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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8/02 16:50:55
Name 펠쨩~(염통)
Subject 우주배 MSL, 역대 최고의 리그.
맴버최강으로 보통 소원과 2004에버와 우주배를 꼽습니다.

역대 최고의 흥행맴버들로 짜여진 세 리그에 대한 비교를 해 볼까요?


공통 : 임요환, 홍진호, 박성준, 박정석, 최연성, 서지훈, 변은종

-마재윤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소원에 출전하지 못한게 흠이네요.

-서지훈, 변은종 선수의 꾸준함이 보이기도 합니다.

-역시 최고의 리그는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이 있어야 하는 걸까요?

-의외인건 강민선수. 저 세 리그에 단 한번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각 리그에만 출전했던 선수들을 봅시다.


so1

박성준1   조용호  김준영   이주영 //   안기효  박지호  송병구 오영종 // 이병민

-아직 김준영 선수는 유망주이던 시절입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삼성준 선수의 인기가 무척 높았죠.

-후대를 책임질 괴물 토스들이 유망주라는 이름으로 대거 포진했군요.

-이때만 해도 박지호 선수가 더 주목을 받았었죠.

-배.... 뱅미!






에버 2004

신정민   박태민 이주영 // 안기효   박용욱 //  이병민  전상욱  변길섭  이윤열

-연습안한 신정민 선수. 이당시 빠른 방업 저글링으로 재미를 봤던걸로 기억합니다.

-역시 온겜 토박이 안기효 선수도 있었고 박용욱 선수도 진출했군요.

-테란라인이 화려하군요.

-저기에 서지훈, 최연성, 임요환을 더한다면 당시 테란강자들의 총출동이라 할만 합니다.





  우주

김민구  조용호   마재윤   박태민 //  이재훈  전태규  박정길 박용욱 // 이윤열

-마재윤은 당시 무명선수였죠. 김민구 선수도 유망주로 주목받던 시절입니다.

-토스라인이 가장 화려했던 시즌이 아닌가 합니다. 이재훈, 전태규, 박용욱, 박정석이라니.

 -테란이 가장 열세였었고 맵도 테란에게 좋지 않아서 결국 결승은 저플전으로 나옵니다.




흥행력만으로 따져본 리그 16강의 비교입니다.

공통 : 임요환, 홍진호, 박성준, 박정석, 최연성, 서지훈, 변은종



저그는 조용호 박태민을 모두 지닌 우주(마재윤 당시 무명)가 1위. 조용호가 있는 소원 > 박태민의 에버. 게다가 삼성준.


토스는 이재훈, 전태규, 박용욱을 모두 지닌 우주(송병구 당시 무명)가 1위.  박용욱이 있는 에버가 2위. 박지호가 있는 소원이 3위.


테란은 전상욱, 변길섭, 이윤열의 에버. 이윤열의 우주. 이병민의 소원.



그래서 저는 역대 최고의 흥행맴버로 꾸며진 16강을

첫재는 우주, 둘째는 2004 에버, 셋째는 소원으로 봅니다.






지금 돌아보면 2004~2005년 사이. 질레트-스프리스를 기점으로 프링글스 - 신한은행까지가 스타리그의 전성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존의 4대천왕이 활약하면서 강민, 박성준, 서지훈, 최연성, 마재윤과 같은 새로운 영웅들이 등장하는 시기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스타를 만들고 키워낼 수가 있습니다. 온게임넷 역대 시청률 top5에 김택용 대 이영호의 4강이 들어 있더군요.

문제는 그 지구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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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2 16:57
수정 아이콘
쏘원 때가.. 신구 조화, 프로토스의 계절, 임요환등이 황금처럼 어울어진 리그였죠.
08/08/02 17:02
수정 아이콘
우주배때도 명경기 참 많았었는데..인스네어 레이스..여러분은 프로토스를왜 하십니까..마인대박..마엘스톰..
아리아
08/08/02 17:15
수정 아이콘
우주배때 박정석의 행보는 정말 전율이었죠 결승만 빼면 말이죠.... 참 아쉽다는....
아 다시생각해보니 마재윤전만 빼면 다 이겼군요....
08/08/02 17:17
수정 아이콘
사실 우주배나 에버2004에 비해 쏘원이 결승이 대박이여서 더욱 대박리그로 인정받는거겠죠.

오영종의 감격의 우승...

저는 개인적으로 우주배보다 쏘원이 더 최고의 리그였던것 같습니다.
DynamicToss
08/08/02 17:19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 한건 역대 최고의 흥행맴버로 한 우주 MSL 가 오히려 우주 파산(?) 당했다는거...얼마 못가고 우주 사이트 폐쇄...후에 포모스가 나오긴 했지만...
BuyLoanFeelBride
08/08/02 17:20
수정 아이콘
최고의 리그를 꼽는데 질레트가 빠지다니...

"스타 ~부터 봤냐?"의 원조인데요^^
08/08/02 17:21
수정 아이콘
BuyLoanFeelBride님// 질레트!! 사실 전 진짜 질레트 부터 봤어요 ;;ㅜㅜ 그래서 저말 나오면 뜨끔뜨끔 한데;;
08/08/02 17:27
수정 아이콘
우주배때 마재윤 선수가 무명은 아니지 않았나요? 전에도 MSL 꾸준히 참가했던 걸로 기억하고, 딴것보다도 팀리그에서 워낙 뛰어났던 선수인지라....

그 당시에 이윤열선수 상대로 꽤 졌던 걸로 기억하는데, 루나에서 디파일러 활용으로 압승을 거두는 거 보면서 '아, 이번엔 뭔가 좀 되겠다'
했었는데 덜컥 우승해버리더군요-_-;;
이자람
08/08/02 17:27
수정 아이콘
저는 올림푸스 스타리그가 가장 재밌었고 멤버도 좋았던거 같아요..
08/08/02 17:29
수정 아이콘
올림푸스 스타리그가 쵝오였죠...

16강에서부터 버릴 경기 단 한경기도 없었음 ... 결승전까지 캐대박
히로하루
08/08/02 17:32
수정 아이콘
훼닉님// 이윤열 선수 상대로 딱 1패를 기록했었죠. 애리조나에서 메카닉에 졌던...
08/08/02 17:34
수정 아이콘
히로하루님// 제가 본게 딱 그 한경기였군요-_-;; 지오와 팬택 팀리그 결승...
llVioletll
08/08/02 17:36
수정 아이콘
질레트.. 우주..

공통점은..

박정석의 마인대박.. ㅠㅠ

돌아와요 영웅!!!!!!!!!!!!!
08/08/02 17:38
수정 아이콘
16강은 멤버가 좀 다양해서 어느 리그를 꼽기가 좀 어렵네요. 굳이 따지자면 저는 so1과 에버2004가 엇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올림푸스, 프링글스 시즌2 등이 생각나네요.

8강은 단연 에버2004였죠. 당시 라인업이 임요환, 최연성, 이윤열, 서지훈, 변길섭, 홍진호, 박성준, 박정석이었습니다. 4대천왕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두 올라온 8강이었고 8명 중 7명이 우승자 출신...;; (콩 ㅠ_ㅠ)

4강은 에버2004, so1, 우주 모두 볼 만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단.. 에버 2004는 3연속 벙커링이.. -_-; 우주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체제였을 때라 4강으로 꼽기는 좀 그렇지만 결승 바로 아래 대진인 패자조 결승이 정말 명경기였죠. 굳이 이 중에서 꼽자면 저는 so1인 것 같습니다. 양쪽 모두 정말 흥미진진했거든요.

결승은 단연 so1. 결승이 화려해서 최고의 리그로 기억되는 것도 크죠. 그 외에 '결승'만 따지자면 올림푸스와 다음 스타리그, 센게임 msl 정도가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다른 의미에서 곰티비 S1 -_-;
08/08/02 17:40
수정 아이콘
훼닉님// 그냥 주목받는 신인선수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팀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KTF전 올킬과 팬택 상대로 3킬.. 이 정도밖에 없었던 것 같거든요. 신인으로는 그 정도도 충분하긴 하지만요. 우주배 당시 그 화려한 멤버들 사이에서 마재윤 선수가 우승할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죠.
세상속하나밖
08/08/02 17:43
수정 아이콘
질레트.. 우주 박정석의 공통점이 하나더 있죠..
저그한테 지고 준우승.. [스코어도 3:1로 똑같이 졌네요...]

질레트와 우주의 또다른공통점은.. 결승보다 더 재밌던 4강전들...
BuyLoanFeelBride
08/08/02 17:45
수정 아이콘
814님// 에버2004는 맵이 역대 최악 수준이죠.
llVioletll
08/08/02 17:47
수정 아이콘
우주//

박정석 vs 최연성의 루나대첩 & 마인대박 2경기

박정석 vs 조용호의 4경기의 마엘스트롬 & 5경기의 전율의 하드코어질럿러쉬 (영웅 프로브)

질레트//

박정석 vs 나도현의 5경기 마인대박

박성준 vs 최연성의 5경기 장판교 파뱃 ;;
08/08/02 17:51
수정 아이콘
BuyLoanFeelBride님// 지금 얘기하는 건 당시 대회의 멤버 구성만을 얘기하는 거라서... 맵이 어땠냐는 별 문제가 안 되는 것 같은데요. -_-;
전설의황제
08/08/02 18: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우주배는 박정석 조용호선수를빼고 나머지 올드선수들이 그다지였던 시절이라..



전 2003년이 최고였던거같네요



사실 so1리그가 임요환선수덕분이지 경기내용은 그다지...




그때부터 양산형경기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죠... 지금활약하는 선수들 대부분이 그때 커리지땄구요
Dementia-
08/08/02 18:09
수정 아이콘
변은종 선수는 정말 꾸준하긴 했지만 대부분이 16강...
BuyLoanFeelBride
08/08/02 18:28
수정 아이콘
814님// 최고의 리그를 따지는데 맵을 안 따질 수가 있나요.
라울리스타
08/08/02 18:46
수정 아이콘
우주배 정말 대박인 리그였죠. 명경기도 굉장히 많이 나오구요. 비록 다음 시즌 리그인 온게임넷 SO1에 묻히기는 했다만, 2005년 최고의 리그로 꼽는 분들도 꽤나 많았던 것으로 압니다. 스타의 황금기를 장식한 올드들이 총출동하여 수많은 명경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맵도 러시아워, 루나, 레퀴엠이라는 역대 최고의 개념맵 3총사에, 밸런스는 무너졌지만, 재미면에서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던 레이드 어설트까지..
서린언니
08/08/02 19:48
수정 아이콘
우주배 조 지명식에서 이윤열이 신인 저그 마재윤을 지목합니다.
마재윤선수가 대뜸 웃으면서 " 이윤열선수가 저랑 게임하고 싶나봐요 " 라고 맞받아칩니다.

그후 루나에서의 첫 경기, 앞마당 먹은 이윤열선수가 해처리 겨우 1개깨고 완패합니다...

마재윤의 대원정이 이 경기에서 시작되었죠. 아... 그립네요 흑흑
08/08/02 19:48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소원배는그렇다쳐도 우주배는재미없게봤었는데.....
개인적으론 프링글스가 멤버도 더 좋고 재밌었던걸로기억.... 쎈게임도재밌었는데..
온겜에선 역시 질레트배가...
08/08/02 19:52
수정 아이콘
우주배는 뭐니뭐니해도 박정석선수의 경기들이 제일 드라마틱 했습니다. 최연성선수랑의 최고수준의 5전제는 아직도 회자되고 있죠. (3:0으로 끝났지만 경기 내용은 3:2가 났어도 이상하지 않을만 했으니까요.)

그때 마재윤선수는 KTF 올킬한거 외에는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한 상태여서, 승자 4강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박정석선수가 결승에서 다시 마재윤선수랑 한다면 이길것 같다 생각했는데, (레이드 1,5인거 보고 불안하긴 했지만) 우주배 결승 마재윤선수의 루나에서의 생명력은 아주 질기더군요 덜덜덜.
08/08/02 19:57
수정 아이콘
소원배는 테란 VS 토스의 전쟁이 아주 흥미진진했습니다. 16강, 8강, 4강, 결승. 이 모든 단계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던 리그는 흔치 않을듯 해요. (16강에서의 홍진호vs김준영,변은종vs서지훈,박지호vs조용호,오영종vs홍진호 등등, 8강에서는 박지호선수의 리콜이 기억에 남고, 4강전과 결승은 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그가 8강에서 전멸했다는게 단점이겠지요 ㅠㅠ)
카르타고
08/08/02 20:17
수정 아이콘
yuki//토스입장에서 우주배는 정말 최고의리그중하나였습니다. 박정석선수가 우승했다면 더 대박이었겠지만...
아마 5월5일혁명이일어난리그도 우주배로기억하는데요
08/08/02 20:22
수정 아이콘
사실 리그초반도 초반이지만 그 리그의 흥행은 4강 두경기에서 갈리는것같습니다.
그런면에선 역시 질레트 4강 두경기가 대박이었죠.박성준 최연성 3:2,박정석 나도현 3:2

스타판 전성기는 03년 올림푸스부터 05 년쏘원까지 그리고 신한은행 시즌1부터 마본좌 등극 3까지..그리고 시들시들..
저땐 친구들만 만나면 누구나 OSL,MSL 얘기로 꽃을 피웠죠.물론 온겜넷의 광안리 첫결승 스카이 프로리그와 엠비씨팀리그까지..
전 개인적으로 당골왕배 MSL이 참 재밌었습니다.
lxl기파랑lxl
08/08/02 20:58
수정 아이콘
우주배 박정석은 그야말로 영웅, 영웅, 영웅이었죠.

당대최강, 최고의 경기력인 최연성, 조용호를 잡아내었던(그것도 명경기를 몇판씩 찍어내면서!) 박정석의 경기는 지금봐도 정말 소름~이 돋습니다.
블랙호빵
08/08/02 21:08
수정 아이콘
쏘원이 대박이엇는데....... 아직도 역대 최고 시청률아닌가요?
가을의 정기를 받는 로열로드를 걷는 두명의 프로토스 오영종과 박지호 상대는 돌아온 황제 임요환과 괴물 최연성.............
그게 고3때니... 아.. 돌아가고싶다..
지니-_-V
08/08/02 22:00
수정 아이콘
5월5일의 감동을 벌써 잊으신건가요!!!!!!

이재훈선수의 빠로서는 그날을 절대 잊을수 없을듯 ^^(물론 wcg우승날도~)
08/08/02 22:15
수정 아이콘
초올드팬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에게 최고의 리그는 한빛소프트배 스타리그였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홍진호, 장진남, 박용욱, 임성춘, 기욤패트리, 국기봉, 이운재, 한웅렬, 유병준..
다들 자기만의 스타일이 뚜렸했었죠. 리플레이가 나오기 바로 전 버전의 시절이다보니..
특히 약하고 쓸모없는 종족이라 불리던 테란의 전략전술적인 베일이 벗겨지면서
3종족간의 균형이라는 개념에 눈을 뜨기 시작했던
신선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가득했던 리그였죠.
이 때가 가장 낭만적이고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Sunday진보라
08/08/02 23:07
수정 아이콘
우주배 정말 재밌었어요
그때만해도 토스가 다전제에서 날빌아닌
정석 힘싸움으로 최연성을 이기는게 불가능해 보였을정도였는데
박정석 vs 최연성 3:0

또 한명의 토스의 재앙 조용호를 패자조결승에서 맞상대
4경기 엄청난 대혈투끝에 5경기 감동의 하드코어 질럿러시..
3:2 박정석 win!

가을에 부산 아무리봐도 박정석이 우승하면 딱 완성되는 시나리오였지만
훗날 마본좌라고 불리는 마재윤이 찬물을 끼얹었죠
루나 3경기에 마본좌의 포스란...
[NOH]ChrisPaul-NO.3
08/08/02 23:27
수정 아이콘
쏘원은 저그유저에겐 잔인한 리그였죠.
쏘원은 대중들에겐 황제의 귀환과 갑툭튀인 사신의 등장등으로 잼있었구요.
매니아들에겐 FD테란으로 한창 논쟁이 붙었던 리그죠. 그당시 피지알에서는 FD는 무적의 빌드다, 사기 테란 이제 스타 밸런스는 끝났다 등등 엄청난 논쟁이 벌어졌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풋내기였던 오영종과 포텐만 있었던 박지호선수가 'FD테란 하면 땡큐' 라고 했죠. 실제 경기도 FD테란 막는 빌드를 보여 줬었구요. 하여튼 피지알에서 FD테란때메 논란이 한창이던 리그로 기억이 되네요 ㅡㅡ;;
08/08/02 23:39
수정 아이콘
우주배 스타리그 4강전 박정석vs조용호선수의 전적이 그때당시 11:2인가 그랬을거예요..
그나마 2경기도 패러독스에서 이기고 그래서 대부분 조용호선수의 승리를 점쳤었죠.
4경기도 사실 대박 마엘스톰땜에 묻힌감이있지만 박정석선수가 굉장히 불리한경기 역전승한거엿죠.
정말 드라마엿음
풍운재기
08/08/03 01:02
수정 아이콘
so1이 대박소리를 들었던건 다른 경기들도 재밌는 경기가 많았지만, 우승자가 리그의 시작인 16강부터 리그의 끝인 결승전까지 밟아온 행보가 너무나 드라마쓰기 완벽했다는것이죠. 김준영전에서의 극소수유닛으로 괴롭히기, 홍진호전에서의 다크(이때가 결정타...), 서지훈을 잡아내면서 슬슬 피어나는 로얄로더의 길. 4강에서의 가을의 전설들 vs 테란라인, 더군다나 그 테란이 최종보스 최연성과 황제.
거기에 최연성 상대로의 임팩트있는 경기(4경기의 3리버 3드라군 드랍..), 토스전이 약하다고 평가받던 황제의 대토스 리버스스윕.
결승은 가을의 전설&로얄로더&사신으로서의 스타일리스트 vs 황제
가을의 전설과 로얄로더를 동시에 이루는 신예의 화려한 화룡점정이냐 황제의 귀환. 그것도 가을에 프로토스를 꺾는 황제의 귀환이냐.
그리고 결승에서의 3:2. 시종일관 스토리가 너무 완벽했습니다. 저를 오영종선수 팬으로 만들어버린 리그기도 하구요...
신구조화가 가장 완벽하게 스토리를 이뤄줬던 리그가 아닐까 합니다.
우주배..........최연성선수를 그리잡은건 그렇다쳐도..(어디까지나 조용호 선수잡은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박정석 선수가 조용호 선수 잡는걸 다전제에서 볼줄이야. 그것도 토스의 로망을 보여줘가면서....화려한 마엘스트롬, 하드코어....토스팬으로써 박정석 선수가 우승까지 냅다 해버렸다면 제 가슴속엔 so1을 제친 최고의 리그가 되었을듯..
핫타이크
08/08/03 02:25
수정 아이콘
온겜은 올림푸스
엠겜은 우주

이렇게 가장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약간의 흠이라면.. 올림푸스는 4강이, 우주는 결승이 아쉬웠을 뿐.
PT트레이너
08/08/03 05:50
수정 아이콘
핫타이크님// 말데루
우주배에 최연성이 결승에올라갔더라면

최연성vs박정석이 나왔을텐데요

초대박인데 당시
제3의타이밍
08/08/03 08:11
수정 아이콘
영웅 대 괴물의 대결은 스코어는 3:0이지만
경기내용은 정말 약간의 틈을 찾아낸 영웅의 승리...
3경기의 마인대박 벌처폭사는 명장면중 하나죠...
ArcanumToss
08/08/03 10:34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리치!!!!!!!!!

그 때의 포스로 돌아갈 순 없는 거냐... ㅠ.ㅠ

리치와 날라가 퓨전하면 천하무적이란 말이 있을 정도였는데...
Kim_toss
08/08/03 13:08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도,
우주배 결승전 루나에서, 박정석 선수가 이겼었다면..
4경기엔 뭔가 날빌을 쓰지 않았었을까..
박정석 선수는 진짜 토스의 전형적인 강력함을 대변하는 선수였기에,
뭔가 경기보다보면, 눈물이 날 것 같은 선수 아닐까..싶네요..
시련을 이겨내고, 승리하는 주인공의 느낌이랄까요.
Legend0fProToss
08/08/03 13:49
수정 아이콘
멤버구성만으로는 파나소닉도 엄청났죠... 다만 이윤열선수가 너무 다들 압살하는 분위기로 우승해서 조금 싱거운대회가 되었지만...
박정석베르트랑이윤열강도경
임요환김동수장진남이운재
홍진호조용호김현진한웅렬
서지훈변길섭박경락성학승
스카이 2002 4강쯤부터봐서 파나소닉이 저한테는 조지명식부터 다본 최초의 대회라 조구성까지 기억이나네요
Go_TheMarine
08/08/03 15:04
수정 아이콘
01sky...TheMarine..ㅠㅠ 가장 안타까웠던 대회입니다.
03올림푸스...Xellos..!!!!! 가장 감동적이었던 대회입니다.
06신한3 & 곰tv시즌1 ...maestro..!!!!!! 가장 흥분되었던 대회입니다.
이 넷중 하나만 고르라면....신한3네요. 마본좌의 포스는...

적고보니 다 GO-CJ 라인이네요..흠;;;
08/08/03 21:14
수정 아이콘
우주배 최연성선수와 박정석선수의 경기 아직도 생생한데

아직도 조금 의문이 남는건 최연성선수가 gg를 세경기다 너무 빨리 쳤다는것이...;

3경기의 gg타이밍은 대박-_-;;
Sunday진보라
08/08/03 21:34
수정 아이콘
윤하 // 3경기 GG타이밍은 결코 빠르지않았죠 ;;
마인대박도 나고 라인도 약해지고 계속해서 템드랍 견제당하면서도
한보한보 전진해나갔지만 끝내 조일수가없었죠

최연성 선수답지않게(?;) 정상적인 타이밍에 GG였죠 ;;
포셀라나
08/08/03 23:34
수정 아이콘
당시 기준으로 보면 99PKO가 멤버는 최강이었을지도 ...

당시엔 그런선수들이 다 본선으로 올라오는 대회가 많지 않았어요.

대회도 많았고, 선수들이 그 대회들을 다 같이 출전하지도 않았으니까요

선수들 면면도 당시로선 다 기라성같은 선수들이었고요.

뭐 대회에 나가게 하기 위해서 온겜과 PKO에서 얼마나 공을 들이고 로비를 했겠습니까 만은.. 어느정도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구성원이긴 하죠.

99pko이후론 OSL이 코크배이전까지 메이저로 보긴 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99PKO는 정말 드림팀이었죠.
포셀라나
08/08/03 23:35
수정 아이콘
아 현재 남은 대회는 아니지만 크레지오 명인전이 멤버는 소위 쩔었죠. 경기내용도 좋았고요.
08/08/03 23:38
수정 아이콘
박정석 팬으로 결승이 무지무지 아쉽지만....우주배 우승이 마재윤이라는 스타계의 새로운 아이콘이 생기기 시작하는 발판이 되었죠
vs조용호전은 제가 본 프저전 중 최고 ㅜㅜ... 둘의 경기외 매너도 최고였고
제갈량
08/08/05 00:05
수정 아이콘
음.. 뜬금없는얘기지만.. 우주닷컴에서 문자중계를 했던 저로썬.. 하핫.. 많이 아쉽네요.. 없어진거에대해..-_-
(군대갔다오니 없어져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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