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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27 22:57:52
Name 좋아요
Subject [일반] 오마이걸 음악방송 1년 4컴백의 마무리를 바라보며

오마이걸의 1년 4컴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7일 (저 혼자 주장하는)희대의 문제작(?) 클로저가 나왔고




올해 8월의 마지막 주에는 이 팀이 음악방송 마무리 녹화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계산해보면 거의 11개월 동안 타이틀곡 활동을 네번한 것이 됐습니다. 전대미문이랄거까지는 없겠습니다만 이는 굉장히 특이한, 그리고 하드코어한 행보인 것은 분명합니다.



비슷한 시기의 다른 걸그룹들을 대략 살펴보면

트와이스 :우아하게-치어업

여자친구 : 시간을 달려서-너 그리고 나

러블리즈 : 아츄-그대에게-데스티니

레드벨벳 : 덤덤-7월 7일

마마무 : 넌이스뭔들

우주소녀는 모모모-비밀이야

다이아-왠지-그 길에서



뭐 대충 이정도 느낌(딱 정확하진 않을 수도 있습니다)인데 굉~~장히 단순 계산했을 때 거의 앨범 활동만 비슷한 다른 세대 걸그룹에 비해 두 배 가까이 한 셈입니다.

또한 제 본진 오브 본진인 에이핑크 기준으로 치면 에이핑크 완전체 국내활동 1년 넘게 쉰(리멤버가 작년 여름인데 올해 여름이 끝나가고 있으니) 기간이 이 친구들 활동 네번한 시간과 같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_-a(사실 기간으로 치면 오마이걸 활동보다 에이핑크 공백이 더 긴데- 이걸 자랑을 해야하는건지-_-)


사실 올해 들어 폭풍같이 컴백하긴 했지만 따지고 보면 오마이걸 두번째 타이틀곡 클로저와 세번째 타이틀곡 라이어라이어의 간격만 해도 대략 반년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올해 겨울 즈음에 있었던 WM엔터테인먼트의 실수(굳이 입에 직접 담고 싶진 않네요-_-)만 아니었다면 뮤비도 일찍 찍고 컴백도 더 빨랐겠죠. 사실 그걸 감안하고도 간격차가 6개월 밖에 안난거긴 한데 그 이후에 아주 제대로 판이 벌어진 모습이 됐습니다.




근본적으로 따지면 데뷔곡에서 대충 간보고 두번째 곡부터 본격적으로 띄우기 시작한다는- 그야말로 걸그룹계의 공식과도 같은 흐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상업적인 노선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클로저가 두번째 타이틀곡이었던 것이 올해 폭풍 컴백의 시작점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뭔가 달라도 크게 다르고 살짝은 난해하다 싶은 노선으로 아이들의 컨셉을 잡다보니 단기간 흥행은 어렵고, 그렇다고 여레마트의 강세와 프로듀스101 관련 걸그룹들의 약진이 본격화 되는 이 시대에 인지도 쌓고 자리잡으려면 뭘 했어야 됐을까요.









이미 익히들 아시다시피 그 답으로  WM엔터테인먼트가 선택한건 바로 물량전이었습니다. 사실상 준 활동곡으로 봐야하는 한발짝 두발짝까지 합치면 이 친구들은 올해 총 네개의 노래로 음악방송을 뛰게 됩니다. 짧아도 한달이며 주중에는 5회 출근.(음악중심-인기가요-뮤직뱅크-쇼챔-더쇼) 이걸 거의 세달 했죠.




그 사이에 인지도가 너무 낮아(라이어라이어가 아마 멜론 일주일을 못갔나 그랬을겁니다-_-) 차트아웃 된김에 홍보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게릴라 공연도 했고




윈디데이 때도 한번 게릴라 했었죠.







행사도 뛸거 뛰었고(윈디데이 때는 정말 음악방송+컴백준비+콘서트준비+일본진출을 동시에 한건데 이게 말이나 되는건지...-_-)





정식컴백에 맞춰 팬싸인회도 대충 퉁쳐 3달 정도 했네요.(팬미팅도 하고)
(그 덕에 팬들 지갑사정도 어마무시하게 얇아졌습니다-_-a. 콘서트와 콘서트 굿즈 구매는 지갑 브레이킹의 화룡점정 수준)





일본도 갔다왔습니다.


postimage
<옴콘 마지막날 셋 리스트>

그 와중에 콘서트 준비도 했고 실제 콘서트도 컴백기간 동안 했습니다.




지호는 잘먹는 소녀들 나가서 학대 먹방 당하고


유아는 에이스다보니 복면가왕 포함 이런저런 예능 셔틀
(팬싸 직캠은 못보긴 했는데 유아도 아픈 적이 최소 한번은 있었더랬습니다)


승희는 이걸 다하면서 걸스피릿 무대까지 준비.(과호흡 때문에 음방 몇번 쉰적도 있는데 결국 이 스케쥴을 다 했네요.)


비니도 한번 쓰러질 뻔해서 소속사 욕 좀 먹었죠.



사실 이렇게까지 한 것치고는 아직 갈길은 솔직히 멀긴 합니다. 음원 살아남는 정도나 앨범 판매량이나 대외인지도나 사실

미래 기대치가 있다 뿐이지 컴백 이렇게 한거에 비하면 아쉽다 소리가 나올 수도 있기는 하죠. 하지만 이제 그런거와는 무관하게

정말 최소 음악방송 만큼은 쉴 때가 왔습니다. 이미 멤버인 진이가 거식증 문제로 탈이 난 상태죠.


사실 일반 가수든 아이돌이든 간에 음악방송에 돌입한다는 것은

평소에도 다이어트하지만 방송 몸매로 보여야 하기 때문에 먹는 문제에 더더욱 압박이 가고

새벽부터 출근해서 녹화하고 일정소화해야 되서 겁나 피곤하며

평소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엄청난 무대화장도 해야하는 등

따지고보면 노동을 하는 입장에선 오래할만한 뭔가가 못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이거라도 없으면 홍보가 제대로 안될 가능성이 높으니 대부분의 경우야 군말없이 '나갈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나가는거죠.


여튼 좀 냉정하게 바라보면 WM이 설계한 이 하드코어한 행보는 거의 학대-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남들은 한 2년에서 2년반 정도 사이에 소화할 스케쥴을 거의 반년동안 때려박았으니까요-_-) 그저 시절이 워낙 걸그룹 홍수시대고 어떻게든 살아남아야한다는 공감대가 있으니깐(비교적 오마이걸에 한정해선 회사가 잘챙겨주고 일 잘한다는 이미지도 있고) 대체로 그냥그냥 넘어갔을 뿐.


이러나저러나 그 시간도 얼추 다 자니고 이제 이번 내 얘길 들어봐 활동이 끝나면 오마이걸의 2016년 정식 음악방송 활동은 마무리라고 봐야 될겁니다. 어차피 다음 컴백은 진이가 회복된 이후에 해야되니까 짧게 볼 수도 없거니와 9월에 일본 갔다오고 나면 10월-11월은 행사 열심히 뛸테고 12월에는 나름 올라온 인지도 바탕으로 연말무대에도 조금씩 나갈테니까 컴백이고 뭐고 생각할 틈이 없겠죠. 빠르면 내년 겨울이나 봄 정도가 다음 컴백 시점이 될 것입니다. 아마 팬들로서 2016년은 여러가지 의미로 다시 경험하기 힘든 시즌이 되겠죠.(다시 있어서도 안되고)


글을 마무리 하자면 [이렇게까지 했으니 아이들 모두 오래오래 살아남고 좀 많이 잘되라]- 이 한마디 하고 싶다-는 얘깁니다. 팬이라고는 해도 엄밀히는 쌩판 남이지만 이렇게까지 소처럼 일한 친구들이 안된다고 하면 정말 너무 억울할거 같습니다. 그간 아프고 힘들었던 만큼 후일 몇배, 몇십배로 돌려받기를. 아 물론 지금 당장은 쉴수 있는한 최대한 쉬는게 우선이고요.

의식에 흐름따라 너무 주저리주저리 했네요.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예고 - 오마이걸 클로저 뮤직비디오 해석. 못해도 9월 초순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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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7 23:09
수정 아이콘
아직 음악방송 1위를 해보지 못한 걸그룹들 중에서
오마이걸이 가장 먼저 1위를 할 것 같습니다.
아니, 꼭 했으면 좋겠습니다.
16/08/27 23:22
수정 아이콘
옴걸 애들 푹쉬었으면 좋겠네요.
일체유심조
16/08/27 23:29
수정 아이콘
엄청나게 혹사 당했지만 그것 때문에 살아 남았다고 생각해서 결과적으론 잘 한 선택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진짜 살아남은 수준이라 마냥 쉴수도 없고 제 욕심 같아선 11월쯤에 한번 더 나와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진이양 몸 상태가 안 좋아서 가능할지...
확실한건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기 때문에 이 다음 앨범이나 다다음 앨범에선 터질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노래가 중박 이상한 나오면 분명 1위 할겁니다.
사유라
16/08/27 23:30
수정 아이콘
쉴때도 됐죠. 오마이걸은...
회사에서 암만 물들어올때 노 젓는다고 하지만 애들 너무 굴렸어요
소야테
16/08/27 23:43
수정 아이콘
아 이거 보니까 얼마 전에 오마이걸 콘서트 다녀온 기억이 나네요. 이하 느낀 점들.

1. 공연장이 서울 한복판이라서 접근성이 참 좋다. 규모도 적절하고 교통이 편리하다
2. 나무의자 너무 허리아프다; 아재라서 그런지 몰라도 불편해서 공연 중에 스트레칭만 몇 번 했는지. 내겐 차라리 플라스틱의자가 낫다
3. 생각보다 여성팬이 엄청 많다. 성비가 거의 반반 느낌. 여돌콘서트라 남탕을 기대했는데
4. 언뜻 보기에 팬덤 연령대가 어려보인다. 평균 고등학생으로 보일 정도. 정장 차려입고 온 아재는 나밖에 없는 듯
5. 오프닝 느낌이 참 좋았지만 커튼에 프로젝터 말고 LEC 쓰지. 그네가 내려오는 연출도 그닥 세련되게 느껴지지 않을 뿐더러 장치구동이 매끄럽지 않아서 좀 거슬림
6. 클로저를 오프닝무대로 꾸민 건 매우 좋았음
7. 유닛무대를 양일로 나눈 건 뭥미? 도대체 왜? 이건 진짜 화남
8. 중간에 갈아입은 의상이 몹시 예쁘다!
9. 흰 원피스를 입은 비니를 보니 현대통령님이 영애시절에 저런 모습이지 않았을까 마 그런 생각이 듦
10. 유아는 춤을 정말 잘 춘다. 독보적임. 진짜 유아밖에 눈에 안 보인다
11. 아린이는 역시 이쁨!
12. 중간영상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생각보다 공연이 짧고 허망하게 끝난 느낌
13. 비니 일진컨셉은 좀 웃겼다
14. 스탭이 바로 앞열에서 객석까지 들어가 누군가의 행동을 제지하고 끌고 나오는데 왕짜증
15. 음향이 보컬보다는 MR 드럼소리에 포커스가 맞춰진 듯한 인상
16. 유아는 목소리와 몸짓에서 애교가 철철 흘러넘쳐서 보기 흐뭇함. 모태애교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좋아요
17. 그래도 역시 티켓값 9만원은 좀 비싸다

피지알에서 자주 본 아이들이라 시간도 남고 호기심이 동해서 갔는데, 걸그룹 콘서트는 처음임에도 매우 즐겁게 보고왔습니다. 공연이 시작하고 끝날 때 진심으로 기뻐하고 슬퍼하는 팬들의 모습이 겨웠고 애들도 실물로 보니까 더욱 관심이 갑니다. 짱짱걸 오마이걸 잘됐음 좋겠습니다.
GreyKnight
16/08/28 00:04
수정 아이콘
어 혹시 토콘이셨어요? 토콘에 정장 조합 봤...
9번은 진짜 말도 안된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리고 14번은 콘서트 사진 및 영상 촬영 불가인데 계속 찍는 사람들 걸려서 끌려 나간겁니다.
그럼에도 계속 찍은 사람이 있더군요;;;
소야테
16/08/28 00:26
수정 아이콘
네 토요일이랍니다. 바로 앞에서 스태프가 비좁은 좌석으로 끼어들어와서 영상촬영하는 사람들이랑 한창 실랑이를 벌이는데 짜증나서 미치겠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직캠러인가요? 엄청난 민폐였습니다. 좋은 무대는 눈과 귀로만 느끼고 가슴에 간직했으면. 그리고 60년대 청와대에서 공식행사가 열리면 영애시절의 각하께서 그런 모습으로 귀빈들에게 인사하지 않았을까 그런 상상을... 저도 몰랐는데 다른 분들 말씀 듣고나니 닮은 것 같더라고요. 저는 개그맨 정성호쪽이 좀 더 닮지 않은가 싶기도 한데, 아무튼!
GreyKnight
16/08/28 00:33
수정 아이콘
비니 얼굴에서 히로스에 료코정도만 보이고 나머지는 안보이는 제 뇌에 감사를 드려야겠네요...크크크

유명 직캠러중에 그러는 사람은 거의 없는거 같고 주로 각 그룹 개인 팬 직캠러 중에 악질이 많이 그러는거 같더군요.
16/08/28 04:42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공감가는 후기네요. 개인적으로는 유닛무대만 양일 한거 합쳐서 했으면 분량도 적당했을거같은데 의아해요. 다음콘서트를 한다면 피드백이 가길 바랍니다. 아 그리구 15번, 저도 블루스퀘어는 처음 가봤는데 음향은 생각보다 별로더라구요.
소야테
16/08/28 17:44
수정 아이콘
딴 건 전부 다 용납 가능한데 유닛무대 나눔은 격한 표현 써가며 욕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예고도 없이 어제콘 다르고 오늘콘 다르게 공연한다면 진짜 빡칠 것 같거든요.
16/08/28 19:58
수정 아이콘
음...공식적으로 한건지 어디 팬싸같은곳에서 얘기한건지 가물가물하긴한데 예고는 했었어요. 전 알고 갔었어요
http://stoo.asiae.co.kr/news/view.htm?sec=enter99&idxno=2016072315275242110
기사에 적혀있긴한데 모르고 가셨으면 빡치실만하긴할거같아요. 공식팬카페나 인터파크에서는 못찾겠네요
소야테
16/08/28 20:0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저는 모르고 가서 화났어요. 아무리 그래도 티켓예매페이지 같은 곳에 공지는 해야 -_-a
돌고래씨
16/08/28 07:06
수정 아이콘
근혜돌 비니 ㅠㅠ
어우 진짜 비슷하게 나온짤 보고는 볼때마다 생각나네요...
소야테
16/08/28 17:46
수정 아이콘
저도 첨엔 그닥이었는데 갈수록...
GreyKnight
16/08/27 23:51
수정 아이콘
생전 처음으로 걸그룹 덕질 시작했는데 타이밍이 제대로 맞아서 몇달간 정말 행복했습니다.
자주 본다는 즐거움과 애들 건강에 대한 걱정이 항상 줄다리기 하고 있었는데
결국 걱정했던 일이 일어나 안타깝더군요.
아직 잡혀 있는 일정들 때문에 푹 쉬는건 어렵겠지만 그 일정 다 마무리 되면 진짜 아무 생각없이 푹 쉴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8명 다같이 봤으면 좋겠어요.
사실 걸그룹에 관심 없던 시절에는 다른 그룹들의 멤버 탈퇴나 추가에 팬덤이 왜그렇게 민감한지 이해 못 했는데
이번에 진이양 빈자리를 보면서 간접적으로 어떤 감정일지 짐작이나마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이 8명 모두가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요즘입니다.
피노시
16/08/27 23:53
수정 아이콘
내애기를 들어봐가 멜론 차트인을 오래하더라구요.. 그전 곡들은 1주일도 버티기 힘들었던거 같은데.. 확실히 굴린만큼 성과는 있는거 같애서..
언젠가 성공해서 이런 힘든 활동도 다 추억으로 애기할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GreyKnight
16/08/28 00:01
수정 아이콘
아직까진 멜론에서 차트아웃 한번도 안되고 잘 버티고 있습니다.
며칠만 더 버티면 한달 채우는데 요즘 새벽 시간에 워낙 위험해서;;;
놀라운 본능
16/08/28 00:09
수정 아이콘
이런 고퀄의 동영상을 모아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좀 쉬다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놀라운 본능
16/08/28 00:20
수정 아이콘
걸그룹을 한번도 안만들어본 wm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에서 이런 곡, 안무 , 의상의 퀄리티를 유지하게 하는 힘은 먼가요
심지어는 보컬트레이너도 없다는데
가내 수공업 치고는 너무 훌륭한거 아닌가요
일체유심조
16/08/28 00:22
수정 아이콘
대표가 100% 덕후출신일듯...
다크슈나이더
16/08/28 01:27
수정 아이콘
보니깐 승희가 보컬트레이너 역할까지 맡아서 하는거 같더라구요...무대구성쪽도 그렇고..
(괜히 재간승희라 불리는게 아니라는..)

걸스피릿에서 이 친구가 보형,유지,소정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고 성적을 내고 있는건 다 이런게 근간이 된게 아닌가...
앙제뉴
16/08/28 00:30
수정 아이콘
추가 활동없이 정석적으로 라여라여 활동만 하고 공백기에 들어 갔다면...입지가 정말 좁아졌겠죠.
9월말 일본 활동 사이에 텀이 좀 있던데
회사에서 멤버들 관광이나 좀 시켜주면 좋겠네요.
16/08/28 00:32
수정 아이콘
엄청난 활동량으로 어느 정도의 포텐은 보여줬다 정도로 정리될거 같네요.
리메이크곡의 선전으로 인해 컨셉의 변화가 일어날지가 궁급해집니다.
16/08/28 00:43
수정 아이콘
묵묵히 스크롤을 내리는데 전부 이미 본 영상이라는게 소오름... 이정도였다니
하긴 퇴근후에 유툽에서 5시간동안 영상만 보고 자다보니..
다크슈나이더
16/08/28 01:25
수정 아이콘
아마 소속사나 이친구들 입장에선 앨범 나올때마다 성적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게 보이니...양쪽 다 조바심도 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해보자..조금만 더 해보자..이런식으로요... 리메이크 앨범인 내얘기를 들어봐... 오마이걸 앨범중 가장 롱런중이죠..리메이크임에도 불구하고..

아마 진이가 탈이 난게 나름 위험신호같은 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한 템포 쉬자....라는 일종의 경고싸인같은게 아니었을지...

그룹 활동은 좀 쉬면서 승희는 걸스피릿으로 ...유아는 그외 복가등의 예능쪽으로 활동하면서 재정비 후 연말이나 내년초쯤 활동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기쁨평안
16/08/28 02: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런 물량전 덕분에 전혀 관심도 없던 제가 승희와 유아를 알게 되었습니다.

럴커밭에 저글링을 엄청나게 때려박았는데, 어찌됐건, 저찌됐건 멀티 하나는 밀은듯...?
16/08/28 04:45
수정 아이콘
오마이걸 입장에서는 진짜 정신없이 달려온 1년 4개월이네요. 데뷔하고 정말 딴생각할겨를없이 정주행한거같아요. 그 와중에 탈주하거나 크게 아팠던 멤버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진이도 콘서트까지 꾹 참고 소화해준게 대견스럽네요. 휴식기에 일본 너무 빡세게 안돌았으면 좋겠군요.
토다기
16/08/28 06:06
수정 아이콘
저야 걸그룹 존재를 프듀 마지막화 시청하면서 알았기 때문에 오마이걸이 신선하고 좋지만 데뷔 1년 4개월이 되었다니 정말 강행군이었겠네요. 슬슬 반응이 오는 거 같은데 이쯤에서 잠시간 쉬는 게 아이들에게나 대중에게나 좋을 거 같습니다. 또다른 노래로 활동하기 보다는 영업능력 제대로 발휘해 예능 등에 간간히 애들 뛰게 하거나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제대로 된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론 그런 강행군이었기에 데뷔 1년 지난 신인이 단콘을 할 수 있었던 거겠지요.
16/08/28 10:31
수정 아이콘
참 열심히하고 이제 성과가 나올랑말랑 하는 참인데, 자꾸 악재가 잇달아 터져 안타깝습니다.... 뭐 어느정도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기에 악재들도 이슈가 되는거긴 하겠지만요
16/08/28 10:42
수정 아이콘
현재 레드오션인 걸그룹시장에서 인지도 전혀없는 중소기획사로서 성공하기 위한 최대치의 활동량을 가졌던 거죠.
(그런 면에선 일주일에 한탕뛰고 1위하는 yg 블랙핑크가 밉지만..)

아쉬운건 지금 막 러블리즈와 동급수준의 인기를 누리고 있고, 더 치고 나갈 수 있는 단계일 뿐더러..
한창 물이 들어올때 노젓고 배를 띄워 나아갔으면 하지만, 여러 멤버들 건강상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으니 푹 쉬어야 한다는 거죠.

그동안 소처럼 열심히 일해 만들어놓은 팬덤을 바탕으로 다음 데뷔땐 꼭 1위 찍을 수 있길 바랍니다.
오마이러블리걸즈
16/08/28 10:53
수정 아이콘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활동 끝나고 아 이제 또 언제 보나 했더니 또 나오고
아 이젠 정말 끝이구나 했더니 또 나오고 크크크
팬입장에선 떡밥이 끊기지 않아 정말 좋았지만 걱정도 많이 됐었죠. 애들 건강이 무너지는 모습이 보였으니...

그래도 이만한 성과를 가져와서 그동안의 노력이 허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 기특하기도 하고 그런 모습에 어떻게든 더 응원하고 싶기도 하고...

덕분에 고마웠다고 꼭꼭 말해주고 싶어요.
오마이걸이 잘됐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흥했으면 좋겠어요.
요 몇 개월은 참, 덕질이 보람차다라고 느낀 소중한 순간들이었어요. 흐흐
naruto051
16/08/28 13:00
수정 아이콘
이거와 별개로 유아 지금 난리날 위기더군요.. 학력위조논란까지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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