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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3/30 08:51:13
Name 블레이드
Subject 임이최는 언제 본좌가 되었을까?
임요환의 전성기는 2000~1년이었다. 그때 그는 테란의 황제였다.
이윤열의 전성기는 2002~3년이었다. 그때 그는 "머신"이었다.
최연성의 전성기는 2003~4년이었다. 그때 그는 "머슴"이었다.

그들은 각각 황제였고, 머신이었고 머슴이었다.

박성준은 투신이었고 오영종은 사신이었고
홍진호는 코....폭풍이었다.

그들은 각각이 그 자체였다.

그들이 본좌가 된 것은 마재윤이 본좌가 되면서였다.(참 뜬금없게도 말이다)

그 이전에 본좌이야기가 나왔던 사람은 박성준이었는데...박성준은 어디갔을까?

지금 우리에게는 총사령관과 비수와 최종병기와 폭군이 있는데

본좌가 더 필요한가?

5대본좌가 누가 될지, 언제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 5대 본좌가 나타난다 할지라도 그가 본좌가 된 시점은 여전히 마재윤이 본좌가 된 시점이라는 것이

이바닥 본좌론의 가장 큰 아이러니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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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는달리신
09/03/30 08:53
수정 아이콘
뭐죠. 떡밥만 덩그러니..?
럭셔리컨트롤
09/03/30 09:02
수정 아이콘
이것은 삭게로 갈듯한,,,
Cannon_!
09/03/30 09:06
수정 아이콘
뭐, 본좌는 마재윤의 별명이었을 뿐인데
물탄푹설
09/03/30 09:07
수정 아이콘
본좌란 명칭이 언제 나왔는냐를 따져야죠
본좌란말은 마재윤선수적에 나온말이고
그건 그시대의 최강자에게 붙여준 수식어 일뿐입니다.
임요환의 시대에 그는 최강자였고
이윤열,최연성이 한시대를 지배했기에 그들은 최강자로 남은것이고
마재윤때 생긴 본좌라는 단어로 정해진 것일뿐
흔히 본좌가 언제있었냐 본좌는 마재윤뿐이다역시
따지고 보면 말꼬리잡기입니다.
본좌는 누구나 인정하는 최강자를 지칭하는것이고 그 대명사로 자리매김한것이지
그이전의 선수와 그이후의 선수가 본좌가 아니다는 될수없습니다.
정 안된다면 본좌는 마재윤선수혼자하고
다시 예전처럼 당대최강자로 돌아가면 되지요 뭐
09/03/30 09:08
수정 아이콘
본좌라는 말은 박성준 선수한테 처음 붙은 말이죠.. 글에 나와있듯이
09/03/30 09:18
수정 아이콘
박본좌의 포스는 정말 후덜덜했죠 -_-;

레어테크의 한방 저럴로 더블커맨드를 작살..... 토스는 레어에서의 다량유닛확보로 주도권을 잡은 후 하이브로 마무리

사실 3.3혁명보다 질레트4강 최연성의 패배가 더 큰 사건이죠 -_-;; 마재윤선수가 토스전승률 95%였지만.. 최연성선수의 저그전은 100%였죠
09/03/30 09:27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판에서 본좌 논쟁을 처음 일으킨건 박성준이라고 봅니다.
최초로 본좌라는 수식어를 받은 선수 역시 박성준이었고요.
뭐 팬이지만 본좌 자격 탈락이라는것 수긍하고 있고요.

임 - 이 - 최 는 이견이 없었죠.
임요환이야 전성기가 살짝 지나고 나서 토스전이 약점이니 뭐니 하면서 최강이 아니라는 소리가 나왔고,
이윤열은 임요환 만큼의 스타성이 없니 하는 안티성 소리나 나왔지 실력에는 이견이 없었다고 추억해봅니다.
최연성이야 뭐 이스포츠의 종말이니 어쩌니 하면서 우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덜덜덜이었을 포쓰였고요.
마재윤은 이들과 다르게 온게임넷에서의 부진이 너무 뚜렷해서 논란을 야기시키다가
결국 비테란 유저로서의 설움과 한계를 이겨낸 스타판 통합본좌로 인정받죠.
인하대학교
09/03/30 09:38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때는 단순히 별명이었고...
마재윤선수때 본좌라는 단어가 인터넷에서 유행했죠
최강, 최고 뭐 이런뜻과 비슷한...

임이최는 본좌라는 단어로 묶이지는않았지만
시대별 최강자, 축구의 펠레-마라도나같은 라인으로 인식되었고...
본좌라고 불리지않은건 단지 그런 단어가 유행하지않았을때라서...
09/03/30 09:40
수정 아이콘
꼭 본좌라는 명칭에 집착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물탄푹설님 말씀처럼 본좌라는 건 그냥 '당대최강자'라는 것을 두 자로 줄인 것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재윤 이전의 세 선수에게는 본좌라고 부르지는 않았지만
그 시대에 본좌라는 명칭으로 불리지만 않았을 뿐 모두들 압도적으로 스타판을 지배했었구요.
본좌는 마재윤만의 것이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그냥 본좌라는 용어가 새로 생겼다고 보는 편이 맞는 것 같습니다.
09/03/30 09:5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대단한 이유가... 스타판 최고의 논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기 때문이죠.

본좌론 이전 스타판의 이슈는 누가 '포스트 임요환'인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선수들이 있었고 논쟁은 계속되었지만 속시원하게 이 사람이다 하는 사람이 딱히 없었죠. 제자라는 의미에서 최연성 선수가 좀 가깝긴 했지만 플레이 스타일도 워낙 다르고.. 사실 '스타성'만 놓고 봤을 때는 좀 부족해 보이는 게 사실이었죠. 근데 그 '포스트 임요환'이 생각도 못한 저그에서 나왔습니다. 임요환만큼의 드라마틱함과 임요환만큼의 경기 장악력, 임요환만큼의 이슈메이킹 능력을 가지고요. 그러면서 '포스트 임요환'이란 패러다임을 무너뜨리고 본좌론을 정립했죠.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포스트 임요환'은 마재윤 선수일 겁니다.

아마 5대 본좌는 이러한 본좌론을 무너뜨리고 자신만의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때는 본좌가 아닌 다른 명칭이 될 수도 있겠죠.
王天君
09/03/30 09:53
수정 아이콘
조,,좋은 떡밥이다..
09/03/30 10:07
수정 아이콘
아직도 본좌 논쟁이 나오는 것을 보니 참 답답할 따름입니다.
오가사카
09/03/30 10:18
수정 아이콘
덥썩..냠냠
이놈의 본좌론은 소화도않되
프로브무빙샷
09/03/30 10:21
수정 아이콘
'최강자'가 누구냐?라는 질문은 태고적부터 항상 사람들의 관심사였죠..
말이 '본좌'지 그냥 누가 최강자냐라는 질문인데 문제 될 건 없고.. 오히려 이스포츠에서 필수적인 이슈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k-1 최강자가 누구냐? 프라이드 최강자가 누구냐?라는 질문이 문제가 되나요?
'본좌'라는 명칭에 집착하는 건 우스운 일이지만.. '최강자'가 누구냐는 질문은 어떻게든 끝날 수 없는 영원한 떡밥이죠^^
즐겨야해요~^^
09/03/30 11:00
수정 아이콘
"본좌"라는 명칭은 없었어도 임이최도 그시절 지존,최강자라고 다들 인지하고 있었죠.
09/03/30 11:02
수정 아이콘
질레트는 3.3에 비해 충격적인 면에서 몇가지가 부족합니다. 자세한것은 포모스 자게에 네임드분 글 보시면 공감하실테지만. 그리고 박본좌의 본좌와 마재윤의 본좌는 의미가 달라졌죠. 원래 본좌는 현재 최강자라는 의미였는데 마재윤 이후로 커리어에 승률까지 의미하는 종합적 최강자의 단어가 되어버렸으니.. 박성준 선수가 후자의미의 본좌가 못되는것에 대한 팬분들의 아쉬움도 있고요. 그렇게 되면 김택용 선수도 있으니..(프로리그활약이나 이벤트 우승 GSL등 다른대회도 많이 우승한 선수라서..)
장군보살
09/03/30 11: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자면.. 마재윤 본좌논란 가열화에 따라서 과거 최강의 선수들도 자연스레 본좌리스트에 오르게 되었던걸로 압니다.

"그래 마재윤 본좌 맞다. 허나 과거에 임요환과 이윤열 최연성도 본좌였지"

아무튼 이렇게 자연스레 보기만해도 폼이나고 그럴싸한 4대 본좌 라인이 탄생되었네요. 정확히 본좌라는 단어 자체는 마재윤을 일컷는 말이었지만 과거에도 본좌라는 명칭을 안썼어도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3대테란 게이머에게는 독보적인 포스와 커리어가 있었기때문에..
가우스
09/03/30 11:24
수정 아이콘
임-이-최 있었는데요? 엄청 유명했는데 마재윤 이전부터
wkdsog_kr
09/03/30 11:29
수정 아이콘
본좌라고만 안 했을뿐
역대 최강 테란으로 임-이-최 라인은 다들 꼽았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거 때문에 나오는 얘기가 '테란은 사기다'였죠
다른 종족에도 수많은 강자들이 있지만 결국 당대 최강이 되는건 테란뿐이라면서
wkdsog_kr
09/03/30 11:29
수정 아이콘
또한 그러한 종족의 논란때문에라도 마재윤이 인정받는 길이 더 험하기도 했습니다
테란이 아닌 선수가 저렇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것에대한 불신이 강했죠
스타카토
09/03/30 11:37
수정 아이콘
"본좌"라는 단어를 쓰지 않아도
그 이전에 "최강자"의 개념이 있었지요!
"본좌"라는 텍스트 자체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09/03/30 12:06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진짜 짜증나도록 싫으네
도대체 왜 쓰는건지 정말 궁금하네요
09/03/30 12:47
수정 아이콘
아크님// 매너는 산으로??
chcomilk
09/03/30 13:51
수정 아이콘
핵심을 찌르는 글인데... 왜이리 "떡밥"이라든지 언뚱한 리플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브레인 스토밍으로 좋은 주제였습니다.
장진기
09/03/30 14:03
수정 아이콘
다른 분도 쓰셨지만

'본좌'라는 단어만 안 썼을 뿐이지, 실질적인 본좌라인은 존재했습니다.
단어자체에 집착하는 건 이런 논쟁에 아무 도움이 안된다고 봅니다
플러스
09/03/30 14:06
수정 아이콘
단어에 집착하는 무의미한 글이네요
떡밥으로밖에 안보이는...
09/03/30 14:25
수정 아이콘
이런 떡밥엔 별로 낚이고 싶진 않으나 그래도 한줄이라도 적어야 어그로가 해소되겠네요. '본좌' 라는 단어를 마재윤 선수의 별명
만으로 취급한다면 위의 글이 맞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본좌론'에서의 '본좌'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는 단순히 단어 그 자체가 아닌
역대의 '1인자' '절대자' 'No.1' 등의 정점에 섰다는 여러가지 뜻의 단어들의 총집합입니다. 그리고 위의 리플 중에서도 있듯이 본좌론
이전의 패러다임이었던 '포스트 임요환'까지 흡수한 현재 이 시대를 지배하는 패러다임입니다. 임요환이 그저 황제였을까요? 황제라
는 단어 안에 들어있는 것이 그 선수의 이미지만을 말하는 것이었다면 현재 임요환의 위치는 성립될 수 없습니다. 황제란 단어가 의미
하는 또 다른 여러가지 뜻들이 존재하기에 '황제'라는 단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윤열의 '천재', 최연성의 '괴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절대자의 또 다른 명칭들을 하나로 묶었던 것이 포스트 임요환이구요. 그것을 마재윤이 '본좌론'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갈아
치운 것입니다. 단어 자체만 봐선 아무 의미 없어보이는 본좌 라는 껍데기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본좌란 단어 안에 묶여있는
수많은 의미 때문에 그토록 논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오가사카
09/03/30 14:29
수정 아이콘
포모스글때문에 본좌론은 정리가 끝났군요
마재윤선수때문에 본좌란말이생긴걸로...
그레이브
09/03/30 14:44
수정 아이콘
이벤트전의 절대신 홍진호는 부정할수 없는 진리.
Karin2002
09/03/30 14:57
수정 아이콘
참고로 이윤열의 본좌 시절에는 '머신'이란 별명은 없었죠. 그랜드슬램시절이 최전성기로 볼때, 그 떄는 토네이도, 천재, 그랜드슬래머 등등이었죠. 프리미어리그하면서 '머신'이란 별명이 붙었었죠..(2003년)..
OnlyBest
09/03/30 15:11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인데요 '떡밥'은 웬말?
윗 글 핵심은 본좌론은 무의미하다는 것 같은데...
임이최도 본좌가 아니었다...그냥 나중에 된것이다...지금처럼 아무런 논쟁없이 자연스럽게...

본문에도 나와있잖아요 '본좌가 더 필요한가?'라고...홍홍
블레이드
09/03/30 15:19
수정 아이콘
OnlyBest님// 유일하게 제 글을 이해하셨군요.
Zakk Wylde
09/03/30 15:33
수정 아이콘
본좌라는 호칭은 팬들 이전에 선수들이 먼저 부러줬죠.. 대단..
王非好信主
09/03/30 15:39
수정 아이콘
글자체는 '본좌'라는 단어에만 집중한 느낌이네요. 지금의 '본좌'는 단순한 별명이 아니죠. 어짜피 본좌라는 단어가 없어도 최강자는 누구냐는 항상 거론되어 오던 것입니다. 차라리 마재윤선수에 의한 '본좌론'이 대두되기 전까지는 임요환선수와 이윤열선수, 최연성선수의 세선수 중에서 가장 활약한 사람이 누굴까를 논쟁하곤 했습니다. 마재윤선수에 의해서 그나마 그 선수들은 '본좌'라는 이름의 동급이 된 것이죠.

본좌가 없다면 논쟁이 없을까요? 결코 그렇지 않죠. 실력이 평준화 되었을때는 몇대토스니 몇대테란이니 하면서 그 숫자안에 누가 들어가느냐로 논쟁하고, 종족내에서는 논쟁의 여지가 없을만큼 차이가 났을때는 사대천황이니 삼신전이니 택뱅리쌍이니 하기 마련입니다. 이를 넘어서 돋보적인 한명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이 선수는 얼마만큼 돋보적이냐로 이야기하게 되고, 이것이 본좌론인 것이죠.

본좌론이 그리 큰 의미를 갖고 있는게 아니면, 스타리그를 즐기는 것도 그리 큰 의미를 갖고 있는 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스타리그를 보는 것도 소모적인 것이라는 것은 마찬가지니까요. 기왕 소모하면서 볼 때는 좀 더 재밌게 열올리는 것도 좋죠.

단지, 재미를 위해서 다른 사람이 피해입는 것만 조심하는 것이, 그리고 그렇게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본좌라는 단어가 늦게 나왔는데, 본좌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이러니다... 라고 하는 것은 도리어 본문이 갖고 있는 모순이라 생각하네요. 이미 본좌라는 단어가 마재윤선수를 벗어나 이야기되고 있다면, 위의 본문 예시가 적당하지 않으니까요.
09/03/30 15:45
수정 아이콘
박...박본좌!!
09/03/30 15:53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글쓴이 분께서 다른 분들의 리플을 이해 못하신거 같군요. '본좌가 더 필요한가?' 에 대한 대답이 '본좌라는 단어 그 자체에
집착하는 떡밥글.' 입니다. 왜냐하면 본좌론 안에 함축되어 있는 모든 의미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스타
판의 흐름,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묻는 것입니다. 본좌는 곧 시대의 절대자, 1인자, 최강자 등과 동의어입니다. 본좌 이전의 본좌를 표현
하는 단어가 바로 그런 것들이죠. 그리고 마재윤에 이르러 본좌라는 단어로 그 전의 수많은 단어들이 통합되었습니다. 결국 위 글은
본좌라는 단어에 담긴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채 '본좌론이 왜 있어야 하지? 본좌는 그저 마재윤이 만든거잖아.' 라면서 떡밥신공
을 날린 격입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임이최 시대의 '황제' '천재' '괴물' 등의 별명, 그리고 그 별명 안에 담겨 있던 최강자, 1인자, 레전드 등의 많은
의미들을 통합했던 것이 '포스트 임요환' 이고, 그 포스트 임요환이란 단어의 역할을 이어받은 것이 본좌입니다. 임이최가 마
재윤에 의해 본좌가 된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도 그들은 본좌였습니다. 단지 본좌라는 단어로 불린 것이 아닐뿐입니다. 그래서
위 글이 본좌라는 껍데기만을 논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반박하는 것입니다.
09/03/30 16:21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의 별명이었던 '본좌'와 마재윤 선수 이후의 '본좌'는 서로 다른 말입니다.
현재의 본좌론은 '본좌'라는 별명을 갖는 선수를 찾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압도적 최강자를 논하는 것입니다.
deusmach
09/03/30 16:46
수정 아이콘
이윤열 최연성 선수는 포스트임요환이란 불리우지 않았던걸로...컨트롤의 한동욱선수와 전략의 신희승선수가 불리웠던게 포스트임요환이죠.
그때쯤이 한창 더이상 임요환선수에게만 흥행을 의지할수 없다는 불안감이 있던때라 포스트임요환을 찿던 기억이 나네요.(지금이야 워낙 선수들이 재밌게 잘해서..)
王非好信主
09/03/30 16:49
수정 아이콘
deusmach님// 포스트임요환은 네이트배때도 나오던 말이었는데요.
플러스
09/03/30 17:03
수정 아이콘
블레이드//
유일하게 OnlyBest님께만 이해되셨군요
09/03/30 17:21
수정 아이콘
이많은 리플중에 한분만 이해하셨다면 글쓴이 문제일까요 댓글 단 사람 문제일까요? 참 쉽죠
09/03/30 17:30
수정 아이콘
본좌라는 개념은 그시대에 없었습니다.
전 글에 전적으로 공감하진 않지만 그부분은 공감합니다.
임이최는 최연성 선수가 나왔을때만 해도 본좌 계승과 같은 것이 아닌 그냥 그시대 최강 테란이었습니다.
지금은 과거 본좌를 누르고 현본좌가 나오는 이런 구조라고 생각되지만 임이는 최연성 선수가 나올때도 결승을 갈정도로 건재했거든요.
그당시 임이최의 개념과 지금 본좌의 개념은 '확실히'다릅니다.
KnightBaran.K
09/03/30 17:54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읽는 순간
'본좌 논쟁을 많은 사람이 왜 해왔는지 전혀 생각치 않고 본좌론에 참여한 수 많은 사람을 바보로 만들고 싶은 글?' 이라는 느낌만 들었습니다.

王非好信主님과 legend님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잘 해주셨네요.
09/03/30 17:54
수정 아이콘
임이최 모두 그 시절엔 명실상부한 최강자였죠. 그냥 테란중에 최고일뿐 아니라...그당시 본좌란 말은 안쓴것 뿐이지, 그 때 압도적인 최강자인건 틀림없습니다.

마재윤선수도 마찬가지고요. 단지 급격한 속도로 몰락했기에-_-; 다르게 보이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리 하향기여도 한 시대의 최강자가 나중에 간혹 결승가고 하는건 당연히 일어날수 있는일이죠. 그럼 아예 결승 근처에도 못오는 수준으로 만들어야 본좌가 성립되는건지-_-;
09/03/30 17:58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 의도는 더이상의 무의미한 본좌는 만들지 말자 혹은 본좌의 굴레를 씌우지 말자 혹은 본좌의 잣대로 선수를 가늠하려 들지말자
뭐 대충 이런 의도인것 같은데 댓글이 필요이상으로 비호의적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블레이드
09/03/30 18:17
수정 아이콘
pk님// 제 생각에는 스타판에는 "본좌는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반드시 본좌가 되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다수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09/03/30 18:59
수정 아이콘
굳이 본좌를 만들려는 것도 웃기지만.. 분야가 무엇이 됐든 사람들이 누가 최강자인지를 가늠하고 그것을 화제,이슈화 시키는 건 지극히 당연한 현상인데..
굳이 본좌론을 폐기해야된다고 주장하는 것도 이해는 안갑니다. 본좌론은 스타판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바가 더 크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건 별로 없다고 봅니다.
09/03/30 19:09
수정 아이콘
피지알 글만 찾아보더라도 최연성선수 시절에 이미 본좌라는 표현은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본인이 모른다고 마재윤선수가 처음 본좌라는건 말이 안되죠.....
09/03/30 19:31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설득력을 얻기 힘든건,
'그들이 본좌가 된 것은 마재윤이 본좌가 되면서였다.(참 뜬금없게도 말이다)'
이런 구절 때문이죠.
글쓴분이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저 구절은 임이최의 팬들에게 반감을 살만한 내용인데다가..
명칭이 본좌가 아니었는지는 몰라도 이미 임 - 이 - 최는 최강자들이었거든요.
즉 그들이 본좌가 된것은 마재윤이 본좌가 되면서가 아니라,
원래 그들의 전성기때부터 본좌였습니다. 같은뜻인데 부르는 호칭만 통일이 안되어있었죠.
王非好信主
09/03/30 20:05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 떡밥이 아니라고 하실 것이라면, 이런식으로 자기 입맛에 맞는 댓글만을 골라서 답변할 일이 아닙니다.

이젠 겜게에서도 진지하면 지는거군요.
Ace of Base
09/03/30 20:08
수정 아이콘
모든 글에는 설득력은 필수.
빈틈없이, 모두를 수긍하게.....
라고 외쳐대는 여기는 어디인가....


가볍게 보고 넘기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인하대학교
09/03/30 20:08
수정 아이콘
캇카 //
임이최는 최연성선수가 나왔을때만해도 본좌 계승과같은것이아닌
그냥 그 시대 최강테란이라고 하셨는데
제기억으론 그때부터 사람들이 임요환-이윤열-최연성 시대별최강자라인으로 인식하고있었는데..
본좌라는 단어만 안썼을뿐이지 저 라인은 존재했습니다

단순히 그 시대 최강테란이면 최연성전까지 3대테란에 껴있던 서지훈선수도있는데... 최연성선수나오고 4대테란으로된거지...
王非好信主
09/03/30 20:22
수정 아이콘
Ace of Base님// 설득력이 모든 글에 필요한 것은 아니죠.

단지, 누군가를 낮추는 내용이 있을 경우엔 반드시 필요합니다.

최소한, 찔려하는 사람들에게는 설득력이 있어야겠죠.
YounHa_v
09/03/30 20:46
수정 아이콘
쉰내나는 떡밥
09/03/30 21:03
수정 아이콘
'그들은 각각이 그 자체였다.'
'본좌가 더 필요한가?'
모르겠습니다 뭐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지만, 전 위의 두 문장이 키워드로 보이는군요.
KnightBaran.K
09/03/30 21:12
수정 아이콘
pk 님//
'그들은 각각이 그 자체였다.'
본좌론이 대두된다고 투신, 사신, 폭풍 말고 제가 좋아하는 영웅, 몽상가, 처절테란들도 있었고 그들이 본좌론때문에 평가절하된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어떤 시기에 무적의 자태를 뽐냈던 선수들을 본좌로 칭하는 것이 문제가 되나요?? 펠레-마라도나-호나우두가 축구계의 본좌라쳐도 저는 저의 영웅 클린스만이 좋았고, 황선홍이 좋았습니다. 다만 저들이 본좌(시대의 최강자)였다는건 인정하고 있구요.

'본좌가 더 필요한가?'
필요하지야 않지요. 근데 없어야 할 이유는 뭐랍니까?
09/03/30 22:00
수정 아이콘
생각컨대, 임이최가 본좌 이런 얘기가 없었던 것은 본좌논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논쟁이 필요없는 선수들이었기 때문이죠.
물론 마재윤선수가 논쟁이 필요했다고 제일 뒤떨어지는 본좌라는 얘기는 아니고, 그 당시 이미 형성되있던 팬심들 때문에 논쟁이 벌어진 것이라고 봅니다.
09/03/30 23:07
수정 아이콘
참고로 이윤열, 최연성선수 최전성기 별명으로는 머신,머슴보다는.. 천재,괴물이 더 적절한데요.
Randy Rhoads
09/03/31 00:01
수정 아이콘
zhdRKwlak
강남재벌3세
09/03/31 01:13
수정 아이콘
5대본좌는 아마 팀리그가 다시 펼쳐지지 않는한, 나오기 힘들 듯 합니다.
사실 이최에비해 마재윤선수는 비교적 덜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이윤열이나 최연성이 나왔을때의 충격은 정말 엄청났거든요.
상대를 초딩가지고 놀듯이 압도적인 물량, 이해가 안갈정도의 물량으로 찍어눌럿죠.
근데 마재윤이 본좌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계기는, 그때당시까지만하더라도 무적의포스를 자랑하던 최연성을 뚝딱뚝딱 별 어려움 없이 잡아내는 모습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마재윤이 마지막으로 우승햇던 신한배에서는 맵의 불리함을 감안하더라도 진영수라는, S급에는 못미치는 선수에게 날빌을 2번인가 시전해서 겨우겨우 3:2로 결승 진출을 일궈냅니다. 전혀 본좌의 압도적인 경기스코어는 아니죠.
결론은 5대본좌가 나오려면, 마재윤선수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유지한채 한선수에게 계속지던가 아니면 팀리그가 부활해서 나올때마다 올킬하는 선수가 나오던가 둘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09/03/3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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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선수의 토스전은 압도적이었고, 테란전은 압도적이기보다는 예술적이었다고 하고싶네요. 압도적으로 찍어내리는 느낌은 덜받았지만 정말 너무 예술적이었죠; 정말 상대를 위에서 내려다보며 모든걸 알고있다는 듯하게..;

적어도 제가 받은 느낌은 그랬습니다.
노스트라다무
09/03/31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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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주기로 본좌가 나왔는데 현재는 근 3년넘도록 논쟁중이군요..

하지만 잠시동안의 본좌의 이미지를 갖은 선수는 몇몇 있었습니다.

임-이-최-마-'리쌍택뱅'!
천재관람자
09/03/3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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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재벌3세님// 물론 최연성을 꺾은것이 본좌가 될 수 있게 힘을 실어준것은 맞지만 그것때문에 본좌가 된것은 아니지요.
마재윤이 본좌가 될수 있던건 모든 적수를 물리쳤기 때문이죠. 날빌이든 뭐든 어쨋건 모두 승리해냈다는게 중요한것이죠.
본좌반대파가 더 이상 태클을 걸수 없었기에 본좌가 된것입니다.
님의 말대로라면 김택용이 이미 본좌가 되었어야 맞지요. 최정상의 마재윤을 여러번 꺾었으니까요.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무너졌고 그것이 김택용이 본좌가 되지못한 이유라고 봅니다.
09/03/3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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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님// 이윤열 선수의 경우도 꽤나 많이 까였던 것으로 기억하는 데요.
KnightBaran.K
09/03/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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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관람자 님// 맞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본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무적'이 되었기 때문이죠. 맵을 상대로도, 선수를 상대로도.
인하대학교
09/03/3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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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n //
이윤열 선수가 까인건
실력으로 태클거는게아니라 너무 잘했기도하고 동시대 선수들보다 한수위니까
경기를 지루하게만들어서였죠... 또 당시 임요환팬이였던 저는 진짜 이윤열이 싫었죠..
프리미어리그 결승까지 전승으로올라오고.. 그건대단했지만 결승에서 임요환은 대등하게해줄거야 싶었는데
2:0까지 몰리고 가까스로 1경기따냈지만 결국 4경기에서 또 이윤열이 이기고...
09/03/3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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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라는 칭호가 붙였을때, 팬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서 반론이 거의 나오지 않을때 그 선수가 본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임이최마중 한 선수도 좋아하진 않았었지만, 그선수들이 역대 본좌였다는 것엔 이의가 없습니다.
반면에 박성준 선수의 팬 입장에서 박선수가 본좌라인에 들어갔으면 하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이미 예전에 수많은 게시글에서 그렇게 생각 안하시는 분이 많다는것을 느끼고,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택뱅리쌍도 분명히 뛰어난 괴물같은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그 중 한명이 본좌라는 칭호를 들으려면 이런 논란자체가 일어나지 않을것입니다.
팬뿐만아니라 무관심한 사람들에게도 감동(?)을 받게 할 수 있거든요.
어린 선수들이니 이런 논란에 마음상하지 말고 앞으로 더 멋진 경기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선수들중에서도 좋아하는 선수는 없네요...ㅠㅠ
갠적으로는 위너스 리그 플레이오프 이후에 이제동선수가 정말 무시무시하다고 느꼈습니다.
주변 사람들과도 비슷한 얘기를 했고....
한명의 스타팬으로서 다음 또한명의 본좌를 기다립니다)
언제나 초보
09/04/02 12:08
수정 아이콘
본좌 있죠. 임이최마판율.
이렇게 한 2,3년 더 흐르면
"그때는 스타판이 좁고 격차도 심하고 경기도 얼마 없고 해서, 심지어 본좌도 가능했잖아. 요즘같은 경기수에 다이기는게 가능하겠어?"
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네요.
예전에 어느분이 pgr에 올려주신. 중국 삼국지 예를 들어서 세상이 넓어지며 본좌는 어려워진다. 라는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 글이 좋은 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레이드님 글에 시크한 매력이 있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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