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2012년 나꼼수 이후 김어준&주진우 관련 컨텐츠는 끊고 살았었는데요.

어제 하도 여러 커뮤니티에서 '충격적이었다, 레전드였다, 공포영화였다, 스릴러가 따로없다' 등의 얘기들이 많아서 한 번 들어보았습니다.

근데 정말 충격적이더군요...

육영재단을 두고 박근혜, 박근령, 박지만 3남매가 조폭을 동원해서 패싸움 한 것도 모자라서, 관련된 사람들이 실제로 죽어나가는 일련의 일들.

증인들이 법정 출석 몇 일 전에 사체로 발견되는 일들.

박근령씨의 남편인 신동욱씨를 중국에서 마약범으로 몰리게 끔 만들다가 실패해서 아예 죽이려고 했던 일들 등.

주진우 기자가 얼마 전에 페이스북에 그 분 주변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죽어나간다고 얘기 했었는데 당시에는 '또 소설쓰네' 라고 생각했었다가 이번 파파이스를 보고 좀 무서워졌습니다.

최태민 일가는 재력, 권력뿐 아니라 폭력까지 관리하는 무소불위의 집안이었네요. 한 번 들어보세요.

좀 더 재밌게 들으시려면 불 꺼놓고 이불덮고 들으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