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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02 15:31:57
Name 北海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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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s://www.dogdrip.net/dogdrip/455719621?cpage=4
Subject [일반] 국내 대형사고 중에서 제일 충격적이었던 사건은 무엇이었나요? (수정됨)




예측의 난해함을 따지면 이태원 압사 사건이긴 하죠.

삼풍백화점은 건물 무너지는 사태를 예측해서 건축법이 있었는데 안 지킨거고

세월호는 배 침몰하는 사태를 예측해서 선박규제가 있었는데 안 지킨거고

대구 지하철은 굳이 방화 아니더라도 전동차 화재는 예측가능한 일이어서 난연제 등 소재 규제가 있었는데 안 지킨거라서

이상의 참사들은 예측은 했고 법을 만들어 놨는데 안 지킨게 문제였고

이태원은 앞선 것들에 비하면 예측 자체가 덜 된 상태였죠.

온갖 법규들도 각종 행사나 시위 같이 방향성이 있는 군중들만 제어하려 했고 전의경 투입하던 시절에도 시민이 차도로 튀어나가서 교통사고 당하지 말라고 임시 바리케이드까지 쌓은 적도 있었지만 군중 그 자체는 거의 방치 상태였죠.

충격: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사회적 반향: 세월호 침몰 사건.
경각심: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 이태원 압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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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2 15:38
수정 아이콘
삼풍백화점,세월호,이태원 순서라고 생각하는데 이미지에 투표는 정확히 반대로 나와있네요. 사람들이 압사 당했어도 백화점이 한순간에 폭삭 무너져서 사람이 죽었다 라는 임팩트는 이길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사건사고 라는게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지는 측면이 강한것 같아요.
오타니
24/11/02 15: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꼽으라면 IMF 사태를 최고의 재앙 또는 재난으로 봅니다.
하루만에 일어나진 않았지만 자살자는 이루 말할수가 없고, 피해액은 역대 최대라서요.
24/11/02 15: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삼풍백화점이 규모나 내용 면에서 넘사벽이긴 하지만, 저는 저 목록에는 없는 [씨랜드 수련원 화재 사고]도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https://namu.wiki/w/%EC%94%A8%EB%9E%9C%EB%93%9C%20%EC%B2%AD%EC%86%8C%EB%85%84%EC%88%98%EB%A0%A8%EC%9B%90%20%ED%99%94%EC%9E%AC%20%EC%82%AC%EA%B3%A0
사실 등수를 매기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4/11/02 15:42
수정 아이콘
수사 처벌 보면 뒷목 잡게 된다는 그...
스파이도그
24/11/02 18:4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녹용젤리
24/11/02 15:41
수정 아이콘
삼풍백화점 사건때 훈련소에 있었어요.
야심한 밤에 집이 서울인 애들만 깨워서 집에 전화시켜보는데 그 무거운 분위기는 참....
별이지는언덕
24/11/02 15:41
수정 아이콘
90년대에 김영삼 정권 당시 삼풍하고 성수대교, 대구 가스 폭발까지 그 3연타로 터지는게 진짜 공포스럽긴 했습니다. 안전둔감증에서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했던 때라 그 이후는 둔감화된 걸 다시 상기 시켜주는 느낌이었다면 삼풍은 우리나라가 이래선 안된다를 알려주는 느낌이었네요.
요망한피망
24/11/02 15:42
수정 아이콘
사람 죽는 얼굴이 어떤건지 너무나 적나라하게 봐서 저는 이태원 압사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카케티르
24/11/02 15:43
수정 아이콘
전 세월호라고 생각합니다 전 대구 지하철 방화사고 세월호 삼풍이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후처리가 대다수 덮기 바빳죠 삼풍 백화점 희생자 위령탑 위치 보면 쓴웃음 나옵니더
다람쥐룰루
24/11/02 15:45
수정 아이콘
순위를 매기기 싫은 주제네요
파쿠만사
24/11/02 16:03
수정 아이콘
음..이거보니 제가 살던 청주에 있던 사고도 생각나네요 기억하시는분들 있으실지 모르는 우암상가 붕괴사건이라고 집근처라 갈수도 있었는데 그때는 어려서 부모님이 절대 가지말라하셔서 현장은못가봤는데 진짜 지옥같았다고.
24/11/02 16:14
수정 아이콘
전 이태원이요...사람이 죽어가는데 옆에선 노래 나오고 전국으로 생중계 되고.. 뭔가 기괴했습니다.
수리검
24/11/02 16:18
수정 아이콘
삼풍백화점 ..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에스콘필드
24/11/02 16:24
수정 아이콘
95년도에 있던 대구지하철참사가 생각나네요. 주위 어른분들이 사람이 이렇게 죽었는데 언론에 이렇게 관심없냐고, 이 나라는 서울밖에 없다라고 이야기하셨던게 생각나요...
24/11/02 16:27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재난의 일종...
24/11/02 16:34
수정 아이콘
최악의 기억들을 환기시키려는 것부터 별론데
순위 매기는 건 진짜 이해가 안 가네요.
눈물고기
24/11/02 16:37
수정 아이콘
세월호죠...
피해자가 대부분 미성년자라는 점이...
그리고 그 아이들이 죽어가는 과정이 생중계 됐다는점이...

너무나도 비극입니다.
이사빠
24/11/02 16:40
수정 아이콘
이태원요. 진짜 너무나 기이한 사고라고 생각이 드네요. 쌍팔년도도 아니고 20년대에..
내우편함안에
24/11/02 16: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우범곤 총기난사 대학살 사건입니다
기네스북에까지 올라간 사건인데
1982년인가 였죠
군부독재시절 개막장을 달리던 한국경찰의 실태를
그냥 적나라하게 보여준
애인이 변심했다고 화난다고 총들고 나와서 마을사람 70여명 가까이
쏴죽이고 수십명을 불구로 만들어 버린사건이죠
외국 특히 일본이 십여년간 두고두고 우리를 미개한 영원히 삼류국가를 벗어날수
없는 이유라고 씹어대던 사건중 하나입니다
라이엇
24/11/02 16:48
수정 아이콘
편가르기하고 순위매기는거에 너무 집착하지마세요.
신성로마제국
24/11/02 17:05
수정 아이콘
기네스에서 범죄,사고 관련 기록은 순위를 매기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안군시대
24/11/02 17:12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는 사건들 중에서는 오대양 사건이 제일 충격이었습니다. 피해규모를 떠나서 정황 자체가..
윤석열석방하라
24/11/02 17:18
수정 아이콘
삼풍이야 개도국 시절이고 세월호나 대구 지하철 참사는 안타깝지만 왜 실패했는지 납득은 간다면, 이태원은 몇시간동안 압사신고 몇십건을 씹고 출동 안 해서 터진 일이라 용서할 여지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다른 사건을 용서해야한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이태원은 다른 사건들과 달리 구조에 실패한 게 아니라 구조를 안 해서 죽인 겁니다.
스테비아
24/11/02 17:25
수정 아이콘
어디서 그대 같은 주제를 잘도 들고 오셨네
시드라
24/11/02 17:33
수정 아이콘
본문보고 잠시 생각하다가 댓글 보고 작성자를 확인하니 의도가 보이는거 같아서 불쾌하네요

이런 비극적인 사건들을 줄 세우지 맙시다

그리고 그동안 별말 안했는데 이번엔 불쾌해서 한마디 남깁니다
이런 순위매기는거 적당히 좀 합시다 님 정신 건강에도 별로 안좋아요
트리거
24/11/02 17:39
수정 아이콘
진짜 세월호는 사회생활이 약간 힘들정도더군요.
알라딘
24/11/02 17:55
수정 아이콘
역시나 그 작성자
아카데미
24/11/02 17:58
수정 아이콘
유게말고 자게에도 싸는구나
24/11/02 18:01
수정 아이콘
아이고~ 두 달 참 빠릅니다 크크크
24/11/02 18:14
수정 아이콘
작성자 확인확인
윌슨 블레이드
24/11/02 18:36
수정 아이콘
6.25 미만 잡
포도씨
24/11/02 18:41
수정 아이콘
게시물 작성규정 바뀌었나요? 유게에 이분 글이 한페이지에 7개던데...지금보니 8개네요.
이른취침
24/11/02 19:00
수정 아이콘
개수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인터넷 긁어오는 것도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포도씨
24/11/02 19:13
수정 아이콘
도배에 관해 한 페이지당 5개의 게시물 규정이 있거든요.
https://ppt21.com/humor/305642

15. 중복된 내용의 글이 짧은 기간 동안 반복 될 경우 삭제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페이지 도배는 제재 될 수 있습니다. 한 페이지 당 25%정도(최대 5개 이하)의 업로드를 유지 부탁 드리며, 일정 회수 이상 위반 시 벌점이 부여될 수 있습니다. (0~4)
하이퍼나이프
24/11/02 18:52
수정 아이콘
진짜 뭐하시는 분인지
고민시
24/11/02 19:02
수정 아이콘
이태원은 그래도 하루에 끝났는데 세월호는 희망고문이 더 심했어서 덜덜했음
SAS Tony Parker
24/11/02 19:19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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