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1/09 23:00
선수단 장악은 가능한가요? 대놓고 바지 사장인 폴트에. 안 그래도 운타라로 악 감정이 어느 정도 있을 LS에. LS는 안 그래도 본인의 독창적인 전술을 심고 싶어 할 텐 데 그게 선수들이 말을 들을지 모르겠네요. 듣는다고 해도 시작하고 한 두 번 패하면 바로 영향력 없어질 거 같구요. 이대로 가면 어떻게 될 지 궁금하긴 하네요. 조마쉬의 큰 그림은 무엇인지. LS의 인사이트가 옳아서 성공하면 모든 게 해피엔딩이겠지만요.
20/11/09 23:55
크게 동감합니다.
선수단 장악 자체가 ls는 불가능해 보이는 사람이죠. 아마 불가능할겁니다. 페이커나 테디나 그 외 선수들이나 ls 보는게 얼마나 우스워보이겠습니까? 폴트는 그나마 그 분야에서 우승이라도 했지.. 만약 선수라면 ls가 피드백 하는것, 전술 지시를 듣겠습니까? 호날두가 사리감독 말 안듣는것, 첼시에서도 선수단 장악도 못한게 큰 예가 되겠네요 사리는 그나마 세리아에서 자신의 혁신적인 전술 '사리볼'의 창시자라기도 했지.. 또 우승도 했어요. ls는 보여준게 뭡니까? 2부리그에서 우승은 커녕 정글댓고 글로벌 궁있는 정글로 승수 몇개 챙긴것밖에 없어요. 1시드가 롤드컵 전패 탈락하는 북미가서 우승해와도 t1오는걸 이해 못할것 같은데 무관, fa들과 비교했을때 최하위 커리어, 자랑할건 레딧에서 키보드좀 두들긴다는것들뿐
20/11/09 23:02
별로 이질적이라 생각하지 않는 게 섞여 있네요.
1번은 19 T1의 위치상 질러 볼만한 수였다고 보고, 화제성, 실력, 어느 쪽이나 뒤쳐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딱히 이질적인 행보인지도 모르겠어요. 예를 들어서 20 T1이 지금 너구리에게 사상 최대금액을 제시하고 데려온다고 선언했을 때, 너구리가 올 수 있을지 없을지 가능성은 둘째치고 이게 이질적인 행보인가? 하고 물으면 딱히 그렇다고 긍정할 수는 없어서 2번은 프랜차이즈 설립과 더불어서 2군리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거라고 생각하고요. 칸엘클구쿠 다섯명 다 비교적 신인이고, 1옵션이 제대로 돌아갔다면 플랜 B로 가끔 나오거나 2군에서 경험쌓고 콜업하는 형태로 팀이 운영됐을 겁니다. 1군팀 A 1군팀 B가 있는 게 아니라 1군팀과 2군팀이 있는 스쿼드라면 딱히 문제될 게 없지 않나요?
20/11/09 23:04
4번에서 지금까지 제가 알던 국내 e스포츠구단이랑 많이다르구나 느꼈습니다. 스타플레이어한테 구단 지분을 주는 겜구단이 있었나요?
20/11/09 23:05
1. 더샤이는 자연 그대로도 스타인데 관리(?)를 받으면 더 할겁니다.
이적료는 더샤이 정도 스타면 그 정도는 넘게 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 여기고요. 2. 저는 ls가 성적 면에서도 최고의 카드라 생각하고 뽑았을거라 봅니다. 물론 조마쉬 생각에 그렇다는 겁니다. 국내에서야 프로구단 사장직이 끈 떨어진 대기업 임원들이 어떻게든 자리보전 더 해볼려고 하는 자리일지 몰라도 북미에서는 자기 모가지 걸고 성과내야 하는 자리거든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3년짜리 감독을 날렸을 정도인데 올해도 실패하면 조마쉬 모가지 역시 붙어있기 힘들 겁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이 건은 외부에서 뭐라고 하든 조마쉬 마음대로 끝날 겁니다.
20/11/09 23:05
더샤이 > T1 ENT로 탈바꿈하면서 중국 최고 인기 한국 탑솔러도 영입해서 엔터 산업 이윤 극대화하려다가 IG 위약금 계산 후 포기 크크
로치 커즈 > 어떻게든 끝까지 클리드 더샤이 비벼보다가 안되니까 뒤늦게 남은 매물 중에 고른다고 준척이 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20/11/09 23:24
커즈정도면 당시 남은 매물이 아니라 전체 매물중엔 제일 괜찮았죠
스프링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탑도 작년에 기인이 일찍이 재계약을 함에 따라 로치보다 더 낫다고 볼 수도 있는 매물은 라스칼, 도란 정도였구요 (이쪽은 둘 다 사실상 가망이 없었다고 봐야하죠) 팀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건 그러려니하는데 영입한 선수들에 대한 폄하는 안봤으면 하네요
20/11/09 23:56
왜 폄하한다고 생각하시죠? 남은 물고기 중 그나마 나은거 고른다고 준척이 맞는건지 모르겠다는 것도 불편한가보죠? 로치 커즈 선수 폄하하려는게 아니라 실제로 작년 김정수 감독도 원하는 선수 제대로 영입 못했다고 했고 초반에 팀 구성은 작년보다 실패했다는 여론이 많았는데 그게 어느새 준척으로 탈바꿈되는게 좀 이상하다는건데 별게 다 폄하가 되는군요.
20/11/10 00:07
진짜 칸나선수에게 절해야죠. 정글러는 솔직히 라이너빨 심하다고 봅니다. 커즈 선수가 하드캐리형 정글러도 아니고요. 물론 기준에 따라서 준척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전 별로 그렇게 생각 안되네요.
20/11/10 00:15
준척급이라면 어느정도 검증된 자원이라는 뜻 아닌가요?
커즈는 풀주전으로 LCK 우승한적도 있고 롤드컵 경험도 있어 준척급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매물을 넘어 작년 정글러 매물 중 클리드를 제외하고는 제일 좋은 매물이였다 생각하고요 탑은 다시금 생각해보니 준척급은 아니라고 보는게 맞다고 보여지네요 T1팬분들이 프런트에 대한 불만을 말하다보니 불똥이 엄한데로 튀는건 아닌가해서 말씀드렸습니다만 기분나쁘셨으면 사과하구요 당시 칸, 클리드를 내보낸 상태에서 누구를 영입해도 아마 만족스럽진 않았을것이지만 더샤이 이적 시도, 아카데미 콜업, 커즈 영입, 로치 영입은 프런트로써 어느정도 최선의 역할을 한게아닌가 싶네요
20/11/10 07:37
어느정도 검증된 자원이 준척급이다라고 생각하시면 이미 저랑 준척의 기준이 다르시네요. 저는 준척은 월척에 가까운 거의 행운이 따라줘야 얻는 자원이라고 보니까요. 물론 커즈 선수 LCK 기준으로 상위권 정글러라고 저도 생각합니다만 얻으면 행운이 따를 정도다? 전 동의하기 어렵네요. 기준이야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탐사수님이 제게 처음 하신 [특정 선수가 준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건 폄하다]라는 말은 결국 어느 기준선이든 그 바로 아래 등급 선수에게 누구나 폄하한다는 말이 됩니다. 특히 PGR은 이름답게 수많은 분들이 선수들 S급 A급을 논하는데, 자기 기준이랑 동떨어져서 서로 논쟁을 할 순 있어도 일방적으로 상대방과 이야기도 안해보고 선수 폄하한다고 하진 않죠. 프론트 진이 뒤늦게 최대 자원을 끌어모은 부분은 인정합니다만 초반에 이적시장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20/11/09 23:21
솔직히 이쯤 와서 보자면 그냥 믿고 지켜보는것도 팬으로서 해볼 만한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21년이 끝나고 성적 망쳐서 조마쉬외 컴캐스트 운영진 하차가 요구되더라도 그 사람들은
'아 어차피 이상혁 선수 은퇴도 했고 T1에서 이익 얻을만큼 얻었는데? 오케이! 울고싶은데 뺨까지 쳐주는 팬들 감사요! Thank you Joe Marsh!' 하고 지분 다 팔고 튀면.. 결국 남는건 아무것도 없이 미국한테 바닥까지 싹싹 긁혀먹힌 페이커가 은퇴한 멸망한 T1만 남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20/11/09 23:50
바로 그런 결과가 자명해 보이니 팬들이 지금 진정이 안되는 것이죠. 비단 SKT 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LCK의 근간이 흔들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20/11/09 23:22
2번은 읽으면서 갸우뚱 거리네요
로치가 준척급이라는것도 아닌거 같고 당시 모두가 이번시즌 14,18 재림되는거 아니냐?말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요
20/11/09 23:33
1은 솔직히 진지하게 한건지, 아니면 현질 할 의사는 있다고 보여주려 한건지 좀 궁금합니다. 견해가 갈리는 건 투자를 해서 뽑아먹으려는건지, 날로 먹으려는건지이지 아무리 봐도 전보다 상업성이 강해진 건 확실해 보이고요. 그런 선상에서 2와 관련해서는 뭔가 최선을 다했다기 보다는 별 생각 없이 늑장부렸거나 아니면 일부러 기다렸다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서요.
그리고 3, 5, 6의 전반적인 코치영입에 대해서는 복잡하게 어떤 합리성을 찾으려 하기 보다 조 마쉬 마음에 들어서라는 추측도 가능하죠. 전보다 해외파 스태프가 늘어나서 문화가 달라진 것 같고. 실제로 외국계들은 순수 국내파를 그렇게 선호하지도 않고 순수 국내파가 들어가도 외국계 회사의 문화에 대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고. 그래서 스태프들도 조 마쉬와 비슷한 생각 중일 수 있고요. 올해 감코야 기존 LCK스러운 모습이었지만 그 외의 인적 구성은 생각 이상으로 크게 바꼈을 가능성이 있죠. 당장 오버와치에서의 조 마쉬의 행보를 보면 성적 또는 상업성이라는 일관된 합리성을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평판 구린 선수들도 가성비만 맞다면 데려올 수 있는데, 악마의 재능을 가진 선수를 모았다기 보다는 걍 우연히 그쪽의 모 선수가 마음에 들어서 그 선수 말 듣고 스쿼드 꾸린 느낌? 말만 페이커 팬이지 LCK 거의 본 적 없는 전형적인 북미 게임 너드거나, 심지어 게임에도 관심 없고 걍 커뮤니티 여론 정도만 보는 사람이라면 폴트나 LS에 매료된 것도 납득이 가죠. 레딧이나 트위터가 분명 서양권 팬덤 전체의 목소리를 대변 할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LS는 정치질 잘 하고, 코치로 실패한 해외 해설 겸 스트리머에 불과한 반면. 선출여부를 따지는 우리에 비하면 그쪽은 프로와 아마간의 벽이 좀 더 희미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또 LCK 해외 해설이라는 지위를 생각보다 더 대단하게 여긴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우리는 보통 롤알못들 취급하지만. 어쨌든 제가 얘기해봤던 LS팬보이들만 보면 LS는 밴픽과 아이템빌드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왜 거부하냐, 경직되고 한 물 간 T1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다. 이런 느낌이라. 미국 교환학생 갔을 때 공부 못하는 애들 중에 기존의 것을 완전히 파악해서 새로운 시선에서 접근하는 창의성과, 무지에서 나오는 헛소리를 구분 못하는 그런 애들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20/11/09 23:40
https://www.sktelecom.com/advertise/press_detail.do?idx=5061
최대 주주는 지분의 약 55%를 보유한 SK텔레콤이고, 컴캐스트와 미국계 펀드 하이랜드캐피탈은 총 4천100만달러(약 492억원)을 투자해 각각 2, 3대 주주가 됐다. 일단 컴캐스트쪽지분이 49가 아닌것같습니다
20/11/10 06:46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단이 결국 전권 받고 돌아온게
[빅클럽을 우승 시킬 능력 있음] + [선수가 깝치지 못 할 정도로 근본 있음] 이거 2개를 갖추는게 쉽지 않아요. 선수들이 머리가 커서 말을 안 들어요. 야구는 그냥 자기 할 일만 하면 돌아가서 그런거 신경 안 써도 되는데 롤은 아닙니다.
20/11/10 07:03
잘읽었어요.
4번 페이커에게 지분을 준건 저도 참 흥미로웠습니다. 그냥 선수은퇴후에도 T1에서 종신시키고 싶다라는 의미로 보았고요. 위키피디아 기준으로 T1 지분은 아래와 같네요. 언제적 기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SK Telecom (54%) Comcast Spectacor (34%) Highland Capital (12%) 전 새로운 시아를 가진사람들을 데려온다는것 자체에 근정적이긴 합니다. 몇번 언급했지만 개인적으론 느낌도 좋고 기대가 되는 조합이기도 합니다. 다만 팬들이 우려하는건 너무 하이리스크 라는 점이죠. 페이커가 쵸비나이정도면 모르겠지만 내년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데 실험을 해보기보단 검증된사람들 데려오길 선호하니까요. 사실 이부분에대해 T1이 훨씬 대처를 잘해서 팬들이 난리 안필수 있었습니다. 너무 대처가 별로라 정말 능력이 이거뿐인건지 아님 숨은 의도가 있는지 궁금할 정도에요. 장작에 불이 잘타게 부채질 한다는 느낌? 아무튼 잘해결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더샤이는 성적+팬덤(상품성)을 보고 데려온거 같아요. 현재 T1의 목표는 성적도 잘뽑고 상업적인 활동으로인한 수익도 잘뽑는거인듯 합니다. 두마리 토끼를 다잡기가 쉽지않죠.
20/11/10 07:42
2번은 글쎄요..
제가 정보획득에 느려서 그런가 솔까 1군 스쿼드라고 해도 우승권인가에 회의감이 들긴 했었는데...그래서 스프링 우승한게 좀 신기했구요 그런데 그 정도로 세간의 평가가 좋았었다라..
20/11/10 12:17
대부분 평가가 탑정글 쪽 불안요소는 크지만 미드바텀은 작년 기준 한체라인이었던 탓에 미드바텀 폼만 좋으면 상체가 최대한 버텨준다는 전제 하에 우승은 아니어도 상위권 노려볼만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긴 했습니다. 물론 케스파컵에서 샌박한테 지는 바람에 그 평가가 금방 박살나긴했습니다만...
정작 스프링 시즌 시작하고 나서 구멍 취급받았던 탑정글이 시즌 초중반에는 겨우겨우 1인분씩 하다가 중반부터 성장해가면서 1인분 이상 에이스 롤을 맡기도 하고, 미드바텀은 스프링 시즌 내내 폼 빨딱 서있었던게 컸죠. 특히 결승 젠지전은 그동안 팀에서 주 캐리라인은 아니었던 탑정글 둘이서 대오각성하며 대활약했으니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