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1/04 00:39:16
Name 삭제됨
Subject [LOL] 오늘 4강전 G2 vs SKT를 보고 느낀 점 몇 가지.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오는풍경
19/11/04 00:42
수정 아이콘
오늘 페이커 하는거보니까 어제 더샤이가 자꾸 겹쳐보이더군요
이호철
19/11/04 00:42
수정 아이콘
1세트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줄거 다 주고 이긴다음
이후 경기에서도 밴픽과 심리에서 우위를 가져가자는 전략인 것 같았는데,
현실은 G2는 스플라이스와는 차원이 다른 팀이었고 그냥 똥볼 찬 격이 되고 말았죠.
비오는풍경
19/11/04 00:45
수정 아이콘
1세트를 이겼으면 그게 이해가 가는데 아예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하고 털려서 그냥 자기객관화가 안됐다는 평가밖에 못하겠더군요...
이호철
19/11/04 00:4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19/11/04 00:50
수정 아이콘
그런데 밴픽-스왑 싸움에서 g2를 어차피 이길 수가 없으니(야라가스 신드라 잡으면 포지션 어디로 갈지 알 수 없는 등등...), 정말 위험하지만 슼 입장에서는 그걸 이기는 수밖에 없다 생각했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만약 1세트 잡기만 했으면 지투의 밴픽도 그 강점이 크게 약화되는 셈이니...
엘제나로
19/11/04 00:43
수정 아이콘
원더는 저점은 아니었다고 생각함
라인전은 좀 약해보이긴 했는데 한타페이즈때 못한적이 없음
Mephisto
19/11/04 00: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롤에서 라인전만 가지고 잘하느니 못하느니 평가하는거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원더는 흔히 얘기하는 언성히어로의 역할을 정말 제대로 해냈는데 자꾸 칸이 더 잘했는데 라는 얘기가 왜 나오는지...
마지막 경기만 봐도 블라디로 중반에 그렇게 잘커놓고 계속 마킹당하면서 봉쇄된건 결국 블라디가 못하진 않았어도 상대방의 노림수를 넘어서는 슈퍼플래이는 못한거고 그에 비해 오른은 한타에서 대부분 자기 역할 제대로 해냈고 심지어 마지막에 바루스의 궁을 피해없이 뽑아내는 슈퍼플래이를 해내서 한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죠.

그러면서도 웃기게도 계속 키아나가 돌다가 마킹당하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하는 장면은 또 신나게 까고....
페이커가 자꾸 무리한 시도해서 죽었다고 까이던데 G2의 속도를 못따라잡아서 그런거라도 해야했던게 SKT였죠.
비역슨
19/11/04 01:0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진짜 망픽 될것 같았던 카밀로 원더가 한타때마다 한 활약을 보면..
엘제나로
19/11/04 01:08
수정 아이콘
그런데 POG는 좀 아녔음;;
그건 얀코스 줬어야함 리얼
비역슨
19/11/04 01: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시리즈 전체 MVP는 얀코스가 받은거 같더군요 크크;;
Lazymind
19/11/04 00:43
수정 아이콘
키아나 대처를 어떻게할지 마치 예전에 선수들 카시궁피하기 연습했던것처럼 미리 연구라도 한듯..
어차피 키아나 사이드나 백포지션 잡을테니까 올라프가 개돌하는게 아니라 키아나를 찾으러 주변을 돌아다니더군요.
19/11/04 00:48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인상깊었습니다.
키아나 백포지션 2번 잡는거 올라프가 스킬도 안쓰고 대기 마크하고
잘 큰 블라디 진입은 서폿 그라가스가 배치기로 마크하고...
바다표범
19/11/04 00:49
수정 아이콘
Lec는 정규시즌 기준으로 키아나 적극적으로 쓴 지역이니 이해도가 좀 더 좋다고 봐야죠.
Mephisto
19/11/04 00:55
수정 아이콘
담원전에서도 카이사 & 케일 궁극기 콤보 진입하는 순간 산개하면서 다 피해냈죠.
그리스인 조르바
19/11/04 01:0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선진문물아 가장 먼저 생겨나는게 유럽이니 연구도 많이 됐겠죠.
LCK에선 유럽에서 증명이 되어도 2~3주 지나야 쓸까말까니
좋은데이
19/11/04 00:43
수정 아이콘
칸 고점, 페이커 저점, 클리드/테디 평균, 에포트/마타 평균
정도로 봤고 개개인 역량은 skt가 나쁘지 않아보였습니다.
예전에 말하던 skt가 더 솔랭전사집단 느낌이고 g2는 팀게임하는 느낌. 그정도로 팀게임느낌을 g2가 잘살려서 이긴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 18ig vs 19skt , 19g2 vs 18kt하면 재밌을거같아요.. 크크
러블세가족
19/11/04 00:44
수정 아이콘
페이커 4경기 짤리고 나서 얼굴 보여주는데 뭔가 많이 조급한 모습이 보여서 안타깝더라구요
vallalla
19/11/04 00:44
수정 아이콘
사실 오늘 대놓고 캐리는 얀코스인데, 숨은 수훈자는 그 칸이랑 맞춰간 운더랑 미킥스 꼽고 싶네요.
19/11/04 00:44
수정 아이콘
그냥 챔프폭 문제 이런게 큰것같아요. 어제 펀플이랑 비교해보면... 그냥 노틸 고르면 아 서폿이네, 키아나 고르면 미드겠네 딱 보이죠. 반면 지투는 4경기만해도 야라가스,신드라 뽑으니깐 도대체 어디가 무슨 포지션이야? 소리 나오죠.
기사왕
19/11/04 00:45
수정 아이콘
그냥 밴픽 운영 한타 모두 G2가 확실하게 더 잘한다고밖에 결론이 안 나오더군요 솔직히.

탑정글이 그나마 G2 상대로 약우세였던거 같은데 게임을 확실하게 끝낼 만큼은 우세는 또 아니었다고 봐서.

미드바텀의 기량은 그냥 G2가 한수 위였습니다. 특히 에포트 vs 미킥스 차이는 진짜 끔찍한 수준이었고요. 진짜 3세트 레오나 생각하면 아직도 속이 뒤집어지는게 아아.....
월요일 좋아
19/11/04 00:45
수정 아이콘
G2가 포기할걸 빨리 포기하고 한 쪽에 쭉 집중하는거 진짜 너무 대단했습니다. LOL에 대한 관점 자체가 더 앞서있는 느낌이 확실히 든 장면들이 포기할건 포기해가 아니라 포기하면 빨리 다른쪽으로 가서 이득보자 이 콜이 너무 빠르고 정교해서 SKT가 대처 자체를 못 하더라고요. 계속 비슷하게 끊기는거 보고 아 안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경기 보기 전에는 클리드가 원래 하던대로만 해주면 이길 수도 있겠다 했는데 얀코스가 생각보다도 훨씬 더 잘하더라고요. 서폿차이가 가장 많이난건 사실이지만 제 개인적인 이번 경기 mom은 얀코스입니다.
이호철
19/11/04 00:47
수정 아이콘
줄건줘의 극한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줄건 주면서 사리는게 아니라 줄건 주면서 그 이상 챙겨가는..
바다표범
19/11/04 00:51
수정 아이콘
줄건 줘가 아니라 그거 줄테니 이거 내놔 였죠. 끊임없이 선택지를 강요합니다.
19/11/04 00:54
수정 아이콘
이겁니다 이게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충격적인 경기였습니다. 운영의 새로운 지평을 본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19/11/04 00:48
수정 아이콘
결국 국룰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cienbuss
19/11/04 00:54
수정 아이콘
빠른 운영이다, 이런 게 아니라 계산공식이 다르니 결과적으로 더 신속하게 손실을 최소화 하고 이익을 극대화 하는 운영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오늘 G2가 전투력도 뛰어났던 건 맞지만 움직임의 자유가 예전 LCK 최강팀들처럼 피저컬 상 우위로 인해 생긴 여유에서 나왔다기 보다는 로지컬의 우위에서 나왔던 것 같거든요.
Mephisto
19/11/04 01:01
수정 아이콘
아마도 분석을 통해서 상대의 기본적인 반응을 예측하고 정확하게 정보습득이 안되었더라도 리스크를 가지고 과감하고 신속하게 다음 움직임을 행한다고 생각합니다.
SKT는 뭔가 이벤트가 끝나는 순간 라인복귀를 최우선으로 삼고 그 와중에 습득되는 정보를 통해서 다음 이벤트를 준비한다면 G2는 이벤트가 끝나는 순간 바로 다음 이벤트를 열어버리는거죠.
CS를 예로 들면 CS에 관심없는 듯한 로밍을 하면서도 결국은 그 로밍을 통해서 공간을 벌고 그걸 통해서 다시 CS를 수급해버리니까 상대의 CS 수급을 방해하면서도 자신의 CS는 챙기는 결과값이 나오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시마두장
19/11/04 00:54
수정 아이콘
이런 식의 운영을 LCK팀들도 충분히 익혔다고 생각했는데, G2가 보여준 모습은 그냥 어나더레벨이더라구요.
Elden Ring
19/11/04 00:57
수정 아이콘
g2가 대지용을 물용보다 멸시하는 장면에서 lck 불리한 팀이 용 주긴 싫고 그렇다고 한 타는 못 걸겠고. 안절부절 하다가 그냥 용 주고 뒤로 빼는 장면 오버랩 되면서 왜 잠오는 리그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더치커피
19/11/04 00:46
수정 아이콘
미킥스가 담원전에서는 별로였는데 오늘은 정말 미쳐날뛰더군요
19/11/04 00:46
수정 아이콘
4세트 미킥스는 그라가스 잡고 그 배놀림(?)이 진짜... 원래 피지컬 g2에서도 젤 떨어지는 선수로 알고 있었는데 이 경기는 정말 미쳤다 싶었습니다.
더치커피
19/11/04 00:48
수정 아이콘
이번 롤드컵 보니 피지컬은 원더가 제일 떨어지는 거 같습니다 크크
대신 적의 스킬 사거리를 아슬아슬하게 빗겨다니는 로지컬이 참 좋더군요
19/11/04 00:49
수정 아이콘
역시 와우는... 읍읍
19/11/04 00:47
수정 아이콘
sk뿐만 아니고 한국팀들 밴픽은 정말못하네요

그리고 의외로 차이가 컸던 서폿 에포트는 긴장안할 타입같았는데 결국 긴장감에 무너지고

마타는 자기가 그렇게 못하는거 같진 않은데 빠커랑 같이 겜하면 꼭 마타든 빠커든 둘중하나 뇌절이 자주나옵니다 참신기
wersdfhr
19/11/04 00:47
수정 아이콘
경기력의 차이는 확연했습니다 10선으로 싸운다면 g2가 10승 채울동안 정말 잘해야 3~4승정도 챙기는게 최선일 정도로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저 3승을 챙길만한 찬스가 있었는데 그걸 살리지 못했던게 아쉽네요
19/11/04 00:47
수정 아이콘
전 1세트 해석을
G2가 초반 다이브+스노우볼이 세고 중반에 선수 개개인의 실수가 있는 편이니
초중반에 센 거 우리가 해서 적의 장점을 없애고 후반되기 전에 이기자
라고 봤습니다.

근데 못 굴림

MSI나 8강에서 G2가 보여준게 있는데 (몇몇 분의 생각처럼)
우리가 더 잘하니까 다 풀어서 이긴 다음 편하게 가자
는 아니겠죠.
19/11/04 00:47
수정 아이콘
근데 슼은 마린있던 시절에도 밴픽이 좋은 팀인가에 대해서는 항상 의문이..
워낙 아웃라이어였던 적이 많아 밴픽 좀 안 좋아도 씹어먹은게 슼이긴 했죠

그리고 오늘 슼 선수들 중에 손가락 기량이 엄청 딸렸던 선수가 있었냐면 그건 아닌것 같은데
문제는 지2 선수들의 센스/판단 자체가 달라요
게임 접근하는 마인드가 다른 것 같아요
일반상대성이론
19/11/04 00:47
수정 아이콘
G2 겜은 늪과 덫같은 느낌이 있어요.
MSI때나 롤드컵때나 skt에게는 카운터 같은 느낌
꾸르륵
19/11/04 00:47
수정 아이콘
3세트는 에포트가 짤리고 스킬샷으로 비난받는데 저는 테디한테도 정말 아쉬운게
경기 내내 카이사 키우기로 타워 골드 몰아주고 cs 몰아주고 진짜 카이사를 팀적으로 엄청 키웠고
바론까지 먹고 굳히면 되는 경기인데 미드에서 에포트가 물렸죠. 에포트가 잘못한건 맞는데 여기서
테디가 진짜 이상한게 아군이 전혀 호응이 안되는 상황이었고 실제로 렉사이랑 라이즈는 레오나만 주고
빠지자는 콜로 빼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카이사가 궁으로 적진 한복판으로 들어가서 폭사하면서
레넥톤에 부랴부랴 땅굴파고 호응하려던 렉사이까지 물려서 라이즈만 빼고 전멸합니다. 여기서 격차가 순식간에
좁혀지고 망했던 상대 탑미드가 커버리고 자야는 왕귀합니다. 이건 절대 역전이 나오면 안되는 경기였는데
바텀이 거기서 던지면서 바론 타이밍에 이득 하나도 못보고 상대 조합 파워가 나오기 시작했죠.
칼잡이질럿
19/11/04 00:52
수정 아이콘
바루스도 아쉬웠죠
야라가스 보고 후픽 뽑았는데 2렙쌈 지고
궁도 많이 빗나가고 삑사리 나고
꾸르륵
19/11/04 00: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4세트는 진짜 밴픽을 어떻게 이렇게 할수가 있나 싶은게
상대가 분명히 오른을 안하는 팀도 아니고 그라가스에 야스오까지 나왔으면 절대 바루스를 선픽해서는 안됐고
설사 바루스를 선픽해도 노틸이 아니라 지킬수 있는 탐켄치를 하던가 했어야 바루스가 그나마 살수 있는데
클템이 경기내내 말했듯이 언뜻보면 skt 한타가 좋아보여도 키아나나 블라디가 해줄수 있는건 한계가 있고
바루스가 한타때 딜을 해줘야 하는데 바루스가 야스오 오른에 그라가스까지 있으면 대체 어떻게 딜을 하라는건지..
4경기는 절대 후반가면 한타가 성립이 안되는 조합이라 키아나도 계속 뭔가 시도를 해본거 같은데
1세트도 그렇고 4세트도 그렇고 그냥 롤드컵 내내 skt 밴픽은 너무 조합 난이도가 높습니다. 절대 실수를 하면
안되는 조합인데 요즘에 실수가 없을 수가 없는데 실수 한번에 그냥 게임이 날아가는 밴픽을 왜 자꾸 하는건지..
러블세가족
19/11/04 00:58
수정 아이콘
바루스는 야스오 나오기 전에 픽 되기는 했죠.
카바라스
19/11/04 00:59
수정 아이콘
다 챙겨본건 아니지만 밴픽 끝나니까 마챌 스트리머들이나 bj들 많이 탄식하더군요. 칸 하드캐리말고는 답없다고
Mephisto
19/11/04 01:10
수정 아이콘
저도 밴픽볼땐 블라디가 경기의 승패를 결정지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칸은 이번 4라운드의 승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죠.
딱한번 큰거 한방 먹인후 끝...
오히려 잘크고 나선 계속 마킹당하면서 블라디 픽의 역할을 재대로 해내지를 못했습니다.
아쉬웠던건 너구리나 더샤이처럼 과감한 동선 선택을 통해서 선진입을 몇번 시도했어야 페이커의 키아나도 마킹이 덜해지고 블라디 자신도 보다 나은 한타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데 그걸 안해주니까 페이커는 얀코스에게 철저히 마킹당하고 원더가 칸의 진입 타이밍에 궁극기로 계속 칸과 본진을 이격시켜버렸죠. 그덕에 혈사병 다인히트를 통한 광역 폭딜이 전혀 나오지 못했습니다.
19/11/04 00:58
수정 아이콘
전 4세트 패배 후 이 장면부터 다시 봤는데, 역시 너무 안타까워요. 자세히 보면 레오나 여진도 못 터뜨리고 오리아나 궁 등등 맞고 그냥 죽었고, 라이즈와 렉사이의 딜 각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 칸 초시계로 버티는 도중 테디의 급발진. 사실 테디 선수 최후의 보루 수준이었고 그동안 너무 잘해주긴 했는데, 이 판단은 잘 모르겠어요. 가능했는데 플레이 중 실수가 있었던 건지 판단 자체가 실수였는지..이때 4명이 죽었고 확실하게 불리했던 지투가 확 따라잡았습니다. 전 이 전투의 큰 손실이 너무 치명적이었고, 이미 진 게임에 의미 없는 말이지만 3세트는 사실 질 게임이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런 걸 받아먹는 것도 실력이라 지투가 잘한 것도 있지만..하여튼 이 장면이 많이 아쉽네요.
꾸르륵
19/11/04 01:10
수정 아이콘
3세트에 에포트가 아쉬웠다는 얘기가 많지만 저는 3세트에 진짜 테디가 말이 안되는 짓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장면 말고도 뒤에 한번 더 궁을 이상하게 써서 죽는 장면이 있었는데 조별때 lwx가 카이사로 던진다고 한 그경기 생각났습니다.
19/11/04 00:49
수정 아이콘
밴픽 이야기는 안할수가 없는게...
상대가 야라가스에 신드라까지 가져갔는데...
쓰래시밴 케일밴.
.
근데 g2가 기다렸다는듯 올라프 픽해서 키아나 마킹하니까 키아나 암것도 못하고... 오른으로 강제 이니시...
걍 4,5번 밴은 안한거랑 똑같죠 뭐.
이렇게 밴픽해서 어떻게 이기나요...
Ethereum
19/11/04 00:49
수정 아이콘
드래곤의 가치를 고평가한게 LCK와 G2의 가장 큰 차이점인것 같습니다. G2의 운영을 타워>>드래곤 으로 두고 판단해보면, 왜 G2가 그런 판단을 했는가 명확히 이해가 갑니다.
드래곤 먹으려고 탑에서 내려와서 타워 내주는거?
라인 더먹고 타워 내주는거? 이렇게 국룰처럼 인식했던 고정관념들을 부숴야합니다.
아웃프런트
19/11/04 00:49
수정 아이콘
불판에서도 댓글 보셧듯이 아직도 skt가 g2나 중국팀들에 운영으로 뒤지지 않았다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데.. 그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한끗차이?

바론을 못넘어 망가진선수
체력2남기도 못잡아 커리어 꼬인선수..
셀수도 없이 많아요..

그 차이를 만들고 벌리는게 운영입니다.

싸움과 시야 오브젝트와 타워 챔피언풀과 피지컬 모든게 이젠 다 잘해야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어느것 하나 뒤쳐지면 채팅창에 욕 엄청먹는 그런 시대가 된거에요.
조금만 못해도.. 크게 차이가 벌어집니다.
싸움보세요.. 인베부터 시작해서 블루레드초반다이브바위게용전령바론등등 20분안에 싸움이 몇번일어날지 예측도 안됩니다.
그런데 그런 속도와 인원분배 싸움에서 밀렸는데 이걸 우리가 몇몇 선수의 폼때문에 졌다 밴픽때매 졌다?
이건 말도 안되는 변명이에요.
그냥 운영에서 차이가 크게 벌어진겁니다.
승리포인트를 새롭게 재해석 해야해요.. 안 그러면 또 당하고 그냥 .. 이젠 잘하던것마저 잃어버리게되요. 마치 꿈처럼
나코나코땅땅
19/11/04 00:50
수정 아이콘
역전 당한 경기가 많아서 더 우울하네요
19/11/04 00:50
수정 아이콘
탑만 5:5 정도고 전포지션 G2가 나았죠 특히 미드서폿차이가 정말 컸구요
19/11/04 00:56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자면 탑은 칸이 더 잘한 것 같아요 솔킬도 냈고 블라디도 잘했고....
19/11/04 04:15
수정 아이콘
2세트는 칸이 확실히 더 잘했지만, 1세트는 레넥톤이 아무것도 못하고 무난히 클레드에게 cs 레벨링 존재감 다 밀렸고, 3세트는 초반에는 앞서갔지만 얀코스가 풀어준 이후엔 결국 카밀이 바론먹은후 한타등에서 보듯 교전마다 더 맹활약했고, 4세트는 블라디 오른 서로 할거다했지만 결국 미드억제기한타와 마지막 4:5한타 등 중요한한타에서 오른이 좀더 활약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감별사
19/11/04 00:51
수정 아이콘
이제 오프시즌인데...
SKT가 어떻게 할지 궁금하네요. 여기서 변화를 꾀할지 아니면 이멤버 리멤버로 한 번 더 가볼지.
페이커&테디만 장기계약인걸로 아는데...그 점이 가장 궁금하네요.
피카츄 배 만지기
19/11/04 00:51
수정 아이콘
에포트 선수의 한계를 명확히 보았습니다. 국내무대에서는 통할 선수이지만, 세계무대같은 큰 무대에서는 통할 수 없는 선수였네요.
선배인 울프 선수는 불리하던 T1을 엄청난 이니시에이팅으로 구해내고, MSI MVP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팀에 있을만한 재능이란 것을 스스로 증명했지만, 결국 에포트 선수는 증명해내지 못했네요.
페이커 선수는 마타 선수와 더불어 세월의 야속함을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스포츠 선수들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신체능력의 저하로 전성기에서 내려오듯이, 페이커 선수도 피지컬적인 측면에서 기량이 줄어들면 줄어들었지 더 늘어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웨인 루니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포지션이 스트라이커에서 중앙 미드필더까지 내려오게 되었듯, 페이커 선수도 세월이 흐름에 따라 이전과 같은 미친 피지컬을 보여주기엔 무리가 많으니,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페이커 그 특유의 스타일을 유지하기 보다는 축구선수들이 포변을 하듯이 스타일 변경으로 오래 롱런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페이커가 세계정상에 다시 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페이커는 커녕 lck가 세계정상에 오르는 것도 보기가 힘들까봐 걱정이 될 지경입니다.
문도석사
19/11/04 02:10
수정 아이콘
울프가 그립긴 했습니다. 에포트는 마타의 부진으로 서머 중간에 급하게 투입되서 팀원들과 호흡을 맞춘 기간이 짧았습니다. 게다가 리라도 못나가서 첫 국제무대였습니다. 많이 부족했지만 핸디캡이 있었다는 것도 조금은 참작해야죠. 본인이 극복해야할 문제지만, 어린선수의 한계를 벌써부터 한정지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마타,울프도 첫 국제대회는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피카츄 배 만지기
19/11/04 02:15
수정 아이콘
제가 오늘 패배로 너무 분통해서... 좀 마음이 급했던 것 같습니다. 분하다보니 이성적인 판단을 순간 하지를 못했네요.
해주신 말씀이 옳습니다. 에포트 선수의 한계를 벌써부터 한정짓는 것은 저의 오판입니다.
오늘 져서 너무 슬프네요...
19/11/04 00:51
수정 아이콘
초중반은 이겼지만 더 늪처럼 상대를 끌어들여서
챔피언 하나의 존재감이 더 중요해지는 후반부에
더 강한 조합이 승리했던거 같아요.

밴픽은 확실히 졌습니다. 19MSI에서 배웠지만,
좀 더 끈끈한 운영이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을듯
아직 더 배워야할 단계네요. 내년은 더 강해질겁니다.
GjCKetaHi
19/11/04 00:51
수정 아이콘
SKT는 G2의 8강 경기를 보고 초반 게임 설계에 정말 많은 것을 쏟아 부은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4경기 모두 초반에 반반이거나 유리하게 갔죠.

4세트 모두 '유의미한 격차'로 골드를 벌린 순간이 반드시 한번 이상 있었습니다. 다만 그 부분에 너무 집중을 하다보니 후반 운영 및 정식 한타에 대한 감을 잃은 느낌이었습니다. 어쨌건 8강에서 실력적으로 좀 떨어지는 상대를 만난 것이 팽팽한 경기 감에 영향을 끼친 것 같기도 해요.
창술사
19/11/04 00:52
수정 아이콘
관중들의 G2를 향한 일방적인 응원도 한몫 했다고 봅니다. 축구도 원정팀 스타디움 가면 불리하니까요.
GjCKetaHi
19/11/04 00:5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또 얻어맞는 앞킅젠
19/11/04 00:54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보기엔 작년 결과가....
19/11/04 00:52
수정 아이콘
밴픽이 1세트말고 문제가 있었나요 2세트는 야라가스로 카운터쳤고 3,4세트는 3~4천골드차이 내면서 할만했는데요. 운영한타에서 겜 진거죠..뭐
까리워냐
19/11/04 00:52
수정 아이콘
오늘 페이커가 한 뇌절정도는 캡스도 한 게임당 한번씩 정도는 했습니다.
에포트가 계속 보여준 스킬샷 미스 같은것도 마찬가지죠.

다만 그걸 해도 될정도로 G2가 이미 잘했고 앞서가는 세팅과 운영이었고, SKT는 빗나가면 굴러떨어질정도로 상황이 안좋았죠.
19/11/04 00:58
수정 아이콘
오늘 SKT서포터의 스킬샷과 동일선상에 놓을만한 G2의 무언가는 뭔가요?
까리워냐
19/11/04 12:16
수정 아이콘
SKT가 좋은 움직임으로 봇 스플릿 잘라먹는데 뜬금없이 라이즈합류까지 해서 1+1으로 죽어준다던지,
자야 키우기 우직하게 해놓고 자야 혼자 고립시키는 팀 무빙으로 제압골 선물해주기 등

3경기 레오나 스킬미스 이상으로 못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퍼펙트 G2! 완벽한 경기력입니다!' 라는 소리가 안나와도, 오히려 '기적의 한타 SKT! 너무 좋은 끊어먹기에요!'소리가 나와도 게임은 스물스물 G2가 이겨가고 있을정도로 밴픽이 너무 좋았고 그 의도에 정확한 운영을 했다는 겁니다.
러블세가족
19/11/04 01:08
수정 아이콘
네? 3경기 내내 빗나가던 그 스킬샷이요...?
노때껌
19/11/04 00:52
수정 아이콘
4경기는 EDG와의 MSI 결승이 생각 났어요. 그때도 폰이 르블랑 떡밥을 던져놓고 모르가나로 막았는데 이번엔 올라프가 마크를 하네요.
첫 바론 먹을때 어마어마하게 이득보면서 이번 롤드컵 다전제 3:1 깨지나? 1경기 승리팀 승률 100% 깰수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기록은 계속 유지되네요.
잉여신 아쿠아
19/11/04 00:52
수정 아이콘
운영 차이가 심했어요..
사이드에서 챔프 하나가 조금 더 적 본진으로 들어가는 순간
g2는 4~5명이서 2차 밀거나 억제기 타워까지 밀어버리죠
펠릭스30세(무직)
19/11/04 00:53
수정 아이콘
서머시즌부터 불안하다는 목소리 많이 나왔죠.

18년 쇼크때문에 다들 각성하고 새로운 운영 열심히 하려 하다가....

결국 LCK에서 이기는 팀은 LCK운영하는 팀이거든요.

이렇게 기존 운영으로 회귀하면서 불안하다는 글 많이 봤던 거 같습니다.

결국 오히려 LCK가 앞선, 아니면 대등한 메카닉으로도 운영에서 밀려 지는 결과가 나왔지요.
이불베개
19/11/04 00:54
수정 아이콘
1세트 밴픽은 내가 제대로 보고있는게 맞나; 싶기까지 했습니다. 완전 g2 블라인드픽 수준이에요 자야라칸 라이즈는. 자야라칸+정글로 미드 선푸쉬해주고 라이즈+탑라이너 스플릿 편하게 해주는 말도 안되는 시너지죠. 차라리 이쪽 에서 자야하고 상대가 카이사 라이즈면 자야가 선푸쉬해서 라이즈를 어느정도 억제가 가능합니다.
이런걸 절대로 모르진 않을테고 알면서 다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한건데 결국 쪽도 못쓰고 2세트부터 바꿨죠. 인게임은 인게임대로 밴픽은 밴픽대로 갈 길이 머네요.
카바라스
19/11/04 00:54
수정 아이콘
ig skt 승리 예측했는데 결국 운영좋은팀들이 올라가네요. 물론 손가락도 좋았지만
다레니안
19/11/04 00:55
수정 아이콘
15SKT 이후 가장 강력한 팀이 19SKT였죠. 포스트시즌마다 말 그대로 상대팀을 찢어발기면서 우승했으니까요.
그런데 그랬던 팀이 G2에게 게임 내내, 심지어 이긴 경기마저도 마지막 한타 직전까지 승리를 장담 못했다는게 SKT의, 아니 LCK팬들의 큰 트라우마가 될 수 밖에요....
청춘시대
19/11/04 00:57
수정 아이콘
g2는 확실히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운영은 LCK, 그중에서도 SKT라고 생각했는데 G2가 운영이 한차원 앞서있는 느낌을 게임 내내 줬습니다.

그리고 g2의 에이스는 캡스도 퍽즈도 아니고 얀코스랑 미키엑스가 분명합니다. 이친구들이 정말 겜을 편하게 판을 다 만들어줍니다. 원더도 라인전이나 스킬샷은 좀 아쉬운데 전체적인 그림은 너무 잘보고요. SKT가 완벽하게 실력으로 패배하는거보니 SKT에 실망하기보다는 G2한테 감탄하게 되네요.
노때껌
19/11/04 01:04
수정 아이콘
저도요. MSI 4강은 그래도 5세트 바론 트라이 그 한번이 승부를 갈른거지 별 다른 느낌은 없었는데 이번 담원 SKT전 G2 운영을 보고는 운영 차이가 말도 안되게 심하다고 느꼈습니다. 담원도 SKT도 마지막 승부를 가르는 싸움 전까지는 계속 이기는 전투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더 기대되는 부분이 있기는해요. 이번 롤드컵을 보고 LCK팀들은 확실히 먼가를 느꼈을거라고 봅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19/11/04 01:01
수정 아이콘
3,4셋은 왜졌는지 모르겠네요 지투가 잘했나보다 싶은데.. 딴팀이랑 할 때 그정도 유리해졌으면 걍 질수가 없는건데 참
프라이드랜드21
19/11/04 01:03
수정 아이콘
밴픽이 운영능력과 직결되는걸 라이즈를 통해 보여줬죠 라이즈를 밴픽하느냐 그리고 그 라이즈로 어떤걸 보여줄 수 있느냐?
그건 단순히 선수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팀 운영의 능력이고 5명 전체의 책임입니다.
거기서 g2는 5명 전부가 내일의 사람이었고 skt는 전부가 어제의 사람이었습니다.
19/11/04 01:03
수정 아이콘
크흑.. 라이즈 무리하다시피 스플릿 돌리고 본대는 잘 버티면서 라이즈 짤리면 다른데서 이득도 보는 g2 와...
라이즈가 좀만 멀리나가면 집 라인클리어 안되서 호출당하는 슼...
스톤에이지
19/11/04 01:03
수정 아이콘
클리드 1년계약인가요?? 만약 내년 IG가면 장난아닐듯 루키도 로컬이라
다이어트
19/11/04 01:04
수정 아이콘
LCK였다면 이미 게임 거의 끝났다고 할 만큼 차이는 계속 벌렸는데 불리해보이지도 않고 끊임없이 교전 걸고
역전해나가는게 정말 g2 잘하더라고요
박수영
19/11/04 0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SKT가 롤드컵와서 진행했던 밴픽을 보면 그냥 아직도 이팀은 자기객관화가 덜 됐어요
msi랑 변한게 없습니다 MSI 가기전에도 상대방 연구도 재대로 안한 상태에서 그냥 우리가 젤 쎄니까 그냥 다 이겨 수준이고 인터뷰 내내 G2 개무시 하다가 스테이지 경기랑 다전제 경기 가서 다 졌죠

이번 월챔에서도 똑같아요 그냥 자기객관화를 못한겁니다 솔직히 그룹스테이지에선 이거저거 시험해 보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뼈저리게 당했으니 이번엔 정말 다르겠지 생각했어요 근데 변한게 없네요
선수나 감독이나 MSI때 가졌던 말도 안되는 그런 생각들을 고칠 생각을 했으면 이런 게임준비를 하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아니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1세트를 그렇게 준비 해온거죠? 아직도 자기들이 밴픽 발로 해도 인게임내에서 그냥 뒤집을수 있을만큼
최고라고 생각한건가요 설마.. 솔직히 MSI때는 그럴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플레이오프 결승을 다 3:0으로 이기고 올라왔으니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번 월챔까지 그럴줄은 진짜 생각도 못했네요

할수 있는거 하고 안하는건 차이가 정말 크다고 생각하는데 SKT는 분명 더 쉽고 효율성 높은 길을 선택할수 있었습니다
근데 안하잖아요 ... 진짜 너무 실망했습니다
이불베개
19/11/04 01:20
수정 아이콘
1세트 밴픽은 진짜 궁금하긴 합니다. 관계자와 친구였다면 어떤 의도였는지 물어보고 싶은..
19/11/04 01:13
수정 아이콘
결국 1경기 G2가 쿨하게 용 주고 탑 4인 다이브해서 칸 잡고 2차 미는게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면 같네요.
너희는 좋은 용이 1순위야? 한타하면 장담 못하니까 그냥 우리는 그 용 주고 다른거 크게 챙길께
카와이캡틴
19/11/04 01:23
수정 아이콘
문제는 담원전에서 비슷한 장면을 미리 보여줬는데도...
그대로 똑같이 당함
19/11/04 01:14
수정 아이콘
4경기 다시보니 마지막 4:5 싸움.
죽은 야스오가 되살아 나서 정리해줄거 알고
부활시간 재가며 싸움건거 같아요
LOL STAR
19/11/04 01:15
수정 아이콘
"자신 있습니다. 빨리 경기하고 싶어요."
김정균 SK텔레콤 감독은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글자르반
19/11/04 01:34
수정 아이콘
각자의 수준에 따라서 형세 판단 이득보는 이지선다 이런게 아예 다르네요. 심지어 저 skt는 운영도 lck 1등권이라 롤드컵 온건데요. 한타, 라인전도 1등이구요. 놀랍게도 지투가 불리할때 운영으로만 역전한게 아니고(한타는 skt가 더 잘했다 동의 안하는이유) 초반에 손해볼때도 최소한으로 끝난건 라인 cs를 잘 지지않아서죠. 거기에 최고의 운영은 덤이구요. 완패에요. 그냥 팀게임에서 중시되는 롤의 모든 요소를 지투가 t1보다 잘했어요. 가장 놀라웠던건 지투의 리액션 속도와 그 정확도입니다. T1이 무언가 액션을 하면 1초 내외로 팀이 해야할 움직임을 견적내고 거기서 t1의 그림을 찢습니다. 너무 많았어요. T1이 유리힐때 한 행동에 대한 대처가 t1의 진격을 저지한게. 이게 lck 운영이 뻔한건지 아니면 분석을 잘한건지 그냥 수준 차이가 나서 수를 읽는건지 모르겠는데 완패에요
코비 브라이언트
19/11/04 01:54
수정 아이콘
양팀이 보는 큰그림이 달랐어요.
그게 픽밴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초중후반이 모두 좋은 챔피언은 없습니다.

각자 강한 타이밍과 약한 타이밍이 존재해요.

티원은 그중에 레넥톤이 제일 좋다고 생각했고 지투는 자야와 라이즈를 생각한거죠.

아마 오늘 티원이 승리했다면 이번시즌 최고 오피챔은 레넥톤이 되었을겁니다.

작년 대참사탓인지 lck가 지나치게 전투에 무게추를 두지않았나싶어요.

줄건줘하다가 모든걸 줘버린 작년의 실패에 대해 다소 지나치게 전투중심의 운영을 한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레넥톤은 거기에 최적화된 챔피언이니까요.

차이가 있다면 지투는 내줄걸 주면서도 교환을 했다는점이겠죠.

가만 생각해보면 그런 운영을 전세계에서 가장 잘했던 팀이 티원이었는데 안타까워요. 그리고 몹시 분합니다.

오늘의 패배가 분해 미칠것같아요. 티원이 창단되던 시절부터 이 팀만 응원했었는데 오늘처럼 분한적이 없네요.

누구의 탓이라고 생각지않습니다. 내년에 더 잘할수있을거에요.

부디 오늘의 패배를 거름삼아 내년에 다시 월드넘버원으로 우뚝서길 바랍니다.

고생했어요 우리 선수들
난나무가될꺼야
19/11/04 02:33
수정 아이콘
딴거 다떠나서 밴픽이 정말 너무 아쉽네요
캡스가 라이즈를 생각보다 잘하긴 했지만
그것보다 핵심은 자야였다고 생각합니다
자야를 2경기나 열어줬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이미 조별리그에서 rng한테 자야줬다가 한타가 아예
성립도 안해서 백도어로 겨우 이겼던 기억은 어디갔나요..
이번 롤드컵내내 자야가 압도적인 원딜 1티어고 정상급팀이
잡으면 한타구도에서 감당이 안되는 수준인데 저걸 왜 유리한
블루사이드에서 자꾸 열어주는지 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960 [LOL] 리그오브레전드와 실수 [7] 스니스니6933 19/11/04 6933 5
66959 [LOL] 롤알못의 SKT vs G2 감상. 슈퍼 플레이는 공짜가 아니었다. [7] 던져진7717 19/11/04 7717 3
66958 [LOL] 페이커 응원글 [30] 대관람차8003 19/11/04 8003 25
66957 [LOL] LCK는 정말 3부리그가 되었음을 인정해야 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319] cogbe16148 19/11/04 16148 8
66956 [LOL] 다들 질만해서 졌다고 하는데 저만 괜히 분한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78] 삭제됨9313 19/11/04 9313 5
66955 [LOL] 올해 한국의 국제대회는 대체적으로 결과가 안 좋았네요 [17] 가스불을깜빡했다6767 19/11/04 6767 0
66954 [LOL] 올 해 G2가 LCK를 대적하며 만든 기록들 [34] 신불해9719 19/11/04 9719 8
66953 [LOL] 오늘 4강전 G2 vs SKT를 보고 느낀 점 몇 가지. [89] 삭제됨10248 19/11/04 10248 3
66952 [LOL] 시스템을 역전당하다 [68] 바람과 구름9171 19/11/04 9171 16
66951 [LOL] T1 수고했습니다. [167] 스니스니12046 19/11/03 12046 10
66950 [LOL] 2년 연속 중국 vs 유럽 결승전 탄생 - 4강 2일차 후기 [111] Leeka10965 19/11/03 10965 3
66949 [LOL] [4강 후기] G2가 더 잘했을 뿐. 다른 말은 필요없다. [167] 월요일 좋아12368 19/11/03 12368 10
66948 [기타] [디아4] 어떤 개발자가 말하는 디아블로 4의 이야기. [36] 은하관제12394 19/11/03 12394 1
66947 [LOL] 세체정 후보에 도전하는 티안 [49] 스톤에이지12516 19/11/03 12516 1
66946 [LOL] 최고의 다전제가 될 뻔한 매치업 (스압, 데이터 주의) [14] 파핀폐인11006 19/11/03 11006 10
66945 [스타2] 2019 WCS 글로벌 파이널 결승전 우승 "박령우" [7] 김치찌개9330 19/11/03 9330 2
66944 [LOL] 역체탑을 눈앞에 두고 굴러떨어진 더샤이. 그의 치명적인 실수. [90] 랜슬롯16937 19/11/03 16937 3
66943 [스타1] KSL 셋팅 문제 관련 송병구 선수 의견 [16] 빵pro점쟁이14101 19/11/03 14101 0
66942 [LOL] 기적의 팀 펀플러스 피닉스 [117] 신불해22174 19/11/03 22174 70
66941 [스타2] WCS Zerg Finals [12] 묻고 더블로 가!11476 19/11/02 11476 1
66940 [LOL] SKT vs G2. 일반적인 인식과 다른 포인트들이 있다면? [34] 민트밍크13153 19/11/02 13153 0
66939 [LOL] ESPN : 페이커와 페이커 아버지의 인터뷰. [7] 삭제됨14571 19/11/02 14571 14
66938 [기타] 디아블로4 트레일러를 보고 난 후 스토리 예측 [27] 미카엘12061 19/11/02 1206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