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2/21 00:09:18
Name whoknows
Subject [일반] [바둑] 이창호 시대의 끝
22년간의 문화통치 재위기간이 종료됐습니다.
결국 이창호가 무관으로 전락한 것이죠.
그는 1989년 만14세의 나이로 제8기 KBS 바둑왕전에서 최연소로 첫 타이틀을 차지했고,
2011년 2월 최철한에게 3:1로 패배하면서 국수(國手)위를 놓으며 모든 도전기 타이틀을 상실합니다.
이제 앞으로 두어번의 회광반조는 있곘지만, 근본적으로 이창호시대는 일단 사망선고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 사건이 상당히 의미심장한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요, 이는 스타 1과 비교해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 스타1판이 상향평준화되며 마재윤 이후 군웅할거의 시대였던 때가 도래했었지요. 리쌍택뱅의시대.
그리고 초반 빌드의 상성이 차츰 밝혀졌고, 게임의 양상이 일정하게 고착되어갑니다.
스타일리스트들은 사라져갔고, 컨텐츠의 소모속도가 극도로 빨라졌죠.
스타1의 인기 하락은 이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스타 1의 인기가 하락하며 유능한 게이머의 유입이 줄었습니다.
곧 다른 절대자가 나타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래서인지 리쌍택뱅 그 이후는 여전히 없죠.
스타 1은 아직도 그 넷의 시대이고 아마도 게임으로서의 생명은 이대로 끝날 듯 싶습니다.

저는 이러한 스타 1의 퇴조과정을 바둑이 비슷하게 밟아나갈 것이라고 봅니다.
바둑은 10,20대의 유입인구가 적습니다. 게임으로서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죠.
그리고 현재 바둑은 인터넷을 통해 프로들이 굉장히 활발하게 매일같이 게임을 벌이고 있습니다.
타이젬이란 바둑사이트 최고 레벨간의 싸움은 과거 pgtour A+ 급끼리의 혈전과 비슷하거든요.
국제적으로 신수가 모두 분석되고 있는 것이죠.

바둑잡지, 바둑강좌, 프로공동연구도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서
초반포석-스타의 빌드오더와 유사합니다.-도 굉장히 빨리 소모되고있습니다.
19세기의 일본바둑은 가문끼리의 대결이었는데, 1년에 대국수가 30국도 되지 않을 정도로 적어서
가문만의 비기가 존재했는데, 현재 상황에서 이런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죠.

즉 초반 빌드오더의 유용성이 샅샅이 파악되고, 더이상의 뛰어난 미래자원을 기대할 수 없게 된게 현재의 상황입니다.
그래서인지 현재의 프로바둑계도 스타1과 유사하게 스타일리스트가 거의 존재하지 않죠.
결국 이런 상황이라면 바둑도 구경하는 게임으로서의 흥미가 줄지 않을까 싶습니다.
즐기는 게임으로서는 아직 수명이 남아있겠지만, 포석(빌드오더)이 고착화 되어갈 가능성이 높은 이상 아마츄어들이 구경하기에는
재미도 없고, 너무 어려워 지는 것이죠. 현재 1류 스타게이머간의 게임도 초반 빌드만 봐도 우위가 보이고, 역전은 매우 어려우니까요.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듯 합니다.

2011년 바둑계는 이창호 이후 절대강자가 사라지고 있고, 이세돌-구리-콩지에 등이 세계최강자를 다투는 군웅할거의 시대라 볼 수 있습니다. 감히 예측해보건대, 앞으로 현재의 프로들은 누구도 쉽게 최강자가 될 수 없을 것이며 또한 쉽게 승부의 뒤안길로 내려갈 것 같지 않습니다. 고착화된 초반과, 신규유저의 유입이 적은 것이 그 이유가 되곘죠. 현재는 바둑의 최고 르네상스기일 것이고, 그 절정이 이창호의 퇴조와 함께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창호의 타이틀 상실은, 그로인해 상징적 의미를 지니며. 저와같은 바둑팬에겐 안타까움을 가져다 주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린카상
11/02/21 00:13
수정 아이콘
스1에서 신인이 안 나타난건 작년 스2의영향이 컸습니다. 아마추어와 준프로가 거의 대부븐 이동했으니까요. 근데 이제 스2인기가 줄었고 여전히 스1이 중심이라는 인식이 커져가고, 결국 다시 신인들이 스1으로 많이 유입될거라 봅니다.
루크레티아
11/02/21 00:1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진짜 길었네요. 말이 22년이지, 최근 5년 정도를 제외하면 누가 뭐래도 최강이었죠.
비록 하향세를 타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것 만으로도 최고였습니다. 먼저 은퇴한 호돈신도 그렇고, 신산 역시 같은 동시대를 살아서 영광입니다.
11/02/21 00:34
수정 아이콘
야구는 아직도 투수의 구속은 빨라지고 타자의 타율과 홈런치는 메카니즘은 발전하는등 아직까지 발전의 여지가 남아있죠
나올만한 전략은 다나오고 전략이 돌고도는 스1과는 다르다고 봐야 하지않을까요?
축구도 마찬가지구요 [m]
11/02/21 00:40
수정 아이콘
바둑은 피지컬을 소모하는 스포츠가 아닌데 왜 나이가 들면 다들 하락세를 겪을까요
천하의 이사범님도 예외는 아니군요
어렸을 때 이사범님의 기보를 놓아 보면 항상 두텁고 약점없이 천천히 두다 보면 어느순간 반집 앞서있고 그대로 끝이 나버리는 그런 모습들
정말 좋아했었는데

세월이 흐르면 승부욕이나 수읽기에서 끈기가 떨어지는 걸까요?
11/02/21 00:52
수정 아이콘
이세돌구단이 최고 1인자가 된지 오래되었죠. 이창호구단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 최고가 누구냐의 논란은 계속 있었고, 이창호구단 신화가 절대적이어서 기세가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강으로 평가했지만 실질적 랭킹 1위를 이세돌 구단이였죠.
바둑은 나올 전략 다 나왔다고 하면서도 현재도 신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동감은 못하겠네요.
맥주귀신
11/02/21 00:55
수정 아이콘
얼마 전 전주 여행가서 굳이 이창호사범님 생가까지 들러봤던 기억이 나네요. 이시계방. 크크. 들어가서 아는 체 좀 했더니 커피 한잔 주시더라구요. 나름 이사범님 어릴 때 다녔던 기원까지 가서 어르신들과 한 수 두고 왔답니다. 실력은 개뿔 기원에서 둔다라고 말하기엔 아무것도 없는 초보이긴 하지만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타이젬1단)
본문에 대한 생각은 이렇습니다. 빌드오더가 샅샅이 분석되고 또 연구 된다 할지라도 결국 승률 90프로가 넘는 프로게이머는 또 태어날 거라고 봅니다. 지금 택뱅리쌍이 그렇듯이요.
물론 이전의 절대강자에 대한 아쉬움은 남을 수 있겠지만, 본문에서 말씀하신 대로의 이유로는 새로운 강자의 탄생이 없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한 환경에서도 뭔가 새로운 영웅이 태어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msl 신동원 선수가 우승하는 점이라든지, 이영호선수가 양대광탈한다든지 하는 점. 말씀 하신 내용에 대해 충분히 근거로 들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그건 스타라는 게임의 내적 한계라고 봅니다. 바둑도 적용이 될까요?
이세돌 선수의 천재성만 봐도 아직 군웅할거를 논하기엔 연구되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은 거 같아요.
엄청큰그릇
11/02/21 01:10
수정 아이콘
바둑에서 포석이 고착화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국제적으로 여러 신수, 신형이 연구되다보니 유행을 타고 있는 포석이 일시적으로 널리 퍼져나가긴 하지만, 그렇다고 포석이 고착화된다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계속해서 새로운 정석과 포석이 개발되고 있는데 포석이 고착화된다고 말하는건 뭔가 성급한 결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포석이 고착화된다고 치더라도 그게 시청자들에게 지루함을 준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그리고 바둑의 유입 인구가 한국에서는 감소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최근들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봐도 바둑을 즐기는 사람의 숫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구요. '현재는 바둑의 최고 르네상스기일 것이고, 그 절정이 이창호의 퇴조와 함께 끝나가고 있습니다.'라고 표현하셨는데, 단지 한국에서 그 유입인구가 줄었다고 해서 마치 바둑이 점점 몰락할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을까요? 한국 바둑은 몰락하고 있다고 치더라도 가령 중국 바둑은 최근들어 프로기사의 양과 질에서 큰 진전을 보였는데 미래를 너무 비관적으로 바라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강아지
11/02/21 02:30
수정 아이콘
조훈현9단처럼 다시 부활할것을 믿습니다
몽키.D.루피
11/02/21 03:23
수정 아이콘
태블릿 피씨가 지금보다 더 많이 공급되면 침대에 앉아 자기 전에 바둑 한 판씩 두는 아버지들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타이젬이 아이패드용 어플을 만들었다고 하죠. 이 말을 듣자마자 아이패드에 바둑 어플 깔아서 바둑 좋아하시는 큰아버지 선물해 드리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달과바다
11/02/21 03:37
수정 아이콘
국수 타이틀전이 열려도 썰렁하고 해서 저도 바둑은 '이대로가면 힘들겠구나...' 생각했습니다만. 요 몇년 바둑에 관심을 못 둔 사이
신문에 나오는 바둑기사 중에 아는 기사가 절반으로 줄었어요. 신인들이 팍팍 치고 올라오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바둑은 길이 잘
닦여있어서 걱정안해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둑도 엘리트체육 처럼 되었달까요?? 저변확대가 이루어지면 더욱 좋겠죠.
소오르트
11/02/21 05:02
수정 아이콘
바둑 부분에서 지나치게 단정적으로 글을 쓰신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포석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것은 정말 동의하기 어렵네요.
바둑에서 덤이 네집반부터 지금 여섯집 반이나 일곱집 반까지 되면서 포석이 얼마나 치열해지고 복잡해 져왔는데요.

포석이 고착화 되므로 아마추어가 이해하기 어렵고 이제 르네상스가 끝났다?
고착화되면 아마추어가 이해하기 쉬운거 아닌가요?
왜자꾸시비네
11/02/21 07:41
수정 아이콘
몇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이창호9단의 나이가 너무 많아졌고 결혼한 지 얼마안되어 집중도 제대로 안되고 있겠죠. 그리고 국수전 상대로 올라온 최철한9단은 꽤나 상성이 안좋은 상대입니다. 두터움과 전투력을 앞세운 이창호 상대로 상대전적이 앞서는 몇 안되는 기사죠. 이창호9단이 약해졌다기보단 다른 기사들이 강해졌고 파해법을 찾아낸 것이라 봅니다. 포석에 관해서는 커다란 줄기라 할 수 있는 패러다임의 변화도는 줄어들고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렇다고 그 미세한 변화가 멈춘 것은 아니죠. 스타로 치자면 더블넥과 같은 큰 줄기의 변화는 없더라도 그 후의 미세한 포석변화는 이어진다는 것이죠.
똘이아버지
11/02/21 07:58
수정 아이콘
이창호 9단은 10대 때 부터 대국중에 모든 것이 분석된 상태죠. 물을 몇번 마시는지, 눈은 몇번 빡이는지 까지도 조사 되었을 겁니다. 최강자 자리에서 내려온지는 한참되었지만, 스스로 기풍을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10년은 더 정상급에서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세계 모든 기사들에게 샅샅히 파해쳐진 채로 무려 20년이나 정상에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한국 바둑은 위기일지도 모르지만, 중국시장이 급부상하는 시점에서 바둑 자체의 위기일 것 같지는 않네요. 바둑은 천년동안 해온건데, 앞으로도 계속 하겠죠.
11/02/21 10:03
수정 아이콘
2007년이었던가요,
"올해는 이세돌 9단을 겁나게 해주겠다"며
연초의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호언장담하고
그 말을 실제로 옮긴 이창호 9단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조훈현 9단이 마지막으로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게 2003년 삼성화재배였습니다.
53년에 태어나신 분이니 딱 50세 되시던 해였죠.

작년이었던가 아마 농심신라면배 개회식에서의 인터뷰였던것 같네요.
이창호 9단에게, 앞으로 전성기가 몇 년이나 갈 것 같냐.. 는 질문에
15년만 더 해먹겠다고 했었습니다. 우연인지 조훈현 9단의 커리어와 일치하네요.

개인적으론, 우리나라 2진그룹..이라고 해야할까요
박영훈, 최철한 / 강동윤, 원성진, 박정환, 김지석, 허영호 등의 기사들이
중국의 기사들보다 월등한 비교우위에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아직 우리나라 바둑계에는 이창호 9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창호 9단, 아직 끝나지 않았을거라고 믿습니다.
부끄러운줄알��
11/02/21 10:43
수정 아이콘
바둑 포석이 고착화가 되었다니요. 말 그대로 '신의 한수'를 찾기 전까진 끝나지 않을겁니다.

아마도 제 생각엔 컴퓨터가 세계랭킹 1위를 상대로 바둑을 이길때가 되어서야 그때부터 바둑이 하락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창호 사범 너임마 화이팅~!!
백육십근
11/02/21 11:22
수정 아이콘
이창호 9단의 하락세는 나이도 있겠지만 최고 큰 이유는 방송중계 활성화를 위해서 속기전이 많아진 이유도 있는거 같은데요..
지금도 과거의 수읽기 시간을 준다면 이창호9단을 잡을수 있는 기사가 몇이나 될까 싶네요.
whoknows
11/02/21 12:42
수정 아이콘
백육십근 님// 일단 이창호 사범의 속기는 매우 강합니다. 제한시간이 길어진다면 기사의 퇴조는 늦출 수 있겠지만, 구경하는 재미는 느끼기 어렵겠죠.
구르는너구리
11/02/21 15:28
수정 아이콘
와... 다른건 다 각설하고 저는 글쓴이님의 타이젬 8단이 제일 대단하네요.
타이젬 8단은 진짜 아무나 될 수 있는게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9단들의 수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시니
바둑의 깊이에 새삼 놀라네요.
제가 생각하기엔 바둑의 깊이가 스타크래프트의 깊이보다 훨씬 오묘하고 깊은 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419 [일반] [MLB] 박찬호가 상대했던 메이저리그의 주요 타자들 [24] 페가수스5843 11/02/22 5843 1
27418 [일반] 국정원 좀도둑 사건 그 후 [36] 월산명박6199 11/02/22 6199 1
27417 [일반] [NBA] 멜로가 드디어 뉴욕으로 오는군요. [9] ShaRp4299 11/02/22 4299 1
27416 [일반]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또 지진이 났습니다. [18] ColdWM4789 11/02/22 4789 1
27415 [일반] 화요일의 즐거움이 하나 더 늘었네요....... 웹툰 소개입니다. [13] 카페알파7347 11/02/22 7347 1
27414 [일반] 다둥이 가정을 한번쯤 꿈꿔보신 분들 있나요? [29] 물의 정령 운디4761 11/02/22 4761 1
27412 [일반] [영상주의] 중동국가에 퍼지고 있는 개혁의 물결 [13] 단 하나4112 11/02/22 4112 1
27410 [일반] [KBO]오감도, 프로야구 트레이드가치 top 30에 관한 글 보시나요? [77] 아우구스투스6367 11/02/21 6367 1
27409 [일반] 혹시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33] empier6955 11/02/21 6955 1
27406 [일반] [여행] 2주 같이 여행 다녔던, 2년 여행 다니는 프랑스 부부 직접 인터뷰한 동영상. [3] 한듣보4659 11/02/21 4659 2
27405 [일반] [야구] 메이저리그는 힘, 동양은 기술이 우위에 있다? [85] 페가수스7622 11/02/21 7622 1
27404 [일반] 일꾼만 사용하는 스타크래프트, 어떨까요? [12] Typhoon7162 11/02/21 7162 1
27401 [일반] 간단한 저축은행 잡설 [21] 두유매니아5804 11/02/21 5804 1
27400 [일반] 우리나라도 기본적인 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14] sungsik4385 11/02/21 4385 0
27399 [일반] 일본 신문에 보도된 인도네시아 특사 스파이 사건 [16] 똘이아버지7561 11/02/21 7561 1
27398 [일반] 애프터스쿨이 피처링한 아무로 나미에 곡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12] 세우실4813 11/02/21 4813 2
27397 [일반] 개헌으로 본 현 한나라당! [11] 마빠이4540 11/02/21 4540 1
27396 [일반] 방송 중인 방송 예정인 오디션 프로그램 9개 [16] Alan_Baxter6386 11/02/21 6386 1
27395 [일반]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 "축산업 육성 필요없다" [30] 부끄러운줄알��5377 11/02/21 5377 1
27394 [일반] 호텔에 침입한 스파이는 우리나라 공무원. [28] 똘이아버지6733 11/02/21 6733 1
27391 [일반] [바둑] 이창호 시대의 끝 [32] whoknows7448 11/02/21 7448 2
27390 [일반] 일기를 써야 할꺼 같습니다 [12] 뜨거운눈물3966 11/02/20 3966 1
27389 [일반] [정치]김태호 전 지사의 컴백 이야기가 도네요. [17] 아우구스투스4595 11/02/20 459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