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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13 16:52:24
Name 강민빠
Subject 4월이면 케텝이 우승후보로 치고 올라간다? 과연 그 비결은?
종족간의 맵발란스니 분쟁의 소재가 있을 자료를 이야기하다
잠시 쉬어가는 의미에서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현재 프로리그 10위로 최하위권에 떨어져있는 KTF매직앤스. (이하 케텝이라 하겠습니다)
이팀이 4월이면 우승후보로 치고 올라갈수있다.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소리일까 하겠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 입니다.


사실 3년전에 23연승을 달리며 프로리그 정규시즌에서만큼은 최강을 자랑하던
SKT와 라이벌을 달리던 케텝이 이렇게 주저 앉기시작한건
이스포츠의 다른 작은팀들이 괜찮은 스폰을 구하게되면서
나름 세력을 구축하게 된이후부터입니다.
그이후로 케텝은 예전에 해오던것처럼 스타선수들을 마구마구 사올수없게 되었습니다.

선수를 키우기보단 이스포츠의 레알마드리드라는 별명처럼.
아님 메이저리그의 양키즈처럼 스타선수들을 사옴으로써 전력을 구축했던 케텝이
좋은 신예선수를 발굴할리가 만무했으며 이것이 전력약화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그 스타플레이어들은 모두 떠났고 성장하지 못한 케텝의 신예들만 남게되었지요.


하지만 2009년엔 3월22일에 풀리는 이스포츠 사상 최초의 FA제도 있습니다.

포모스에 이전에 나왔던 기사에 근거하면

<
FA는 지난 2006년 3월 22일 2006 상반기 프로게이머 정기 소양교육에서
발표된 2006 시즌 규약 개정안에서 수정되어 발표된 내용으로 한국e스포츠협회 규약에 따라
오는 2009년이 되면 최초로 FA 자격을 획득한 선수가 탄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당시 한국e스포츠협회는 FA를 개정하면서 규약 제41조의 각호를 통해 자유계약선수의 자격 취득에 관한 내용을 명시했다.
규약에 따르면 기업 팀의 경우 팀 단위리그에 5년 이상, 비기업 팀의 경우 4년 이상 출전을 할 경우 FA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의 프로게이머들은 3년 이상 활동할 경우 FA 자격을 얻도록 했는데 규약 개정안 의결 시점인
지난 2006년 이전에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선수들이 2008년이 지나면서 2009년부터 FA 자격을 획득할 예정이다.

따라서 FA 자격 취득을 위한 출전 기간의 구분점이 되는
2006년 3월 22일 이전에 프로게이머로 인증 받은 선수들 가운데
3년 동안 팀 단위리그의 정규시즌 경기 가운데 15% 이상 활동한 선수들은
오는 2009년 FA 자격을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


그럼 포모스에 실린기사에 있는 FA로 풀릴선수명단을 보자면

▶ 2009년 FA 자격 취득 예상 선수
(2006년 3월 22일 이전 등록된 프로게이머로 2006년 3경기, 2007년 7경기, 2008년 10경기 이상 출전 선수)
테란 (7) - 이윤열, 염보성, 진영수, 이성은, 변형태, 전상욱, 고인규
저그 (9) - 박찬수, 마재윤, 박성준, 김준영, 김윤환, 박명수, 김동현, 이재황, 신정민
프로토스 (10) - 송병구, 김택용, 윤용태, 박영민, 박지호, 서기수, 박성훈, 박종수, 안기효, 전태규

그리고 위에 규약에 근거해 저그의 이제동선수 또한 FA자격은 갖추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제동선수는 올해 8월까지 르깝과 계약이 되어있다는걸로 봐서 올해 FA자격은 있으나 신청을 못하리라 생각됩니다.


역대 내노라하는 강민, 박정석, 홍진호, 조용호, 김정민, 변길섭, 이병민선수 들을 모두 데려왔던 케텝임을 감안했을때,
이번 FA에 다시한번 최고 큰손으로 떠오르리라 생각됩니다.
심지어는 같은 부자구단인 티원의 최연성 선수까지 돈으로 계약성사시켰다는걸 상기해봤을때
(이중계약파문으로 비록 실패하긴 했지만)
티원 이상으로 돈보따리를 풀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케텝이 현재 처한상황과 종족 의무 출전을 생각한다면?
소년가장테란 이영호선수가 버티고있는 테란라인을 제외한 모든 종족의 무차별적 영입을 생각해볼수있습니다.


케텝의 스타일상 중상급 스타보단. 강민, 박정석, 홍진호 선수들에서 보여주듯이
실력을 갖춘 당대 최고의 스타들 위주로 영입합니다.
그런 스타를 저그보단 초스에 많이 보이는군요.

결국 삼성의 송병구선수, 티원의 김택용선수, 웅진의 윤용태 이 세 토스 육룡이라 불리는 이토스중 2명은 영입하리라 예상됩니다.
과거 3대토스 강민, 박정석, 박용욱 선수들중 탑2를 데려왔던 상황과 비슷한거죠.
물론 송병구 김택용 선수들을 먼저 시도할꺼고 이중한명이 여의치 않을시에 윤용태선수를 시도하리라보입니다.
최연성도 사로잡았던 케텝의 자금력을 생각하면 김택용 선수도 불가능은 아닐꺼라 보입니다.
재계1위의 삼성이지만 이스포츠에는 투자를 안하는 삼성의 송병구선수는 이보다 쉽겠지요.


그리고 저그로 눈을돌려보면 박찬수 선수를 영입하긴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으로 인해
또 2명정도의 영입을 하리라 예상되네요.
마재윤선수는 스타성은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 효율대비면에서 부족하기때문에
성적을 원한다면 김윤환, 김동현 정도의 알짜배기선수를 뽑을거같구요.
그것보다 큰 광고효과를 원한다면 마재윤과 김윤환선수정도를 뽑을수도있겠네요.


그렇게 해서 이영호 테란라인에 택뱅(용태) 토스라인.
그리고 김윤환 김동현 저그라인이 나온다면.
4월이후 무적포스로 단숨에 전열을 정비하고 우승후보로 치고 올라가는것도 꿈만은 아닐꺼라보입니다.
6위까지 주어지는 현 프로리그시스템을 본다면 바닥에서도 치고 올라와
플옵정도는 충분히 진출할꺼라 보이네요.


2005년에 레알마드리드라 불렸던 케텝의 스타군단이 2009년에 다시 탄생할지 지켜보자구요.



*이 글은 어디까지나 이번 2009 FA제도를 감안한 케텝팬인 제 예상이구요.
읽어주신 여러분들도 각자 나름대로 FA 이후 판도를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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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젤나가
09/01/13 16: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 판 구조가 선수들 이동이 쉽진 않지만..

김택용 선수의 이적 같은 큰 이적을 많이 보고 싶긴 하네요.

아마 프로토스 라인 보강하지 않을까 하는데 육룡 중 어떤 선수도 빼오기 쉽지 않네요..
윤대협
09/01/13 16:55
수정 아이콘
KT-KTF합병설에 세계경기하락이라는 분위기상 그렇게 메가쇼킹한 사건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살찐개미
09/01/13 16:5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되면 KTF가 KTF 아니네요

과거의 케텝은 어디로..
이제는 선수에 따라 움직이는 구단의 팬들이란 말인가,
흑흑
Art Brut
09/01/13 16:57
수정 아이콘
성장 못하는 김윤환선수는 이제 그만 기용하고 이영호 백업 테란 영입했으면 좋겠네요.
강민빠
09/01/13 16:58
수정 아이콘
그렇게 세계 경기가 하락했지만 경기 하락의 주범인 미국에서
뉴욕양키즈는 역대 최고규모의 FA 계약을 성사시켰죠.
바로 마크 테세이라+ 사바시아+ 버넷 으로 이어지는 FA 탑3를 한팀에서 싹쓸이하는 최대규모였죠
아마 이딜의 총액이 4억달러가 넘었던걸로 압니다.
물론 울나라 프로야구에서도 꼴지를 차지한 LG 이번 겨울에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죠.
강민빠
09/01/13 16:59
수정 아이콘
아무리 경기가 불황이어도 스포츠는 스포츠 나름의 투자를 합니다.
프로야구의 LG가 영입에 백수십억을쓴것보단
프로리그의 케텝이 영입이 훨씬 규모가 작으니 그리 출혈이라 볼수도 었으니.
이녜스타
09/01/13 17: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영입으로 그렇게 욕을 들어먹은 경력이 있어서 무조건 영입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이 되지만 현재의 케텝전력을 생각한다면
영입 아니면 답이 없고 말이죠.....솔직히 저는 이영호 선수만은 케텝자체에서 키운 선수라는 생각을 하는데...까들은 이영호 자체도 이적생이라고 하면서 용병목매즈라고 까지 하는걸 보면...사실 이영호 선수가 워낙 특별한 선수라 어느팀에서도 이정도 위치는 올랐을거다라는 말에는 동의 하지만 프로게이머 데뷔도 하기전에 이적한걸 가지고 이적생이니 어쩌니 하는말은 좀 듣기가 안좋습니다.
(하긴 삼성이나 티원에 있었다면 벌써 본좌 되었을라나...?-_-)
강민빠
09/01/13 17:02
수정 아이콘
케텝의 테란은 이영호 선수하나로 충분하니.
승률 10%대의 토스라인보강을 할것으로 보입니다.
슈마지오의 강민 , 한빛의 박정석, 티원의 최연성 선수들을 계약했던 케텝이라면
뭐 육룡도 어렵진 않겟죠
저같은 경우도 지오의 강민을 응원하다가 강민선수의 이적으로
지금까지 케텝팬이 된 기억이 생각나네요.
09/01/13 17:03
수정 아이콘
중간에 오타 하나 있네요...
소년가장테란 이영호선수가 버티고있는 토스라인 ->테란라인
네이눔
09/01/13 17:03
수정 아이콘
이녜스타님// 듣고 보니 삼성이나 티원의 이영호였다면 어찌되었을지.. 덜덜이네요.
Art Brut
09/01/13 17:04
수정 아이콘
공군의 이영호도 무섭습니다......
이민재
09/01/13 17:04
수정 아이콘
사실 케텝빠인 저로써는 박찬수선수의 부진이 너무나도뼈아프네요...박찬수선수만 어떻게든 살아나준다면 6강갈수잇다고 생각하는데..
라이시륜
09/01/13 17:07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케탭 팬이었으나 외부이적 선수를 많이 보유한 케탭을 날카로운 눈초리로 쳐다봤었죠.
지금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으니 KTF라는 이름에 무게가 좀 실렸으면 좋겠군요. 이건 뭐ㅡ 이영호 이기면 3:1로 지고 이영호가 지면 3:0으로 지니ㅡ
강민빠
09/01/13 17:08
수정 아이콘
봉효님// 감사합니다. 고쳤습니다.
강민빠
09/01/13 17:10
수정 아이콘
사실 이전에 케텝하면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기면에서도 티원의 인기에 밀리지 않는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드랬죠.
강민+박정석+홍진호로 이어지는 인기만점의 3인방으로 인해 임요환 선수가 버틴 티원의 인기와 겨뤘으니.

이번에 택뱅에 마재윤 선수정도 영입하면 다시한번 최고의 인기팀으로 거듭날수도 있지 않을까요?

지금은 사실 다른 르깝이나 티원, 삼성등등의 팀에 밀리는 인기를 생각하니 약간 서글프기도 합니다.
바스데바
09/01/13 17:13
수정 아이콘
캐텝은 한명정도만 영입하고 이영호선수 연봉이나 올려줬으면 좋겠네요;
소년가장 흑흑..
바스데바
09/01/13 17: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런식으로 계속 무너지면.. 이영호선수 마음도 떠날지 모릅니다..
갑자기 이영호선수 생각하니가 기븐신이 떠오르네요;;

그렇게 오래도록 한팀을 위해서 희생하고 지켜주었는데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면 마음이 떠날수도 있어요~
최고연봉으로 갱신!!
09/01/13 17:1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말이죠...다른 팀이 안팔죠
FA라 해도 원래 있던 팀에 분명 정이 더 있을 것이고
친정팀에서도 좋은대우로 선수들을 잡을 테니까요

근본적 해결은 신인발굴이라고 생각합니다
Ovv_Run!
09/01/13 17:15
수정 아이콘
요새 KTF를 보면 T1팬으로써 참 안타깝네요..
어디서부터 꼬이기 시작한건지..
T1과같이 E스포츠의인기를 양분하던 KTF가 어디갔나 싶고
요샌 KTF전보다 삼성or르까프전이 더욱 기대가 되네요
강민빠
09/01/13 17:21
수정 아이콘
선생님// FA는 팔고 안팔고의 개념이 아닙니다.
한글로 하면 자유계약이라고도 하지요.
선수개개인에게 권리를주고 어느팀이든 자유롭게 계약할수있는 권리 말입니다.
원소속팀에 상관없이 어느팀이든 많이 부른팀이 유리한게 FA입니다.
어느정도 액수가 비슷하면 자기 원팀에 남겠지만.
최연성의 예에서도 보여주듯이 뛰어난선수는 항상 파격적인 제시를 하기때문에.
아무리 팀에 애정이많은선수라도 대우를 잘해주는팀에 갈수밖에 없는것이죠.
09/01/13 17:22
수정 아이콘
삼성같은 경우는 딱히 팀에서 이적한 선수가 떠오르지 않는군요...
송병구 선수나 허영무 선수, 이성은 선수, 김동건 선수, 차명환 선수..등등
다들 삼성토박이이니..

결론은 삼성칸 송병구, 허영무, 이성은 선수 이적해버리면 팬 안해버릴랍니다....
삼성을 포스트시즌 2번이나 우승시킨 맴버를 이적시킨다는건.....

송병구, 허영무, 이성은 선수 거기다가 차명환 선수 빼면 지금 잘해주는 선수가 누구 있는지...
8패의 김동건 선수 주영달 선수 누굴 믿으라는건지-_-

그러나 다른팀의 다이나믹한 이적은 괜찮습니다.

이상 삼성칸빠의 댓글이었습니다;;
강민빠
09/01/13 17:23
수정 아이콘
선생님// 더군다나 옛날에 라면먹고 게임했다던.
아니 서지훈 상금으로 생활했다던 그 어려운 시절의 이스포츠 환경이 아니기때문에.
구지 자기가 남아서 의리때문에 팀을 책임져줘야한다는 마인드도 없어졌으리라 보면 됩니다.

이스포츠는 특히 다른게임보다 선수생명도 짧고.
남들 공부할나이에 공부도못하고 게임만한덕에 후로게이머 이후 마땅히 할만한 일도 찾기 힘듭니다.

이런부분을 감안했을때
실력이 있다면 충분히 그대접을 받고 돈많이 주는팀으로 가는게 선수개개인을 위해서 좋은일일꺼같구요

그렇게 선수개개인을 대우해주자는 취지에서 생겨난게 FA제도입니다.
이녜스타
09/01/13 17:24
수정 아이콘
근데 삼성연봉이 짜다고 소문이 많은데...진짠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이라면 선수들도 움직일 가능성이 높죠.
강민빠
09/01/13 17:25
수정 아이콘
Schizo 님//
과거 한빛이나 지오 마찬가지였습니다.
그팀의 기둥이나 다름없던 박용욱, 박정석 두플토라인이 돈에의해 티원과 케텝으로 옮겨졌죠.
처음엔 말이 많았지만 결국 두 선수의팬은 티원 케텝으로 흡수되더군요.
지오에 있던 강민, 박태민, 전상욱 선수도 마찬가지였구요.
Special one.
09/01/13 17:26
수정 아이콘
이지훈 감독의 허영무 사랑이 대단하던데 이번 FA는 아니네요.
바스데바
09/01/13 17:2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S급선수는 어렵다고 봅니다.
SK에서 본좌급선수에다가 최고의 외모를 가진 김택용을 내줄리가 없습니다.
삼성에서 김가을 감독의 총애를 받고있는데다가 꾸준한 송병구를 내줄까요;;
팀이 그렇게 어려울때도 의리를 지키던 윤용태 선수.. 팀사정이 좋아졌는데 내줄까요;
예전에는 힘든팀이 많았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화되었기때문에 최고의 에이스급 선수는 빼오기 어려울듯 합니다.

이적이 활성화 된다면 제가 볼때 가장 좋고 가능성있는 이적은..
김구현, 도재욱, 허영무
김윤환, 김동현, 김정우, 박명수
신상문, 이재호, 염보성
의 현금트레이드가 좋아보이네요

조일장, 조병세 선수등 가능성 있는 신인들도 나빠보이지는 않습니다.
09/01/13 17:26
수정 아이콘
이녜스타님// 그러나 삼성인센티브와 수당은 잘 준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예전 활발히 FA가 진행될 때 삼성칸은 영입하면 했지(대표적으로 이창훈, 변은종) FA로 선수가 이적한 경우는 없는것으로 알고 있네요..
Art Brut
09/01/13 17:27
수정 아이콘
신상문 선수를 억단위 주고 데려오면 KTF는 할만 합니다.
역시 방송국 게임단이라 돈을 많이 주면 팔려고 할지도 모르죠.
강민빠
09/01/13 17:27
수정 아이콘
이녜스타님//
삼성 연봉많이주는팀은 아니죠.
삼정전자라는곳에서 별로 이스포츠 시장을 크게보지 않기때문에 많이 투자 않하죠
반면 SKT나 케텝은 핸폰시장이라는 막대한시장이 10~20대들의 손에 달려있기때문에 어마어마한 투자를 하는거구요

지금까지는 FA제도가 없어서 조금 줘도 안뺏기고 버텼지만.
이번 FA가 실행된다면 삼성도 선수출혈이 좀 있겠지요
09/01/13 17:29
수정 아이콘
강민빠님// FA라는 것이 뭐 선수들 마음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러나 타 스포츠를 보더라도 의리로 남아있는 경우도 대부분이고 (충분한 대접을 해 준다면...)
그리고 갑작스런 다른환경에 적응못하고 소멸(?)되는 경우도 많기에..

일례로 FA로 움직인 선수중에 초반에 부진을 안겪은 선수들이 거의 없으니깐요...
FA로 목돈을 움켜짓고 나서 그 이후 자신의 게임어 생활도 생각해 봄직합니다.

변길섭, 조용호, 강민 선수들이 그렇게 팀에 오래있었지만 FA이후 부진한 모습도 많이 보여줬죠..
역시 지금도 부진한 이적생 전상욱, 박태민 선수도 그렇구요...
강민빠
09/01/13 17:30
수정 아이콘
바데스바님 //
과거 최연성선수도 SK전력의 핵심이었지만
케텝의 어마어마한 계약조건에 넘어간적이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 자금력으로 케텝에서 덤비면 송병구정도의 선수는?
사실 옛날 강민이 받은정도의 연봉 2억가까이 지르면 삼성에서 잡을수있는 여력이있을까요?
윤용태가 예전에 의리지키던건 감독과의 의리도 있겠지만.
한빛이 내놓지 않겠다면 못데려가던 시스템이었던거죠.
지금은 어느팀이던 웅진보다 많이준다고 하면 데려갈수있습니다.
강민빠
09/01/13 17:32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이적하고 프로리그에선 최고였는데.
물론 지오시절만 못했다하더라도 많이 하락한것도 아니고
엠에셀 4강을 3번연속 진출도 했고
에결 무패등 프로리그 정규시즌에선 최고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김택용이 나온 2007년 3월3일 이전까지는
그래도 강민선수보다 꾸준히 잘하는 토스선수가 없었죠
강민빠
09/01/13 17:33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는 비록 우승은 다시못했지만 티원 오버트리플 크라운의 주역이었구요.
전상욱선수는 지오있을때보다 티원에서 개인리그고 프로리그고 더잘한걸로 압니다.
강민빠
09/01/13 17:35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는 못했던 우승을 케텝와서 하면서 케텝우승의한을 풀어주기도했고.
온게임 스타리그 결승까지 올라가서 한동욱 선수랑 멋진 테저전을 보여주기도 했죠.
케텝이 조용호, 강민, 박정석, 홍진호, 김정민, 변길섭등등 이 영입한선수가 없었다면?
케텝의 당시 영광도 없었을껄요
09/01/13 17:35
수정 아이콘
KTF가 예전에 레알마드리드를 만들 수 있었던건 비스폰이거나 열악한 환경의 팀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와서 FA로 풀린다고 그렇게 쉽게 될까요?
HardLuck
09/01/13 17:36
수정 아이콘
Schizo님// 전상욱, 박태민 선수는 지금은 약간 부진하더라도 이적 직후에는 정말 잘 했지요.
버관위_스타워
09/01/13 17:37
수정 아이콘
FA라고 해도 아직은 아마추어적인면이 많은 스타판이기 떄문에 쉽지도 않을거고..
오히려 돈이라고 하면 삼성이나 SK가 KTF보단 쓸려고 맘 먹으면 더 많이 쓸것 같습니다..;;
이번 FA떄 KTF가 돈으로 다 데려가면 다음 FA때는 삼성이나 SK가 뭔짓을 할지..
그럴때마다
09/01/13 17:37
수정 아이콘
아직 프로라는 개념이 희박해 FA라는 제도에 따라 선수가 마음대로 이적할 수 있는 상황이 형성되긴 힘들 것 같습니다.

KTF가 우승권으로 치닫을려면 FA 선수 중 종족별로 최소한 2명씩은 더 보강해야 할 듯. 단 테란은 한명.

결론, 돈만으로 우승후보에 낄려면 현 시점에서 KFT에겐 최소한 30억은 필요.
바스데바
09/01/13 17:38
수정 아이콘
강민빠 님// 그럴 가능성도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잡을 가능성이 더 높아보여서요;;
그정도 에이스선수를 잃는다는건 엄청난 타격이죠. 같진 못해도 비슷한 수준이라면 남을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예를 들어 삼성이 아무리 연봉이 적더라도 송병구를 놓칠만큼 돈을 안쓰지는 않을것 같아요
차라리 2억의 연봉을 계약기간 만큼 주는것보다는 제가 언급했던 선수들을 현금1억에 연봉 5천대로 영입하는게 더 경제적인것 같아요;
(사실 선수들이 얼마를 받는지는 잘 모르네요;;)
09/01/13 17:38
수정 아이콘
HardLuck님// 잘하긴 하였지만 개인우승이란 타이틀은 획득하지 못했죠.
많은 사람들은 '우승자'를 기억 할 뿐이지 '준우승', '4강'맴버들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잘 하긴 하였지만 그 임팩트있는 모습은 결승이란 무대에서 보여주지는 못해죠..

그리고 c자 누르면 님자가 나옵니다....'님'자좀..
09/01/13 17:39
수정 아이콘
허영무선수를 영입하기는 힘들거같네요...
가을감독님이 절대안내주실거같고
이녜스타
09/01/13 17:40
수정 아이콘
케텝 윗선에서 그냥 게임팀이 이기고 지는거에는 관심이 없고 팀자체만으로도 홍보가 된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이대로 가겠죠....
하지만 라이벌 이동통신사가 잘나가고 인기가 많을수록 대비책을 세우기는 할겁니다.예전 등콩광조변을 싹쓸이 한거 처럼요.
티원은 아직도 임요환 선수가 건재한데 말이죠.
마인에달리는
09/01/13 17:42
수정 아이콘
ktf에서 경험과 인기와 꾸준한 실력을 가진 선수가 왔으면 좋겠네요. 프로리그에서는 토스 중에서 박지호선수 꾸준하지 않나요? 거기다 경험도 꽤 있어서, (솔직한 마음으로 박지호선수 팬... )
ktf 제발 예전 명가 재현 하려면 선수를 바꿔서 개혁을 해야될것 같네요. 자체적으로 뽑은 선수들이 분발좀 할 수 있게요. (말이 이상해지네 ... 여튼 테영호선수 외롭지 않게좀. 테영호선수가 질때 그 벌개지면서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은 정말. 더이상 보기 싫네요.)
강민빠
09/01/13 17:47
수정 아이콘
케텝은 이스포츠판 초창기부터 보시면 알겠지만.
이스포츠가 이렇게 크는데 지대한공을 세운 기업팀입니다.
처음에 이스포츠 틀이없어서 스폰이 제대로 안잡힐대.
KTF에서 프로리그고 뭐고 다 스폰해준걸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케텝이 10~20대 시장의 광고효과를 노리고 한거겠지만요.
그런 케텝이라면 윗님말처럼 등콩광조변 싹쓸이때처럼
택뱅마 싹쓸이도 가능할거라봅니다.
강민빠
09/01/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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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에달리는질럿님//
박지호 선수 신3대로 유명했떤 선수지만 지금은 완연한 하락세에 나이도 많은지라
2-3년씩 계약하는 FA를 봤을땐 정말 안좋은 계약이라보여지네요.
FA계약의 핵심은

첫째가 전력보강
둘째가 인기도(광고효과를 위한)
셋째가 나이와 포텐셜.

박지호선수는 스타 선수치고 적지 않은 나이때문에 대박 계약은 힘들다고봅니다.
버관위_스타워
09/01/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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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빠님// 다른 구단을 약간 봉으로 생각하시는것 같기도하고.. (말이 심했다면 죄송합니다)
FM처럼 영입이란게 그렇게 쉬운게 아닙니다... 더군다나 싹쓸이는요..
예전 조용호 홍진호 강민 박정석 선수 영입때야.. 제대로 스폰 받는곳이 KTF뿐이었고.. 다른팀들은 비스폰이나 열약한 환경이었기 때문에 데려올수 있던거지 지금과 그때 상황과는 전혀 다릅니다.
[秋] AKi
09/01/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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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성격으로 봤을때는 이제동선수는 FA자격을 얻어도 팀을 떠날것 같지 않은 데다 이미 이제동선수가 르깝의 프렌차이즈이니 떠날이유도 없고, 송병구 선수라면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개인, 프로 리그 우승도 해봤고 상성에서 해볼건 다 해보지 않았나요? 팀내 허영무라는 토스도 있으니 떠난다면 송병구 선수가 떠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김택용 선수는 T1의 밥줄로 자리 잡았고 계약한지도 얼마 안돼 안떠날것 같고, 6룡중에 이적 가능성이 있다면 아마도 송병구.
KTF보단 CJ나 T1쪽에서 더 적극적을 나설것 같습니다.
강민빠
09/01/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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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관위_스타워즈님//
님이 말하시는 에펨은 유럽 프로축구시스템이죠.
그건 FA보다 이적에 기반하는 시스템이라서 팀에서 안놔주면 못옮기는 시스템입니다.
유럽 프로축구는 FA되기전에 미리미리 다 돈받고 파는게 정석이기때문에 FA보단 이적이 대세죠
이번에 말하는 FA제도란 말그대로 돈에 의해 움직이는거죠.
님이말하시는때는 그래도 팀이 죽어라 붙잡고 적은돈에라도 계약하면 남아야하는거였고.
FA 제도는 현 국내 프로야구나 MLB처럼 일단 대박급 선수들은 돈에 의해 움직이는겁니다.

쉽게말하자면 FA가 없을땐
삼성에서 허영무선수에게 연봉 1600만줘도.
허영무선수가 돈좀 더받고 싶어도 딴팀에서 5천을 질러도 못데려가는거구요.
FA가 생기면 그냥 선수 개개인이 자유의지에의해서 마음대로 고를수있는거죠
강민빠
09/01/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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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AKi님//
티원은 이미 데리고 있는 괜찮은 토스 선수도 도재욱 김택용 두선수때문에 못내보내고있는 실정이기에
송병구영입은 안할거같네요.
구지 한다면 마재윤, 김동현, 박명수 이런선수들을 노릴듯.
아니면 테란에 정명훈을 빽업해줄 진영수나 이성은선수정도?
09/01/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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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선수를 새롭게 영입한 프로게임단의 경우 이전 소속 프로게임단에 보상금으로 영입한 선수가 수령했던 연봉의 200%를 지급하거나
보호 선수 6명을 제외한 선수 가운데 지명된 1명의 선수와 연봉의 100%를 지급해야 한다."

보상금을 포함해서 기존 구단과 연봉 경쟁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지금도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각 팀의 에이스들의 영입은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윤열 선수는 3년인가 계약한 걸로 알고 있는데 FA 선언이 가능한건가요?
09/01/13 18:18
수정 아이콘
일단 제가 보기엔 표적이 될만한 선수는 양대 방송사팀의 선수들일듯 한데, 신상문선수는 아직 FA자격이 안되고 염보성, 박지호, 김동현, 박명수, 이재호 선수 등이 가능성 있다고 보네요. 아마 염보성이나 박명수 선수가 FA로 이적하는 첫 선수가 될 것 같네요
강민빠
09/01/13 18:18
수정 아이콘
epic님// 이윤열선수도 불가능할꺼로 보이네요. 포모스기사에는 이름이 올라오긴했지만.
기사에 구색을 맞추기위해서 네임밸루가 있는 이윤열 선수를 올린듯 하구요.

"FA 선수를 새롭게 영입한 프로게임단의 경우 이전 소속 프로게임단에 보상금으로 영입한 선수가 수령했던 연봉의 200%를 지급하거나
보호 선수 6명을 제외한 선수 가운데 지명된 1명의 선수와 연봉의 100%를 지급해야 한다."
에픽님이 올려주신 이규정은 정말 국내 프로야구랑 너무 똑같은 규정이네요.

그럼 벌어질 상황도 국내 프로야구 FA시장과 판박이일꺼같네요

보호선수 규정때문이라도. 에지간한 중간급 FA들은 거의 이적이 힘들거같구요.
잘못하다간 영입선수가 내준선수보다 못하는수가 생길테니까요.
그렇기때문에 최대어급일수록 쟁탈전이 더 치열하리라 예상되네요.
강민빠
09/01/13 18:20
수정 아이콘
XeLNaGa님//
박지호선수는 약간 이적하기 껄끄러운게.
박지호 선수 데려가면서 보호선수 6명제외한 선수 내주다간
내준선수보다 더 뛰어난선수를 돈내고 뺏기는수가 있는거죠.

적어도 택뱅 마재윤 지녕수 아니면 특성상 부족한 저그자원 이정도가 좋은 타겟
해피아이
09/01/13 18:22
수정 아이콘
연봉 이런 것을 다 떠나서 과연 저 선수들이 1년 뒤에도 지금과 같은 실력을 유지해줄까요?
FA조건이 데뷔후 3년인가 그런데 3년이면 선수들이 전성기를 지나 하향세에 접어들 시점인데요.
1년뒤에 실력면에서 상품성이 있을 만한 선수는 2~3명밖에 안될 겁니다.
거기다 베팅할 만한 팀이 KTF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한두명 영입하면 영입잘한거겠죠.
지금 박찬수 선수의 영입이후 성적을 보면 영입이 능사가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죠.
글고 6명 보호선수규정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현 팀체제상 B급이상인 선수가 6명이상인 팀은 전무합니다. -_-
[秋] AKi
09/01/13 18:33
수정 아이콘
강민빠님// 제가 이야기한건 선수 스스로가 이적을 원할 만한 상황이라는 것은 송병구이고,
의외로 이번 FA시장에서 영입에 활발할것 같은 팀이 CJ혹은 T1이라는 것인데요...
09/01/13 18:39
수정 아이콘
케텝빠로써 허영무, 김구현선수 둘중 하나가 왔으면 정말 든든할것 같아요 ㅜㅜ 두선수 오시길..ㅜㅜ
강민빠
09/01/13 18:45
수정 아이콘
[秋] AKi님// 아제가 잘못이해 했으면 죄송합니다.
윤하님// 허영무 김구현 선수는 데뷔나 충족조건이 안맞아서 이번에 안풀리는걸로 알고있네요
09/01/13 18:46
수정 아이콘
FA는 [계약자유의 원칙]에 대한 예외인 보류권(Reserve Right, 구단의 소속선수에 대한 독점계약권)에 대한 [예외의 예외(=원칙으로의 복귀)]일 뿐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아니하므로, [계약기간이 끝난] 선수가 다른 팀과 계약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는 것 뿐이지 이미 체결된 계약을 중간에 해지할 수 있는 권리까지는 안 생깁니다(MLB에서 FA 직전년도에 소속팀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다년계약을 제의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지요).
이러한 제도 하에서는 각 팀마다 계약기간이 서로 다르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대부분의 프로스포츠에서는 계약기간을 협회 규약에서 정한 대로만 하도록 하고, 그 이외의 계약기간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예컨대, 야구 같은 경우 연초부터 연말까지로 계약기간이 정해져 있고, 8월부터 다음 해 6월까지 이런 식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계약을 할 수 있는 기간도 규약에서 특정일부터 특정일까지로 정해 놓고, 그 이외의 기간에는 계약체결 자체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과연 KeSPA에도 이런 규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KeSPA는 규정을 꼭꼭 숨겨놔서 당최 뭐가 있는지 알 수가 있어야 말이지요. -_-;;;)
만약 규정이 있다면 시즌 단위로 체결하도록 하였을 것이므로, 3월에 계약이 안 끝날 것입니다.
이번에 시즌 기간을 변경하여 2008 프로리그를 반년만 치른 후, 2008~2009 프로리그에 의하여 시즌기간을 새롭게 정하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도 2008 프로리그 후에 다시 계약을 한 팀들도 있는 듯하고, 팀마다 계약기간도 조금씩 다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2008~2009 프로리그가 끝난 후인 8월이 되어야 비로소 FA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은 FA 세부규정을 아직 정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시즌 중간에 계약이 끝나고 새로 계약한다는 것도 이상하고요.

4월 FA 영입은 그저 희망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KFT는 이번 시즌은 지금 멤버 그대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마인에달리는
09/01/13 19:14
수정 아이콘
강민빠님// 저기 죄송한 말씀이지만... 박지호선수 하락세 아닌데요 요즘 프로리그 나오면 안질것 같은 선수 중 하나 입니다 11승 7패인가 6패인가 그럴거에요... 이번 시즌 하는것 보셨으면 그런 말은 안나올텐데 나이문제가 아무래도 큰 문제가 되겠지요. 에휴..
그래도 KTF 원투펀치있을때만해도 좋은 성적 나왔었는데.. 투영호 원투라인 or 찬수영호 원투라인.. 테영호 선수만 잘해주고 두번째 펀치를 못날리는게.. 이번 4월 이후면 기대 할수 있을까요? 진짜 윗분 말씀 처럼 희망에만 묻히는게 아닐런지.
샤르트르
09/01/14 00:01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이경민선수와 이스트로의 신상호 두선수를 영입했으면 합니다. 두선수라면 KTF의 자금력이라면 현금트레이드로 데려올수 있을텐데요...
09/01/14 00:20
수정 아이콘
FA인데 감독이 내주고 안내주고가 어딨나요. 오히려 현재연봉이 얼마냐와 팀에 지켜야할 선수가 얼마나 되느냐가 문제일 뿐이죠. 두번째 문제에 한해서는 KTF는 걱정할 필요가 없어 좋군요. 젠장.
인기로 인해 현재 기량에 비해 연봉이 높은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충분히 FA에 의해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리고 보호선수가 겨우 6명인지라 그 구매자는 KTF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다른 자금력이 되는 팀들은 보호선수 6명짜기가 힘들것같아요.
이번에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 중에서는 이성은 선수가 연봉대비 현재 기량이 제일 뛰어나지 않나 싶은데 KTF입장에선 프로토스가 급하니 윤용태 선수가 끌릴것 같습니다. 과연 윤용태 선수가 의리를 중시할지 지켜봐야겠지만요.
라이시륜
09/01/14 01:41
수정 아이콘
많은분들이 '케텝만 돈있냐ㅡ 다른팀은 물로보이냐!'고 말씀하시는데,
자금사정 스타판 2위 구단이자 현 회장사인 SK의 정신적, 실력적 지주인 최연성을 돈 하나만으로 데려온(물론 막판에 틀어져서 실패했지만) 팀이 케텝입니다. SK가 이 모양으로 당했는데, 다른팀? 우습죠ㅡ
첫 FA인지라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현재까지 길지는 않지만 E-Sports의 역사를 봤을 때 케텝이랑 돈으로 대적할 팀이 없는건 사실이죠.

물론 말씀하신대로 사람간에 정이라는 것도 있고 경기라거나 각 구단이 프로게임단에 쏟는 관심도 등의 변화가 변수가 되겠습니다만,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변수를 제외하고 과거의 사건으로만 놓고 따지면 케텝이 최소한 종족별 에이스 한명씩 쓸어간다고 보는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다만 변수가 너무 큰지라(경기 사정과 전 구단의 프로 구단화라는 사건이 케텝의 과거 행보와 현재 사이에 존재하고 있죠) 케텝이 정말로 그럴 것이다라고 주장은 못하겠습니다. 그렇지만 기대감을 갖고 바라는 보고 있습니다.
빅유닛
09/01/14 02:58
수정 아이콘
확실히 김택용, 송병구 둘 중 한 선수는 케텝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둘다는 힘들테고....

케텝은 팀 플토라인의 보강과 동시에 현 스타판에서 한손에 꼽히는 흥행성을 지닌 선수를 영입하게 되는 것이니
높은 금액을 부르더라도 꼭 데려오려 할 듯....

물론 SKT 나 삼성에서 끝까지 잡으려고 스토브리그를 뻘겋게 달구겠지만 막판에는 가장 급한 케텝이 큰 배팅을 하게될테고
도재욱, 허영무 등 위 두 선수에 필적하는 플토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 두 구단은 마른 침을 한번 꿀꺽 삼키고....

그리고 만약 의리 때문에 현 소속팀을 안떠나려고 한다면, 아버지한테 얻어 맞아요 ^^;;
가령 케텝에서 년 1억 5천으로 3년 계약을 제시하고 현 소속팀에서는 1억, 3년을 제시한다면
선수 생명이 그리 길지 않은 이스포츠판을 잘 이해하고 있을 각 선수 부모님들이
"그래 니 인생이니까 니가 결정해라" 하며 아직 어린 선수들에게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맡기지는 않을 것 같네요.


(안될 경우 윤용태 선수에 올인이겠지요)
09/01/14 04:22
수정 아이콘
다들 뜬구름 잡는 얘기, 비현실적인 얘기 하신 것 같아서 몇자 적습니다.
FA는 우선협상이 끝난 뒤에 공시하게 돼 있습니다.
즉 원 소속 구단과 30일간 먼저 협상을 한 뒤 조건이 마음에 안 들면 선수가 FA를 선언하는 거죠.
그 전까지는 다른 구단과 접촉하면 안됩니다.
그렇다면 아무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선수가 FA를 선언해야 하는 것인데, 연봉이 정말 터무니없지 않은 이상 대부분 팀에 남을겁니다.
(터무니없다 함은... 예를 들어 지금 김택용 선수에게 4~5천을 주겠다던가 하는것이요)

그리고 FA 선수와 계약할 경우 연봉의 200%를 원소속 구단에게 줘야 합니다.
위에 언급된 김택용, 송병구 선수의 경우 최소 연봉 1억 줘야죠. 1억도 못 받을거 딴 팀에 갈 필요가 없잖아요. 지금 팀에서도 1억을 주는데.
그렇다면 이적료는 최소 2억부터 시작합니다. 2008년초 SKT가 MBC게임에서 김택용 영입할 때 쓴 돈이죠.
그때 최대 이적료라는 기사 났었죠? FA로 영입하려면 그때의 최대 이적료가 FA 최소 이적료가 되는겁니다.

착각하고 계시는 부분은, 선수가 원소속팀과 타팀에서 제시한 연봉을 저울질하는 것이 아니라
원소속팀과 협상 후 원소속팀 배제하고 타팀 중에서 고르는 겁니다.
그러므로 원소속팀과의 밀실협상(?) 도중 재계약 체결될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이 제도로는 먹튀(라고밖에 표현이)들 맘대로 내보내는 수단이 될 거 같군요.
09/01/14 04:27
수정 아이콘
그리고 KTF의 현금파워가 예전과 똑같다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_-;;;;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KTF 솔직히 대어급 대거 나가면서 연봉주던 돈 남았을텐데 프로토스 영입 왜 못했을까요? 협상하던 데도 있었는데...
잘 생각해보세요.

어쨌거나 FA시장에서 KTF가 대어 싹쓸이 한다는 건... 그야말로 KTF팬의 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신우신권
09/01/14 08:45
수정 아이콘
내생각엔 그냥 이영호 선수가 웅진으로 옮기는게 더빠를듯 하네요.
윤용태,이영호,김준영,김명운... 이럼 완전히 웅진은 상위권으로 쭉쭉 치고 올라갈것 같은데요.제 생각입니다.
SummerSnow
09/01/14 10:41
수정 아이콘
정말 뜬구름 잡는 얘기 같아 보입니다. 희망사항처럼 보이는데, 그렇게 될거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듯한 모습은.. 잘 모르겠네요.
요즘 잘하고 있는 김택용 선수를 T1에서 대우 안해줄리가 없고, 송병구 선수도 마찬가지겠구요.
대어는 좀 희박해보이지만, 중견급 정도는 FA 때 이동이 좀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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