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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1/20 19:59:38
Name 아유
Subject [일반] 카라사건은 DSP의 무조건 항복으로 끝나지 않을까...
어제는 서로 갈라질 듯 보였는데
소속사측에서 철저히 고개를 숙이고 나서고 있네요.
DSP는 급합니다. SS501이 다 나간 상태에서 남은건 카라와 레인보우 뿐이었는데
레인보우는 국내 걸그룹 TOP 5에도 끼지 못하고 TOP 10에 낄까 말까한 인지도의 그룹인데
카라가 없어지고 나면 회사가 돌아갈리는 없겠죠. 그 점도 이번 소송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듭니다.

결국 문제는 카라에 대한 대우문제였으니, 이 문제에 대해서 DSP가 철저히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면
충분히 모든 맴버가 다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네요.

뭐 누가 복귀했다느니 이런건 아직 확정된 기사도 아니고 DSP측에서 흘린 언플도 있으니 이쪽은 무시하는게 낫다고 보이고...

저는 이번 건으로 진짜 아이돌 그룹들에 대한 대우가 이전과 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 대우가 충분하지 못하면 언제든지 부모님들이 나서서 저렇게 일을 벌일 수 있다는 겁니다.
예전과 요즘의 차이점이죠. 뭐 소송공화국 미국처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도 충분히 소송에 대해 피하자는 감정이 없다는 겁니다.

이번 사건이 오히려 해피엔딩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DSP는 욕심을 약간 접어두더라도 법정공방으로 들어가게 된 그 계기를 다 고쳐주는게 가장 나은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새롭게 나온 일본 내 활동에서 일본소속사 : 한국소속사의 85 : 15 비율은 진짜 고쳐야 할 문제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일본 엄청 돌려댔는데 정작 들어오는 돈은 턱 없이 부족한 것이니 말이죠.
그러고 진출시키면 소속사는 몰라도 가수는 진짜 고생하죠.
그런 면에서 SM의 소녀시대 일본진출은 상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일본 소속사의 섭리를 잘 알고 있을 테니 소녀시대는 철저하게 대비하고 진출시킨 것 같네요.

이번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가요계에 숨겨진 악습을 고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전반적으로 소속사들의 생각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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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0 20:26
수정 아이콘
아직은 확실하게 발표된 게 없으니 사실에 대한 것은 기다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몇년간 연습생에게 투자한 비용을 회수하려는 기획사와 과거와는 다른 대우를 받으려는 연예인의 싸움이겠죠. 아이유처럼 처음부터 투자할 비용이 적다면, 회사는 무리하게 계약을 길게 잡거나 일을 과하게 시키는 것은 잘못된 것이겠지요. 하나씩 만들어가야하는 사람이라면 인기는 한 순간이기때문에 기획사는 그 투자비용을 뽑기 위해 지나치게 이익추구를 하는 것일 겁니다. 이러한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차라리 연습비용을 스스로 대거나, 투자한 비용에 따른 이자 및 물가 상승률 분을 밝힌다음 그 비용을 회수한 뒤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는 방향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어떤 칼럼가가 말했듯이 이제 새로운 가수 모델을 아이유가 만들어갈 듯 합니다. 아이돌이 아닌 아이돌 같은 가수로서의 재능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갖추고 있는 사람들이 데뷔하면 이런 문제점을 바꾸는데 좀더 손쉬울 겁니다.

참 KARA의 안타까운 점은 그토록 고생해서 몇 년간 무명처럼 지내다가 성공했는데 그게 한순간에 무너진 것이네요. 잘 되기를 바랄뿐이지만 박규리양이나 구하라양 그리고 한승연양의 고생에 대한 추억은 서글프기도 합니다. 가수로서 아이돌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은 KARA 였는데, 조금 씁쓸하네요. 이효리씨가 방송에서 한 말이 귀에 맴돕니다. "전 소속사(DSP) 나가고나서 전 소속사가 좋은 것을 알았다" 지금도 그러하기를 기대했는데.... KARA 모든 멤버가 어른들로 인해 서로를 밀어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1/01/20 20:44
수정 아이콘
근데 일본 소속사가 저렇게 받는거야 그렇다치더라도,
그럼 카라는 일본 소속사에게서도 받아야하지 않나요?
큐리스
11/01/20 20:48
수정 아이콘
연속적으로 댓글로 해도 될만한 내용을
따로 글로 쓰시는 거 보기 안 좋네요.
새로운 소식일지라도 같은 주제라면 댓글로 다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1/01/20 21:31
수정 아이콘
동방신기 보아 소녀시대등 일본 진출 한국 가수들 수익은 카라가 이야기한 85:15와 별 차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여튼 조금전 기사를 보니 무리한 스케줄을 근거로 dsp가 카라를 관리할 능력이 없다고 하던데
오히려 돈 문제라면 강경하게 나갈수 있겠지만 이런건 서로 충분히 대회를 통해 합의 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일이 커진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올빼미
11/01/20 22:16
수정 아이콘
가장 가능성없는 시나리오로 보이네요.
11/01/20 23:55
수정 아이콘
기획사와 가수들간의 분쟁에서 흔히 가수들 편을 많이 들어주는데 이 번 경우는 그런 경우가 좀 아니지 싶습니다.
가수들의 엄청난 피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성공할지도 모르는 애들 데리고 키우는 소속사의 투자에 대한 위험도를 많이들 과소평가 하고 있는듯....
타나토노트
11/01/21 00:55
수정 아이콘
http://www.j-enter.net/?p=296
카라 수익배분에 대한 이야기는 이 글을 보시면 대충 이해가 가지 않을까 싶네요.
마바라
11/01/21 16:30
수정 아이콘
돌아가는 분위기가.. 오히려 3명이 숙이고 DSP로 들어와야 할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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