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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0 14:00:58
Name 목화씨내놔
Subject [일반] 연애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몇가지 팁
안녕하세요. 목화씨내놔입니다.

맨날 시덥잖은 얘기나 하고 정치게시판과 질문게시판에서 허접한 소리나 하다가
아 이제는 내가 뭔가 피지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걸 해보자 라는 마음을 먹고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연애를 시작하기 위한 팁이 있다면 몇가지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러브앤헤이트님이 라는 연애 마스터가 계신 와중에 제가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지만
생각 나는대로 몇개 얘기해보고 댓글로 다른 분들의 노하우도 전수 받아
얼마 안 남은 크리스마스와 대선 휴일 (투표는 꼭 하실거죠?) 에 남들에게 자랑할만한
이슈를 만들어보시죠.


지금부터 말씀드릴 건 연애 극초기단계 또는 어느정도 상대방과 교감이 있는 상태에서
본인에 대한 지지도를 0.5~1% 정도 살짝 끌어올리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물론 케바케이기 때문에 악영향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1. 아들 딸 확인 놀이

어렸을 때 많이 해보셨을 겁니다. 왼손 주먹을 쥐고 주먹 밑에 손바닥 오른쪽 밑 부분을
누르면 손과 팔목 사이에 뭔가가 튀어나옵니다.
동네마다 다르긴 하지만 저희동네에선 큰건 아들, 작은건 딸이었습니다.

*실행 프로세스

1) 옛날 얘기하면서 본인이 먼저 시범을 보여줍니다.
2) 상대방도 해보라고 합니다.
3) 해봤을 때 잘 안되거나 뭐뭐가 나왔따고 얘기를 합니다.
4) 잘 안될땐 도와준거나 뭐가 나왔다고 이야기하면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5) 손 좀 달라고 해서 본인이 직접 해주면서 결과를 알려줍니다.
6) 애들처럼 아직도 이런 걸 하냐고 핀잔을 주면
7) "그냥 손목 한번 잡아보고 싶었다"며 겸연쩍게 웃고 마무리합니다.

* 기대 효과

1) 손목 잡아볼 수 있다
2) 순박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3) 어색하지 않게 마무리 된다면 자신의 호감을 꽤나 적극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4) 이런 놀이를 잘 모르는 친구에게는 호기심을 잘 아는 친구에게는 추억팔이를 할 수 있다.

2. 일요일엔 뭘 먹나요?

일요일엔 당연히 짜파게티 먹지 않나요? 일요일엔 내가 요리사니까요.
별거 아닙니다. 소탈한 이미지를 가져감과 동시에 일요일엔 남의 손 안 빌리고 직접 요리를 해먹는 남자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이번주 일요일 아침에도 그 남자가 짜파게티를 먹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 시킬 수 있습니다. 짜파게티 별건가요? 먹을 수도 있고 안 먹을 수도 있지만
별거 아닌 거에 관심을 가져주는 여자라면 나한테 어느정도 관심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1번 아들 딸 확인 놀이가 호감도를 살짝 올려주는데 집중했다면 짜파게티는 호감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간접적인 방법 중 하나가 됩니다.


*실행 프로세스

1) 자연스럽게 일요일엔 짜파게티를 먹는다고 2~3번 반복하여 시간을 두고 얘기합니다
2) 일요일 아침에 이런 저런 이야기로 카톡이나 전화를 합니다.
3) 여성분이 먼저 꺄르르 웃으며 오늘도 짜파게티 드셨어요? 라고 묻는다면 호감도는 어느정도 상승했습니다.
4) 그럼 침울한 목소리로 누나가 아님 동생이 아님 형이 남은 짜파게티 먹어서 우울하다 라고 전합니다.
5) 맛있는 거 먹고 싶은데 위로 좀 해달라고 전하며 좋은 레스토랑이나 맛집으로 고고씽합니다.


*기대 효과

1) 짜파게티라는 시덥잖은 걸 매개체로 이야기할 구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2) 일요일 아침에 본인을 생각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된다.
3) 은근슬쩍 일요일에 약속을 잡아서 만날 수 있다.
4) 짜파게티 기억 유무에 따라 호감도를 측정할 수 있다.


3. 차나 한잔 하시죠.

멋있는 데이트 신청, 아님 재밌는 영화 나왔는데 보러가요..
식상하지 않습니까?
이젠 직설적이고 간단 명료하게 자신의 호감을 전달합시다.

*실행 프로세스

1) 별거 없습니다. 여성분이 시간이 언제쯤 비는지 미리 확인 후에
2) 전화해서 "OO씨. 차나 한잔 하러 가시죠?" 라고 묻습니다.
3) 내가 대단한 걸 하자고 한것도 아니고 시간이 비는 걸 뻔히 알고 있는 상황

영화나 무언가 특정한 음식을 먹자고 했을 땐 "저 그영화 이미 봤는데요.", "저 닭고기 싫어하는데요" 등
부정적인 대답이 나올 여지가 없습니다. 그냥 차 한잔 하자고 했는데요.

*기대 효과

1) 직접적인 데이트 신청으로 받아들여져서 호감을 확실하게 전달합니다.
2) 영화나 식사보다 거절하기 어렵습니다.
3) 앞에서 보여진 소탈한 이미지에서 좀 더 나아가 리더쉽을 갖춘 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사실 차 한잔 하시죠 에서 뭔 리더쉽까지 찾냐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절하기 애매한 제안을 자신있게 적절한 타이밍에 함으로써 상대방은 어쩔 수 없이 약속장소로 끌려나옵니다.
외출 준비하면서 나오는 도중에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이 사람이 자기한테 호감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영화나 연극, 뮤지컬 이런 외부의 힘을 빌리지 않고
순수하게 지산과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데
이건 생각보다 훨씬 긍정적인 효과로 비춰집니다.

4. 그 외

몇가지 더 이야기하고 싶은데 글은 길어지고 정리는 안되니 이쯤에서 접고 제가 연애 초기 또는 호감을 가진 여성과의
만남에서 종종하는 실없는 말장난을 소개할까 합니다.

별건 아니고요. 생각지도 않은 상황에서 유명인을 자신 또는 상대방과 비유하며 헛웃음을 터뜨리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실 사용예로는 뭐 이런게 있습니다.

1) 키 이야기
제가 키가 좀 많이 큰 편이라서 만나서 이야기 하다보면 여성분들이 저에게 키가 몇이에요? 라고 묻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럴 때 전 어느 정도 됩니다. 라고 쉽게 얘기하면 재미 없으니

"잘 모르겠어요. 쪼단보다 조금 작습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사실 키가 너무 큰 건 불편 할 수도 있기에 저보다 더 크고 여성분들도 쉽게 알만한 농구 황제 조던을 예를 들어 이야기하며
제가 키도 크지만 그렇게 크지는 않다. 라고 어필 할 수 있고요.
졸던이라고 발음을 굴리지 않고 쪼단이라고 강하게 발음해주면서 순박한 이미지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2) 어느 상황에서나
어느 상황에서나 응용이 가능하지만 최근에 기억남는 곳으로는 상대방과 포켓볼을 치러 갔을 때입니다.
여담이지만 포켓볼은 참 멋진 운동입니다. 자연스러운 스킨쉽의 최고봉에 있는 레저 스포츠입니다.
치기 쉬운 볼이 왔는데 여성분은 자신이 없는지 어떻게 치면 좋을지 묻습니다. 그럴 때 전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거 쉬운거에요. 스티비 원더도 치는 볼인데.."

그렇죠. 무한도전의 이즌쉬러블리 이후로 스티비 원더를 모르는 여성분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 도움을 요청한 상황에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며 스티비 원더가 튀어나오니
여성분은 자신있게 도전을 하며 헛웃음을 터트립니다.



위에 말씀드린 건 철저히 제 기준에서 괜찮은 스킬을 나열해 드린거고
호감도를 높이는 방법이 아닌 어느정도 호감이 있는 상황에서 지지율을 조금 끌어올리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절대 친하지 않은 여성분에게 사용하여 실없는 사람이 되는 우를 범하지 맙시다.

다른 방법들은 시간이 되면 또 써볼게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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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nysun
12/12/10 14:27
수정 아이콘
이건 리신도 치는거에요 라고 했을때 웃어준다면?? 100%임다.
같이 겜방을 가야죠..
12/12/10 14:36
수정 아이콘
음...얼굴이 잘생기셨나봐요...
목화씨내놔
12/12/10 16:45
수정 아이콘
노노 절대 아닙니다. 목이 짧고 옆구리에 살이 많아서 외계인 같다는 소리도 듣습니다.
너에게힐링을
12/12/10 14:41
수정 아이콘
스킬을 시전할 친한 여성이 있는지 묻는게 먼저 아닙니까..ㅠㅠ
12/12/10 14:56
수정 아이콘
이젠 연애도 글로배워야되나..
천진희
12/12/10 14:58
수정 아이콘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이야기 하다가 문득
'너 손 엄청 작다. 손손손~ 우와, 엄청 작아서 귀엽다.' 라고 하면서 손바닥을 마주쳐본다던지...
뭐 그런거 말하는 거죠? 몇 번 해봤어요~

그래도 ASKY. 그런 거는 우리한테는 있을 수가 없어...ㅠ
장어의심장
12/12/10 15:18
수정 아이콘
이제 이론을 너무배워서 머리가 포화상태입니다.

흐콰!!
불량공돌이
12/12/10 15:21
수정 아이콘
방금 동일한 글을 다른 곳에서 보고왔는데......아이디를 보니 같은분이 쓰셨군요.
목화씨내놔
12/12/10 15:23
수정 아이콘
아 글로만 배우는 게 아닌데 크크 그냥 뭐 제 기준에서 조그마한 팁을 전해드린거라서
별건 없네요. 크크 아 네 오유도 합니다. 주로 눈팅만 하고 가끔 글이나 댓글도 달아요.
12/12/10 15:29
수정 아이콘
키크고 잘생기셨구나
목화씨내놔
12/12/10 16:44
수정 아이콘
절대 아닙니다. 허리 36인치 양복 입습니다.
연애박사
12/12/10 16:13
수정 아이콘
안될놈은 뭘 해도 안되죠..ㅜㅜ 될놈은 저런거 안해도 잘 되고 ㅜㅜ
구국의영웅오세훈
12/12/10 16:34
수정 아이콘
이분 꾼이네요. 흐흐
순두부
12/12/10 16:39
수정 아이콘
흠 얼굴이 잘생기셨나보네요
목화씨내놔
12/12/10 16:44
수정 아이콘
노노 절대 아닙니다. 배나온 아저씨입니다.
Around30
12/12/10 16:41
수정 아이콘
글쓴이 분께는 죄송하지만 결국 저런건 외워서 되는게 아니라고봅니다.
저런 유머 포인트는 센스로 승부하는 것이고, 선천적으로 센스가 없다면, 어색해질 뿐이죠.
만약 선천적으로 센스가 없는 편이라면, 결국 우직한 돌직구가 답 일수도 있습니다.
변화구를 못던진다면 돌직구라도 연마해라. 이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간단히 힌트를 드리자면, 돌직구라고해서 만나자마자 좋다. 사귀자. 무작정 이 말 하라는게 아닙니다.
별로 재밌고, 유머러스 하지않더라도, 이 사람이라면 믿을 수 있다. 정말 나를 좋아하는 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게 하라는 것입니다.
결국 여성은 감성이 발달되어 있고, 상대 여성분이 어느 영화의 여주인공이 된듯하게 우직하게 그러나 로맨틱하게 돌직구를 던져주셔야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실패를 두려워하지마세요.
세상에 여자는 많고, 그 중엔 님을 좋아하는 여자도, 싫어하는 여자도 있습니다.
그게 때론 내가 생각한 정석적 프로세스로 아무리 실행을 해도, 안넘어오는 여자도 있고, 아무 생각없이 돌직구 던졌는데 되는 여자도 있는 법이죠.
안됏으면 전자를 만났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끔 아 그때 이렇게 했으면, 내가 왜 바보같이 그말을 했지. 하고 후회하시는 분들 있는데 결국 그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못했을수도있다는 걸 명심하세요.

그리고 더더욱 해드리고 싶은 말은
여자한테 쓸 대사를 외우는 것보다, 여자에게 들일 돈을 쓰는 것보다.
스타일을 연마하세요. 패션은 물론, 자신의 캐릭터를 연마하세요. 백마디 말보다 당신의 스타일이 그리고 인상적인 캐릭터가 여자의 마음을 좌우합니다.
목화씨내놔
12/12/10 16:49
수정 아이콘
아 맞습니다. 스타일이 진짜 중요한 거 같아요.
좋은 옷도 비싼 악세사리도 중요하지만
깔끔한 헤어스타일 그리고 깨끗한 옷을 맵시있게 입고 다니는 거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연애 고수인 제 친구는 이런 얘기를 하면서 연애에 대해서 결론 짓더군요.

"연애는 외모나 돈, 차, 키, 뭐 이런 것들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스타일이야.
돈을 많이 쓰라는 건 아니고 깔끔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줘서 신뢰감을 쌓아야돼. 특히 20대 후반 이후에는 말이야.
어느정도면 하면 되냐고 물으면 나는 다른 사람이 널 봤을 때 얄미워 보일 정도로 깔끔하게 스타일이 되면
그게 여자 입장에선 보통 수준이야"

깔끔한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깔끔한게 말이죠. 으. 얄미울 정도로요.
그래야 여자 입장에서 그냥 저냥 신경 썼네. 스타일 나쁘지 않네. 이정도라고 합니다 여러분..
산적왕루피
12/12/10 16:44
수정 아이콘
잘생겼냐고 물어보는게 먼저 아니겠습니까? 엉엉...ㅜ_ㅜ;;
목화씨내놔
12/12/10 16:51
수정 아이콘
어라운드30님께서 정말 중요한 얘기 해주셨습니다.
외모 중요하지 않습니다. 스타일이 중요합니다.
우리 스타일 가꿉시다.

우리가 죽도록 해봐야 여자분 입장에서 보통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12/12/10 16:5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죄송한데 1번 놀이 이거 어떻게 하는건가요?
전 남자지만 죄송한데 좀더 자세히 가르쳐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대한민국질럿
12/12/10 17:03
수정 아이콘
그동안 생각 해봤는데..

자신의 힘이 미치지 않는 부분을 가지고 탓할 시간에 자신의 힘이 미치는 부분을 바꾸려고 노력하는게 어떨까.. 시프요.

이상 23년차 모쏠의 개소리였습니다 크크크크ㅜㅜㅜ
화이트푸
12/12/10 18:34
수정 아이콘
고작 23년차... ㅠ
12/12/10 18:39
수정 아이콘
그렇쵸..23년차는 아직 뉴비입니다...
국카스텐
12/12/10 19:46
수정 아이콘
고작 훈련병을 벗어나 자대배치 받은 이등병일 뿐이십니다....
Grateful Days~
12/12/10 17:46
수정 아이콘
오늘도 연애를 글로 배웁니다. ㅠ.ㅠ
12/12/11 01:06
수정 아이콘
내일 고백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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