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1/11 15:25
참고로 저 찌라시를 부정하던 당시 펨코 유저들에게, 지난번 T1-폴트 건처럼 구라를 쳐도 TSM이나 리퀴드 아니면 C9를 써먹지 디그니타스를 쓰겠냐는 말이 나오니 다들 반박할 말을 잃었다고...
20/11/11 15:28
젠지팬으로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확실히 가차없는 젠지네요. 성적으로 말하는 프로의 세계에서 당연한거고.
트레이스-톰 코치 그동안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다른 팀에 가더라도 잘되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젠지 감코진 어떻게 구성될지 궁금해지네요. 이후에 감독도 바뀐다면 개인적으로 옴므 감독이 욕심나긴 하지만 휴식하겠다고 이미 밝혀서 힘들 것 같고 흠.
20/11/11 15:29
젠지에서 라이프가 굉장히 든든하게 잘해줬다 생각하는데...
근데 스프링결승-MSC-롤드컵까지 1년내내 다전제에서 준비 엉망으로 해서 코칭스탭 책임이 없는건 아니었어요 사실 스프링떄 이미 터진 상태였고... 어떻게 보면 신삼성 이후로 계속 삼성은 준수한 정규시즌-플옵잔혹사-선발전 롤드컵 예상외의 신승을 반복하는 팀이나 마찬가진데... 뭔가 갈아엎을때가 됐나 싶긴 합니다
20/11/11 15:38
적어도 올해 젠지의 다전제 패배들 중요한 몇몇 경기는 감코진 책임이 엄청 크니까요. 스프링 결승이나 롤드컵 8강 G2전이 대표적인 예시고.
20/11/11 16:31
스타시절부터 선수들과 융화능력 하나는 출중했었죠.
감독에게 코치역할을 맡길게 아니라 전문코치를 둘거라면 주영달감독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이제 연봉문제와 가성비를 따지고 들면 한도끝도 없을 문제가 될테니 그부분은 스킵을...
20/11/11 15:53
T1 출신 코치가 아마 16, 18에 코치였던 푸만두랑 18에 코치였던 벵기였던 걸로 아는데, 푸만두는 16년도는 나름 성과를 냈다만 18년도야 뭐...벵기도 말할 필요 없고요.
20/11/11 15:59
2016년, 2017년에 보여주긴했죠
2015년 삼성 생각해보시면 트레이스 코치 이후로 경기력이 달라진건 사실이죠 특히 큐베선수한테는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을거라봅니다
20/11/11 15:57
톰 트레이스는 뭐 어쩔 수 없죠. 1년동안 항상 의심을 달고산게 밴픽이고(그것이 옳든 그르든 간에) 마지막에 크게 터져버렸으니..
주영달은 어떻게 될 지 궁금하긴하네요. 멘탈코치로는 여전히 좋은 인재라고 생각해서
20/11/11 15:56
이게 참 모순적인게 최상급 선수들이 평범한 가치관이면북미가는게 당연한데
최상급 선수가 되려면 보통 사람과는 다른 승부욕과 우승을 향한 욕심이 있어야 가능해서 북미를 결국 전성기때 안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11/11 15:59
당장 지금 퍽즈가 언해피 오지게 띄우고 있는거 보면 답 나오죠. 어떻게든 유럽 리그 안에서 다른 팀 미드로 가고 싶어했던 거 같은데 돌아가는 흐름이 북미 팀 갈 판이라...
20/11/11 16:02
프나틱 빼고 유럽팀 한테 전부 오퍼 보내면서 영입 경쟁 시켰다는 루머나 북미 가기 싫은데 이적료 때문에 억지로 보내는 게 사실이면 퍽즈 입정에전 진짜 서운할 듯 싶어요. 페이커 스코어급 팀 레전드인데
20/11/11 16:10
프나틱 빼고 오퍼 보낸 건 그래도 이해가 가는데, 이적료 때문에 북미 보내려는 건 진짜 선 넘은게 아닌가...일 제대로 안 하는 KT 프론트도 코돈빈한테 그따위 짓은 안했다 이놈들아...
20/11/11 16:01
워라벨 즐기면서 대충 하는 선수가 최고레벨에 오를 만큼 만만한 판은 아니다보니
본인 기량이 저물거나, 나름대로 이룰거 다 이루고 소위 현자타임이 온 선수들만 가는 부작용이 있죠 흐흐
20/11/11 16:51
북미가서 성공한 사례가 임팩트라고 보는데. 영어도 엄청늘고 나름 북미 상위권 탑솔러로 쭉 지내고~
국내에서만 있는 것도 좋은데, 프로게이머 이후 삶까지 생각한다면 게이머 후반기에는 중국을 가던 미국을 가던 다 좋은거 같아요.
20/11/11 22:58
임팩트 하면 영어를 잘 한다는 이미지가 아니었는데, 비교적 최근 영상들을 보니 확실히 영어가 엄청 늘었었네요.
인터뷰 영상 댓글에도 "임팩트가 옛날 '탑 다이'정도의 영어만 구사하던 때가 있었지" 라며 뿌듯해하는 사람이 있고.. 크크 임팩트는 북미생활하면서 영주권도 따고 건물도 올리고 한 거 보면 말씀해주신대로 북미 진출의 모범적인 사례지 싶습니다.
20/11/11 16:05
프로게이머 수명은 짧고 미래를 생각할 수밖에 없기때문에 돈 잘주고 영어유학이 되는 미국이 끌리는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어요. LCS 4부딱 조별광탈이 반복돼도 꾸준히 깜짝 놀랄만한 사례가 나올 것이라 봅니다.
20/11/11 17:25
근데 지금정도 롤판이면 한중북미유럽 1부 주전급으로 쭉 뛸만한 선수면
어디서 선수생활 하든 수입이 딱히 미래 걱정할 레벨은 이제 아니라서... 물론 저도 수입+워라벨+특히 한국선수의경우 영주권과 연계된 군대등등 북미가 가서 기량유지만 되면 커리어적인면제외하면 무조건 최고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20/11/11 16:05
톰은 아직 기회 더 줘도 됨 군대다녀와서 한시즌도 채 못돌린거고...
톰은 좀 자기주장 강하면서 팀에 영향력 끼치는거 좋아하는 스타일인 칸이나 과거 프릭스 익수 같은 스타일 선호하고 정글도 찍어누르는 스타일 선호하니 맘맞는 팀에 가면 많이 달라질수도.
20/11/11 17:12
라이프 디그나티스 간다고 했던 트윗에서 어제 'TSM 루키'(트윗 지워짐)라는 말도안되는 찌라시를 풀었던터라 무시해도 됩니다 타 사이트에서도 그냥 구라였구나 하고 넘어갔기 때문에...
20/11/11 17:21
롤에서 코치감독의 평가는 참 잘 모르겠습니다
웬만큼 여러 팀에서 교차검증이 되거나(김정수) 씨맥처럼 정말 무시할수 없을정도로 눈에띄는 성과를 보이는게아니면 참 모르겠어요. 내부에서 어떤식으로 의사결정과정이 돌아가는지 알수가 없으니 각 팀마다 감독코치의 비중과 선수의 비중은 정말 팀마다 다 다를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밖에서는 저 팀은 감독코치:선수 비중이 2:8인지 4:6인지 7:3인지 하나도 모르니...까고보면 막상 커리어 괜찮고 별 잡음 없었던 코치도 완전 무능력자고 반대로 밖에서는 안좋게 보는 코치도 알고보니 다 선수들 고집이 쌨던거고 이런케이스 수두룩할듯
20/11/11 17:40
사실 그건 대부분의 사회에서 발생하는 현상이죠. 진짜 해당 구성원이 답 없이 무능해서라기보단 구조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그래서 현재 스포츠 코칭스탭들은 팀이 잘 나가면 본인이 뭘 했든 그냥 보너스 받는거고, 반대로 못 하면 선수를 자를 순 없으니 경고의 의미로 대신 잘리는 정도의 일밖에 수행 못하죠. 히딩크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고, 야구에서도 필리스서 한시즌만에 온갖 욕을 퍼먹고 잘린 케플러가 샌프에 곧바로 감독으로 재취업한걸 보면 그냥 책임을 전가받을 대상일 뿐이죠. 올 시즌엔 김정수 감독과 젠지 코칭스탭인거라 봅니다. 이걸 게임에서 잘 표현한게 ootp인데 코치 능력치는 실제로 있고 매우 중요한데 에디터를 쓰지 않는 이상 안 보입니다. 심지어 성장속도로 판단하려 해도 다양한 요소가 작용해서 실제로 코치가 잘한건지 잘 못한건지 판단이 엄청 어렵습니다. 결국 다년간의 경력에서 소속팀이 거둔 성적과 본인의 명성, 코칭 스타일을 보고 억지로 때려맞추는 수 밖에없습니다.
20/11/11 17:43
트레이스 왈 '젠지는 재미없는 게임을 지향한다' 를 듣고 마음을 접었기 때문에 젠지는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재미가 없으면 바로 인기랑 성적 여하에 따라 비판 강도가 달라져요 ㅡㅡ 그 수많은 프로구단들 팬들이 재미있는 경기를 보러가지 이 무슨... 그리고 재미있는 경기가 경기력이 좋은 게임인 겁니다. 애초에 젠지는 올 시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한 시즌이?
20/11/11 18:00
웃긴게 같은 재미없는 플레이를 공유하는데 스타일은 180도 바뀌었죠.
구 젠지는 무력이 부족해서 상대를 못 눕히니까 강팀 상대든 약팀 상대든 누워서 보는 사람까지 동시에 지치게 만들어서 재미없다고 까였다면 신 젠지는 무력은 좀 늘었는데 상대와 5분정도 탐색전한 다음부턴 근거없이 텔레폰 펀치를 남발할 뿐이니 그거 안 맞아줄 강팀에겐 한끼 식사고 약팀에겐 사신급이라 초반 10분만 봐도 결과가 나오니 재미없다고 까입니다. 메타가 뭐든 우리는 무조건 재미없게 한다는게 목표도 아니고 이래서야 팬들이 좋아할 리가 없죠.
20/11/11 17:52
개인적으로 톰과 트레이스는 좋은(게임을 직접 선수로 뛰는 재능보다 새로운걸 발견하고 활용하는데 있어서) 코치로 생각했는데
이번 롤드컵에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톰코치는 김정균 감독이랑 한번 해보는건 어떨까 싶기도 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