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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3/28 21:14:24
Name 츠카모토야쿠
Subject 『Second Generation』
오늘 생각보다 축하글이 적어서 살짝 놀랍네요
(음.. 그저 위너스리그 단독 플옵이라 적은게 당연한걸까요;;? 아니면 아직경기가 끝난지 얼마 안되서.. 그런걸지도 모르겠군요 ^^;;)

아무튼 우승의 문턱에서 밀린 화승오즈팀에게는 격려의 박수를...

화승오즈팀을 문턱에서 밀어내고 결국 우승한 CJ ENTUS 팀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결승전으로 인해 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될 것 같은 조병세 선수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각설하고...

이번 결승전의 조병세선수의 플레이를 보고(사실.. 제가 SK팬인지라 타팀선수의 특성같은거 잘모릅니다;)

Berserker Version II

라고 지칭해주고 싶을정도로 개인적으로는 조병세선수의 공격적인 면모를 한껏 느꼈던 경기였습니다

마지막 테테전또한 결코 막고 막고 또막아 역전하는 모습이 아닌

찌르고 찔러서 피가나올때까지 찌르는 그러한 모습으로 역전을 일궈낸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그런 모습속에서 여러가지를 느끼고 조금 끄적여보고싶네요


(아랫글과 함께 다른걸 블로그에 먼저 쓰고
축하글을 쓴뒤에 붙여넣은거라 글의 내용은 반말입니다; 이해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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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Generation』

요즘 들어 프로게이머의 혁명이라고 생각되어질 정도로

어디선가 어떻게 해서 그리된 진 모르겠지만

전과는 다르게 업그레이드버전의 프로게이머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

마치 윈도우95에서 윈도우xp가 된 느낌처럼...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뿌듯함마저 느끼게 된다.

혼자 지칭해보는『First Generation』때는

프로게이머들의 개성과 성적이 비례했다고 생각한다.

타인과 다른 자신만의 개성이 있는 선수가 최고가 될 수 있던 시절이었다.

그로인해 자연히 인기가 생기고 관심을 갖게 되고,

그러한 흐름 속에서 스타가 탄생하여 과거의 임이최마 같은 본좌라인의 선수들이 나오게 되고

그들이 주축이 되어 지금의 e-sports 계를 이끌어 온 온게 아닐까?

그리고 그 이후 잠시 짧은 과도기에 접어들면서

속칭 말하는 양산형 게이머들이 나오기 시작한 시기가 이때이다.

양산형 테란의 아버지라 불리는 최연성을 필두로 그 아래 양산형 테란들이 주축이 되어

테란의 시대를 이끈 새로운 시기였다.

그 시기가 개인적으로는 다음세대로 넘어가기 위한 과도기였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 현재는 또다른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

과거 한 시대를 풍미한 프로게이머들처럼 그들 각각의 개성과 특징을 갖고 있지만

그들과는 다르게 그들에게 부족하였던 피지컬을 장착한 채

그들의 고유 특징을 흡수하여 더 강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쌍이라 불리고있는 이제동이나 이영호

택뱅이라고 불리고있는 김택용이나 송병구거기에

6룡이라 불리는 그들과

그 뒤를 바짝 추격해오고 있는 알을 깨고 나올 시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기대되는 유망주들

단순히 복고가 아닌 새로운 세대들이 우리들에게 오고 있는 것이다.



만일 지금의 이러한 e-sports의 모습들이

우리의 후세들에게 역사로 새겨지고 기록으로 남게 된다면..

과감하게 추천해 주고 싶다.

2009년 지금이『Second Generation』이라고...

그리고 반드시 그렇게 남겨달라고...


과거의 프로게이머들의 화려한 경기 속에서 감동을 받을 수 있었고
현재의 프로게이머들의 아름다운 경기 속에서 열정을 느낄 수 있고
미래의 프로게이머들의 열리지 않은 경기 속에서 과거와 현재에서 느꼈던 감동과 열정을 꿈꾸고 있다.

다른 그 무엇보다도

지금 이 순간 E스포츠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계속 지켜볼 수 있고,

그 속에서 그들과 함께 호흡하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행복하고,그 모든 것을 지켜볼 수 있는 나 스스로를 행운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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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우승 분위기속에 뜬금없는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m(__)m

p.s2
다시한번 CJ의 우승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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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혁
09/03/28 21:16
수정 아이콘
공격이 최선의 방어임을 보여준 마지막경기.
밑힌자
09/03/28 21:19
수정 아이콘
테란은 역시 벌처를 잘 써야 한다는 느낌이... 정명훈 선수도 그렇고, 테란은 역시 드랍쉽과 벌처!!
국제공무원
09/03/28 21:21
수정 아이콘
정말 벌쳐는 잘쓰면 배틀이상의 가치가 있는 ...
마인에달리는
09/03/28 22:22
수정 아이콘
'벌쳐는 사기다,테란해라'는 이유가 이런 경기들 때문이겠지요 하하하하하;;
서지훈'카리스
09/03/29 00:05
수정 아이콘
버서커 2 맞습니다.
정말 변형태 선수랑 닮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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