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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 08:17
오랜만에 보는 이름들이 많아서 재밌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2년도 정글 인섹 보면서 생각난 건데 진짜 정글도 순수백정(?) 이던 시절이 있었는데(헬리오스로 대표되는...) 인섹이 약간 뭐랄까 피지컬 캐리형 정글 보여준 게 어떤 의미로는 서포터에서의 매라같은 느낌도 있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드네요. 14년도에 놀랄만한 경기력으로 롤드컵 나가놓고 다시 세계를 놀라게 해선지 pgr 어워드엔 지분 하나 없는 나진실드 선수들 생각도 나고...
20/11/11 08:39
사실 제가 시즌중에 나진실드 진짜 노잼 노의미 포킹 코인토스 팀이라고 엄청 깠는데 선발전엔 그냥 개잘해서 올라가놓고 롤드컵 가선 진짜 팀원끼리 싸우고 한 일주일 말안한거 아니면 설명이 안되는 경기력으로 퍼펙트실드 해버린게 아직도 생각하면 황당해서... 진짜 삼화랑 스크림하고 멘탈터져서 팀내분 있었던거 아닌지 킹리적 갓심을...
20/11/11 10:20
왜 플레임 글이 올라왔는지를 보여주는 이유죠...
롤드컵을 못갔음에도 1등 먹었던 포스.. 올해부터라도 다시 헸으면 좋겠네요. 커리어도 중요하지만, 팀게임에서 커리어 1등이 곧 등급1등이 아니라는 보여주는 예시는 많으니깐요.
20/11/11 10:51
이런 것도 우스워 보일 수 있지만 꾸준히 계속 했다면 나름의 유명세(?)를 얻었을지도 모릅니다.
LCK가 롤판에서 계속 1~2위를 왔다갔다할 강한 지역인건 분명하고, 그런 LCK 관련 커뮤니티로 롤갤, 펨코, PGR 정도 있는데 PGR이 관계자도 제법 눈팅하고 하는곳이니 만약 쭉 계속 했으면 은근히 뭐가 있었을지도(?) '레딧에서 뽑은 뭐뭐~' 이런게 가끔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하는데 PGR에서 쭉 이런거 했으면 아마 'PGR 유저들이 뽑은거' 이런걸로 커뮤니티 퍼가지고 그러면 국내 롤 반응 많이 퍼가는 중국에서도 퍼가면서 한국 네티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이런식으로 이름 좀 났을수도
20/11/12 08:19
지금 위상은 왠지 15년도 이후 꾸준히 줄어들어 도탁스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롤벤 터지고 롤갤 ,펨코 투탑이 너무 비대해져 버려서
20/11/11 11:29
루퍼는 후려치기가 아니고 그냥 잊혀진 느낌이죠.
14년도는 그나마 팀빨 아니냔 얘기 나올수도 있는데 16MSI에서 루퍼 트런트이 정말 매서웠던 기억이 납니다. LPL을 못봐서 모르겠지만 내내 리그에서 잘하고 있었다면 사실 임팩트보다 고평가받아야 하는 선수 아닌가 싶긴해요.
20/11/11 11:37
14년에 뎊>임이였네요? 저는 13,14,15는 월드우승전원 세체라 생각하고 16년부터 논란이 시작된 느낌이라 16년 17년도 투표받았으면 재밌었을거같아요.
20/11/11 11:52
둘 다 비슷하게 잘했는데 팀컬러 차이도 있죠.
당시 와드 메타를 파훼하며 교전 위주로 시즌을 보낸 뎊이랑, 탈수기 운영에서 마타랑 호흡 맞춰 상대적으로 편한 환경에서 딜 넣은 임프라서요. 최근에도 저 비교 때문에 임프 선수가 속상하다고 말한 글을 본 것 같은데 전 누가 더 우위라고 생각은 안 들었어요. 분명 팀을 바꿔도 두 선수 다 잘 소화했을거라 생각합니다.
20/11/11 13:01
임팩트가 암만 맞대결 이기고 14년에 팀 흔들릴때 캐리하고 그래도 결국 "임팩트는 캐리 못하잖아?" 이딴소리 하면서 플레임 추켜세우는거 보고 아 팬 많은게 짱이구나 싶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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