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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20 22:27:37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정치]김태호 전 지사의 컴백 이야기가 도네요.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17&newsid=20110220114412166&p=newsis

이거 참... 그 난리 쳤던게 1년도 안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실상 그때의 그정도 타격이면 정치생명 끝은 아니더라도 몇년은 자숙해야할 수준이었다고 보는데 말이죠.
청문회에서 나온게 보통 것이 아닌데다가 고소이야기까지 오갔고 대놓고 거짓말을 했었는데요. 그 외에도 상당히 많은 의혹이 있었고요.

게다가 자진사퇴 이후에 또 다른 인터뷰에서도 끝까지 '기억이 잘못된건데 억울하다.'라고 하면서 청문회에서 밝혀진 것 전에도 또 만났었다고 하던데 말이죠.(이건 제가 따로 글을 올렸었습니다.)

마치 갈때 자신이 모든 죄를 짊어지고 가듯이 하고서 가더니...

아니 청문회에서 정말 탈탈 털리면서 소위 여권의 젊은 신진 세력이자 박근혜-오세훈-김문수 를 견제할 제 4의 인물에서 쭉 미끄러진게 얼마 된거 같지도 않은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저정도로 털리고 나서도 다시 재기한다면 대단하다고 봤지만 지금은 너무 빠른거 아닌가 싶습니다.

여당으러서도 너무 무리수 아닐까 보고요. 물론 이기기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이라고 해도, 또한 경남쪽에서 상당한 인지도와 지지를 가진 젊은 정치인이라고 해도 말이죠.

다음 총선도 아니고 곧 다가올 4월 재보선에 이런... 무리수를 두다니...

청문회에서 자진사퇴하게 되었다고 해도 선거에 못나올거는 아닙니다만 청문회에서 그정도로 다 나오고 나서 1년도 안되서 그냥 국민앞에 투표한다는게 참...


설마 진짜 나오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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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0 22:32
수정 아이콘
그들 입장에선 억울할수도 있죠.
'왜 나만가지고 그래~남들도 다 파보면 깨끗한 놈 한명 없어!'
요 마인드일테니까요.
근데 뭐 언제는 후보 능력이나 단점을 보고 선거했나요.
어차피 찍을사람은 다 찍게 되어있고 저사람 입장에서도 정치인 안할거 아닌이상 재기를 노린다고 봤을때
차라리 국민 집중도도 떨어지도 선거기간도 짧은 재보선이 정치 재기하기엔 좋은 선거라 생각할겁니다.
독수리의습격
11/02/20 22:36
수정 아이콘
언제나 그랬듯이 간 좀 보다가 깨지고 다시 들어가겠죠.......
근데 김해을지역은 민주당의 세가 강한 곳인데 그런 곳에 출마하려 하다니 용기가 가상하군요
lotte_giants
11/02/20 22:39
수정 아이콘
김태호 전 지사의 낙하산 공천에 대해 현지에서 반발이 무척 심하다고 지방뉴스에 나왔던걸 봤는데...잘 될지요?
하루빨리
11/02/20 23:10
수정 아이콘
버리는 카드군요.
구국강철대오
11/02/20 23:50
수정 아이콘
김태호 전 지사는 오히려 경남에서는 어디던지 출마해도 당선이라고 하지 않나요? 정동영 의원이 그러했고, 이광재 전 지사에 대한 여론도 그러하듯 자기 지역 출신 정치인에 중앙에서 두들겨 맞고 오면 오히려 지역에서는 동정론이 일게 마련입니다.
마젤란
11/02/20 23:53
수정 아이콘
그사람이 나오든 안나오든 그건 그사람이 알아서 판단하겠죠.그리고 나온다면 그곳 주민들이 판단하겠죠.
김태호 나쁜놈이죠.
그런데 말입니다.저도 얼마전에 진보적 운동쪽으로 많이 몸담고 있는 동생이랑 술한잔하다 들은 얘긴데 그동생왈..
얼마전 이곳 피지알 뿐만 아니라 타인터넷사이트에서도 마찬가지만 무상급식에 대해 많이들 찬성하잖아요.거의 대부분 시행해야 된다고..
반대측은 한나라당틱한 인간이라고 배척하는 경향또한 있고...
그런데 전국에서 무상급식이 가장 잘 시행된 곳이 어디었냐하면 김태호도지사시절 경남이라고 하더군요.
단면만 보고서 모든걸 판단하면 안될거 같아요.
술한잔하고 쓰다보니 횡설수설하네요. [m]
11/02/21 00:31
수정 아이콘
김태호 지사가 김해에 나오지는 못할 것입니다.
경남에서 김두관 지사가 이긴 이유에는 김태호 지사가 그다지 못했다는 면도 작용하는데다
노무현 정서라는 것 역시 작용하고 있었죠. 그와 마찬가지로 부산시장에서도 무려 김정길씨가 45%의 지지도를 얻었구요.
PK는 전체적으로 한나라당 정서가 있지만 노무현 정서도 거의 한나라당과 맞붙을 정도로 따라붙었다고 봅니다.
그러기에 김태호 지사가 김해에는 진짜 나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김해는 아무래도 야권쪽이 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노무현 정서가 너무 거세졌어요.
그 점은 친 MB인사로 천명받는 김태호 지사의 발목을 잡을게 분명하다고 봅니다.
진리는망내
11/02/21 13:11
수정 아이콘
TK는 아직이지만 PK는 한나라당 파워가 많이 약해진거 같습니다.
집이 TK쪽인데 아직 집쪽은 완전 한나라당 파워가 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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