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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6 07:47
저는 기대보다 훨씬 더 좋았습니다. 캡콤의 원작 재해석능력이 미쳤다고밖에 생각이 안들정도로 훌륭했습니다.
정말로 추억때문에 구매했고 개인적으로 바하1,2,3을 4,5,6보다 훨씬 더 선호하고 이게 바하지 라는 생각을 하기에 그 클래식 바하 특유의 뺑뺑이, 불편함 , 퍼즐 길찾다 말라죽어가는 스트레스에서 오는 공포감이 대단했어요. 분명 클래식 바하를 하는 느낌이 확실히 나는데 게임이 세련됐습니다. 그런 기분이네요. 스토리 역시 원작보다 훨씬 더 좋은느낌인데...개인적으로 글 쓰신 부분에 대해서 이해는 하는데 스토리....는 잘 고치지 않았나요? 원작은 개연성이 아에 똥망수준이라.....워낙 옛날겜이기도 하고 당시에 추구하던 B급영화 냄새가 심하게 나기도해서... 여튼 저는 기대하고 플레이하고 대만족했습니다. 저도 레온 파트만 딱 클리어 했는데...시간가는줄 모르고 시간 순삭당했네요. 클레어 파트가 기대됩니다..
19/01/26 08:48
확실히 클래식 바하의 느낌을 현대적으로 잘 풀어냈다는 느낌입니다. 저도 클래식 바하가 더 좋거든요.
애초에 단발성 프로젝트였던 게임이 계속 나오다보니 전체 스토리는 개연성 제로지만 각 독립 시리즈내에서의 몰입도는 최고였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저는 아침먹고 클레어편 하러...
19/01/26 08:05
6까지의 만화적인 이야기에서 뻔하고 쌈마이한 B급 이야기로 기조를 바꾸긴 했는데 낫다면 약간 더 나은거 같기도 하고... 재핑이 없어진건 아쉽더군요.
원작의 명성을 초월하는 갓띵작이냐 하면 그건 아닌데 공포게임으로선 충분히 좋은 작품 같습니다. 좀비 게임을 대표하는 분위기를 비롯해서 기본적인 살릴건 잘 살렸어요. 7도 그랬지만 AAA급 게임들을 저예산으로 컴펙트하게 잘 쫓아가는 느낌.
19/01/26 08:42
아, 재핑 이야기 하고싶었는데 깜박했네요.
재핑 및 공유 아이템 부분이 없어진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원작에서도 둘은 거의 만나지 앉지만 두 시스템 덕분에 두 주인공이 같이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데 반해 이번작은 두 주인공들간의 접점이 아예 사라진 느낌입니다.
19/01/26 09:34
재핑 시스템이 없어서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연결점없이 완전 따로 노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귀가 안맞는 점도 있다보니...
최근 리메이크 트랜드는 재해석의 비중이 큰 편인데, 이들과 다르게 세세한 부분까지 원작을 쫓아가는 요소들이 있는 점은 좋았어요. 몬스터들 등장 타이밍, 외형이나 데드신, 등장인물들의 행동 같은건 옛날 그대로 구현해놨더군요.
19/01/26 10:05
흐음.. 메타 스코어가 호러게임이 90점 이상 받은 걸 보면 어마어마한 호평일색일 줄 알았는데 그정돈 아닌가 보군요. 그러나 저는 호러 게임이라 할 수 없는 몸..
19/01/26 12:06
1~3는 친구한테 플스 빌려서 깼고 코베 때문에 드캐를 샀으며 리버스/0 때문에 큐브 샀습니다 크크
일때문에 한참 바쁠때라 데모만 하고 본편을 못하고 있는데 근질근질 해서 미치겠네요. 데모가 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충분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거든요.
19/01/26 18:12
시점도 그렇고 기존 바하시리즈보다 암네시아, 아웃라스트등 현세대에 각광받던 호러게임들에 가까운 느낌들로 바뀐 괴리감 같은 점들을 제외하면 괜찮았습니다.
19/01/26 19:35
7편은 일종의 시리즈 리부팅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바하 시리즈를 예상하고 플레이 하신다면 괴리감에 적응 못 하실수 있는데 바하 시리즈의 설정을 따온 새로운 호러게임이라 생각하면 재밌게 즐기실수 있을겁니다.
19/01/26 19:56
애초에 1,2,3 / 4,5,6을 다른 장르로 본다면 7은 1,2,3으로 돌아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존 시리즈와 다르다기보단 '기존' 시리즈로 돌아온 바하라고 봐야할거 같습니다.
19/01/26 18:57
원작이 워낙 훌륭해서 그렇기도 합니다 정말 잘만들어도 정도가 있지 공포게임 역사에 남을 정도로 원작이 너무 잘만들었죠...
어찌됫든 어릴때 추억 되살리면서 정말 재미있게 하면서 바뀐점도 꽤나 커서 즐겁게 하고 있네요 후후 난이도는 가능하면 노말 난이도 추천 드립니다 장르 특성상 또 바하2 특성상 난이도가 게임 재미에도 너무 크게 적용이 되어버리더라구요 처음에 이지 했다가 총알이 너무 남고 밋밋한 감이 있었는데 풍월량님 방송 보다가 전혀 다른 게임이라 재시작 했는데 확실히 다른게임이 됩니다 타일런트까지 여유롭게 백스탭 샷으로 스턴 먹이고 모든적들 다 때려잡고도 총알이 남는 이지와 좀비한테도 총알부족해서 도망치는 노말 차이가 크네요
19/01/26 19:39
생각해보면 원작의 성우연기는 굉장히 과장스럽고 그래픽도 당시 기준으로 따져도 최상급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도 몰입도는 엄청났었지요.
그리고 전통적으로 바하시리즈의 이지 모드는 패드고자를 제외하면 봉인하는게 정석입니다. 괜히 재미만 떨어져요...
19/01/26 19:48
흐흐 30대가 되니깐 마법같이 패드고자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바하 만큼은 보통으로 다시 달려서 아까 레온편 클리어 했네요 10대때 원작 시절에는 시작때 경찰서 가는길에 좀비 사운드 자체만으로 진짜 내가 저곳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벌벌 떨면서 진행했던것 같습니다
19/01/27 09:57
전 난이도가 좀 아쉽더군요. 이지로 하니까 너무 쉽고 노말로 하니까 정통 호러 게임 같은 느낌으로 변해버려서요.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가 호러게임의 대명사처럼 불려도 정작 게임 자체가(오지리날 시리즈를 기준으로 말이죠.) 크게 무서웠던 적은 없거든요. 호러와 액션과 어드벤쳐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게 바하시리즈의 장점이고 그 때문에 다른 호러물들과 다르게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거라고 생각하기에, 너무 액션에 치중했던 5나 6과 다르게 또 너무 호러에 치중하려는 최근 움직임도 딱히 반갑진 않네요.
물론 이번 작품은 굉장히 잘 뽑혔고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재미있게 했지만요.
19/01/27 15:14
바하는 당연히 잉크리본이 있어야지! 이러면서 패기 있게 하드코어로 시작했다가 30분 만에 포기하고 노멀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크크
이제 겨우 레온 첫 번째 에피소드 클리어하고 클레어 첫 번째 에피소드 진행 중이라 스토리에 대해서 할 말은 적은데, 저는 만족 중입니다. 최근 추세인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최대한 따르면서도(지도에 아이템과 열쇠 모양이 표시된다니!!) 예전 바하 느낌이 나게 잘 만들었더군요. 좀비가 진짜 좀비다워졌어요. 그리고 레온과 클레어가 다시 만나는 장면은 사방에 좀비로 가득한 상황에서 만난 유일한(혹은 유이한) 사람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반가움과 특별한 감정이 싹트는 것이 오히려 당연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보다는 자신들을 구조해 줬을지도 모르는 헬기가 추락해서 조종사가 죽었는데 그에 대한 반응이 너무 없었다는 것이 좀 어색했네요. 좀비가 아닌 사람이 눈앞에서 죽었는데... 레온 팔랑귀는 보면서 너무 쉽게 흔들린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상황이 상황이라 저라도 흔들렸을 것 같았습니다. 흐흐 PS: 다크소울3와 바하2리메이크의 공통점은 개가 진짜 개같다는 것...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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