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8월부터 토가시쌤의 헌터x헌터가 연재를 개시한다고 하네요
그리드 아일랜드까진 그나마 뭔가 조금은 사람다웠는데
갑자기 초인대전+드래곤볼(...)+슬램덩크(공중에서 100마디 말하기 신공)가 되어버려서
굉장히 난감하더군요, 이렇게까지 판이 커지는것을 예상하지는 원작자도 예상 못한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나. 과거엔 인터넷 방송을 꽤 오래 진행했었다가 마이크를 놓은지 한 2년? 정도 되어가는데
요새도 자꾸 시간만 되면 콘덴서 마이크, 미니 믹서와 같은 방송장비들을 만지작 거리며
'언젠가는 해야할텐데' 고민하고 있습니다. PGR에서도 간혹 쪽지를 보내오는 분들이 계셔서...
근데 요샌 아프리카가 대세라지요, 어차피 Video 야 안나오게 하면 되니까요
다만 Shout-Cast 인터넷 방송은 세세한 설정이 마음에 드는데다가
윈앰프를 상세하게 만져볼 수 있는 스킬만 있으시다면 윈앰프 설정으로도
얼마든지 청취자들에게 잘 들릴 수 있는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게 매력이지요
반면 아프리카는 몇달 전 시험 송출을 해보고 다른 컴으로 접속해서
모니터링을 했는데 사운드가 정말 맘에 안들더군요
이래뵈도 pro 자가 들어가는 사운드 카드를 쓰는데도 말이죠
다. 최근에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반딧불이 조사를 나가고 있는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하천변을 따라 설비한 자전거 도로가 반딧불이를
사라지게 하는 주범이더군요, 반딧불이는 굉장히 민감한 생물인지라
사람의 흔적이나 손을 타게 되면 이듬해에는 출현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다가
이타 곤충처럼 많은 개체수 번식이 안되거든요, 자연이나 생태계는 뒤늦게 복원이니 뭐니
떠드는 것 보다는 아예 건드리지 않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자연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곳엔 언제나 골프장이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이지요
나. 아래는 귀가 즐거운 시간에 들을 수 있는 곡들입니다.
이진욱 - Bon! Bon!
꽤 익숙한 연주곡이지요? 특히 온겜을 자주 보시는 분들은
어디 나온 음악일까요?
Imai Miki - Piece of my wish
Zard 가 사망했을 때 한 걸음에 달려와 그녀의 추모 콘서트 막바지까지 뒷바라지를 해 준
지인이지만 사실 굉장히 유명한 가수이자 배우이지요, 일본 영화음악의 혁명이라 할 수 있는
호테이 토모야스의 부인이기도 하고요
우리나라에선 헤이가 리메이크를 했는데 사견을 보태어 헤이는 정말정말 아까운 가수입니다.
Shibata jun - 花吹雪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 있지 않은 가수입니다. 단지 결혼을 매우 빨리 해서
벌써 엄청 커버린 아들이 둘이나 있다죠, 그 이미지만 생각한다면 도저히 안그래 보이지만 말이죵
예전 제가 방송을 열심히 했을때만 해도 음원 구하기가 하늘에서 별따기 수준으로 어려운 가수였습니다만
지금은 판권이 그 때에 비한다면 엄청 풀렸더군요, 대신 Live 음반은 정말 구하기 어렵습니다.
이 두 장짜리의 라이브 CD를 구입한다고 여기저기 수소문 했는데도 팔겠다는 분이 안나와서 포기한 음반이라죠
RYTHEM - 三日月ラプソディー
여성 듀오인데, 역시 알려진 정보는 정말로 적습니다. 유이 니츠와 유카리 카토우로 이루어진
듀엣인데요 그래도 나름 활발하게 활동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www.rythem.info/
컴플리트 박스까지 나올 정도로 일본 내에선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역시 국내에선 거의
매니아들의 입소문이 아닌 이상 알려지지 않은 그룹이지요~ 위는 그들의 대표곡입니다.
Balanco - More
이태리 밴드 발란소의 두 번째 앨범 타이틀이죠? More~~
나름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곡입니다.
사실 DJ들이나 CJ들 간에도 커뮤니티라는게 있는데 이 커뮤니티 속에서
자주 거론되는 내용이 바로 배경음악의 테마나 클로징 오프닝에 대한 테마들인데요
늘 배경음악을 거론할 때 중반부 정도의 타임에 치고 들어가기 딱 좋은
BGM 으로 손꼽히는 수작입니다.
캐나다 출신의 피아니스트인 Steve Barakatt 의 Day by Day나
Claude Bolling 의 Irlandise 도 빠지지 않는 곡이라지요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음악을 일컬어 힐링뮤직이라고 하는데
한 때 붐이 일었었다죠? 지금은 아니지만
Lisa ono - Pretty world
역시 방송음악으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곡입니다.
보통 여성 DJ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선 단골이나 마찬가지인데요
보통 오프닝이 끝나고 다음 프로그램 안내나 사연소개 타임에 짤막하게
삽입되는 곡이기도 합니다만 워낙 퀄리티가 좋아서 BGM으로 묻어버리긴
아까운 곡이지요
"아 이 노래!!" 라고 무릎을 탁 쳐보세요
Fujita emi - Down by the salley gardens
Camomile 앨범 시리즈 중에서 가장 처음 나온 Pop 리메작이지요
후지타 에미의 목소리는 유난히 카모밀레에서 만큼은 잘 들리더군요
사실 위에 나온것 말고도 괜찮은 곡들이 많은데.. 월드뮤직 계열은
유툽 검색에서도 아예 나오질 않네요 제목이라도 올릴까 하다가 넘 피곤해서 GG 치고 물러납니다.
모두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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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곡은 신애 씨가 바로 떠오르는군요.
- 두 번째 곡은 10년도 더 전, 드래곤볼 사진 모으느라 전 세계 웹사이트 뒤적거리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그 때 일본 노래도 참 많이 들었었는데, 추억이 함께 하는 음악이라서 그런지 더욱 와닿는 것 같네요. 그나저나 헤이 씨는 결혼하고 나서 가수 안 하는 건가요..
- 세 번째 곡은 뮤직 비디오 정말 싸게 찍었네요. 하핫; 음악도 딱 일본 스타일이긴 한데, 역시 듣기에는 좋군요. 아무튼, 왠지 모르게 윤하 씨가 생각나는 곡이었어요.
- 네 번째 곡은 흥겨움의 끝이네요. 이래서 '나가수'에 듀엣도 들어와야한다니까요..(응?) 가만히 앉아서만 듣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흐흐~
- 다섯 번째 곡은 분명히 어디선가 들어봤겠지만, 다소 낯서네요. 그래도 오늘 제대로 다 듣고 나니, 뭐 잊혀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가사 부분보다도 '우우우우~'하면서 나가는 부분이 더 인상적인 곡이었어요.
- 여섯 번째 곡은 모르면 간첩이죠. 더운 날씨와는 다르게 차분하고 좋네요!(;)
- 마지막 곡은 역시 MJ(?)다운 선곡이군요. 아일랜드의 남부지방 곡이었다고 하던데, 정말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쩜 그렇게 제목과 어울리게 아름다운 곡만 무려 일곱 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