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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4 19:17
이거야 원래 이장석씨가 잘못한거라 뭐라고 쉴드 칠 수도 없고 넥센 팬 분들도 크게 번지지만 마라 정도로 생각하시더군요. 문제는 사기죄로 피소 당한 이후에 횡령이 슬금슬금 기어나오고 있어서;; 최악의 경우 이장석 사장이 뒷선으로 물러나고 다른 사람이 사장으로 취임하게 될거 같은데 새로 온 사람이 이장석만큼의 열의로 야구단을 운영할 수 있을지 걱정이긴 합니다.
16/07/14 19:57
뛰는 사기꾼 위에 나는 사기꾼이 있는거죠.
상대를 잘못보고 손을 벌렸습니다. 넥팬으로서 그간 운영했던 능력은 인정합니다만 너무 큰 리스크를 감수하고 20억을 빌렸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였습니다. 당시 거하게 욕 먹는 와중에 더 큰 욕을 먹을거 감수하고 클라우드 펀딩 같은거라도 해봤으면 어땠을까 해봅니다.
16/07/14 22:06
20억 휴지조각 될 각오하고 주식 사줬는데 이자로 땡친다고 하는 이장석보다 정당한 계약서대로 주식 달라는 계약 이행하자는 사람이 더 악질이라고요? 혹시 주식 사서 오르면 이자율 이상 안 받으시겠죠?
16/07/14 22:20
이장석보다 더 악질이라고 안했습니다.
그 당시 히어로즈 가치로만 쳐도 20억가지고 40%갖는건 택도 없습니다. 그리고 주식을 산것도 아니고 지분을 요구한겁니다. 뭐 그런 계약한 이장석이 더 잘못했지만요
16/07/14 23:46
그간 이장석이 해온걸 보면, 이장석이 히어로즈 가치를 몰랐던 사람같지는 않죠.
급전 필요해서 스노우볼 커진거 잘 이용해먹은거고, 당시에 갓장석 찬양하던 사람들(저를 포함)은 이제 와서 그저 열 낼 뿐이죠. 흐흐흐흐
16/07/14 21:18
이장석이 사기는 그렇다 치고 횡령에서 유죄 확정되도 구단 운영에 간섭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나오나요? 그렇게 되면 참 웃길듯
16/07/15 08:07
돈 빌려준사람 입장에서는 리스크 감수하고 20억빌려준거고 그거에 대해서 지분받는걸로 상호합의한건데 그게 악질소리들을만한일인가요???
어거지로 지분뺏은것도 아니고말이죠
16/07/15 08:47
사체업자 고금리도 리스크를 감수하고 서로 상호합의하에 빌려주죠
그러나 그 금리가 터무니 없이 높으면 악덕 사체업자라는 소리를 듣게됩니다.
16/07/15 08:50
그거는 법률로 규정된거고 이번건은 법률상에 규정이없어서 상호합의했습니다
그리고 법원과 중재원도 홍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장석씨가 사람을 잘못보고 돈을 빌린걸수도있겠습니다만 종합적으로 봤을때 홍씨가 악질이란 소리를 들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6/07/15 09:37
고금리도 법률에 근거해서 빌려주는거고 법률에 의해서 추심하는거죠
지금이야 법정상 최고금리가 25%정도이고 개인 파산제도가 있어서 그렇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50% 정도일때는 돈을 빌리고 2년을 넘게 되면은 이자가 원금보다 높아지죠 이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서 손도 쓸수 없는 상태가 되도 돈은 갚아야 합니다. 그게 법이니까요. 돈 빌린사람 잘못이죠 그러나 사체업자들에 대한 시선이 나쁜건 사실이죠. 아무리 법의 태두리에서 행동해도요 저는 이장석씨가 충분한 자금없이 구단을 인수한것이 가장 큰잘못이라고 생각하고요 왜 40% 지분이 나왔는지 그 과정이 어떨지 모르지만 계약을 했으면 법적으로는 홍씨의 잘못이 아니죠 그러나 상식적으로 20억으로 프로야구 구단의 지분 40%를 갖는건 말이안되죠 당장 다음이나 네이버 댓글만 보더라도 홍씨가 욕먹고 있잖아요 사모펀드기관이나 사금융이 아무리 법의 태두리안에서 행동한다고 해도 그들이 욕먹는건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이건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는 일입니다
16/07/15 11:36
그렇습니다. 저런형태의 기업인수는 자산 부채가 플러스 마이너스 계산해서 마이너스 쪽으로 기울어 있는 상태(자본잠식) 에서 어떤 사람이 기업의 미래가치를 그나마 긍정적으로 보고 살려보겠다고 해서 거래가 일어나는 케이스겠는데, 넥센은 확정부채가 엄청나지는 않았을 것 같지만 대신 미래가 엄청나게 불투명했죠.
16/07/15 11:40
글쎄요...
급한 사람 구해준 다음에 내가 너 목숨 구해줬으니 노예가 되라. 랑 비슷한 케이스 같긴 합니다만;; 넥센 구단에 20억을 투자해서 지분 40%를 요구하는 건 과하긴 과하죠.
16/07/15 12:08
미래가 불확실해도 그 당시 기준으로 20억 40%는 과한겁니다.
불과 몇년까지만 하더라도 우승했던 팀 인데 야구단 청산하고 선수만 팔아도 백억 이상 나옵니다.
16/07/15 13:44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380&aid=0000000457
위의 2014년 1월 기사를 보면, “이 대표와는 비즈니스적인 관계로 알게 된 사이다. 당시 우리담배가 타이틀스폰서 권리를 포기하면서 야구단 운영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었다. 그때 나한테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투자제안서를 보내왔다. 이 대표는 30억 원에 10%의 지분을 주겠다고 얘기했지만, 내가 10억에 20%씩, 20억, 즉 40%의 지분을 요구했다. 이 대표가 그 제안을 받아들였고 친필사인과 무인이 찍힌 계약서가 작성된 것이다." - 2008년 이장석 대표가 홍성은씨에게 먼저 투자를 요청했고, 30억원에 10%의 지분 제안에 대해서, 홍성은씨가 역제안했고, 상호 합의됨 선후관계를 정리해 보면 이장석 대표가 먼저 홍성은씨에게 투자 및 지분인수를 제안했고, 그에 대해서 상호합의했으며, 결론적으로 이장석씨는 지분도 주지 않았고 돈도 갚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 법원과 중재원도 모두 홍성은씨의 손을 들어준 상황입니다. 20억원이 40%의 지분만큼의 가치가 있느냐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생각하면 그게 과하다고 생각했으면, 합의를 하지 않았으면 되고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빌릴 수 밖에 없었으면, 최소한 계약서라도 꼼꼼하게 작성했었어야죠... 이런 채권관계에서 채무 이행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이장석씨는 놔둔채, 20억원에 40%의 지분을 요구한 사람을 사기꾼이니 악질이니 하는 것은 선후가 뒤바뀌었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네요
16/07/15 14:20
제 글은 읽어보시기나 합니까?
전 두번이나 이장석씨가 더 잘못 했다고 글 올렸습니다. 제가 언제 이장석씨를 옹호했나요? 그거와 별개로 과도한 요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자꾸 딴소리하세요 30억의 10%에서 20억의 40%요구 하면 악질 맞구만..
16/07/15 15:12
이게무슨 영세한 (법적으로 무지한)사람들 돈 빌려주고
선이자 떼고 고금리 받아 먹는 악질 사채업자 (호불호는 있지만)들도 아니고 내가 보기엔 서로 선수끼리 흥정하면서 계약 체결한거 같은데 악질이랄게 있나 싶네요.. 막말로 넥센 망햇음 돈 빌려준 사람도 깡통 차는건데 리스크가 크면 상대적으로 큰돈 버는거지.. 그냥 지금 기사대로 나온것면 보면 이장석은 쓰.레.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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