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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4 18:02
애초에 일부러 그런 퀴즈를 준비한 거죠.
말 그대로 교육수준 지식수준을 모조리 배제해버리고 순수하게 '공평하다'라는 슬로건을 건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취지만 딱 이해가고 프로그램 자체는 그냥 그래요.
11/07/24 18:03
감히 역대 최고 쓰레기프로입니다. 집가지고 사람한테 장난치는거죠. 엠비씨 나가수 하나 성공하더니 다시 정신 못차리고 이런 프로그램 만들었네요.
11/07/24 18:08
저도 보다가 막 울컥하더라구요
무슨 집줄테니까 한번 발악해봐 재롱떨어봐 도 아니고 문제가 무슨 야바위도 아니고 이런게 어디있습니까? 기분좋으라고 있는게 예능이지 뭔 요즘은 불쾌해져야 예능인건가 겁나게 불쾌하네요
11/07/24 18:18
퀴즈 난이도 올려봐야 퀴즈 잘 푸는 사람한테 주겠다는 것 밖에 안 되니까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다만 너무 늘어지는 게 좀 짜증나네요. 집 한 채 놓고 못해도 10주에서 길면 20주는 방영할 것 같은데 집 한 채가 비싸긴 하지만 너무 감질나다랄까요.
11/07/24 18:21
못난 게 결코 자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집 없는 사람들 무대에서 조롱하는 예능을 만들어야 하나 의문이네요.
그냥 집도 주는 퀴즈가 좋다 시즌2 같은거나 하지..-_-
11/07/24 18:38
이 프로그램이 사상 최강의 쓰레기이자 미쳤다고 볼 수 있는 것은
퀴즈의 난이도의 문제가 아니라 집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결여되어 있다는 겁니다. 집이라는 것이 가지는 의미와 집이 없음으로 인한 어려움, 우리나라의 주택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 외국의 주택에서 볼 수 있는 사상이나 그 사상이 발현된 주택의 디자인 이런 것에 대한 고찰은 없고, 니들이 문제를 풀고 운이 좋으면 우승자가 되고, 우승하면 집 가져라라는 식이 되었죠. 그래도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생존자는 그 생존능력이 탁월해서 살아남지만 이 프로그램은 '운'이라는 생존능력이 탁월해야 합니다. PD는 자신의 프로그램이 흥하거나 망하는 것도 '운'에 맡기고 싶었나 봅니다.
11/07/24 18:47
이해는 됩니다.
퀴즈를 통해서 집을 준다 -> 하지만 머리가 좋은 사람이 있는 집은 타가고, 그냥 (없는...) 사람들은 못탐. -> 그렇기 때문에 아무나 풀 수 있는 황당 퀴즈로 집드림. 근데 집을 받는 사람입장에서는 애초에 중산층의 가정들 보다 힘든 분들이실 텐데..후 생각해보니 화나네요. 아니 없는 사람한테 저런 식의 컨셉을 시도한다는 건 아예 시청자들에게 이사람들은 자존심 없는 사람들처럼 보이게 만들어 놓고 싶으신가요? 기존의 신장개업, 집지어주는(?) 프로그램에서 신청하시는 모든 분들은 정말 수모를 감수하고 신청하시면서 새시작을 하고 싶은 분들일텐데, 그런 분들 데리고 이렇게 이런 식의로 희화화 해서 주는 경우를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나요. 고치고 말것도 없습니다. 그냥 없었으면 하는 프로 중 하나입니다.
11/07/24 18:49
한 사흘 굶은 사람을 데려와서
자 지금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올까 뒷면이 나올까.. 맞추면 음식을 주마. 틀리면 꺼져. 이런거군요.
11/07/24 19:04
떨어지는 사람들도 기분은 참 더럽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짜 재수없어서 떨어지는 거니... 퀴즈로 가지말고 복불복으로 하는 게 깔끔할텐데... 그럼 너무 노골적으로 프로그램취지가 드러나서 안그랬나보네요.
11/07/24 19:48
운에 맡기는 것 나쁘지 않고, 가족들에게 집을 준다는 취지도 좋습니다. 근데 그걸 합쳐서는 안 된다는 거죠...
서바이벌에 미쳐서 별 걸 다 만들어내는 추세인데 집드림은 더 최악은 없을 정도로 최악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 형편 어려운 가정이 나와 운이 없어서 탈락하고 다른 어려운 가정은 운이 좋아서 집을 얻는다면 확률 좋은 로또와 다름 없잖아요. 괴리가 얼마나 큽니까...
11/07/24 20:20
그래도 의도는 좋았다.
하지만 결과는 나빴다. 나쁜 결과에 의도는 좋았다는 건 핑계가 되지 않는다. 우롱잔치 조롱잔치 수준의 프로그램을 만든 PD 죠.. 역대 최악의 프로그램인듯.
11/07/24 20:24
가장 문제는 재미가 없다는 거죠. 그것도 무척이나. 다른 예능처럼 웃기는 것도 아니고 서바이벌 프로그램다운
긴장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좋은 음악이나 춤이나 기타 등등이 있는 것도 아니고 퀴즈프로그램처럼 문제 맞추는 재미도 없고. 그나마 PD가 노린 건 감동코드인 것 같은데 도대체 어디서 감동 받아야 하는 건지 PD도 알려주지 못할 것 같아요. 누구도 정답을 알 수 없는 문제 찍어서 맞춰 진출했다고 눈물 글썽이는 데서 감동을 받아야 할까요.
11/07/24 21:11
진짜 다른건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집가지고 장난하면 안됩니다. 잠깐 보다가 짜증나서 꺼버렸네요.
차라리 러브하우스 시즌2를 하던가.
11/07/24 21:31
아에, 그냥 완전한 랜덤으로 제비뽑기를 하는 편이 더 납득될 것 같아요. 괜한 사연같은거 안나오고.
그럼 로또방송만큼은 아니더라도 어쨌든 시청율은 나올 것 같은데. --;
11/07/25 10:32
제목에 대한 기대치와 실제 내용이 이렇게까지 괴리감이 들 줄이야...
차라리 '무작위 퀴즈쇼'라는 타이틀 내걸고 그냥 상품이 집일 뿐이다라고 생각하면 그러려니 하는데 '집드림'이라는 타이틀을 걸고서 집에 대한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저 집 떡밥 하나 내걸고 출연자들 낚는 거밖에 안된다는.. 무슨 원숭이 바나나 주고 재롱떨라고 놀리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뭔지...
11/07/25 11:07
차라리 러브하우스 시즌2를 하던가.(2)
정말 예능 역사상 최악의 프로그램 순위에 들어갈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 프로그램이네요. 집 받는사람이 나올 때까지는 계속 해야한다는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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