐야만 가능한 것이고, 블랙잭 게임의 가장 좋은 made는 블랙잭입니다.

손님도 블랙잭이 아니고 딜러도 블랙잭이 아니면(이런 경우가 보통의 경우), 블랙잭의 나머지 게임이 시작됩니다.
각 손님들에게 자신의 숫자에 만족하는지 아니면 카드를 더 받고 싶은지 물어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내 카드가 2와 3이 나와 지금의 합이 5라면 나는 무조건 다음 카드를 받기를 원하겠죠.
21에 최대한 가까이 만들어 딜러보다 높은수를 가져야 게임에 이길 수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한 장을 더 받길 원해 딜러에게 Hit을 말합니다.
그럼 딜러가 카드 한 장을 제게 더 얹어줍니다.
만약 세번째 카드가 5가 나와서 합이 10이 되었다면 아주 좋은 기회오 다시 한 장을 더 원합니다. Hit !
왜냐면 카드 중 가장 많은 숫자가 10입니다. 모든 영문카드와 숫자 10은 모두 10의 값을 따르기에 나올 확률이 아주 높죠.
그래서 네 번째 카드가 영문 K가 나왔다면 이제 내 카드의 총합은 20이 됩니다.
비록 21은 아니지만 21에 근접한 20이 나왔기에 이제 난 만족한다는 뜻으로 Stand를 외치며 내 게임은 끝이나고
딜러 카드가 오픈되기만은 기다립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 하나.
21을 만드는 게 중요하지만 21을 만드려고 카드를 받다가 21을 넘어버리면 내 게임은 딜러 카드에 상관없이 게임이 끝나고
내 베팅칩은 딜러가 가져갑니다.
그래서 내 카드숫자의 합에 따라 카드를 더 받을 것인가 안 받을것인가를 스스로 선택 할 수 있으며,
선택의 책임은 내가 지게 되는 것이죠.
위에 예 처럼 내가 20을 만들어 마지막 딜러 카드를 확인 할 때 딜러 또한 21을 넘어버리면 딜러는 무조건 손님에게
패하게 되어, stand하고 남아있는 전 손님의 베팅액의 1배를 건네줍니다.

딜러는 만약 처음받은 두 장의 카드의 합이 17미만이라면 무조건 17을 넘길 때까지 카드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룰이 있습니다.
이 룰에 따라 카드를 받다가 21을 넘겨버리면 딜러가 지게되는 상황이죠.
플레이어는 17이든 7이든 원할 때 카드를 안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구요.

만약 내 첫 두 장의 카드의 합이 12라면 상당히 고민됩니다.
10의 값을 가진 카드가 가장 많기 때문에 22가 될 확률이 높아서 이거 받아야하나 말아야하나... 상당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블랙잭은 큰 돈을 딸 수는 없지만,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약간의 주도권을 가진다는 의미에서 재밌는 게임입니다.
친구끼리 한 팀이 되어 (한 테이블에 6-7명이 한 번에 게임이 가능) 딜러 죽이기 작전을 펴면 상당한 재미가 있습니다.



3. 바 카 라

- 바카라는 카지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실제 카지노에서 자살하거나 큰 돈을 잃는 사람들은 전부 바카라 게임에서 지게 되는 경우입니다.
드라마 올인에서 송혜교가 딜러로 나와 마이클 장을 상대하는 게임이 바카라 게임입니다.
VIP들이 가장 즐겨하는 게임이기 때문이죠.

바카라는 카지노내 게임 중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합니다.
무려 50%의 승률이죠. 달리 말해 둘 중 하나에 베팅하면 베팅한 것에 1배를 줍니다.
둘 중 하나는 게임 중 반드시 나오구요. 어느 곳이 이길까를 예상하여 베팅하는 게임입니다.

이것은 딜러와 플레이어와의 싸움이 될 수도 있고 플레이어와 플레이어와의 싸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바카라는 Player와 Banker라 불리는 두 개의 side가 존재합니다.
바카라만의 룰이 있으며, 그 룰에 따라 Banker가 이길 확률이 Player보다 3%가량 더 높습니다.
그래서 Banker에 베팅한 사람이 이겼을 경우 베팅한 금액의 95%만 지급합니다.
5%는 커미션으로 하우스(카지노측)이 가져가게 됩니다.
하지만 player에 베팅해서 이길 경우에는 베팅액의 100%를 pay해 줍니다.

Player에 베팅을 하든 Banker에 베팅을 하든 자신의 원하는 곳에 베팅이 가능합니다.
카드의 각개값은 A는 1을 나타내며, 2-9까지는 각자 자신의 값을 나타내며, 10과 모든 영문카드는 0의 값을 가집니다.
게임의 목적은 9에 가장 가까운 수를 가진 어느 side가 이기게 되는 게임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바카라에서 바카라의 뜻은 제로(0)를 나타냅니다.
즉 가장 낮은 수를 말하지요.
참고로, 카드의 총 합이 10을 넘어갈 경우 그 끝자리 수만으로 승부를 가립니다. 13은 7보다 낮은 수가 되는것이죠.

자 게임을 시작해 봅시다.
먼제 원하는 곳에 베팅을 합니다. 저는 뱅커에 100불을 베팅합니다.
딜러가 No more bet! 을 외칩니다. 이제 베팅은 할 수 없으며 딜러는 카드를 꺼냅니다.
딜러 앞에는 Player과 Banker가 쓰여진 두 개의 공간이 있으며 각각의 카드는 Player에 두 장, Banker에 두 장으로 갑니다.
그리고 딜러는 플레이어부터 카드를 폅니다. 2가 하나 3이 하나가 나왔군요. 합이 5입니다.
그리고 연달아 벵커 카드 두 장을 폅니다. A가 하나 3이 하나가 나왔군요. 합이 4입니다.
이럴 경우 (전 세계가 동일한)바카라 룰에 의해 플레이어는 뱅커 카드에 상관없이 합이 5일경우 무조건 한 장의 카드를 더 받게 되어
딜러가 플레이어에 카드 한 장을 더 줍니다. 이 카드를 플레이어의 세번째 카드라고 칭합니다.
뱅커의 합이 4일경우 플레이어의 세번째 카드가 만약 2-7 중 하나라면 역시 (전 세계가 동일한)바카라 룰에 의해
뱅커 역시 한 장의 카드르 더 받게 됩니다.
그리하여 적게는 4장, 많게는 6장의 카드로써 승부가 나게 됩니다.
계속 진행해서, 만약 플레이어가 룰에 의해 세번째 카드를 받았는데 5를 받아 합이 제로(0)가 되어 바카라가 되었네요.
플레이어가 5를 받았기에 룰에 의해 뱅커는 한 장의 카드를 의무적으로 받게 됩니다.
그래서 뱅커가 세번째 카드로 7을 받아 합이 1이 되었습니다.
뱅커의 win입니다.
저는 100불을 걸었기에, 95불을 따서 195불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의문점 하나. 4장으로 승부가 나는 경우는 언제인가?
처음 두 장을 받을 때, 어느 한 쪽의 합이 8 혹은 9일 경우 Natural 8 혹은 Natural 9이라 칭하면서 4장의 카드에서 게임이 끝납니다.
내가 베팅한 side에 만약 처음 두 장의 카드가 하나느 10, 하나는 9가 나왔을 경우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거나 혹은 환호를 보냅니다.
'네츄럴 나인'이기 때문이죠. 바카라에서 가질 수 있는 가장 높은 수를 가졌기에.
이럴 경우 어느 한 쪽의 처음 두 장 카드가 8 혹은 9일 경우 게임은 여기서 끝나게 됩니다.

그럼 의문점 하나. 둘 다 9가 나오면 어떻게?
바카라는 'Tie'라는 베팅공간이 하나 더 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플레이어, 뱅커, 타이 이 세 개를 가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 타이에 베팅을 하려면 반드시 플레이어나 뱅커에 베팅을 해야합니다.
타이에 베팅해서 타이가 안나오고 어느 한 쪽이 이기는 게임이 나올 경우 타이벳은 딜러가 가져갑니다.
하지만, 타이벳을 안갔는데(혹은 타이벳을 가더라도) 게임 경과 타이가 나올 경우, 플레이어나 뱅커에 베팅한 금액은
각 손님들이 다시 가져갑니다. 타이가 나와도 메인 벳은 죽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 타이는 9 뿐만이 아니라 어느 숫자든 게임룰에 따라 양 side가 동률의 값이 나오면 타이가 성립됩니다.
참고로, 타이벳은 8배를 줍니다. 그만큼 타이는 맞추기가 어렵고 잘 안나온다는 얘기지요.

이렇게 바카라의 한 게임이 마치게 됩니다.
말로하니까 긴데, 실제 게임을 하면 바카라는 빠르면 약 5초, 느리면 약 10초 안에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능숙한 딜러가 상황에 맞게 룰을 적용하여 카드를 잘 배분하면 금방이니까요.
게임 시간이 짧고, 승률이 높아 많은 사람들이 돈을 따기위한 목적으로 바카라를 즐겨합니다.
승률이 아무리 50%지만 정말, 정말 말도 안되게 운이 안따라 줄 경우,
전 재산을 탕진하고 빚에 시달려 자살까지 가게 만드는 게임도 이 바카라입니다.

바카라에 미친 사람, 꽤나 많습니다.
제가 일하는 이 곳에도 한국서 원장도박 오는 사람들 많은데(불법이 아니니 뭐 걸리게 없습니다),
정말 바카라에 미쳐서 막 질러대는 사람 많습니다.
참 안쓰럽죠.
하지만 적은 돈으로도 정말 재밌는 게임이 이 바카라이기도 합니다.
재미가 없다면 큰 돈을 베팅하고 싶지도 않겠죠.






이 세가지만 대충 알고 계셔도 언젠가 해외를 나가셨을 때 카지노에 가신다면 여자친구에게 자신있게 설명도 해 줄수 있고,
가볍게 게임을 즐기실 수가 있을 겁니다.
실제 해보면 집에가기 싫을 만큼, 혹은 스타 만큼이나 재미있는게 위게 있는 이 세가지 게임입니다.
전 세계가 지금 이 세가지 게임으로 인해 벌어들이는 돈이 아주 어마어마하고 장난이 아니것이죠.

카지노에 가면 이 것 외에 갖가지 게임들이 즐비합니다.
예전 손지창 부부가 라스베가스에 가서 터트린 잭팟도 있구요. 수십억 가량이었다는데..

밤이 깊었네요. 자야겠군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물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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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hology
08/07/04 06:11
수정 아이콘
오...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블랙잭에서 딜러가 6을 오픈한 경우 저는 제 패가 좋으면(두장 합이 9,10 혹은 11) 항상 더블하고 제 패가 안좋아도 (두장 합이 12라도!) 딜러가 자폭하길 기대하면서 무조건 스탠드합니다만... 옳게 하는 것인지요... 딜러가 6을 오픈 했을 때 얼마부터 스탠드하는게 정석인가요?
라이너스
08/07/04 06:14
수정 아이콘
질문 하나만 할께요..

혹시 크랩스 룰에 대해서 설명 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넘 궁금해서요...
키루하
08/07/04 08:26
수정 아이콘
블랙잭 게임 방법에서 A가 1혹은 10으로 계산된다고 하셨는데 1혹은 11로 계산되는게 아닌가요?
최대수가 10인데 어떻게 두장으로 21이 나오지...하며 한참 고민하다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보니 A의 범위가 다르네요.
Withinae
08/07/04 08:43
수정 아이콘
오오...이런 글 좋습니다.
Arata_Striker
08/07/04 08:43
수정 아이콘
키루하님// 아이고, 지적 감사합니다. 하도 길게 적어서 퇴고도 못했네요.. 지금도 할 엄두는 안난다는.... 11이 맞습니다.
펠릭스~
08/07/04 09:16
수정 아이콘
(운영진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08/07/04 09:19
수정 아이콘
알아두면 매우 유익할 상식이네요!! 고맙습니다.
08/07/04 09:21
수정 아이콘
A는 1 혹은 11로 계산됩니다.

룰렛은 아무래도 승부를 가리는 게임이라기보단 즐기기 위한 게임에 가까운 쪽이라서,
바카라는 아무래도 돈이 많이 있어야 재밌을만한 게임이라서,
일반인들이 카지노를 가면 블랙잭을 주로 하게되죠. (저는 블랙잭과 텍사스홀덤을 번갈아가면서 합니다.)

블랙잭의 경우에는 그냥 무턱대고 해도 상관은 없겠지만,
미리 룰을 정확하게 알고 가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딜러한테 즉석에서 물어보면 다 가르쳐줍니다. 지금상황에서 어떤 룰이 적용되고, 뭘 해야하는지)
블랙잭은 개인플레이가 아니라 팀플레이에 더 가까운 게임입니다.

블랙잭의 최종목표는 물론 21을 만드는 것이지만,
실전에서 더욱 중요한 목표는 딜러의 카드를 22이상으로 버스트되게 하는거죠.
그래서 친구들과 가서 쪼르르 앉아서 팀플레이를 자주하는거고요 (모르는 사람이랑 하면 가끔 심하게 말리죠)
카지노를 가기전에 한두시간정도 모의연습을 해보면 굉장히 도움이 될 겁니다.

그리고 돈 따면 룰렛하러 가지요
08/07/04 09:24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도박도 도박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진 돈을 다 퍼붓고도 모자라 돈을 빌려서 한탕만 보고 자신의 재산을 모두 탕진하는 도박은 나쁜 것이지만,
일반적인 스포츠/엔터테인먼트보다 실제로 더 긴장이 되는 하나의 오락의 개념으로서의 도박은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자신이 절제할 수 있다면 "도박"자체는 전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돈을 우선으로 하느냐, 자신의 재미를 우선으로 하느냐 그게 관건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자를 택하는 듯하지만 후자를 택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습니다.
개념less
08/07/04 09:27
수정 아이콘
바카라가 승률 50% 라니 -_-;; 말이 되는 소리를 하시죠...
낭만토스
08/07/04 09:32
수정 아이콘
지금은 글쓰신분이 수정하신 것 같은데

아까 처음 읽었을 땐

2~10은 숫자대로, 영어는 10점 A는 1또는 10으로 계산된다고 써있어서

'그럼 2장을 받았을때 21이 어떻게 나오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0-;;;


블랙잭 간단하게 잘 배운 것 같습니다. 바카라는 어렵네요 ㅠ_ㅠ
천국의날개
08/07/04 09:50
수정 아이콘
확률적으로 따지면 바카라에서 뱅커쪽이 53%정도는 아닌걸루 압니다. 50.X 죠...(50.6이나 50.7정도였던거 같은데...)
아주 미세한 차이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저런 게임류를 만들어 본적이 있어서 살짝 기억합니다.
그런데 자세한 룰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ㅡ.ㅡ 종이에 적어놓고 프로그래밍을 해서리..
블랙잭
08/07/04 09:58
수정 아이콘
유럽쪽이나 미국쪽은 흔히들 도박처럼 하기보단 그냥 레져, 스포츠 정도의 분위기로 즐깁니다.
어디나 올인하는 인생들은 있지만 대부분의 외국애들은 그냥 즐기는 수준이더군요.
한국인들은...솔직히 참 진상들 많습니다. 완전 폐인처럼 하고 욕하고 깽판치고...그냥 간단하게 즐기려고 하면 정말 잼께 놀수 있는곳인데
현재 라스베가스를 비롯 미국 카지노들은 겜블보단 관광산업, 레크리에이션 컨퍼런스등으로 더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확실히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놀러와서 즐기다 가는 문화가 주류입니다.
한국은...비록 가보진 않았지만 들리는 이야기로는 천하의 진상들은 다 모아놨다고 하더군요....
뭐...승부욕 강한 한국인 특성상 이해는 하지만 보기 않좋은건 어쩔수 없죠.
유럽쪽에서는 카지노는 고급 스포츠문화로 쳐줍니다. 다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그냥 적당한 돈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고 올 생각으로 놀러가면 참 재미있는 곳입니다.
몰라서 그렇지 게임들의 종류도 정말 많습니다.
옛날에는 블랙잭만 죽어라 했었는데 요새는 쉬엄쉬엄 포커도 치고 룰렛도 해보고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재밋게 놀다오는 수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겜블러의 최종 종착역은 바카라다...라고들 하지요. 결국엔 홀짝 놀음이라서 단순하기에 더 빠져든다고 하더군요.
바카라는 섯다랑 비슷합니다. 끝수 싸움이지요. 플레이어 뱅커 둘중 하나에 돈 거는것인데 뱅커쪽이 이길확률이 0.5% 정도 높다고 해서 뱅커에 걸어서 이기면 딴돈에서 5%정도의 커미션을 카지노 쪽에서 떼어가지요.
한국인들은 도박이라 하면 거의 범죄 수준으로들 인식하는데요...
도박이 될지 게임이 될지는 다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즐기다 올 생각으로 가면 꽤 재미있는 곳입니다.
Arata_Striker
08/07/04 10:06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운영진의 결정에 따르지요. 그러나 전 레져라고 생각하고 올린 글입니다.
설마 회원님들에게 도박을 권유하겠습니까. 오랜시간 글 써 올리니, 내리라는 댓글에서 힘이 쫙 빠지네요.

개념less님// 말이 안되는 점을 알려 주세요. 좌 우 한쪽을 택해서 먹는 게임이라 절반의 승률을 올린겁니다. 실제 절반에 가깝구요.

낭만토스님// 네, 수정하였습니다..

천국의날개님// 제가 알기론.. 음.. 예전 카지노산업론 원서에서 보기에 2.3%였던가 했습니다. 전 그냥 비약적으로 3%라고 표기를..
근데 50.6%라면 5%의 커미션을 떼간다는건 좀 억지스럽네요.. 그렇네요.. 이건 님이 맞을 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뱅커가 유리한 룰이 맞긴 합니다..
forgotteness
08/07/04 10:13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본 영화 21이 확 떠오르네요...^^

블랙잭은 플레이어가 가장 돈을 딸 확률이 높은 게임이죠...
카드 카운팅이라는 기술들로 나온 카드를 외워서 자신이 딸 확률을 보다 더 높일 수도 있구요...

우리나라야 카지노라는 이미지가 많이 부정적이지만...
서양쪽은 거의 즐기는 문화정도죠...

얼마전 프로게이머였던 베르트랑이 포커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화제가 되었었는데...
베르트랑과 김c 아버지가 전문 도박사였다는 것의 느낌차이가 많이나죠...

솔직히 정치색으로 일색으로 도배되던 자게에 이런글이 훨씬 더 보기 좋습니다...
이렇게 정성들여 쓴 글을 보기싫다고 표현하는건 애초에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보기싫으면 아예 클릭하지 않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냥 재미있게 편하게 상식적으로 받아들이면 되는 문제아닌가요...
이젠민방위
08/07/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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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hology님// 뭐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그때 그때 다릅니다.
딜러가 6이라면 대부분 스플릿, 더블등 2배를 노릴수 있는 행위를 하는게 당연합니다.
블랙잭이 카지노 게임중에 유일하게 50%이상의 확률의 게임이지만, 배팅액의 조절, 스플릿, 더블등의 플레이어를 위한 룰 덕분에 그게 가능할수 있는거지, 항상 똑같은 액수의 배팅, 소극적 스플릿, 더블로는 이길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언제 배팅액을 늘리고, 딜러와 내 패가 똑같은 상황이지만 하는 행동이 달라지느냐는
지금까지 나온 카드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지금까지 10, A를 비롯한 7,8,9 2,3,4,5,6의 카드가 각각 몇장씩 나왔냐에 따라 더블이나 스플릿을 해야할 때도 있고, 힛 혹은 스탠드를 해야할때가 있고, 베팅액을 멕시멈에 가깝게 미니멈에 가깝게 바꿔야할때가 있습니다.

이걸 바로 카운팅이라고 하고.. 예전 MIT공대생들이 실제로 했었고, 많은 겜블러 들이 사용하는 행위입니다.
조금 쉬운류의 카운팅은 혼자 할수 있지만 정말 모든 숫자를 다 외우는 카운팅은 조금 어렵기 때문에 여러명이 도와주면서 하는거죠
그런데 여러 카지노(라스베가스, 강원랜드도 포함입니다) 에서 이 카운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카지노측에 손해가 나기때문이죠. 칩이나 여러 신호로 카운팅이 목격되면 퇴출됩니다. MIT공대생들은 라스베가스뿐 아니라 유럽카지노쪽에서도 퇴출됐었죠.
강원랜드에서도 몇몇 분들이 경고내지 입장금지 조치를 받았구요

허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애틀란틱시티 같은 곳은 소송으로 겜블러들이 이겨서 법적으로 허용이 됐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게 참 끈기가 필요해서 하다가 포기하기도 쉽고, 강원랜드 같은 곳에서는 옆자리에서 팀플 운운하며, 그 상황에 왜 더블을 하느냐, 왜 힛을 했느냐 감놔라 배놔라로 도저히 할수가 없는 상황도 생깁니다. ^^;;

예전 카지노는 원덱( 카드 한 묶음이죠) 으로 했기때문에 정말 카운팅의 위력이 엄청났죠. 하지만 현재는 5,7덱을 쓰는곳이 더 많기때문에 마지막 한덱은 게다가 버려서 원덱시절보다 위력이 엄청 저하됐죠. 이건 카운팅에 대한 카지노 측의 최소한의 방어입니다. 그래서 주로 베팅액이 늘어나고 공격적이 되는건 후반 카운팅의 여부에 따라 마지막 1,2차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 그리고 위에서 팀플이다, 블랙잭은 서로 도와서 딜러를 무너뜨려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전형적인 강원랜드식 잘못된 원칙입니다. 한국어로 출판된 블랙잭 교본에서도 그런말까지 있더군요. 블랙잭 교본은 꼭 원서로 읽으시기 바랍니다.
확률을 공부해보신 분이면 아시겠지만 내가 플레이 하는 순간이 중요할뿐 다음 사람은 그 사람 그대로의 딜러와의 1대1일뿐입니다.
초보저그
08/07/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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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그냥 상식선으로 읽어볼 만한 재미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는 처음에 현직에 종사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읽고서 카지노의 뒷이야기라든지 업계 기법 같은 것을 기대했는데, 조금 평범해서 실망했습니다. 차후에 카지노 이야기 2, 3 등을 써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이젠민방위
08/07/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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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카지노마다 룰이 똑같은건 아니고 룰렛, 블랙잭, 바카라의 큰 틀을 똑같지만 세부적으로 조금씩 다릅니다.
강원랜드 룰렛만 해도 0외에 00이란 숫자까지 있어서 확률이 더 적죠. 한국 슬롯머신 확률 적은거야 엄청나지만요 ^^;
블랙잭에서도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싀 카드에 따라 더블을 제한하는 카지노도 있고 이외에도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여러 룰을 제한하는 카지노도 꽤 많습니다.
바카라의 경우도 언뜻 보기엔 약간 변종으로 플레이어가 유리해보이는 룰을 적용하는데 실상 카지노측이 더 유리한게 거의 대부분이죠.

도박이라 생각하지 말고, 그냥 놀이공원가서 입장료 내고 즐기며 쓸거 쓰고 온다, 딴다는 생각은 전혀없다~ 이런 기분으로 간다면 카지노도 정말 좋은 휴양지고 재미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땅과자유
08/07/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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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너무 감사해요. 나중에 꼭 가서 한번 해봐야겠네요. 사실 예전에 배낭여행갔을때 나이아가라 폭포 옆에 있는 카지노를 갔었는데, 뭘 알아야 하죠. 그냥 슬롯머신 몇번 굴리다 재미없어서 나왔었거든요. 그리고 룰렛은 어느정도 돈이 되어야 참여할 수 있었는데 매일 3끼 주니어와퍼로 때우던 상황에서 그거까지 할 여유는 없더군요. 다음번에 놀러가면 카지노 한번 들려야겠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반대칭어장관
08/07/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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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룰 말고 우리가 잘 모르는 뒷얘기 해주세요~ 무지 기대중
08/07/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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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너무 좋습니다~. 다음엔 바카라에 도전해 봐야겠군요.
저도 카지노 이야기 2, 3 기대하겠습니다.
성야무인
08/07/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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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바카라 거의 빠지면 페가망신의 지름길이라죠.. 그나저나 카지노 출입 재미있습니다. 1년에 혹은 2년에 한번정도 나이아가라에 가는데요. 어차피 나이아가라까지 가는 버스는 호텔에서 제공되고, 비수기때 호텔페키지 친구들하고 사서 (저녁하고 아침제공되는게 백달러에서 150달러 2인실입니다 것도 3성이나 4성짜리 호텔을요~~) 카지노 들어가서 50달러를 25센트로 바꿔서, 슬롯머신만 계속돌리면 밤새도록 할수 있습니다. 거기서 나오는 맥주나 음료수 제가 뽑던지 아니면 팁주고 주문하던지요. 이런식으로 레저만 된다면야 카지노출입이 괜찮죠~~
08/07/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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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서 포커(텍사스홀뎀) 가끔 보곤 합니다만... 카지노 가선 못하겠더라구요.
블랙잭이 그래도 쉬워보이고 재밌어보여서 해볼까했지만 학생신분에- 좀 그런듯해서- 나이아가라가서 슬롯만 몇번 돌아보고온기억이 있네요. 분위기가 이런곳이구나~ 했습니다. 참- 생각보다 깨끗하고 밝군 이라고생각했습니다.
만약에 이중뭐 하나라도 한다면 언제 끝내는게 좋을까요?
IntotheTime
08/07/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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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용에는 없지만
블랙잭의 룰 중에서, 플레이어가 딜러에게 카드 5장을 받고도 21점을 넘지 않을 경우,
딜러가 블랙잭일지라도 무조건 플레이어가 이긴다라는 룰을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듯하네요.
박영민
08/07/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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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도박갤러리에서 '스플릿'이란 이름으로 검색해보시면 '마카오 앵벌이'란 제목으로 된 연재기(?)가 있습니다. ^^;
지옥천사
08/07/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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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블랙잭에서의 팀플레이는 이해가 안갑니다.
저의 플레이는 옆에 다른 사람의 플레이에 전혀 영향을 안 받을 거 같은데 말이죠;;

설명해주실분~~ 미리 감사드립니다..
이젠민방위
08/07/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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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theTime님// 5장은 아니고 7장일때 그 룰을 적용하는 카지노가 드물게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플레이어에게 유리하니 당연히 많이 안씁니다
강원랜드에선 없구요. 그리고 블랙잭의 경우에는 무조건 끝이기 때문에 딜러가 3장 이상으로 21을 했을때도란 조항이 붙을겁니다.

지옥천사님// 네 팀플 없습니다. 옆 사람 플레이에 영향은 전혀없습니다. 그냥 주사위 던져서 이번에 5가 나왔으니 다음번에 던지면 5가 나올 확률이 떨어져~~ 이 소리랑 똑같죠. 블랙잭 팀플이란 말은요..
가끔 다이사이나, 룰렛에서 몇번 연속 이게 안나왔으니 이젠 나올 차례야~~ 하면서 거는 사람들 볼때 참 답답합니다. 확률에 대한 무지죠

요즘은 블랙잭에서도 자동셔플 기계를 많이 사용해서 점점 플레이어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완전 올랜덤이 될수록 유리한건 카지노죠
08/07/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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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가 승률 50%라니.. 말도 안되죠 -_-
카지노에서 플레이어에 승산이 있는것은 그나마 블랙잭인데.. 블랙잭도 50%가 안되죠. 카운팅이 가능하면 모를까...
플레이어간의 포커게임이 아닌이상 카지노 게임으로 50% 이상의 승률은 안나옵니다.. 확률상 절대로.
바카라는 절대 비추천이죠.. 이런게임 왜하는지.. 그냥 돈 퍼주는건데.
도박은 홀덤 하는게 제일 낫죠... 실력 쌓으면 돈도 벌 수 있고. 온라인 업체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집에서도 가능하죠.
물론 외국 싸이트라 영어의 압박이 있지만.
08/07/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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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천사님// 블랙잭에서 팀플레이가 가능한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블랙잭은 일명 "딜러 버스팅 게임" 이라고도 합니다.
딜러가 21이 넘어가면 플레이어 모두가 이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데크에 들어가는 카드의 벌 수는 유한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온 카드들을 보면 다음에 어떤 카드가 나올지 확률적으로 접근할 수 있죠. (물론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딜러의 오픈카드 한장이 6이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모두 4,5,6 과 같은 중간 숫자들을 연속해서 받았다고 했을 때
딜러의 히든카드가 그림(10과 그 이상의 카드들)이고 딜러는 16이하일 경우 무조건 한 장을 더 받아야 하기 때문에, 딜러가 버스트 될 확률이 매우 높은 것이죠.

이때, 플레이어들은 아무리 자기 숫자가 나빠도 카드를 더 받지 않는 것이 상식입니다.
이때 누군가가 자기 숫자를 좋게 맞추겠다고 한장을 받았는데 그게 그림 카드이고, 딜러의 히든이 역시 10, 그리고 딜러가 한 장 더 받은 것이 3, 4, 5 중 하나라면,
그 한장 더 받은 플레이어 때문에 모두가 이길 수 있는 게임이 망가지는 거죠.

이건 가장 쉬운 예이고, 팀플레이의 머릿싸움은 종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큰 카지노에 가보면 중국, 또는 베트남 사람들이 아예 여섯명이 조를 짜서 한테이블에 앉아 대놓고 팀플레이를 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대놓고 카드 카운팅만 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지나치게 돈을 많이 따지 않는다면 카지노에서도 그냥 묵인하고요..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이젠민방위
08/07/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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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boy님// 조금 딴지같지만 정말 잘못된 상식이에요. 딜러가 버스트되는게 목표이긴 하지만 자기가 할 차례에 원칙대로만 그냥 하면 됩니다.
옆사람이 힛할때 스탠드를 했다고, 더블해야할때 더블을 안하고 카드 소비를 2-3장 더했다고서 바로 그 다음 플레이어에게 주는 효과는 플러스 마이너스 0에 수렴합니다.

우연찮게 안받았으면 좋겠는데 마지막 자리에 앉은 사람이 힛을 해서 그림을 빼가고 딜러가 낮은 숫자로 메이드가 되는 순간 나머지 플레이들이 울컥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이해안가는 행동이죠. 특히 한국, 중국사람들이 많이들 그러죠. 카지노 안에서 잘못된 상식으로 블랙잭을 배운 경우입니다.

가장 쉬운 예로 드신 경우를 보자면 그런 예도 나오지만 그 사람이 받아서 낮은 숫자 하나 잘 빼주고, 딜러에게 그림이 가는 경우도 생기지만 머피의 법칙처럼 많은 사람들은 전자만 기억하고 절대 그러면 안된다고들 하죠. 그리고 카운팅에서 가장 잘 일어나는 오류가 실제와는 다르게 기분상 낮은 숫자가 많이 나간듯해도 카운팅은 전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테이블에 전부 낮은 숫자가 깔렸다고 이젠 높은 숫자일거야라는 생각은 제가 예로 들었던 주사위로 네번 연속 5가 나왔으니 다음번 주사위 던지면 5가 나올 확률은 거의 없을거야와 똑같습니다. 항상 1/6인데도 불구하구요

블랙잭은 그냥 딜러와의 1대1입니다. 자기 차례에 그 카운팅에 맞게 적절한 대응만 하면되고, 옆사람이 잘못된 방법으로 게임을 하고 있으면 그냥 옆사람 돈 많이 잃겠구나 안타까워해주면 끝입니다. 나에게 오는 영향은 0에 수렴합니다.
08/07/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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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뱅커 승률이 0.15%가 높아서 커미션을 떼가는 걸로 알았는데, 3%나 차이가 나는군요.
듣기로는 뱅커에 커미션을 떼지 않는 대신, 뱅커가 6으로 이기면 베팅액 50%를 가져간다는 곳도 있던데 이건 어찌 된 건지요?
하심군
08/07/0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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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블랙잭에서 뽑는 카드수를 적어놓는건 반칙이죠 아마?

개인적으로 블랙잭하면 대항해시대2밖에...(이하생략)
08/07/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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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렛보니,
빨간색에 1달러걸고 검은색떠서 잃고
다시 빨간색이 2달러 걸고 또 검은색떠서 잃고
빨간색에 4달러 걸어 이번엔 "0"떠서 떠서 잃고ㅡ.ㅡ
또 빨간색에 8달러 걸어 또 검은색떠서 잃고

마지막으로 16달러,
빨간색에 걸어서 또 검은색떠서 돈 잃고 카지노 나온 기억이 문득 생각나네요.

그때 뭔가에 홀린듯한 느낌이었습니다..허허허
계속 검은색만 나오고 "0"한번 나올 확률이 도대체 얼만지..........거참.
なるほど
08/07/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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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배라면 무슨말이죠-.-????
100원 걸었으면 100원 건 것 받고 100원 딜러에게서 받는 다는 뜻인가요? 총 200원
1.5배라면 250원인가요.ㅜ?
Arata_Striker
08/07/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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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많은 의견이 개진되었군요.
카지노의 확률에 대한 부분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한가지 말씀 드리면,
실제 카지노에 근무하는 분들은 미신을 아주 많이 믿습니다.
분명한 건, 카지노 게임에는 수학적으로 계산이 가능한 어떤 확률이 존재하지만, 실제 근무하는 직원들은 그 확률보단
미신을 더 믿는단 것이죠.
인간이기에, 경험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 같습니다. 어떤 심리적인 현상이라고 봐야죠.
이런 얘기는 해도되나 모르겠지만,
여성 딜러가 '생리'를 하면 그동안 그 딜러는 중요한 게임에 딜링을 거의 시키지 않습니다.
근무 투입 전 대놓고 floor person이나 shift manager(핏보스)가 물어보기도 하고, 스스로 말 해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몸이 좋지않고 아픈 딜러가 들어가면 그 딜러는 그 게임을 지배하지 못하고 자꾸 게임에 지게 됩니다.
이건 어떻게 확률로써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지만, 현업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확률보단 이런 식의 미신을 더 믿는단 얘기죠.
워낙 큰 단위의 돈이 실시간으로 왔다갔다하니까 어느하나 배제해 좋을 게 없다는 것이겠고,
그동안 그렇게 해온 전통이 있기도 하고 말이죠.

이젠민방위님// 님이 해주시는 얘기도 이론적으로는(확률적으로나) 팀플레이가 불가능(혹은 필요없는)한 얘기지만
그 손님들이 이 게임은 이렇게 하면 반드시 이길 것 같은 느낌이 와서 서로 손잡고 마음을 맞혀가면 이길 가능성이 더 높고,
실제로 신기하게도 더 이깁니다.
이번에 10카드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정말 나옵니다.
물론 여기서의 반론은, 나올 차례가 되어 나온거지 우리가 간곡히 소망해서 나온게 아니라고 과학적으로 불가능함을 설명하더라도,
언제나 결과론적인 얘기가 될 문제에 어떤 미신을 덮어씌운 뒤 그 결과와 일치가 된다면,
(이런 게임을 님께서 연달아 한 3-4번만 참여한다면) 님 또한 아! 이건 뭔가가 있네...라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질 때는 확실한 확률로 지는 것 같은 느낌으로 지고, 이길 때는 내가 카드를 잘 빼서, 카드를 잘 선택해서, 이 자리를 잘 앉아서,
어제 꿈을 잘 꿔서 이겼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것 같아요.
카지노에서 확률싸움은 무의미하다고 봐도 되고,
잭팟이 아닌 이상 무시하고 게임을 즐겨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블랙잭에서 팀플레이가 아닌 솔로 플레이만 한다면 그것보다 재미없는 블랙잭은 없을 겁니다.
블랙잭에서의 상식은 옆 사람, 다음 사람을 생각해서 내 카드를 받을 것인가 안받을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게 블랙잭에서의 상식이죠. 상식과 동시에 매너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말씀 드리자면, (님에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라는 전제하에)
만약 여러사람과 함께 블랙잭을 같이 게임하는데,
블랙잭은 1:1싸움이니깐 다른 사람 승패에는 신경쓰지 않고 자기에게 주어진 권리라하여 카드를 막 빼버리면,
나머지 사람들에게 야유를 받기 딱 좋은 행동이며,
심지어 나머지 사람들이 저 사람과 같이 게임 못하겠다고 해당 플러어 퍼슨에게 요구를 하면,
아마 그 플로어 퍼슨은 매너없는 그 사람에게 정중히 게임에 빠져줄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이건 상식으로 설명이 안되는 얘기며, 제가 말씀 드릴 얘기는 그게 블랙잭이라는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 깊이 과학적으로 얘기하자면 전 이미 님에게 발린겁니다.......;;

Lucifer님// 네, 그런 경우는 슈퍼 식스(Super six)게임이라 하여
내가 뱅커에 100불을 걸었는데, 만약 뱅커가 최종 6의 숫자로 플레이어에게 승리를 하면,
50불만 이익금으로 주며, 다른 숫자로 뱅커가 이길 경우 커미션 5%를 떼지 않는 테이블입니다.
플레이어가 6으로 이길 경우는 상관없이 100%의 이익금을 줍니다.
이 룰은 이 룰을 적용한 바카라 테이블에서만 가능합니다.
커미션 바카라 테이블에서 손님이 선택할 수 있는 룰이 아닙니다.
이 슈퍼식스 테이블은 게임이 고액인 경우에는 하우스가 불리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짤짤이 테이블(베팅액이 적은.. 서민적인 테이블)에 자주 적용되는 룰입니다.

하심군님// 네, 하우스측에서 반대할 겁니다. 하지만 바카라는 모든 게임에 나오는 숫자라든지
내가 게임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것을 쪽지에 기입해도 무방합니다.
블랙잭은 불가능하구요. 하우스마다 적용하는 룰이 약간 다릅니다.
하지만 저는 손님들이 하우스 몰래 카운팅하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하핫.

なるほど님// 네, 님이 생각하시는게 맞습니다. 1배라면 내가 베팅한 것 외에 1배를 더 받는다는 것이죠.
마동왕
08/07/0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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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이라는 게임을 거의 모르지만, 딜러가 하나의 덱으로 여러명의 사람에게 카드를 주고, 또 카드가 여러사람들에게 전부 보여진다라고 하면 이건 단순히 주사위 던지기류의 1/6 싸움은 아닌 것 같은데요. 사람들과 내가 갖고 있는 카드가 대부분 9이하일 때 10 이상 숫자가 나올 확률과, 사람들과 내가 갖고 있는 카드가 전부 10, J, Q, K 일 때 또 한 번 10이상의 숫자가 나올 확률은 수십퍼센트가 다르죠..
하나의 덱으로 카드를 배분한다면 그건 단연코 말하는데 동전이 앞뒤 나올 확률, 주사위 던질 확률이 아니죠. 예를 들어 시험을 보는데 시험문제 5점짜리 20문제를 1, 2, 3, 4번에 각각 5문제씩 배분하기로 약속되어 있다고 합시다. 15번까지 풀었는데 1번이 4개, 2번이 4개, 3번이 5개, 4번이 2개가 나왔습니다. 남은 다섯 문제는 전혀 풀 수가 없어서 찍어야하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뭘로 찍어야할까요?
이젠민방위
08/07/0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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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ta_Striker님// 지금 님께서 말씀하신 뭔가 미신적인, 상식, 매너.. 이게 전형적인 초보자들의 생각이고 블랙잭을 카지노 테이블에서 처음 접한 분들의 방식이죠. 저도 그게 원칙이요 매너인줄 알고 플레이하던 시절도 있었고, 앞사람에게 괜히 비매너네 하면서 속으로 화낸적도 있었구요. 딜러분들도 잘 모르시고 안받는게 좋으셨는데요~ 이런 말씀 많이 하시죠. 그 상식을 지나치게 요구하는게 강원랜드 방식이구요. 우리나라의 잘못된 블랙잭 서적에도 줄창 나온내용입니다.

하지만 제가 글에 쓴건 저만의 생각이 아닌 전세계 블랙잭 전문 겜블러의 생각을 말씀드리는겁니다.
저도 님이 말씀하신대로 처음에 수많은 게임을 했었고, 그런 느낌도 중요시 하지만 게임의 원칙은 지켜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방식대로 게임을 할때 매너 운운하는 분이 계신 테이블이라면 제 원칙대로 겜을 하기전에 분위기따라 서플때까지만 게임을 하고 그 자리를 떠 드리던지, 강원랜드처럼 재미로 하게될때에는 그냥 주위분들 기분에 맞춰서 저도 그 분들이 맹신하는 원칙, 팀플대로 게임을 해드립니다. 어차피 따러가는게 아니라서요. 하지만 겜블러들이 모였을 경우엔 오히려 서로 알아보고 같은 자리에 앉아 서로 축하해주면서 게임을 하게되죠. 그리고 그 속에 아까 같은 분이오면? 그냥 상관없이 플레이합니다. 저희는 저희대로 그냥 편하게 즐기면서 게임을 하면 되니깐요.

1대1이지만 옆에 사람들이랑 즐기면서 얘기하고 서로 축하해주고 이게 진정한 팀플 아닐까요? 잘못된 원칙을 완벽하게 정해두고 그것에 맞지 않으면 서로 얼굴 붉히는 강원랜드 방식은 정말 평소에 싫어했거든요.

마동왕님// 제가 올린 글을 조금 잘못 이해하셨군요
블랙잭은 보통 6덱 정도로 게임을 하고 1덱은 버리게 됩니다. 버려진 1덱때문에 엄청난 확률의 변화를 막습니다.
그리고 나의 플레잉 상황에서는 단 한번의 확률찬스가 존재할 뿐입니다. 한장 받고 또 한장 받을때엔 또 다른 확률 찬스로 계산된 행동을 해야하구요
뒷사람에게 영향을 준다고요? 당연히 줄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영향이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란 소리입니다 제가 주사위 얘기를 했던건 몇몇 분들이 팀플 얘기를 하셔서 앞사람이 무슨 행동을 하든 나에게 주워진 상황에 맞춰서 하면 된다는 얘기로 쓴 소리입니다.
제가 카드 한장을 받아서 그게 낮은 숫자면 뒷 사람은 그 한장을 지금까지 나온 카드와 고려해서 플레이를 하면 되고, 그게 높은 숫자면 그에 맞춰서 행동을 또 해야하는 겁니다.

앞사람이 안 받아야될 카드를 바보같이 받아서 나에게 불리한 상황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유리한 상황도 똑같이 만들어 줄수 있다는 거죠. 결국 내가 플레이하는 시점많이 중요할 뿐입니다. 수백장의 카드중에 내가 이번에 받을 카드가 무엇일지 확률적으로 짐작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 뿐인거죠.

제가 주사위 얘기를 한건 결론적으로 바닥에 겨우 몇장 깔린 카드로 체감상으로 낮은 숫자가 많았다, 이번엔 높은 숫자야~ 바로 전 사람이 10이었으니 이번엔 10은 아닐꺼야 라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안된다는겁니다. 체감과 실제적으로 빠진 카드수와 전혀 다른 경우가 많거든요.

끝으로 문제로 예시를 내주셨으니 저도 문제로 답을 해드리겠습니다. 120번까지 문제가 있습니다. 님 말씀대로 1,2,3,4번이 정확하게 교대로 나오는데 끝에 20번은 풀지않고 버립니다. 남겨진 문제에서 3번만 20개가 다 있을수도 있는거죠.

초기 앞부분은 거의 확률이 무의미한 찍기입니다. 그래서 배팅도 적게하죠. 뒤로 가면서 너무 골고루 나와도 배팅을 적게해야합니다. 계속 1/4확률에 가까우니깐요. 다행히 앞에 80번 정도까지 몰아서 많이 나와주면 플레이 하는 사람 입장에선 아주 고마운거죠. 확률이 심하게는 5/16 6/16까지 오를수도 있겠죠.

그런데 정확히 80번까지 뭐가 몇개 나왔는지를 안센 상태에서 느낌으로 뭐가 많이 나왔어~~ 이건 정말 실수가 많이 생깁니다. 정확하게 암산으로 센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따라야겠죠.
그런데 주위에 직접 세진 않고 느낌만 가졌던 사람들이 최근 10문제에서 3,4번이 계속 나왔다면서(보통 최근것만 기억되죠) 다음 사람에게 1,2중에 찍으라고 해줍니다.

그런데 암산한 사람은 지금껄 다해봤더니 1,2는 집중적이진 않았지만 아름아름 많이빠져서 80번까지 1,2번이 46개 3,4번이 34개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3번을 했더니 주위사람들이 분위기깬다~~ 흐름을 못맞춘다 너때문에 팀플이 안되네 나 이번에 맞추기 힘들어지겠네~~ 이런 소릴 하면 그 사람들을 따라야 할까요?

다음으로 넘어가서 앞에 사람이 어떤 번호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 문제 번호만 확인하고 저는 지금껏 한 계산을 또해서 제 문제만 풀면 됩니다. 앞사람에게 몇번이 나왔던 저에게 피해는 없는겁니다. 만약 많이 나왔던 번호가 앞사람한테 또 나와준다면 제 확률은 더 높아지겠고, 번호가 골고루 나온걸로 만들어준다면 전 조금 힘들어질뿐입니다.
만약 번호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나에게 도움이 될 번호를 앞 사람이 빼간다면 그건 정말 비매너겠지만, 무슨 번호인지도 모를 번호를 빼가는데 제가 앞사람에게 뭐라고 할 이유는 전혀없죠.
Arata_Striker
08/07/04 23:42
수정 아이콘
이젠민방위님// 모든 카지노 게임엔 정해진 원칙이 있고 플레이 룰이 있습니다.
카지노 내 어느 직원이든 게임의 원칙을 거스르며 손님에게 게임에 지게끔 유도하는 일은 없지요.
카지노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미신적 행동들에 대해 전형적으로 한국적이라고 말씀하실 필요는 없어요.

전문 겜블러들이야말로 더더욱 개인적으로 신봉하는 미신이 있기 마련입니다.
노란색 티셔츠를 입었을 때 더 많이 따고 침착함을 보인다는 걸 그 전에 경험한 겜블러라면 중요한 게임에서 노란색 셔츠를
입고 나올 것입니다. 물론 아무도 모르겠지요.
어느 겜블러는 반드시 아이스커피를 먹으면서 게임을 해야 잘풀리고, 어느 겜블러는 반드시 어느 향수 냄새를 맡아야
게임이 잘 풀립니다. 나름대로 게임을 이기기 위한 미신이 있지요.
그렇다고 그들이 게임의 원칙을 거스르는 건 아닙니다.
다음 카드는 누구도 알수 없는데 이상하게 딜러가 계속 따는 경우가 있지요.
이럴 때는 정해진 원칙에 따라 게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확률을 거스르게 됩니다.
왜 졌는지 이유를 분석하면 운이 나빴다는 것 밖에 더 나오겠습니까만은,
그 역시 미신적 생각이 아니면 뭐겠습니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블랙잭에서 팀플레이의 중요성은 원칙과 확률을 떠나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중요합니다.
전문 겜블러(누구를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팀플레이의 중요성을 알고 있을 겁니다.
겜블러와 일반 손님은 동일한 룰 안에 동일한 칩을 가지고 동일한 권한으로 게임을 합니다.
원칙적으로 그 차이점을 모르겠군요.
마지막 사람이 카드를 빼고 안빼고에 의해 저의 승패가 갈리는 게임에서 무슨 원칙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렇게 따지면 블랙잭에서 카드를 더 받는 이유도 없겠군요.
올 스탠드로 나가면 어차피 언젠간 같은 확률로 인해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거니까요.
영어로 쓰여진 블랙잭 서적이든 (님께서 말한)한국서 만든 사이비 블랙잭 서적(어떤 서적을 말씀하시는지요..)이든
답이 없습니다.
카지노 게임에 대한 원서가 있으면 카지노 장사는 어떻게 합니까.
다들 경험에서 나오는 얘기들이고, 확률을 무시한 미신적 얘기들일 수 밖에 없는데 말이죠.

100만원을 베팅한 상태에서 내 돈 잃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미신적 행동이라도 해서라도 그 돈을 따고 싶어하는게
승부욕이며, 이것은 한국사람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전 세계 전 겜블러가 동일하겠죠.
훌륭한 겜블러가 되기 위해선 마음의 평정심을 찾고 침착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 또한 게임의 원칙에는 전혀 미치지 못한 미신적 행동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이런 답글을 다는 이유는 말이죠.
이렇게 게임하는 사람들이 현재 90%이상인데, (님께서 말한)그 분들의 무지에 대해 지금 님께서는 어떤 원칙을 내세우며
조소를 띄우며 매도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말입니다.
제 말에 정답은 없겠지만, 님이 내세우는 (제가 보기에 근거없는) 답변들도 정답은 아닙니다.
이젠민방위
08/07/05 00:10
수정 아이콘
Arata_Striker님// 저는 미신을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스스로 이럴때 잘된다는 걸 따르는게 뭐가 나쁠까요?? 제가 말씀드리는 원칙은 그게 아닌걸 잘 아실텐데요. 제가 말씀드린 겜내에서의 원칙이 그런 미신적 내용을 하는 사람을 우습게 보는거라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시험보기전엔 아침을 잘 거르고 수염을 안깎았습니다. ㅡㅡ;

아까 님께서도 말씀하신 비매너 플레이
"블랙잭은 1:1싸움이니깐 다른 사람 승패에는 신경쓰지 않고 자기에게 주어진 권리라하여 카드를 막 빼버리면,
나머지 사람들에게 야유를 받기 딱 좋은 행동이며,
심지어 나머지 사람들이 저 사람과 같이 게임 못하겠다고 해당 플러어 퍼슨에게 요구를 하면,
아마 그 플로어 퍼슨은 매너없는 그 사람에게 정중히 게임에 빠져줄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이건 상식으로 설명이 안되는 얘기며, 제가 말씀 드릴 얘기는 그게 블랙잭이라는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럼 님께서 생각하시는 매너없이 카드를 막 빼버리는 행동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나타나는건지 저에게 설명을 해주시면 좋겠네요. 제가 납득이 가면 사과하겠습니다.

님께서는 원칙이 있고 카드를 막빼는게 비매너라고 말씀하시면서, 가장 기본적인 원칙에 더해서 응용이 되어져 가끔은 그 기본원칙과 다른 행동을 해야할때 다른 사람에게 비매너라는 소릴 듣는 건 괜찮은 건지 되묻고 싶네요.

그리고 카드를 빼고 안빼고에 저의 승패가 갈리는 게임에서 갑자기 무슨 원칙을 찾으실수 있냐시면서 아까의 비매너 플레이는 또 뭐가 되는지??

전 90%의 그렇게 게임하는 사람에게 조소를 띄우고 매도하지 않습니다. 그 플레이를 원칙으로 신봉하면서 다르게 플레이하는 사람에게 얼굴 붉히고 화내는 사람들을 경멸할 뿐입니다. 제 글에도 적었지만, 저와 똑같이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모였을때 님께서 말씀하시는 카드 막빼는 비매너 플레이를 하더라도 전혀 상관하지 않으며 그분이 땄을때는 축하도 해드리고, 그래도 우리가 아닌 그분 스스로에게 손해가 크게 갈 정도의 플레이를 할때에는 조언을 해드립니다. 이게 진정한 팀플이 아닐까요?

그리고 제가 룰렛, 다이사이, 빅휠에서 확률을 말씀드렸나요? 아니면 자동셔플을 하는 블랙잭에서 확률을 찾자고 했나요 확률이 있을수 없는것에서 확률을 찾자는게 아닌

분명히 확률적으로 접근 가능한 딜러가 서플한 블랙잭에서 마지막 한덱에 근접해서 확률적으로 가장 높은 순간을 전 말씀드리는겁니다.
딜러 시니깐 더 잘 아시겠지만 블랙잭에서 배팅액의 조절이 없다면 아무리 카운팅을 하고 더블 스플릿을 해도 확률적으로 못이기는건 잘 아시지 않나요? 가장 기본적으로 카지노에서 나눠주는 원칙표대로 한다면 40%중반이하, 거기에 카운팅을 통한 더블, 스플릿, 인슈어런스의 적절함, 배팅액의 조절을 통해서야 50%를 넘을 수 있습니다. 배팅액의 조절없이는 카운팅만으로도 50%가 안되구요.

그래서 카지노측에서 손해가 나기때문에 라스베가스를 비롯한 많은 카지노에서 블랙잭 겜블러를 추방하고, 자동 셔플기를 사용하는것이구요. 저도 그래서 출입금지를 당한거구요.
그리고 님께서 말씀하신 근거없는 저의 원칙에 대한건 그 수백페이지 이상의 내용을 이렇게 간단하게 설명드릴수는 없지만 저는 가장 정답에 근접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답은 아니더라 최소한 님께서 말씀하신 카지노에서 제공하는 기본표 원칙보다는 확률적으로 앞서니깐요. 그리고 블랙잭에서 올스탠드하면 승률이 기본표보다도 안나옵니다. 채 40%가 안나온다는 뜻입니다.

아,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승률은 한게임 한게임을 이기는 승률이 아닌 액수의 승률을 말씀드리는겁니다. 게임으로 따지면 절반 이상을 절대 이길수 없지만 이기는 겜에서 고액 베팅을 하고, 지는 겜에서 소액 베팅을 함으로써 간신히 50%를 넘을수 있습니다.
08/07/05 00:33
수정 아이콘
이젠민방위님//
비매너 플레이를 한다고 해서 경멸하고 욕하지는 않죠.
다만 조용히 테이블을 뜨거나, 나가라고 정중히 권유할 뿐입니다.
기본적으로 블랙잭은 개인플레이인것이 사실이니까요.

카드를 막 빼면 야유를 받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블랙잭에서 가장 중요한 카드는 10,잭,퀸,킹 네가지 카드라고 할 수 있죠.
그 이유는 그 카드들이 받을 수 있는 기대치가 높은(나올 확률이 높은) 카드이고, 자신의 카드점수를 21에 근접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카드이며, 결정적으로 딜러를 버스트시킬 수 있는 카드이기 때문입니다.
한정된 덱(5-6개)에서 계속해서 카드를 받는 행위는 결과적으로 저 카드들을 계속해서 소모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자신의 승리를 위해 다른 사람들의 흐름을 깨는 행동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겁니다.

실제적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모든 갬블에는 흐름이 있고, 그 흐름을 맞추지 못한다면 좋은 갬블러, 매너있는 갬블러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실제 블랙잭에서는 하다보면 느낄 수 있는 스테이 타이밍이 있고,
그것 역시 블랙잭 게임의 일부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Arata_Striker
08/07/05 00:41
수정 아이콘
이젠민방위님// 글로 표현하기가 참으로 어렵군요.
이쯤에서 쌍방간 토론은 그만해도 될 듯 합니다.
제가 님의 의견을 수용하지요.

매너, 원칙, 확률 등 많은 단어의 속뜻에서 차이가 있군요.
아 그렇다고 님의 의견을 반박하는게 아니라 존중하는 겁니다.
말로 한다면 설명이나 토론이 훨씬 쉬울 수 있으나, 글로 표현하기가 너무 어렵고 자신도 없네요.

오랫동안 많은 게임을 해오신 분인 것 같아, 겜블러의 입장에서 충분히 생각 가능한 답변이라 여겨집니다.
(솔직히)님과 같은 남을 위할 줄 아는 손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군요.
그렇지 못한 손님들이 더욱 많아서 말이죠..

제 보잘 것 없는 글에 훌륭한 의견 개진 감사드리며, 제 이어지는 2탄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젠민방위
08/07/05 00:56
수정 아이콘
Arata_Striker님// 너무 제 의견만 말했던거 같아 죄송하네요.
카지노에 있다보면 저같은 사람에겐 큰 소리 못치고서, 상대적 약자로 보이는 사람이 그 분들의 원칙에 조금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때 얼굴 붉히면서 언성이 높아지는 경우를 꽤 많이 보다보니 그 분들에 대한 감정도 조금 나빴나 봅니다.
저는 카지노는 무조건 잃으러 가는거다, 주위 사람이랑 즐기자 주의인데 그런 분들과 겜을 하고 나면 솔직히 따도 기분이 별루일때가 많았거든요.
다음 글도 기대되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엔 직접 만나서 이 얘기 저 얘기 해보고 싶습니다.^^;


탐정님// 바로 위에도 언급했지만 정말 그런 분들만 계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어떨때 보면 몇몇 한국분과 중국분들은 이미 카지노란 덫에 걸려 이성을 잃다시피해서 주위 분위기마저 망가뜨리는 분들이 많았던게 사실입니다.

카드 막 빼는건 제가 언급했지만 그 사람이 막빼서 우리의 기대치를 높이는 10,A을 빼갈수도 있지만 그걸 제외한 우리의 기대치를 제대로 깍아먹는 2,3,4,5,6을 빼주는 확률또한 똑같습니다. 똑같다는거죠.

흐름은 당연히 저도 인정합니다. 그게 블랙잭의 가장 중요한거라고 생각하고 그걸 못타면 승부에서 이길수가 없구요.
그런데 그 흐름을 주관적으로 느끼면 의외로 실수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 흐름이 언제 우리에게 좋나? 객관적 수치화하는게 필요하고 그에 맞춰 플레잉하고 베팅을 조절하자는게 저의 뜻이었습니다.
저도 54,5% 에 육박하는 확률일땐 무조건 그에 따르지만 50.3%인데 왠지 내 느낌이 그렇다 할땐 49.7%를 따를때도 실은 있습니다. ^^;

이 글을 마지막으로 저도 이제 블랙잭 겜에 대한 더 이상의 댓글을 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08/07/06 09:26
수정 아이콘
이젠민방위님// Arata_Striker님// 두 분의 글이 논쟁적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상식의 범위가 크게 넓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두 분의 댓글 참 재밌었고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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