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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6 13:36
그래서 자살 '당하는' 상황도 진지하게 걱정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것이죠...
정말 박 대통령이 자살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애초에 그럴 깜냥도 안 되는 사람인 것 같고 그런데 자살 '당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거든요 그리고 그런 사건이 벌어지만 가장 큰 이득을 볼 사람이나 단체는 꽤나 분명해 보이죠 물론 최순실은 아닐 겁니다 이쪽은 이미 끈 떨어진 뒤웅박 신세라... 새누리 쪽 중진 중 아직 박 대통령을 배신했다고 여겨지지 않으면서 충분히 친박이라고 칭할 만한, 그리고 어느 정도 정치적 인지도가 있어서 박씨 일가의 비극을 정신적 유산으로 삼을 만한 인물이라면 고려해 볼만한 선택지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16/10/26 13:32
아마 진짜 루머, 찌라시로 떠도는 소문(세월호라던가) 이런것들이 사실이라고 밝혀지기라도 한다면 저도 자살하지 않을까 생각하긴 합니다...
다만 루머는 루머일뿐으로 끝나거나 사실이라 쳐도 밝혀지지 않는다면 버틸때까지 버틸거라 보고요
16/10/26 14:12
대통령이 선언해봤자 국회에서 동의하지 않으면 효력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론 대통령이 선언하는 순간 전국민이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를 시행하겠지만서도...
16/10/26 13:33
예전 같았으면 이런 글 봤을 때 소설도 좀 정도껏 쓰시지;;... 라고 생각했을 텐데
이젠 진짜 상상의 제약 따위를 둘 수가 없네요. 부디 관련자 중에 안좋은 일이 생기는 경우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16/10/26 13:37
아니요 EU FTA 조약 체결 과정에서 사형제도 폐지가 들어가 있는데, 한국은 이를 표면상으로 유예했고
실제로는 법률이 남아 있지만 집행을 장기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준 사형 폐지 국가로 분류되는 식으로 버티고 있지요
16/10/26 13:35
저도 어제 JTBC 뉴스보면서 자살또는 타살후은폐가 나오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요즘 이 사태를 보고잇으면 딱히 이상할것도 없다는점에 더 소름끼치고 있습니다...
16/10/26 13:52
여론의 분위기가 탄핵소출안을 제기하면 나중에 대선때나 그 이후 역풍의 가능성 때문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지금 그냥 이대로 냅둬도 분위기상 내년 대선때 야당쪽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굳이 탄핵안을 안내놓을거 같습니다. 마치 뾰루지처럼 튀어나온 여드름 같이 말이죠
16/10/26 13:53
[탄핵 : 국회의 탄핵소추에 따라 헌법재판소가 해당 공무원을 탄핵할 것인지 아닌지를 재판하는 것]
일단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그리고 탄핵을 찬성할사람/안할사람 기준으로 정치적 싸움이 심각해지죠. 결국 국회의원들이 서로 자기 이익 따지느라 대통령 자리가 비는것에 대한 대책을 제대로 세울리 없죠. 지난번 탄핵의 결과가 어떤지 다들 잘 알고있으니까 반복하고 싶진 않을겁니다. 새누리나 민주당이나... 사실 이런건 빠른 시간안에 하야시키고 대체내각정부를 꾸려서 새로운 대통령 선출준비를 하는게 그나마 최선이긴 합니다. 조선일보 사설처럼요...
16/10/26 14:04
탄핵 사유로는 차고 넘치지만...
1. 탄핵소추안 통과되려면 국회 2/3, 200석이 필요합니다 현재 야권+30석 이상 필요하죠 새누리 내에서 얘기가 나오면 얘기가 다르지만. 2. 탄핵안 가결, 헌재에서 탄핵소추안에 찬/반을 결정하는데도 시간이 낭비가 됩니다 반대가 되었을때의 결과도 부담도 져야하고, 지금 정권 1년 남았는데 기껏 쑈에서 몇달 날리는거 자체가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입니다. 심지어 찬성된다고 해도 대행이 황교안 총리인데 뭘더 얻을 수 있겠습니까. 기껏해야 공안정국이겠죠. 3. 탄핵정국이 되면 진실규명보다 탄핵사안 그자체에 이슈가 모두 블랙홀로 빨려들어가고, 보수대결집 및 역풍가능성 충분합니다. 박통 지지율과 다르게 새누리 콘크리트는 바닥을 드러냈어도 바닥에 금이 가진 않은것 같습니다. 4. 하야, 대체 내각 구성 요구를 해서 관철되는게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계속 특검주장하고 최순실을 불러서 진상규명을 하는것이 절차적 순서로도 옳은 행위입니다. 탄핵이라는 방법으로 새누리당이 책임회피 할 구실을 아예 못주게 하는 것이 옳습니다.
16/10/26 13:37
사이비교주나 무당, 사기꾼이 잘나가는데엔 이유가 있지요.
무당이나 사기꾼한테 돈 갖다바치다가 망하고 거기서 끝나면 다행인데, 보통은 더 나가서 없던 돈까지 대출받아서 갖다 바치면서요. 제가 확언하건데 국가를 버리는한이 있어도 자기 목숨보다 훨씬 더 소중하게 최순실을 보호할겁니다.
16/10/26 13:37
사실 야당이 해야 하는 일이
예상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한 대응안을 짜놔야 하는 거죠. 우리에게 좋은 패라도, 이런 혼란스러운 정국에서는 언제 정국이 돌변할지 모르니까요. 1. 대통령의 하야 2. 대통령의 자살 혹은 타살 3. 대통령 탄핵 정국 등 예상 가능한 모든 수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16/10/26 13:57
이 방법도 사실 별로라고 느끼는것이 대통령이 지금 당장 물러나거나 2번의 경우가 발생하면 60일내에 후임자를 선출해야하는데 여야 모두 그만큼 준비할 시간이 없을거 같습니다. 누군가 되더라도 나중에 문제가 될거 같아요.
16/10/26 13:58
있는 상황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는거니
60일 내 대통령 선출에 대한 준비도 어느정도 해놔야 한다는 것이죠. 그나마 더민당이 그 준비는 가장 근접한거 같네요.
16/10/26 13:38
자살은 절대 할 인물이 아닌 것 같고,
자살 당하는건 생각 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요즘 나오는 이야기만 보면 최순실이 독일에서 전화해서 죽음으로 나의 치부를 덮으라 하면 죽을 것 같은 느낌까지 들 정도네요.
16/10/26 13:42
암살쪽이 더 무섭지 않을까 싶네요.. 암살범 섭외하고 경호를 대충하게 하고 암살당하게 한 다음에 범인이 극렬 문재인 지지자였다 뭐 이런식으로 몰아가면 다음 대선에도 새누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겠죠
16/10/26 13:43
개인적으로 대통령의 죽음이 진지하게 걱정되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 여당이 상황을 돌릴 수 있는 유일한 수가 대통령의 죽음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탄핵의 경우 역풍이 불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탄핵에 관한 명분이 차고 흘러 넘치고 있고, 언론도 하나 같이 극딜을 넣기 때문에 역풍이 쉽지 않다고 보거든요. 흠 ;;
16/10/26 13:46
물도 직접 혼자 떠먹는다고 칭송받는 여자가 자살한다면 혼자서 그런거도 했냐고 칭찬이나 받을듯
지금 상황이 심각한지 아닌지도 잘 모를 것 같은데...
16/10/26 13:46
새누리 입장에서는 박근혜가 순교라도 해서 심리적 결집이라도 불러오길 바랄지 모르겠으나 이성적으로 볼때 자기들이 직접 시행하거나 사주하기엔 너무나 리스크가 큰 방식이죠.
16/10/26 13:50
與 지도부, '최순실 국정조사·특검' 거부
http://www.nocutnews.co.kr/news/4674784 드디어 옥쇄의 길을 걷는 새누리당
16/10/26 13:56
솔직히 그냥 죽는길밖에는 없을것 같아요.
유승민도, 김무성도 최순실의 존재와 박통과의 관계를 분명히 알고 있었을 겁니다. 까면 다 나올텐데 특검 받겠다는건 지들도 죽겠다는 거니까, 그냥 증거라도 없이 심증만 갖게 하자는 생각일수도.
16/10/26 13:57
오히려 박정희의 추종자들이 유럽에서 최순실 모자를 암살(?)하고, 박근혜를 꼭두각시로 만들어서 자기들 손아귀에 쥐는게 더 현실적일듯...
16/10/26 13:58
저는 그런건 박 대통령이 못할거라고 봅니다. 자살이나 하야같은거...
왜냐하면 그렇게 될경우 최순실의 안전은 절대 보장되지 않거든요. 우스갯소리로 아바타니 바지대통령이니 뭐니 해도 어디까지나 최순실이 지금같은 권력을 가질수 있게 된건 박 대통령이 있기 때문이죠. 근데 그가 사라진다면 야당이 집권하든, 여당이 집권하든 사태 수습, 민심 전환 등의 목적으로 최순실은 숙청을 피해갈수 없습니다. 박근혜에게나 영혼의 파트너지 새누리당에겐 그깟 일개 무당일뿐인데 무당 한명 천하의 개X놈으로 만들어서 지금까지 똥싼거 다 최순실에게 뒤집어씌우고 자기들 이미지 개선할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구요. 최순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이상 박근혜는 하야도, 자살도 본인이 선택할수 없을겁니다.
16/10/26 14:09
이게 맞죠. 새누리당은 지금 친박이든 비박이든 최순실을 문자 그대로 '욕받이 무녀'로 만드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그리고나면, 연줄이 다 끊긴 박근혜는 이제 늙은 여우들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된다는건 보너스...
16/10/26 14:08
어찌됬건 아직 살아있는 권럭입니다. 일시적인 감정으로 갑자기 내려 놓긴 힘들죠. 게다가 아버지의 명예에 누가되는걸 죽기보다 싫어할거라 봅니다. 최순실은 최순실이고 아버지는 아버지죠. 정파적 이익을 떠나 잘 수습하길 바랍니다. 어차피 하야건 탄핵이건 야권에 마이너스가 될테니까요.
16/10/26 14:20
영화 하나 찍자면 지금도 크리티컬한거 빵빵 터지고 있긴 한데 그래도 박대통령이나 최순실 관련하여 엄청나게 큰 흑역사나 안 좋을만한 거 연루되어 있는 인물에게 거액을 주고 입을 닫게 하던지 할 듯...
아니.. 할 듯이 아니라 했을 듯이라고 과거형으로 말 해야 하나?
16/10/26 16:00
냉철하게 이야기 하자면 대국민 사과 한번 더 하고 이제 최순실 비선에서 7인회로 남은 1년 넘어올겁니다. 최대한 권력 이용해서 축적 및 세탁하겠죠. 임기 끝나는 그 후는 몽땅 박근혜 대통령에 뒤집어 씌워 놓고 우리 기문이는 잘할꺼여 시전이나 무성이 승민이 세훈이 문수 등 가장 자신들에 유리한 카드를 저울질 하겠죠. 그리고 또 우리 XX는 잘할꺼여 하고 재인이는 종북이라 안되 프레임 시전할게 눈에 보입니다. 이번에도 또 여당이 대선 집권하면 진심 이나라 떠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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